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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07 지리산 삼신봉(하동)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1,284m)

경남 하동군 화개면·청암면, 산청군 시천면에 걸쳐 있는 산. 삼신봉[1,284m]은 청학동에서 볼 때 서쪽의 내삼신봉[1,354m]과 중앙의 삼신봉, 동쪽의 외삼신봉[1,288m]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구실을 하여, 악양으로 흘러내린 성제봉[일명 형제봉] 능선과 멀리 탁 트인 남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삼신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천왕봉[1,915m]~반야봉[1,732m]~노고단[1,507m]을 잇는 지리산 주능선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여기에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과 광양만, 섬진강 하구에서 이어지는 남해가 시계 방향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경로 / 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20. 7. 16(목). 맑음 / 5시간42분(천천히, 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청학동탐방센터-외삼신봉(1,288.4m)-삼신봉(1,284m)-내삼신봉(1,354.7m)-상불재(1,155m)-쌍계사 / 약 12.9km

 

 

 

 

 

11:38  청학동탐방지원센터

지리산 삼신봉 산행을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네시간을 더 달려 들머리에

도착했다. 그냥 삼신봉이 아니라 지리산 삼신봉이었으니 기대가 크다

 

 

 

 

 

삼신봉 탐방로 입구.

↑삼신봉 2.4  세석대피소 10.0 ←도인촌 0.5km

 

 

 

 

 

콸콸 넘쳐 흐른다. 맑고 깨끗한 물이...

 

 

 

 

탐방로 옆에는 간밤에 내린 비로 큰소리를 내며 계곡물이 흘러 내리고

 

 

 

 

 

 

 

 

 

 

 

 

 

 

 

샘물(약수터, 참샘)

 

 

 

 

 

삼신봉주능선 도착 직전

 

 

 

 

 

12:17  갓거리재.

여기서 삼신봉은 좌틀, 외삼신봉은 우틀하여야 한다

 

 

 

 

 

 

 

 

 

 

외삼신봉은 반달곰 활동지역이라(위험) 출금지역, 금줄아 미안...

 

 

 

 

 

 

 

 

 

 

온 산에 산죽이 지천이다

 

 

 

 

 

 

 

 

 

 

12:31~58  외삼신봉(1,288.4m)

 

 

 

 

 

앞면

 

 

 

 

 

뒷면

 

 

 

 

 

날씨는 맑았지만 어제 내린 비로 구름이 훼방을 놓고 있다

 

 

 

 

 

외삼신봉에 이어 오르게 될 삼신봉. 그 우측의 남부능선 끝단인 지리산

주능선을 구름이 휘감고 있다. 아주 중요 부분을... 보여줘도 되는데 말이다

 

 

 

 

 

저기는 지리산 천왕봉방향. 역시 구름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삼신봉은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남부능선 중간쯤에 있는

 

봉우리로 지리산 남쪽에서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 25.5km)을

모두 볼 수 있는 유일한 봉우리, 즉 전망대인 것이다

 

 

 

 

 

남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낙남정맥길. 중앙 멀리 뾰족봉 좌측으로 진주시내 조망.

저기쯤에서 남해도 보여야 하는데...

 

 

 

 

 

남쪽으로 금오산방향(중앙의 푸른하늘 아래), 아래에는 묵계제(저수지)가 보인다

 

 

 

 

 

당겨본 금오산(849m)

 

 

 

 

이 그림도 오락가락하는 구름 속에서 인내의 산물이다

 

 

 

 

 

당겨본 삼신봉과

 

 

 

 

 

내삼신봉

 

 

 

 

 

결과론이지만 3개의 삼신봉 중에서 이곳에서의 조망이 제일이더라

 

 

 

 

 

쇠통바위, 쇠통=자물통(자물쇠)

 

 

 

 

 

독바위(다음지도에는 하동독바위)

 

 

 

 

 

외삼신봉에서의 풍광(남~서~북향)

 

 

 

 

 

외삼신봉에서의 풍광(북동~동~남동향)

근 반시간에 걸친 조망(점심포함)을 마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구름이 계속 오락가락하니 산행 중 주능선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13:10 갓거리재로 복귀.

