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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29구간 갈령삼거리-천왕봉-문장대-화북탐방지원센터(보은,상주 21.11)

 

(진행 중 계속 보이는 속리산 천왕봉의 모습)

 

 

 

 

(산행 지도 및 동선)

 

♣ 산행일시 : 2021. 11. 11(목). 흐림,눈 / 6시간39분(제시간 포함. 평속 2.3km)

♣ 산행경로 : 갈령삼거리-천왕봉-문장대-화북탐방지원센터(보은,상주) / 15.7km(대간11.0km+접속1.3+이탈3.4)

  ※ 갈령(446m)-갈령삼거리(721m)-형제봉(832m)-피앗재(614m)-천왕봉(1,058m)-신선대(1,026m)-문장대(1,054m)

 

 

 

 

갈령(446m).

대간을 시작해 오늘이 33번째 산행이니 어느덧 중반쯤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순차적으로 진행하질 못하고

여건이 될 때마다 여기저기 산행을 하다보니 뒤죽박죽이다.

 

경북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와 화북면 삼오리를 잇는 고개로 4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주변에 칡이 많다고 칡 갈()‘를 써서 갈령이라 부르고 있다. 한편, 순 우리말 가르다‘,’갈라지다에서 물길을 가르거나 행정구역을 가르는 곳을 말하여 가르는 고개라는 뜻의 갈령이라고도 한다

 

 

 

 

 

안내산악회 일정상 2주에 한번씩 산행이 있는 관계로

너무 간격이 길어 완주 후에 지리적으로 연결이 되게끔

연번을 부여하고자 한다

 

 

 

 

 

대간 구간인 갈령삼거리(좌)와 형제봉 조망.

그동안 속리산권역은 한번도 못갔는데 오늘 첫발을

 

딛게 되었다. 갈령에서 갈령삼거리까지는 접속구간

이고 형제봉과 천왕봉, 문장대로 진행하게 된다.(북진)

 

 

 

 

예보와 달리 날씨가 좋아 멀리 청화산까지 잘 보인다

 

 

 

 

 

 

 

 

청화산 정상에 첫눈이 왔나보다(줌)

 

 

 

 

진행방향에는 속리산(천왕봉)이 버티고 있고

정상부 일대에도 흰눈이 보인다

 

 

 

 

뒤돌아 보니 이런 모습

 

 

 

 

좌측 이정목상 천왕봉 6.6km

갈령삼거리(721m).

지금부터 대간길이고 오늘은 접속 1.3km에 이탈 3.4km가 있다

 

 

 

 

 

 

 

 

속리산 형제봉(832m).

형제봉에서 진행방향은 급우틀 내림길이다

 

 

 

 

형제봉에 정상석이 있는 줄 모르고 지나쳤다.

정상은 훌륭한 조망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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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형제봉을 지나자마자 가파른 로프구간 내림길

 

 

 

 

 

 

 

 

피앗재(614m).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동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쉰섬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로 피앗재를 피화치(避禍峙)로 한자식으로 표기하다 보니 난(亂)을 피했던 장소였다고 잘못 붙여진 지명으로 여기에서 "피"는 벼와 비슷하게 생긴 구황작물이고 "앗"은 밭(田)을 의미하여 피가 많다하여 붙여진 '피밭골'이 소리바꿈한 것이라 한다

 

 

 

 

←4.6km 천왕봉 // 형제봉 2km, 피앗재 0.5km

 

 

 

 

전방의 667.5봉

 

 

 

 

 

 

 

 

667.5봉과 천왕봉

 

 

 

 

당겨본 천왕봉

 

 

 

 

뒤돌아보니 형제봉이 저만큼 물러나 있고

 

 

 

 

667.5봉

 

 

 

 

 

 

 

 

 

 

 

 

속리산 천왕봉과 비로봉 방향

 

 

 

 

675봉(헬기장터)

 

 

 

 

 

 

 

 

조망터

 

 

 

 

돌아본 모습

 

 

 

만수동계곡과 구병산(876.3m)

 

 

 

 

(뒤돌아 본 모습)

윗대목골 삼거리.

