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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3.12 삼성산.관악산

 

 

삼성산 삼막사 → 관악산 팔봉능선

(관악역-삼막사-삼성산국기봉-관악산팔봉능선-연주대-6봉-관악산산림욕장)

 

□ 삼성산(三聖山481m) : 서울 관악구, 금천구, 경기 안양시

    ※ 삼성산국기봉 (477m) : 경기 안양시

□ 관악산(冠岳山 629m) : 서울 관악구, 금천구, 경기 안양시, 과천시

 

 

○ 산행일시 : 2013. 12. 10(화) 맑음

○ 산행인원 : 나홀로 / 자연의 시간에 맞춰 천천히

○ 산행코스 : 아래에 별도 표기

 

 

예로부터

동에는 불암사, 서 에는 진관사, 남에는 삼막사, 북에는 승가사를 한양근교 명승사찰로 꼽았다고 한다.

그러나 몇번을 지나치면서도 그 유명한 삼막사를 들르지 못했었는데 오늘 마음먹고 가 보기로 했다.

아울러 팔봉능선도 내려 와 보기는 했어도 올라 보지는 못해 오늘 올라 보기로 마음 먹는다.

 

 

비교적 이른 시각에 1호선 관악역 도착했다

 

 

 

 

도보로 약 5분 정도. 삼성초교를 지나니 들머리다

 

 

 

호젓한 산길을 40분 정도 오르니

 

 

 

나를 내려다 보고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 바로 제2전망대와 아래에 보이는 데크쉼터이다.

제2전망대=데크쉼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봉우리 꼭대기가 전망은 더 좋다.

 

 

 

분재같은 소나무 사이로 경인교대가 보이고

 

 

 

제2전망대를 지나니 또다시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학우봉을 지나 삼막고개쉼터에 이르니 삼막사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규모가 적지않아 보인다.

 

 

 

산을 뒤로 천불전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앞에 이정목과 신도버스승강장이 있다.

버스는 09;10~16:00까지 오전에 4회 오후에 2회 운행을 한다고 .. .

 

 

 

 

대한불교 조계종 삼성산 삼막사는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원효, 의상, 윤필 등 세분의 성인이 암자를 지어 정진한 것이 삼막사의 근본이며 삼성산의 이름도 이때 만들어졌다.

임진왜란때 왜구가 침범하여 불을 질렀으나 법당건물이 타지않아 왜구가 참회하고 떠났다고 한다.

 

조선후기 건축양식인 망해루와 명왕전(경기도문화재자료 제60호)과 고려시대 삼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112호)와

 사적비(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5호), 남녀근석(경기도민속자료 제3호), 마애삼존불(경기도유형문화재 제94호)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사진은 일주문의 모습

 

 

 

 

삼막사 삼층석탑

이 탑은 삼막사 승려인 김윤후(金允侯)가  용인 처인성전투(1232년) 몽고의 원수 실리타이를 살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나보고 하는 소리 같다. ㅎㅎ

 

 

 

 

한켠에 달아놓은 시래기가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조선말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윤영이 이곳 백련암지에 은거할 당시에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 구자를 새겼다 한다.

 

 

 

천불전에서 500m거리에 있는 남녀근석과 칠보전 가는 길

 

 

 

남근석(경기도민속자료 제3호).

이곳 남녀근석을 만지면 순조로운 출산을 하게 되고 가문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빌면 효혐이 있다하여

사월초파일이나 칠월칠석 날이면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 온다고...

 

 

 

남근석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여근석

 

 

 

ㅋㅋㅋ...

 

 

 

경내를 한바퀴 돌아 다시 삼막고개쉼터로 와서 삼막사를 바라본다

 

 

 

삼막사 갈림길에서 5분. 들머리에서 2시간21분 거리에 있는 삼성산국기봉(477m)

 

 

 

국기봉에서 본 삼성산중게소

 

 

 

삼성산에서 바라본 관악산 주능선상의 송신소와 중계탑

 

 

 

국기봉 조금 아래에 있는 상불암. 노란벽은 해운당, 저끝에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

 

 

 

대웅전 안을 살짝 엿봤다. 부처님 앞에 쌀포대가 차곡히 쌓여져 있다.

"갑진생 아무개 몸건강 재수대통 발원", "윤해생 머시기 몸건강 대학입시합격 발원', "계묘생 ○△□  몸건강 사업성취 발원"....

 

 

 

이곳은 고지대라 물이 귀한 듯...

 

 

 

천인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망월사. 마당엔 잡초가 무성

 

 

 

그놈 참 기이하게 생겼도다!!(삼성천계곡 가까이에 있음 )

 

 

 

드뎌 팔봉능선을 오르다!! 보이는 건 해산바위(혓바닥바위,개구멍바위)

 

 

 

두꺼비 한마리와

 

 

 

지네도 함께 팔봉능선을 오르고 있다.

 

 

 

왕관바위

 

 

 

굴렁쇠바위. 좌대를 일부러 만들어서 받친 것 같다

 

 

 

이곳 팔봉능선엔 분재가 많이 있다

 

 

 

 

팔봉능선에서

 

 

 

팔봉능선 정상인 8봉. 여기도 국기봉인데 태극기가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소나무로 대신한다.

 

 

 

관악산 주능선상에 있는 불꽃바위

 

 

 

 

 

 

 

솔봉과 눈꽃(깔닥고개에서 자운암능선으로 우회)

 

 

 

불꽃바위와 눈꽃

 

 

 

관악산정상(629m)

 

 

 

연주대를 지키고 있는 고양이들

 

 

 

연주대의 소나무는 하얀색??

 

 

 

1330년전에 지었다고 하는 연주대

 

 

 

연주대에서 육봉으로 발길을 돌려 진행. 사진은 불성사 뒷편 능선상에 있는 명품소나무

 

 

 

제1국기봉(6봉)

 

 

 

관양동능선으로 하산중에 만난 거북바위. 좀 더 진행, 전망대에서 우측길(운동장능선)로 간다.

 

 

 

건강미가 넘치고 평화로워 보인다. 삶의 질이 높아 보여 보기가 참 좋다.

 

 

 

들머리인 관악산산림욕장 입구.

여기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안양 비산동 버스종점, 여기서 버스에 몸을 싣는다

 

 

 

< 산행지도 >

 

 □ 산행시간 : 8시간8분

 □ ①관악역(07:48)→삼성산주능선들머리(07:53)→데크쉼터(08:39)→제1전망대(08:46)→학우봉 (08:59)→능선쉼터(09:07)→삼막고개쉼터(삼막사사거리09:16)

→삼막사(09:28)→삼막고개쉼터 (10:02)→삼성산국기봉(10;13)→국기봉밑사거리(10:24)→상불암(10:30)→천인암(10;48)→ 망월암(10:59)→계곡천(11:21)→1봉(11;47)

→왕관바위(12:13)→8봉(13:06)→KBS송신소 (13:33)→깔닥고개(13;39)→자운암능선(13:55)→연주대(14:05)→깔닥고개(14:21)→6봉 (14;57)→관양동능선→전망대(15;40)

→운동장능선→날머리(16:01)→안양비산동버스종점 5626번버스→①관악역

 

오늘 마음 먹었던 코스를 잘 다녀 왔다.

하루종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활보할 수 있었던 대자연과 아직은 튼튼한 내 두 다리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