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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07 완택산( 영월)

(완택산정상)

 

 

 

 

 

 

완택산(莞澤山 916m, 영월)

 

 

 

 

 

완택산은 영월읍 삼옥리와 연하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세는 동고서저 형태이다. 주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급경사에 절벽이 많고 서쪽 동강 방면은 완만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세가 이렇듯이, 옛날부터 완택산은 천혜의 요새로 주능선 동쪽은 대부분 수직 절벽으로서 자연 성곽을 이루고 서쪽은 동강 물줄기가 자연적인 방어선 구실을 해주었다. 

그러한 이유로 이곳에는 영월군민들이 전란시 피난처로 이용하였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능선을 따라 축성한 산성흔적이 산자락 곳곳에 조금씩 남아 있다. 완택산 등산코스는 연하리 방면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길이 가파르고 하산시에는 반대편인 삼옥리로 하산하는 불편함이 있어 교통편이 용이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개념도 / 동선)

♣ 산행일시 : 2020. 7. 2(목). 쾌청 / 3시간51분(천천히, 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훼밀리래프팅주차장-작골분기점-봉화대-완택산-885봉-낙엽송지대-훼밀리래프팅주차장옆도로-작골가든 / 약 9.1km

 

 

 

 

J안내산악회 일원으로 영월소재 완택산을 찾았다.

아직은 미답지지만 작년 영춘지맥 산행때 멀리 국지산에서 바라본

적이 있다. 이렇게 인연이 닿았다

 

 

 

동강훼밀리레프팅주차장.

들머리인 작골계곡의 이곳에 도착했지만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코로나정국 때문인지는 몰라도 너무나 조용하다.

일행은 하차하기가 무섭게 산속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나는 일대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출발하기로 했다.

서울 출발 때에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데 영월에 오니 딴 세상이다

 

 

 

푸른하늘과 동강, 아름다운 산세와 주변에 어울리는 건축물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다

 

 

 

동강시스타리조트

 

 

 

 

 

 

 

동강(하류방향)

 

 

 

5분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동강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산행에 들어갔다.

멀리 보이는 곳으로 직진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좌틀하여 보이는 민가의 뒤를 돌아 오르게 되더라

 

 

 

계단을 올라 집 앞으로 가려는데 주인장께서 "뒷쪽으로 돌아가세요"라며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영월읍내에 있는 봉래산(800m) 조망

 

 

 

우틀

 

 

 

 

 

 

 

완택산은 오지산행으로 산림청이 선정한 200대 명산이라고 한다

 

 

 

 

 

 

 

작골분기점

 

 

 

문명의 때가 묻지않은 원시림같은 숲길이 펼쳐지고

 

 

 

앞서 가시던 산우님께서 '밤알버섯(?)'이라며 채취를 하신다.

소나무에 나는 버섯인데 술을 담그면 쓴맛이 나는데 몸에 좋단다.

자세히 보면 위로 올라가며 다닥다닥 버섯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용트림을 하고 있는 소나무.

너의 넘치는 기를 나에게도 좀 나누어 주렴~~

 

 

 

 

 

 

 

완택산정상 0.96km 전방 지점

 

 

 

 

 

 

 

 

 

 

 

출발한지 1시간이 넘었음에도 전혀 조망이 없어 답답하다.

그래서 등로를 벗어나 조망이 있음직한 곳을 찾아 올라 갔더니

 

 

 

제대로 올라갔다. 원고고산(935봉)과 고고산을 제대로 볼 수 있으니...

 

 

 

 

 

 

 

일대에는 이렇게 흡사 시멘트에 막돌이 박혀있는 듯한 퇴적암이 보이고

동고서저의 형태로 좌측(동쪽)은 낭떠러지이다

 

 

 

 

 

 

 

전망대.

아무런 시설도 없었고 내가 보기에는 그냥 전망터나 조망처 정도이다

 

 

 

지나온 방향으로 멀리 청옥산과 가리왕산이 조망된다

 

 

 

당겨봤더니 멀리 여러개의 바람개비가 보이고

 

 

 

방향을 달리하니(서향)

 

 

 

출발하여 민가를 지나며 보았던 봉래산이 조망된다

 

 

 

봉래산의 별마로천문대

 

 

 

 

 

 

 

강수량계측기가 있는 봉화대터

 

 

 

봉화대터는 고고산으로 갈 수 있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러나 "영월군수님, 이정표 좀 갈아주세요. 이게 뭡니까....??"

 

 

 

'차례로 달려서 보고했다,는 것은

'차례로 달려가서(말를 타거나 뛰어가서) 보고했다'는 거겠지

 

 

 

완택산정상

 

 

 

완택산정상의 고사목이 운치가 있어 보인다

 

 

 

 

 

 

 

 

 

 

 

영월군에서는 등산로시설 정비작업(이정표, 로프)을 좀 해야겠더라.