한남금북정맥 1구간 산행때 무박으로 밤중에 도화리에서

이곳으로 올라 천왕봉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뒤돌아본 정각동계곡(마을)과 우측 멀리 형제봉

 

 

 

 

그토록 좋던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고 여기서 보는

청화산, 조항산 모습이 오늘 마지막이 되어 버렸다

 

 

 

 

제법 경사가 급한 등로가 이어지고

 

 

 

 

한남금북정맥 분기점.

정상이 가까워지니 눈이 제법 쌓여있다. 여기서 대간길은

우측이고 한남금북정맥이 출입금지안내판 뒤로 분기된다

 

 

 

 

천왕봉 직전 조망터

 

 

 

 

 

 

 

 

정각동계곡(마을)

 

 

 

 

 

 

 

 

 

 

 

 

천왕봉.

천왕봉에 도착하니 사방이 어두워지면서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예전 명칭 천황봉(天皇峯)은

일본의 왕을 의미한다 하여 천왕봉으로 바뀌었다

 

 

 

 

 

천왕봉(1,058m)

속리산 최고봉, 천왕봉 정상의 풍광은 사방을 둘러봐도 거침이 없다. 백두대간의 한 축을 이루며 북으로 뻗어나간 속리산 줄기가 장관이다. 비로봉, 입석대, 신선대, 청법대, 문수봉 등을 두루 거치다 문장대로 이어진다. 3.5km의 이 구간은 백두대간 산꾼들에게 더없는 벗이 되어 산행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속리산 백두대간은 도상거리 20.5km다.

천왕봉은 한남금북정맥의 기점이기도 하다.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금북정맥은 증평군의 좌구산(667m)을 거쳐 경기도 안성군의 칠장산(492.4)까지 뻗어나가 충청도와 경기도를 잇는 능선을 형성한다. 한강의 남쪽, 금강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한남금북정맥이다. < 보은군청 홈페이지에서 >

 

 

 

 

천왕봉 정상의 이정목과

 

 

 

 

눈속에 묻혀있는 삼각점

 

 

 

 

구병산 우측으로 삼가저수지(??)

 

 

 

 

끊임없는 연봉

 

 

 

상학봉을 넘고넘어 묘봉에 이르고, 북가치로 내려서

관음봉, 문장대로 능선은 이어지지만 북가치에서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북가치-문장대 구간이 너무

위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속리산의 주능선

 

 

 

 

 

 

 

 

장각동분기점에 있는 천왕봉헬기장

 

 

 

 

 

 

 

 

전방에 비로봉이 조망되는데 날씨는 진눈깨비로 변하고

 

 

 

 

상고석문.

규모가 어른 한사람이 서서 지나갈 정도의 틈이다

 

 

 

 

기암

 

 

 

 

뒤돌아 본 모습인데 암봉 뒤 우측에 천왕봉이 있지만...

 

 

 

 

두껍등.

마치 등산화 한짝을 올려 놓은 것 같은 이 바위는 반대편

에서 보면 두꺼비가 앉아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생각지 않았던 상고대가 출현되고

 

 

 

 

산죽에는 제법 눈이 쌓였고 등산화는 다 젖어버렸다

 

 

 

 

비로봉(1,031.9m) 

 

 

 

 

고릴라바위.

어미와 새끼고릴라가 나란히 앉아 경관을 감상하는 중...!!

 

 

 

   

 

 

 

 

입석대(1,010.4m) 

 

 

 

 

1,017봉.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고 배낭커버와 아이젠을 꺼내

나름 눈산행에 대비를 하였다

 

 

 

 

경업대삼거리.

↑문장대 1.3 천왕봉 2.1 ←법주사 5.1 경업대 0.4km

 

 

 

 

신선대휴게소.

휴게소 조망바위에 올라 신선대를 바라 본다는 게 그만 깜빡했다.

