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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11 봉래산˙발산(영월)

(봉래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 이륙준비 중)

 

 

봉래산(쑥蓬, 명아주萊, 뫼山 798.5m)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와 삼옥리에 위치한 산으로 영월의 북동쪽에 우뚝 솟아 있다. 예로부터 봉래채운(蓬萊彩雲)이라 하여 영월팔경 중 하나인 봉래산은 800m 높이로,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영월의 주산이다. 등산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체험이나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는 독특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 가족 산행에 그만이다.

등산 기점은 영월읍 상수도 수원지를 지나 봉래산 산림욕장을 알리는 안내판과 산책로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하여 나무계단을 따라 20여 분을 오르면 영월읍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팔각정이 있는데 햇볕이 들지 않을 만큼 참나무와 소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길을 따라 30여 분 오르면 정상 못 미쳐 나무로 된 벤치가 나오고 통나무에 밧줄로 펜스를 만들어 놓은 곳을 지나 200여m에 오르면 봉래산 정상. 정상에 서면 날씨가 좋은 날은 월악산까지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덕산과 치악산 비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20분이고 산행거리는 8km에 이른다. 

 

발산(바리때鉢, 뫼山 674.4m, 발본산)

영월군 영월읍에 위치한 발산은 667m에 정상이 있다. 영월읍에서 북쪽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형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불린다. 주위에는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 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해발은 낮지만 알찬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 가볍게 등산을 하는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산이다. < 출처 : 영월군청 홈페이지 >

 

 

 

(개념도 및 동선)

♣ 산행일시 : 2020. 11. 4(수). 쾌청 / 5시간17분(천천히, 제시간 포함)

♣ 산 행 지  : 봉래산, 발산(발본산) (영월) / 12.4km

 

이제 한달 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일부 구간(원주역, 반곡역, 치악역, 신림역 등)을

지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맛보고 싶었다 

 

 

 

열차 차창밖의 (좌)발산, (우)봉래산.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

 

단종 복위계획이 탄로나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 불렀다는

사육신 중의 한사람인 성삼문의 시조에 나오는 봉래산이

지금 내가 가고있는 봉래산이다.(이설이 있지만)

 

 

 

태백선 영월역.

영월역 앞뜰에도 노오란 가을이 내려 앉았다

 

 

 

영월동강 제방에 설치된 포토죤.

봉래산들머리까지는 머지않은 거리라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영월 5일장이다. 동강 제방을 따라

재래시장이 막 서고 있었고 아직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은 많지는 않다

 

 

 

촌노(村老)의 기다림

 

 

 

 

 

 

 

 

영월대교를 건너고

 

 

 

영월대교에서 바라본 동강 상류방향과 봉래산, 발산.

그리고 우측 제방을 따라 5일장이 선 모습도 보인다

 

 

 

라디오스타 방향으로

 

 

 

라디오스타박물관 경내로 들어가 직진했다

 

 

 

낯익은 얼굴들

 

 

 

한발짝 앞으로 다가선 봉래산과

 

 

 

발산(발본산)

 

 

 

금강정이다. 영월향교도 들러온다는 게...

 

 

 

 

 

 

 

 

금강정에서 바라본 동강 하류방향

 

 

 

그리고 계족산

 

 

 

영월수도사업소 앞을 지나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에서부터 2km의 거리를 550m에 올려야 하는 급경사 길,

한여름에는 땀께나 흘려야 되겠다

 

 

 

2층전망대쉼터

 

 

 

상당한 경사길, 쌓인 낙엽으로 길도 미끄러웠다

 

 

 

좌측(서향)으로 발산.

정상석은 뾰족봉에, 삼각점은 그 너머 둥근봉에 있다

 

 

 

봉래산정상.

정상에는 별마로천문대와 봉래산활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봉래산정상석.

정상석 앞에는 삼각점(영월22 1995재설)이 있고 뒤로 데크쉼터도 보인다

 

 

 

동~남동향.