조망시간을 빼면 왕복에 30분 정도 걸린 셈이다

 

 

 

 

 

삼신봉을 향해 ~~

 

 

 

 

 

 

 

 

 

 

삼신봉 이정목 옆으로 방금 왕복한 외삼신봉의 모습이 조망된다

 

 

 

 

 

삼신봉 이정목에 표기된 높이(1,288m)와 정상석에 표기된 높이(1,284m)가 서로 다르다

 

 

 

 

 

오늘 인솔대장이신 소향님께서 회원님의 인증샷을 다각도로 찍어

주시고 모델회원님은 다양한 포즈를 연출 중....

소향(소금꽃향기)님은 진정한 등산의 신(神)이요, 달인이시다

 

 

 

 

 

앞면,

도인촌으로 유명한 청학동에 있는 삼신봉.

삼신봉은 비록 최고봉은 아니지만 당당히 좌우에 봉우리를 거느린 주봉이다

 

 

 

 

 

뒷면

 

 

 

 

 

삼신봉에서 바라본 외삼신봉

 

 

 

 

 

남부능선과 지리산 주능선 방향인데 조금 전보다 더 많은 구름이 몰려와 버렸다

 

 

 

 

 

 

 

 

 

 

결국 산행을 마칠 때까지 야속하게도 구름으로 인해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귀한 분을 모셔왔다

 

 

 

 

 

진행방향의 내삼신봉(삼신산정)이 기다리고 있다

 

 

 

 

 

등로를 비롯해 산죽이 쫙 깔렸다 

 

 

 

 

 

 

 

 

 

 

산꿩의다리 

 

 

 

 

 

 

 

 

 

 

이곳만 통과하면 내삼신봉이다 

 

 

 

 

 

내삼신봉(삼신산정)의 정상

 

 

 

 

 

앞면

 

 

 

 

 

뒷면 

 

 

 

 

 

내삼신봉에 있는 삼각점 

 

 

 

 

 

지나온 삼신봉과 외삼신봉 

 

 

 

 

 

내삼신봉에서의 풍광.

좌측으로 지리산 세석평전까지 힘차게 뻗어있는 남부능선과 지나온 경로가 조망된다 

 

 

 

 

 

묵계제방향 

 

 

 

 

 

당겨본 묵계제(저수지)

 

 

 

 

 

진행방향 

 

 

 

 

 

돌양지꽃 

 

 

 

 

 

 

 

 

 

 

 

 

 

 

 

14:10  송정굴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 두개가 서로 의지를 하고 그 아래 제법 넓은 공간이 있다 

 

 

 

 

 

 

 

 

 

 

진행방향에 쇠통바위와 독바위가 보인다 

 

 

 

 

 

14:33~44  쇠통바위.

쇠통은 자물통(자물쇠)의 사투리로 바위사이에 커다란 구멍이 흡사

자물쇠의 구멍같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주어진 시간이 넉넉해 올라가 보기로 했다. 마침 산우님 한분이

등정을 포기하고 내려 오다가 내가 올라가니 함께 올라 가셨다

 

 

 

 

 

쇠통바위는 두 무더기의 바위군으로 되어있고 진행방향쪽은 오를 수가 없더라

 

 

 

 

 

 

 

 

 

 

진향방향 

 

 

 

 

 

쇠통바위에서 바라본 청학동과 묵계제.

청학동은 해발 800미터의 지리산 중턱에 있는 마을로 청학이 노닐던 

곳이라는 유래와 고운 최치원선생이 은거했다는 전설이 있다

 

 

 

 

 

쇠통바위에서의 풍광. (내삼신봉~묵계제~독바위)

독바위는 진행방향이지만 등로변에 있지 않더라.(따라서 언제 지나왔는지도...) 

 

 

 

 

 

중나리 

 

 

 

 

 

 

 

 

 

 

 

 

 

 

 

15:25 상불재.

삼성궁으로 내려갈 수 있는 분기점이다.

 

삼성궁은 '배달성전 삼성궁'으로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성전으로 조성한 곳이다

↑쌍계사 4.9  ↓삼신봉 4.1 ←삼성궁 2.3km

 

 

 

 

 

이후 쌍계사로 계속 하산을 하는데 그 거리가 만만찮은 데다가 너덜길이고

어제 내린 비로 습기가 많아 조심스러웠다 

 

 

 

 

 

 

 

 

 

 

 

 

 

 

 

16:12 불일폭포분기점.

