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산(말馬, 터垈, 뫼山 1,050.1m)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 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천과 남한강에 이르는 지맥에 솟아있다. 김삿갓유적지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마대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강과 햇빛을 가리는 장목수림, 그리고 계곡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김삿갓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생가터, 묘역 등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선낙골 계곡의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O 산행일시 : 2020. 7. 31(금). 맑음 / 4시간39분(알탕 등 모든시간 포함)
O 산행경로 : 주차장-김삿갓주거지-마대산(1,050.2m)-솔봉(971m)-처녀봉(944.1m)-주차장(원점회귀) / 약 9.2km
차창밖의 미포천.
오늘은 J(안내)산악회 일원이 되어 산행에 나섰다.
들머리가 가까워지니 물의 차원이 달라졌다. 수량이 풍부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다
김삿갓문학관주차장.
지정체 없이 오다보니 예정시간보다 30 여 분 빨리 도착을 했다.
넓은 주차장에 차량은 몇 대 없어 썰렁하다. 평일이라 그런가?
산행은 지나온 노루목교를 건너 김삿갓유적지로 빽
넓은 마포천변 28번도로를 중심으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가 넘나든다
김삿갓유적지(소공원) 입구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있고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리운다.
(김삿갓에 대하여는 이후, 김삿갓 주거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문 참조)
※ 오늘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이하 일부 중복지점의 사진상 표기된
시간이 다를 수 있음(갈때 찍고 올때 찍은 사진중 더 나은 걸 선택)
김삿갓묘/합수점갈림길
갈림길에서 좌틀, 1.8km 떨어져 있는 김삿갓 주거지를 지나 마대산으로
등산로변 계곡을 흐르는 냇물소리가 마냥 청아스럽고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데 서늘한 바람까지 피부에 와 닿으니
그 느낌이란...
합수점(삼거리).
좌측은 어둔골, 우측은 선락골. 어둔골로 진행한다
합수점(삼거리)의 이정목
합수점(삼거리)에는 이렇게 근사한 폭포가 있는데 폭포이름이 없는 것 같더라.
즉석에서 작명을 해본다. 합수쌍폭(합수점쌍폭포)
땅나리
김삿갓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지만 이곳에서 자랐다고 한다
오미자밭
이쪽 강원도 지방에는 오미자가 잘 되는 모양이다.
지난 주 인제 방태산 갔을 때에도 주렁주렁 달린 오미자를 봤었다
김삿갓주거지.
본 건물은 2002년에 복원하였고 방문일 현재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난고당.
김삿갓의 영정과 그 아래로 둥글고 긴 바위돌이 있는데 그 용도가 궁금하다.
여기서 마대산까지는 1.8km
한동안 함께가던 시냇물과 헤어지니 비알이 시작되고 이런 계단을
서너군데는 지나간 것 같다
김삿갓주거지(완경사)/마대산 갈림길.
지금까지 올라온 길이 김삿갓주거지 1.4km(급경사구간)이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밧줄구간
오름길 마지막계단
마대산/처녀봉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200m 거리의 마대산정상을 왕복한다
마대산정상
블랙야크 명산100+, 월간산 100대 명산, 인기명산 250위
마대산의 삼각점
마대산 정상에서의 조망, 여기서 솔봉을 또 왕복키로 하였다.
비록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별로라는 대장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40여 명의 대원중 불과 5명만이 왕복하였다
솔봉은 이 쪽으로
솔봉/무명봉갈림길
무명봉쪽에 있는 바위, 이쪽은 솔봉가는 길이 아니다
솔봉쪽에 있는 바위
엄청나게 큰 바위를 아래로 우회하여
이곳으로 올랐다. 그 길밖에는 없는 것 같더라
솔봉(971m).
암봉 위의 좁은 공간으로 정상임을 알리는 산악회리본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제한적이다
북서~북향의 조망으로 태화산(좌), 계족산(우)
돌채송화
마대산으로 복귀
마대산/처녀봉갈림길로 복귀하여 처녀봉으로~~
울창한 삼림
까치수염(영)
등로변의 조망처
조망처에서
등로 좌측 능선위의 나만의 전망대로 올라가 봤다.
길 흔적이 전혀 없었고 바위를 오르니 예상대로 조망이 펼쳐졌다
방금 지나온 마대산방향
북서향
북향
나만의전망대에서의 풍광.(북서~북향)
전망대/처녀봉갈림길
전망대
남동향
우측은 마대산방향
↑처녀봉 500m ↓전망대 40m →마대산정상 1km
처녀봉(944.1m).
처녀봉에서 바라보는 전망대
급경사 하산로
습기를 머금은 숲길과 소나무의 껍질문양이 선명하다
무명봉. 이곳에서 등로는 좌로 꺽여 내려간다
산도라지
←김삿갓묘 1.3 →선낙골 540 ↓처녀봉 1.2km
바위틈을 헤집고 나와 꽃을 피운 원추리
아름다운 청정계곡수 1
아름다운 청정계곡수 2
아름다운 청정계곡수 3
합수점(삼거리).
합수점에서 한바퀴를 돌아 다시 합수점으로 왔다.
오전에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 올라 갔었다
김삿갓유적지(소공원)
김삿갓묘역.
어찌어찌 하다보니 김삿갓묘역을 패스하여 귀한 곳에서 모셔왔다
(출처 : 水月님의 블로그, 사회복지사 서성진의 삶터)
이렇게 해서 심신유곡의 마대산과 김삿갓유적지 탐방을 모두 마쳤다.
잠시나마 김삿갓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고 지난주에 이어 청정
하고도 풍부한 강원도의 계곡물을 보며 두 눈이 호강을 했다.
보도에 의하면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었고 열차운행이 중단(중앙.영동.
태백선)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엊그제 다녀온 영월, 영춘지방에도 8.1~2일
누적강우량이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던데 이제 그만 그치기를 바란다
O 산행경로 : 주차장-김삿갓주거지-마대산(1,050.2m)-솔봉(971m)-처녀봉(944.1m)-주차장(원점회귀) / 약 9.2km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6:46)→김삿갓문학관주차장(09:54)→김삿갓유적지(09:58)→김삿갓묘/합수점갈림길(10:01)→합수점(10:07)→김삿갓주거지(10:25)→마대산/처녀봉갈림길(11:15)→마대산(11:20)→솔봉(11:40)→마대산(11:58)→마대산/처녀봉갈림길(12:01)→전망대(12:28)→처녀봉(13:04)→합수점(14:07)→김삿갓유적지(14:23)→김삿갓문학관주차장(14:33착/14:57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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