두위봉(1,470m), 망경대산(1,088m), 응봉산(1,013m)

 

 

 

남동~남향.

계족산(890m), 마대산(1,052m), 형제봉(1,177m), 태화산(1,027m)

 

 

 

남~남서향.

소백산(1,439m), 용산봉(943m). 옥계산(754m), 누에머리봉(894m)과 삼태산(875m)

 

 

 

누에머리봉 좌측 멀리 금수산(1,016m)??

 

 

 

남서~북서향.

가창산(819m), 승리봉(695m), 용두산(871m), 송학산(819m).

응/매봉산(1,095m), 치악산(1,288m). 용두, 가창, 삼태, 국지,

태화산.... 작년가을 영춘지맥 산행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치악산(줌)

 

 

 

봉래산정상에서의 풍광(남동~남~서향).

그간의 산행경험과 선답자의 후기를 보고 명찰을 달아 보았네요.

(잘못된 명찰이나 의견있으시면 댓글달아 주세요~~)

 

 

 

동강과 영월읍내.

가까이부터 영월대교, 동강대교, 동강철교.

철교 위로 동강과 서강(평창강)이 만나는 합수점, 합수 후 남한강이 되어 흐른다

 

 

 

 

패러글라이딩 2인체험 활공이 시작되고

 

 

 

이내 삼태산보다 높이 솟아 올랐다

 

 

 

 

 

 

 

 

나뭇가지가 있는 북서향

 

 

 

당겨본 모습

 

 

 

봉래산 정상까지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봉래산 제2활공장과 데크전망대

 

 

 

전망대에서의 풍광(북~동~남동향)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 목계단으로 간다.

도로를 따라도 되지만 거리가 ...

 

 

 

이내 체육시설과

 

 

 

이정표를 만나 안내소쪽으로 진행,

능선으로 잠시 내려가다 우측의 간벌지로 들어가

 

 

 

이곳 계곡 수렛길(속골)로 계속 내려갔다

 

 

 

 

 

 

 

 

직진

 

 

 

영흥13리마을회관에서 좌틀

 

 

 

 

 

 

 

봉래산로를 만나 마차, 정선방향으로 우틀하여 도로를 따랐다

 

 

 

산행하면서 꽃길을 걷다. 진한 꽃향기가 지금도 느껴지는 듯 

 

 

 

나는 여기서 도로로 직진했는데

어떤 선답자는 여기서 좌틀해 막산을 타고 접속했더라

 

 

 

 

 

 

 

물안골입구(삼거리). 좌틀하여 물안골로 진입

 

 

 

 

 

 

 

 

좌틀하여 직진,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능선을 만나 우측 534봉(시루산분기점)에서 시루산을 왕복해야

하는데 여기서 한참을 헤매다가 8부능선을 통해534봉을 지나쳤다.

출발때만 해도 시루산을 계획했었다 

 

 

 

우회 진행 후 우측으로 보이는 시루산,

이때 까지만해도 되돌아 갈까말까 망설였었다

 

 

 

의자쉼터가 있는 무명봉

 

 

 

진행방향 좌측의 과수원

 

 

 

진행방향

 

 

 

뒤돌아 본 534봉(시루산분기점)

 

 

 

진행방향 우측의 넘실대는 산물결

 

 

 

 

 

 

 

 

좌측의 오로산, 우측의 도덕산.

그 뒤로 용두, 송학, 응봉산(매봉산)...

 

 

 

겹쳐보이는 용두와 송학. 가까이가 송학산, 뒷편이 용두산

 

 

 

하늘금 좌측이 응/매봉산(1,095m).

겹쳐진 뒷쪽이 치악산 시명봉(1,196m), 남대봉(1,181m)이 아닐까...

 

 

 

진행방향 우측~뒷편의 풍광

 

 

 

돌아보는 시루산(685m)은 참 잘생겼더라

 

 

 

진행방향.

