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성5산 산행 중에 만난 사람은 건달 세사람뿐이었다)
경로(노란색실선, 역시계방향. 도상에는 270.5봉을 삼봉산으로 표기)
♣ 산행일시 : 2020. 11. 10(수). 맑음 / 8시간49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장안대→225.3봉→270.5봉→태행산(294.8m)→건달산(328m)→태봉산(223.8m)→협성대
/ 약 25.7km
♣♣ 화성(봉담)5산
1. 삼봉산
세계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삼봉산이라고 했으며 봉담읍 내리에 위치하고 있다. 봉담읍의 두 진산인 삼봉산(三峰山)과 건달산(建澾山)은 한남정맥 위에 놓인 지지대고개에서 시작하여 매송면의 칠보산(238.8), 봉담읍과 정남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태봉산(227)과 서봉산(252)로 이어지다가 향남면 쪽으로 빠지는 주맥에서 뻗어나와 남서방향으로 바다를 향해 달리는 산줄기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이곳에 동화리는 칠보산과 태봉산을 잇는 지맥을 형성하며 그 기(氣)를 전달하는 위치에 놓이게 되므로 칠보산을 부모로 하는 낙지(落地)가 되는 것이다.
2. 지내산
임진왜란때 민관군이 이산에서 왜병과 접전을 벌였는데 불리한 상황에 처했단다. 그때 홀연히 짙은 안개가 피어나 조선군을 돕고 왜군을 물리첬다고 한다. 이때 안개가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지네가 독을 품는 모습 같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3. 태행산
조선500년 내력의 풍수비기를 다룬 손감비결에 의하면 화성시 비봉면에 있는 태행산에는 이성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이성계가 자기의 태를 묻기 위해 명산을 찾던 중 이산의 양지 바른곳에 태를 묻었다. 그후 이성계 태를 묻은 산이란 뜻에서 태행산이라 이름을 지었다.
4. 건달산
화성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시대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서봉산봉수대가 있었던 산으로 군관 5명과 군졸 15명이 번을 서며 지켰던 중요한 전략의 요충지다. 또한 조선 정조 때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중요한 산이었다. 유난히 돌이 많은데, 특징은 거의 모든 돌들이 한결같이 흰색을 띈 흰돌과 흰바위로 이루어진 흰돌산이란 것이다.
오히려 건달산이란 이름보다는 흰돌산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굳이 이 산을 건달산이라고 한 데는 두어가지 전설이 있는데 이 산이 돌만 많고 나무가 적어 산다운 맛이 적어서 지었다는 설과 멀리서 보면 멋있게 생겼는데 가까이서 보면 바람둥이 난봉꾼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5. 태봉산
♥♥♥ 봉담읍의 유래
삼봉(三峰)과 갈담(葛譚)을 합치면서 삼봉의 봉과 갈담의 담을 따서 봉담이라 하였다.
- 삼봉 : 삼봉산의 이름을 따서 삼봉이라 함.
- 갈담 : 칡이 많이 나서 갈담이라 함
봉담웃골낚시터.
올 초에 계획했던 화성5산 종주산행에 나섰다.
사당역9번출구정류장에서 8156번버스를 타고 장안대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중간에 얼마나 지정체가 되던지... 그림에 보이는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웃골낚시터 그리고 잠시후 가게될 고속철도변 절개지와 봉우리가 보인다.
마침 KTX열차가 굉음을 내며 지나가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교각아래를 지나가니
삼봉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접속하는데 송아지만 고라니 두마리가 화들짝 놀라 달아났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장안대와 웃골낚시터 조망
배수지분기점.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다
성룡축산 경계그믈망 끝에 쉼터봉이 보인다
쉼터봉(225.4m)
쉼터봉을 지나 안부에 있는 쌍돌탑
225.3봉(현지 삼봉산, 트랭글상 삼봉산)
225.3봉 옆의 팔각정과 삼봉산유래안내판, 이정목(상리2.2 내리1.8km),
벤취가 있고 조망은 없더라
진행 중에 270.5봉 조망(우)
이곳(삼거리)에서 테행산 방향으로 좌틀,
현지 이정목상에는 조금전 225.3봉을 삼봉산제1봉이라고 표기했다
헬기장과 뒷편의 270.5봉
된비알에 산악오토바이가 다녀 커다랗게 홈이 생겼다
270.5봉(도상 삼봉산, 현지 지내산).
좌측 멀리 건달산이 기웃거리고 있다
지나온 경로와 건너편 능선
오늘 태행산에 이어 밟게될 건달산
진행방향, 끝에 태행산이 보인다
올 가을 단풍도 이제는 말년!!
화성비봉TG분기점.
좌측 전망데크쪽으로 진행한다
조금전 분기점에서 3분 정도 진행한 이곳에서 금줄을 넘어 269.9봉을
왕복후 전망데크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269.9봉
백학고개.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와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를 잇는 고개다
백학고개의 이정목
헬기장
헬기장 옆의 오두지맥분기점
태행산 가는 길
태행산(294.8m)
정상에는 데크와 편의시설, 태행산안내도가 있고
그 흔한 이정표와 정상석은 안보인다
(태행산)안내도가 정상임을 알리고
경로.
끝에 270.5봉이 살짝 보인다
건너편(남향)의 건달산(328m)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자안리방향
하산방향
북~북동향의 어천저수지와 주요 산
청요리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등로변의 돌탑군
산들래캠핑장
뒤돌아 본 산들래체험학교 입구
건달산 돌아보기
농촌마을에 노오란 가을이 살포시 내려 앉았다
청요리마을버스정류장
암거통로를 빠져나가
322번지방도(주석로)를 따라갔다
기산저수지에서 바라본 건달산
상기교차로에서 우측으로
상기리 호수전원마을 입구.