시설한지 오래되어 부러지고 떨어져있고 깨져있고 있어도 잘 안보이고...

기왕하는 거 신경 좀 써서 성의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완택산정상의 삼각점

 

 

 

좌측의 고고산(854m)과 우측의 (원)고고산.

현재 정상석이 있는 곳보다 (원)고고산이 935m로 더 높다.

이곳 주민들은 935봉을 예전부터 고고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완택산정상에서의 풍광

 

 

 

935봉(원,고고산) 윗쪽 멀리는 두위봉

 

 

 

완택산정상에서의 풍광

 

 

 

 

 

 

 

털중나리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마을.

3번도로가 지나가고 태백선 연하역이 있는 곳. 좌측 멀리에 망경대산과

우측으로 두위지맥의 응봉산. 그 우측으로 마대산과 형제봉이 조망된다

 

 

 

 

 

 

 

 

 

 

 

이따끔씩 조망터가 나타나지만 그 모습이 그 모습

 

 

 

 

 

 

 

 

 

 

 

 

 

 

 

 

 

 

능선을 따라 축성한 산성흔적이 산자락 곳곳에 조금씩 남아 있다는데

지금까지.... 내가 못 본건지

 

 

 

조망처

 

 

 

완택산정상과

 

 

 

지나온 경로

 

 

 

당겨보니 능선너머 멀리 바람개비도 보인다

 

 

 

 

 

 

 

우산나물의개화

 

 

 

 

 

 

 

이곳을 오르면 885봉

 

 

 

885봉(조망처)

 

 

 

885봉(조망처)의 이정목

 

 

 

 

 

 

 

885봉에서의 풍광

 

 

 

마치 예리한 톱으로 켠듯한 넓적한 돌에는 여러개의 작은 돌들이 박혀있다

 

 

 

하산길에 폐농가가 있고 거기서 좌틀하라고 했는데 일행은 못보고

진행을 했다. 우리가 알바를 한건지 페농가가 없어진 건지...

 

 

 

낙엽송지대

 

 

 

이어서 송림, 다시한번 낙엽송지대와 송림지대가 반복되고

 

 

 

 

 

 

 

들머리였던 훼밀리래프팅 주차장이 머지않은 이곳 도로로 내려서고

 

 

 

뒤돌아 본 모습

 

 

 

동강(하류방향).

동강은 총 길이 약 65㎞이다.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남한강의 별명이다. 동강이라는 하천 지명은 현지 주민이 부르는 것으로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정식 명칭은 조양강이다. 태백시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한강 원류가 골지천(骨只川)을 이루고 북류하면서 임계면을 지나 북면 여량리의 아우라지에 이르러 황병산ㆍ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한 송천(松川)과 합류한다.

 

 

 

동강(상류방향).

이것이 조양강(朝陽江)을 이루고 남서류하다가 나전리에 이르러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합류하여 곡류를 하다가 남면 가수리 수미마을에 이르러 고한ㆍ서북쪽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동남천(東南川)과 다시 합류한다. 이곳에서부터 동강이라 불리며, 이 강이 곡류로 남서류하다가 진탄나루에 이르러 평창군 미탄면에서 발원한 미탄천(美灘川)을 합류하고 다시 남류하다가 영월읍 덕포리에 이른다.

 

 

 

영월동강과 주변풍광.

이것은 정선군 신동읍에서 발원한 의림천(義林川)이 서류하면서, 중동면 연하리에 이르러 연하천(蓮下川)이 된 지류를 합류하고 하송리에서 영월읍 서쪽에서 흘러온 평창강(平昌江,이른바 서강)과 합류하여 남한강 본류를 이루는데, 수미마을에서 하송리까지 65㎞에 이르는 강을 동강이라 말하는 것이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

 

 

 

 

 

 

 

작골가든.

작골가든에서 짧은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깨끗한 화장실과 수도를 제공해 주어 감사했다. 완택산 자체는 산행거리도

 

잛고 특별한 게 없었다. 능선상의 축성 흔적이 곳곳에 있다지만 못봤고

산행전후에 마주한 동강과 산행중 간헐적으로 조망되는 주변 풍광은 아름다웠다

 

 

 

 

♣ 산행경로 : 훼밀리래프팅주차장-작골분기점-봉화대-완택산-885봉-낙엽송지대-훼밀리래프팅주차장옆도로-작골가든 / 약 9.1km

 사당역(07:00) - 훼밀리래프팅주차장(09:48) - 민가 - 작골분기점(10:15) - 정상0.96km이정목(11:04) - 봉화대(11;30) - 완택산정상(11:37~12:05) - 885봉(12:46) - 낙엽송지대(13:04) - 훼밀리래프팅옆도로(13:32) - 작골가든(13:39/14:54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