무얼 하려고 저 아까운 소나무들을 다 잘랐을까? 아까비...

 

 

 

 

 

 

 

삼거리

 

 

 

발산(정상석이 있는)이 보인다!!!

 

 

 

 

 

 

 

 

당겨본 봉래산정상

 

 

 

삼옥재와 지나온 경로 일부가 조망되고, 좌측이 방금 지나온 물안골

 

 

 

발산정상.

판독이 난해한 삼각점이 있고 무심코 사면길로 가면 놓치기 쉬운 곳이다

 

 

 

 

 

 

 

정상석이 있는 발산

 

 

 

조망이 빼어나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것 같다

 

 

 

발산에서 바라보는 완택산, 봉래산, 응봉산, 계족산, 마대산(좌측부터)

 

 

 

계족산(좌), 태화산(우).

영월읍 덕포리와 뒷편의 응봉산, 마대산, 형제봉

 

 

 

계족산의 골격미...너 참 멋지구나!!!

 

 

 

영월을 대표하는 100대명산 태화산과 영월동강.

동강은 오대산에서부터 흐르는 오대천과 정선 북부의 조양강이

합류하여 영월로 흐르는 큰 강이다

 

 

 

소백산 조망.

태화산 우측 멀리 중앙 하늘금 뾰족한 데 

 

 

 

당겨본 소백산(1,439m)

 

 

 

누에머리봉과 삼태산, 가창산

 

 

 

단종유배지 청령포(줌)

 

 

 

발산에서의 풍광(동~남~남서향)

 

 

 

하산방향과 영월읍내

 

 

 

 

 

 

 

 

영월대교 건너 동강 제방위의 5일장과 영월역도 가늠해 보고 

 

 

 

하산길은 보기보다 까탈스러웠다. 날카로운 돌들과 미끄러운 낙엽, 조심조심!!! 

 

 

 

영모전/삼호아파트갈림길에서 좌틀

 

 

 

 

 

 

 

하산길 좌측으로 보이는 영모전(永慕殿).

영모전은 성황당이 있던 자리로 세조의 사약을 받고 죽은 단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1517년(중종 12) 영월부사 이용하(李龍夏)가 군민의 성금으로 사당을 건립,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셔 놓은 곳인데 이날은 굳게 닫혀 있었다

 

 

 

발산날머리(영모전방향).

날머리 아래에 있는 영흥1리마을회관에서 땀 수습을 하고

 

 

 

관풍헌(觀風軒)과 뒤로 봉래산.

관풍헌은 영월객사의 동헌으로 조선 태조 7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단종이 청령포에서 유배 중 홍수를 피해 이어(移御) 후 머무르다가 세조 3년(1457년)에 승하하였다

 

 

 

영월대교를 건너오면서 바라본 동강하류와

 

 

 

오늘 올랐던 영월의 주산 봉래산과 발산을 바라보며

 

 

 

영월역을 향했다. 오늘 쾌청한 날씨와 멋진 풍광에 묻혀 하루를

보낸 행복한 시간이었다. 낮이 긴 여름이면 산행과 영월장릉,

그리고 단종유배지(청령포)를 연계해도 좋겠다

 

 

 

 

♣ 산 행 지 : 봉래산, 발산(발본산) (영월) / 12.4km

중앙선(양평07:38/영월09:58\8,300)→도보(5일장,금강정경유)→수도사업소(10:33)→정자(10:52)→정자(11:22)→봉래산(11;31~12;17)→운동시설(12:21)→계곡(12:35)→영흥13리마을회관(12:54)→삼거리,우틀(12:55)→대로(13:08)→물안골(13:16)→534봉주변(13:35)→삼거리(14:14)→발산(14:33)→정상석(14:43~50)→삼거리(15:43)→영모정(15:50)→관풍헌(16:13)→(식사후,영월역17:20/청량리19:55\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