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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05 문수산(김포)

(문수산 정상의 문수산성 장대지)

 

 

 

 

문수산(文殊山, 김포)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O 산행일시 : 2020. 5. 20(수). 쾌청 / 4시간32분(천천시, 시간개념 없이)

O 산행경로 : 남문-중봉쉼터-장대지(376m)-전망대-용강리분기점-정자쉼터-산림욕장입구-남문(원점회귀) / 6.4km

 

 

성동검문소정류장

자고 일어나니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가 펼쳐졌다.

서둘러 배낭을 챙겨 3000번을 타고 문수산으로 향했다

 

 

문수산성 남문

정류장 옆에 들머리가 있지만 부근의 남문으로..

 

 

남문에서 보는 강화도 방향.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 위로 (신,구)강화대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들머리.

남문 부근의 문수산들머리는 평화누리길 2구간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잠시후 문수산성이 있는 능선에 도착했다.

정상까지는 고작 1.7km에 불과하다 

 

 

거리도 짧고 시간도 넉넉해 시간개념없이 조망산행을 

즐기기로 했다. 그래서 사진상 시간표기도 안했다

 

 

평화누리길 표지판

 

 

김포뜰과 염하(강), 그리고 철책

 

 

지나온 능선(산성)과 강화대교 건너 좌측부터

진강산, 혈구산, 고려산

 

 

2016. 8. 26 산행시 촬영분.

지금보니 해명산이 아니고 국수사과 덕산인 듯 하다

 

 

진행방향

 

 

당겨보니 정자쉼터와 정상의 장대지가 선명하고

 

 

정자쉼터에 들러가기로 한다. 전망이 좋은 곳이다

 

 

정자쉼터에서 바라본 강화도 방향인데 마치 한 폭의

그림을 펼쳐 놓은 듯 아름답다

 

 

강화도 연미정(중앙, 우측으로 돌출된 곳) 너머로

바다 좌측은 강화도, 우측은 북한지역

 

 

강화도 연미정과 김포 보구곶리.

정면에는 이름모를 북녘의 산들이 펼쳐져 있다

 

 

북녘의 산과

 

 

마을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정상을 향한다

 

 

 

 

 

진행중에 바라본 북한산~계양산~고려산 방향

 

 

길게 드리워진 문수산성

 

 

김포시장님...!!

저게 뭡니까? 깃발 좀 갈아 주세요!!!

 

 

문수산성 남아문(홍예문) / 문수사분기점

 

 

평화누리길은 여기서 문수산과 이별, 남아문(홍예문)을

통과해 진행한다

 

 

 

 

 

중봉쉼터(헬기장)

 

 

중봉쉼터에 있는 등산안내도

 

 

문수산성은 전체길이 6,123km 중 현재 남아있는 구간은

4,640m.  그중 434m만 복원을 하였다고 한다

 

 

 

 

 

문수산정상.

해발 376.1m인 정상에는 문수산성의 장대가 있던 곳이다

 

 

장대지 출입구

 

 

문수산성 장대지(將臺址)

 

 

 

 

 

장대지에 있는 북녘의 전망도.

오늘 가시거리가 길어 전망도 보다 더 잘 보였다

 

 

장대지에서 보는 북녘방향

 

 

북녘땅 산귀리~하조강리

 

 

조강너머 황해남도와 개성특별시방향

 

 

하늘금 맨 좌측의 송악산(489m)과 우측으로 희끄므리하게

개성이 보인다.(둥그런봉우리 좌측)

 

 

조강으로 흘러드는 하조강의 모습이 역력하고

하조강리의 경지정리가 된 뜰

 

 

도고개방향

 

 

임진강과 문산, 파주, 애기봉방향

 

 

장대지에서 동향의 북한산조망

 

 

북한산 당겨보기.

멀리서부터 북한산(836m), 일산 심학산(191m), 한강, 김포 가현산(215m)

 

 

장대지에서 바라본 관악산~계양산~마니산

 

 

 

 

 

전망대로 가는 도중에 있는 데크쉼터

 

 

858 OP자리의 전망대

1968~2008까지 전방의 적정, 지역관측, 화력요청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대지

 

 

또 다시 북쪽을 바라본다.

흡사 석축모양을 하고 있는데 석축이 아니라 장벽이 아닐까...

 

 

 

 

 

도로와 가로수, 마을. 그리고 농경지.

도로에 왕래하는 사람들도 보이는 듯 하다

 

 

소류지(?) 아래의 논과 마을

 

 

큰나무로 둘러 싸여있는 건물은 공공건물로 보여지고

 

 

농경지와 마을.

조강으로 흘러드는 하조강의 배수갑문(좌측아래)

 

 

도고개방향

 

 

명품송이 있는 또다른 전망대

 

 

 

 

 

만발한 붓꽃

 

 

도고개방향에 있는 건물들.

이전 모습과는 다른 양상의 건물도 보이고

 

 

나무를 베어버렸는지 나무가 별로 없는 민둥산

 

 

모습이 비슷한 단층 건물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가옥들과 농경지(밭)

 

 

서로 비슷비슷하게 생긴 건물들

 

 

여기 저수지 아래에도...

 

 

 

임진강과 문산, 파주, 애기봉방향

 

 

임진강과 문산

 

 

파주(좌측멀리, 흰부분), 애기봉(김포)

 

 

북한산 당겨보기

 

 

관악산(중앙)과 계양산방향(우측)

 

 

관악산 당겨보기.

좌측은 청계산으로 보여지고

 

 

계양산(인천) 당겨보기

 

 

원점회귀 중에 전망대

 

 

염하와 강화대교

 

 

중봉쉼터(헬기장)

 

 

정자쉼터

 

 

정자쉼터에서 직진, 능선을 따라갔다

 

 

진행중에 바라본 문수산정상(장대지)

 

 

 

 

 

휴식과 여가를 제대로 보내고 있는 사람들

 

 

산림욕장분기점에서 직진했더니

 

 

여기 산림욕장 입구가 나오더라

 

 

이후 도로를 따라 남문까지 갔다

 

 

 

 

 

남문이 보이고

 

 

 

계절은 어느새 아카시아꽃을 흐드러지게 피우고 있다.

휴일 한나절, 문수산에서 강화도와 북녘 땅을 조망하면서

 

나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봤다. 우리의 짧은 생이

경쟁과 갈등, 대립으로 점철된 현실이 서글픈 생각이 들더라

 

 

 

O 산행경로 : 남문-중봉쉼터-장대지-전망대-용강리분기점-정자쉼터-산림욕장입구-남문(원점회귀) / 6.4km

들머리(10:53)문수산성→정자쉼터(12:06)→남아문(12:26)→중봉쉼터(12:32)→장대지(12:44)→전망대용강리분기점→정자쉼터→삼림욕장입구(15:08)날머리(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