길을 쭉 따라가면 맨 끝집 뒤에 건달산 들머리가 있다
가족묘지
건달산(흰돌산)정상.
정상석과 데크쉼터, 이정표 등과 멋스런 소나무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오늘 화성5산 중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다. 화성시 최고봉으로 인천상륙
작전 때 월미도 폭격하는 모습을 이곳에서 보았다고 한다
잠시후 건불사 방향으로 하산할 것이다
데크쉼터(전망대)
기산저수지와 방금 지나온 태행산, 그리고 우측으로 270.5봉이 선명하다
내 생각.
관악산 좌측은 삼성산, 우측은 의왕 모락산인 듯...
산행후기 몇편을 보았지만 명쾌한 답을 찾지 못했다
수리산 당겨보고
관악산도 ...
건달산에서(북~북동향)
건달산에서(북서~북향)
바위에 올랐더니
좌측으로 화성5산 중 마지막에 오를 태봉산이,
우측에는 덕우(발안)저수지가 보인다
저기 납작 엎드려 있는 태봉산을 향하여 가보자!!!
건달산, 건불사(좌) 돌아보기
팔탄기천1리분기점.
좌측 세곡리 (흰돌산기도원) 0.4km 쪽으로
건달산날머리
수원흰돌산기도원.
날머리에서 머지않았고 등산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빽해서 공장지대가 있는 고개를 넘고
당하리,흰돌산기도원입구정류장쪽으로 올라
건널목을 건너 우거지해장국옆길로...
이제 태봉산이 성큼 다가왔다
냉면집과 모텔백야를 지나
이후 보광사까지 쭉~ 갔다
건달산 돌아보기.
방금 경부고속철도 좌측부분 교각 아래로 올라왔다
보광사.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다시 입산(태봉산들머리)
무명봉의 조망터
조망터에서
건달산과 270봉을 중심으로
255.7봉과 철마산, 서학산(좌) / 태행산,270.5봉(우)
태봉산정상
태봉산에서 바라본 서봉산(249m)
정상에서 큰길을 따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여기서 보통리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위 교량을 지나니
보통저수지(보통리저수지).
보통리 호수공원산책로로 반바퀴정도 진행한다
보통2통로암거.
새봉낚시터(저수지변) 옆에 있는 토끼굴을 빠져, 도로횡단
쇠틀길 도로옆 연두색팬스가 있는 곳으로
최루백 효암(崔婁伯 孝巖).
아버지가 사냥 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15세의 아들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산으로 가서 호랑이를 찾아내 도끼로 쳐서 죽이고 배를 갈라 아버지의 뼈와 살을 가져와 장례를 지냈다. 아들은 무덤 곁에 여막(廬幕)을 짓고 3년 동안 살았다. 그 후 아들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하였다.
고려의 문신이자 효자인 최루백의 이야기다. 호랑이의 배를 갈라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효성 지극한 동화 같은 이야기는 수원뿐만 아니라 온 나라에 소문이 자자했다. 그의 효행은 '고려사열전, '삼강행실도' 등에도 실려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면 분천리 수원최씨사적지 옆 호랑이를 잡은 뒷산의 큰 바위 효암이다
이곳에 오니 동네뒷산이라 그런지 오가는 인적이 많아졌다
138.0봉
혹자는 여기까지를 포함해 화성6산으로 부르기도 하더라
인근의 서봉지맥 119.4봉(산패와 삼각점)을 거쳐
여기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위 생태교량이라지??
생태1교량??
동화마을체육시설
태봉산 위로 하루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이곳으로 내려왔다(날머리)
협성대 정문.
올 2월 건달산산행 이후 계획했던 화성5산종주를 무사히 마쳐 기쁘다.
거리도 있고 반복되는 업다운이지만 지루한 줄 몰랐다.
태봉산까지는 산행중에 세사람 밖에는 못보았고 180봉은 아파트옆이라
많은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내산, 삼봉산의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아 혼란스러워 270.5봉 225.2봉으로 표기했다
♠ 산행경로 : 장안대→225.3봉→270.5봉→태행산(294.8m)→건달산(328m)→태봉산(223.8m)→협성대 / 약 25.7km
②사당역9번출구정류장06:58→장안대08:07)→웃골낚시터(08:10)→배수지분기점(08:31)→쉼터봉(08:41)→225.3봉(08:51)→헬기장(09:34)→270.5봉(09:43)→비봉TG분기점(10:01)→269.9봉왕복(10:03~09)→백학고개(10:12)→헬기장(10:26)→태행산(10:41~53)→자안리분기점(11:01)→산들래체험학교(11:11)→통로암거(11:26)→도로따라→저수지슈퍼(11:39)→상기교차로(11:52)→호수전원마을(11:54)→가족묘지(12:10)→건달산(12:29~13:02/점심)→기천1리분기점(13:20)→날머리(13:29)→우거지해장국(13:59)→덕림냉명(14:04)→보광사(14:16)→태봉산(14:38)→보통지(15:19)→통로암거(15:34)→효암바위(15:51)→138봉(16:12)→생태교량(16:24)→체육시설(16:40)→날머리(16:50)→협성대(16:56)→30-1번(협성대/수원역환승센터)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5 전재-치악산-치악재(원주,횡성) (0) | 2020.12.27 |
---|---|
20.11 병풍산,삼인산(담양,장성) (0) | 2020.11.23 |
20.11 봉래산˙발산(영월) (0) | 2020.11.07 |
13.05 한라산(제주), 사라오름의 장관은 덤으로... (0) | 2020.09.28 |
20.08 보문산,오도산,강바위산(대전) (0) | 2020.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