(북한산정상 백운대의 모습)
북한산(北漢山 836m)
-고양·서울·양주·의정부-
산행지도 / 동선도(청색실선, 원점회귀)
♣ 산행일시 : 2019. 5. 24(금) 맑음, 시계불량 / 5시간10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산성탐방지원센터→보리사→백운봉암문→백운대→백운봉암문→상운사→원효봉→원효암→산성탐방지원센터 / 약 8.1km
이달 초 북한산을 다녀오고 오늘 또 탐방길에 나섰다.
버스를 탔는데... 헐~~ 보아하니 회사차원의 대책은
아닌것 같고 기사님의 아이디어인 듯 하다
산성 입구에서 보니 북한산의 준봉들이
근엄하게 도열해 있다
09:18 산성탐방지원센터
날씨도 별로인데 백운대까지 최단거리로 갔다오자.
백운대까지는 보리사를 경유시 4.1km의 거리다.
09:32 대서문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다.
1712년 조선 숙종이 북한산성을 행차했을 때
이 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갔다고 한다
경기도 전통사찰 제1호 무량사(無量寺).
경내에 약수가 있어 약수암으로 불리다가 개명을 하였다.
고종의 후궁인 순빈 엄씨는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려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영친왕 이은(李垠)이다.
그 맞은편의 원효봉,
한눈에 봐도 돌산임을 알겠더라
저만치 북한동역사관이 보이는데 오늘은 급할것도
없으니 들어가 보았다. 2006년 북한산성지구 이주
및 정비사업을 하면서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기록 보전코자 건립한 건물이다
해방전후 북한산 중흥사~부왕동암문
근처의 민가라고 한다
핫바지를 입고 지게를 진 노인
산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입었던 군복으로 보여지고
북한산성의 성문과
성문의 위치도
보리사앞의 노거수.
좌측은 수령 380년으로 추정되는 향나무인데
보통 향나무는 굴곡이 있거나 옆으로 자라는데
비해 곧게 자랐다는 특징이 있다
보리사
힘차게 도약을 시작하였다
갈림길에 있는 불이문(대동사입구)
너덜겅을 지나고
약수암터.
낙석위험지대이니 신속히 통과하라는 안내방송이
거듭된다. 그런데 오늘 보아하니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어림잡아 20% 이상은 되는듯...
이제는 영어로도 안내방송을 해 주어야겠다
데크를 오르면서
백운대를 처다보니 완전 직벽이다
당겨보니 커다란 암석이 가로로,
세로로 겹겹이 쌓여있다
10:46 백운봉암문
북한산성의 정문중 가장 높은곳에 있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
백운봉암문 옆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만경대
오늘은 평일이라 탐방객이 썰렁~
.......ㅠㅠ
그분이 다녀가신 듯, 그분과 ○○○님에게 죄송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를 올려다 본 모습
11:04 백운대(白雲臺 836m)
백운대의 3.1운동 암각문.
정상에는 거족적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영원히 알리기 위해 3.1운동 암각문이 있다.
이 암각문은 독립운동가 정재용이 새긴 것이다
북서향 노고산(487m)
인수봉(810.5m)
인수봉 좌측 북한산상장능선.
그 뒷편 멀리 도봉산(740m)
당겨보는 도봉산. 오봉(좌)과
우측에는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이 있는 곳
숨은벽. 오후에 이리로 가면 역광이 아니라
(오전 등산시는 심한 역광) 하산을 생각했지만
산성입구 매장에 들러 등산화를 사야겠기에...
인수설교벽
당겨보고
수락과 불암은 미세먼지에 꽁꽁 숨었다
건너편 만경대 너머로 펼쳐진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오리 오리 꽥꽥,
오늘은 어디로 행차를 하시나?
대동사앞에 오니 마음이 변한다.
오랜만에 원효봉쪽으로 가 볼까나
11:57 대동사(大東寺)
상운사와 불과 100m 거리에 있고 여승이 안거하고 있다
12:01 상운사(祥雲寺)
염초봉(영취봉)을 뒤로하고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둘러싸여 있으며 정면에는 의상능선이 펼처져 있다.
12:15 북문(北門)
북문을 통과하면 효자비(2km)로 가는길
원효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북한산 정상부.
좌측부터 염초봉(662m), 백운대(836.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m)
염초봉(영취봉) 정상부를 확대
다시 염초봉정상부를 두번에 나눠서(좌측부분)
염초봉 정상부(우측부분)
근육질로 다져진 선과 계곡
북한산의 흐름
북문~원효봉 사이의 산성
원효봉정상의 거대암반 사이에서 터잡은 소나무
12:45 원효봉(505m)
원효봉이라는 이름은 봉우리 아래의 원효암에서 유래
되었다. 원효봉 정면에는 장대(將臺, 군사지휘본부)중
훈련도감의 지휘소인 북장대터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대서문 등 산성의 서쪽지역을 볼 수 있다.
(자료 : 북한산 현지 안내판)
원효봉에서 보는 동장대(東將臺),
북장대(北將臺)터는 그 앞 봉우리이다
당겨본 동장대
원효봉에서 보는 백운대와 염초봉, 만경대
원효봉에서의 풍광(클릭 확대)
원효봉의 성곽
원효봉의 성랑지흔적.
성랑지란 성곽에 딸린 초소 건물이자 병사들의
숙소였던 성랑이 있던 자리로 북한산성에는
모두 143개소의 성랑이 있다고 한다
원효봉능선 중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무명봉
암봉에 올라 바라보는 노고산(487m)과
북한산성 입구
13:16 원효암
아주 좁은 공간에 자리잡은 원효암
이곳 원효암에서 보는 낙조는 삼각산8경 중의 하나다.
삼각산8경이란 백운대의 흰구름, 노적봉의 아침 햇살,
상운동 폭포수, 서암사 넓적바위, 산영루의 구름사이 달,
용암사 안개속의 꽃, 국령사의 돌문과 원효봉의 낙조이다
서암문(西暗門).
성안의 시체가 모두 이 문을 통해 나갔다
하여 시구문(屍軀門)이라고 불렸다
시구문에서 덕암사로 진행중에 바라본
의상봉과 무량사(원내)
13:38 덕암사(德岩寺)
이곳에 있는 석굴(거북이바위굴)에서
원효대사가 참선을 하였다고...
1966년 거북이바위굴이라 불리는 오래된
석굴을 보수해 대웅전으로 삼아 창건했는데
이곳 석굴에서 원효대사가 좌선하며
삼국통일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오늘부터 한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할 분신이다.
(산성입구 매장에서 구입, 20% 할인해서 119,000냥)
14:28 산성탐방지원센터
이렇게 해서 몇년동안 찾지 못했던 북한산을
한달에 두번 찾게 되었는데 탐방때마다 느꼈는
거지만 북한산은 역시 명산이라는 것이다.
자손 대대로 잘 보전하여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 산행경로 : 산성탐방지원센터→보리사→백운봉암문→백운대→백운봉암문→상운사→원효봉→원효암→산성탐방지원센터 / 약 8.1km
산성탐방지원센터(09:18)→북한동역사관(09:43)→보리사(09:50)→대동사(10:08)→백운봉암문(10:46)→백운대(11:04)→백운봉암문
(11:24)→대동사(11:57)→상운사(12:01)→북문(12:15)→원효봉(12:45)→원효암(13:16)→서암문(13:32)→덕암사(13:38)→산성탐방
지원센터(14:28)→34번(산성입구/연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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