불일폭포는 등로에서 300m 벗어난 곳에 있어 왕복하여야 한다.

↑쌍계사 2.1  ↓삼신봉 6.9 세석대피소 13.5 ←불일폭포 0.3km

 

 

 

 

 

불일암.

쌍계사에 속한 조그만 암자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그리고 보조국사 지눌

(불일)이 수행했던 곳이며 보조국사는 임금이 스님에게 내려주는 시호다

 

 

 

 

 

불일암 대웅전 

 

 

 

 

 

불일암에서 보는 풍광 

 

 

 

 

 

16:22~27  폭포앞 완폭대에서 본 불일폭포.

요즘 잦은 비로 인해 그 수량이 많은 데다가 60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가히 오늘 산행의 대미라 할 수 있겠다

 

 

 

 

 

 

 

 

 

 

 

 

 

 

 

불일평전(불일폭포야영장).

불일평전의 소망탑과 그 우측으로 오래되어 무너진 가옥 일부가 보이는데

그 가옥의 유명세를 미쳐 몰랐다. 그래서 소향님의 그림을 퍼왔다

 

 

 

 

 

불일평전은 이병주의 '지리산', 이태의 '남부로', 조정래의 '아리랑과 태백산맥'에

나오는 곳이라 한다. 처음에는 화전민이, 일제때는 독립운동가들의 취사장으로,

그리고 한국전쟁때는 빨치산의 취사장이었으며 앞에는 식수와 화장실이 있다

 

 

 

 

 

불일평전 

 

 

 

 

 

 

 

 

 

 

 

 

 

 

 

16:48  환학대 

 

 

 

 

 

 

 

 

 

 

16:57  쌍계사/국사암분기점 

 

 

 

 

 

17:02~17  쌍계사.

쌍계사는 722년 신라 대비화상과 삼법화상이 옥천사를 세운 것이 기원이다. 이후 정강왕이 두 계곡이 만나는 절의 지형을 보고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대웅전(보물 제500호)은 조선시대 불교건축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건축사와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眞鑑禪師) 탑비(국보 제47호).

신라말의 명승 진감선사 헤소의 덕을 기려 세운 탑비로 고운 최치원이 글을 짓고 썼다고 한다

 

 

 

 

 

 

 

 

 

 

 

 

 

 

 

쌍계사일주문에 '삼신산쌍계사'로 씌여있다 

 

 

 

 

 

 

 

 

 

 

17:20  쌍계1교앞주차장.

날머리에 도착을 하니 수박화채을 한 사발 건네 신다. 갈증이 나던차에

얼마나 시원하게 잘 마셨는지... 준비해 주신 님에게 재차 감사드립니다

 

 

 

 

 

화개천 상류방향.

쌍계1교를 건너 화개천에서 알탕을 하였다.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수량도 

많았지만 깨끗하고 시원한 알탕은 산행과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지금껏 하였던 알탕 중에서 단연 최고의 알탕이었다

 

 

 

 

 

 

화개천 하류방향.

오늘 구름으로 인해 지리산 주능선 조망은 못했지만 수려한 주변 풍광의 감상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불일폭포의 장관, 그리고 비록 시간이 쫒겨 충분치는

 

않았지만 쌍계사 관람에 이어 화개천의 알탕은 가성비 높은 산행의 즐거움이었다.

오늘도 긴 시간속에 스쳐 지나간 모든 인연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청학동탐방센터-외삼신봉(1,288.4m)-삼신봉(1,284m)-내삼신봉(1,354.7m)-상불재(1,155m)-쌍계사 / 약 12.9km

③신사역(07:10)→청학동탐방지원센터(11:38) →샘터(12:07)→갓거리재(12:17)→외삼신봉(12:31~58)→갓거리재(13:10)→삼신봉(13:17~25)→내삼신봉(13:48~59)→송정굴(14:10)→쇠통바위(14:33~44)→상불재(15:25)→너덜지대→불일폭포분기점(16:12)→불일암(16:16)→불일폭포(16:22~27)→불일폭포분기점(16:33)→불일평전(16:36)→환학대(16:48)→국사암분기점(16:57)→쌍계사(17:02~17)→쌍계1교앞주차장(17:20착/화개천,알탕/18:03발)→③신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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