사장님은 주말에 휴게소에서 자고 노크를 하면 문을 열어 준단다

 

 

 

   

자연석에 홈을 내어 돌계단을 만들었다

 

 

 

 

곧게 서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곰 한마리

 

 

 

 

청법대(1,020.9m) 

 

 

 

 

문수봉 오름길의 소나무(돌아본 모습)

 

 

 

   

문수봉(1,020.5m)

 

 

 

 

문장대가 조망되고

 

 

 

 

문장대사거리의 문장대거점근무소

 

 

 

 

 

 

 

 

 

 

 

 

문장대(文藏臺 1,054m)

“도는 사람을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이 도를 멀리하였고, 산은 세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이 산을 떠났네. 하여 이름 붙여진 속리산 문장대. 구름 속에 갈무리 져 운장대라 하다가. 세조가 이곳에 올라 시를 지었다 하여 문장대라 했으니...” 문장대 아래 서있는 표석에 새겨진 ‘문장대 예찬 글’ 중의 일부이다. 글의 서두를 시작하는 시는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이 산에 올라 지은 시로, 지금의 산 이름 ‘속리산’의 유래이기도 하다.

 

 

 

 

속리산은 세조와 관련된 흔적이 많다. 말티재 너머 소나무를 만나면서 정이품 벼슬을 내리더니, 세심정 아래 달천의 상류 계곡의 소에서 목욕을 하여 ‘목욕소’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고, 복전암에서 법회를 열어 절 이름 알린 다음, 운장대(雲藏臺)에 올라서는 그 이름 문장대(文藏臺)로 바꿔놓는다. 법주사에서 복천암 세심정에 이르기까지의 길은 세조를 기억하는 후손들이 2006년 새롭게 길을 내니 그 이름 세조길, 오리숲과 더불어 문장대 가는 길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 보은군청 홈페이지에서 >

 

 

 

 

 

 

 

 

문장대 정상.

날씨가 안 좋으니 대부분 정상 아래에 있는 정상석에서

인증만 하고 발길을 돌리더라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캄캄, 조금 기다리다 조망을 포기하고

사거리까지 하산 중 날이 좋아지는 것 같아 다시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변 풍광 사진은 다시 정상에 올라 찍은 것이다

 

 

 

칠형제봉에서 시계방향으로 

 

 

 

 

 

 

 

 

 

 

 

 

 

 

 

관음봉(982.9m)

 

 

 

 

오른쪽 산 아래 분지는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청화산 방향은 아직도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속리산 정상부는 벌써 한 겨울이다!!!

 

 

 

 

화북주차장쪽으로 하산 시작, 지금부터는 이탈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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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품은 바위, 그리고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경이롭다

 

 

 

 

 

 

 

 

쉴바위

 

 

 

 

 

 

 

 

성불사갈림길.

여기서 오송폭포가 100m 지점에 있고 시간도 넉넉했건만,

뿐만 아니라 하산 중 눈이 없어 하이젠을 벗어들고 오다가

 

비가 오길레 우산을 꺼내느라 잠시 내려놨다가 그만...

찬찬치도, 깊은 생각도 없는 요놈의 성격, 오늘도 유감없이 발휘??

 

 

 

 

 

 

 

 

오늘 가을산행인지, 겨울산행인지, 아니면 가을과 겨울

동시산행을 하였다. 잠시 쾌청한 날씨 맛도 봤고 눈에,

비에, 진눈깨비에, 문장대 정상을 두번씩이나 오르고...

 

그나저나 문장대-늘재구간 산행공지는 없을 것 같고 늘재

-문장대-갈령구간을 한번 더 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화북탐방지원센터.

소형차량 주차 가능한 오송주차장이 옆에 있다

 

 

 

  

화북오송 대형주차장(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 산행경로 : 갈령삼거리-천왕봉-문장대-화북탐방지원센터(보은,상주) / 15.7km(대간11.0km+접속1.3+이탈3.4)

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06:56)→갈령(09:41)→갈령삼거리(10:13)→형제봉(10:30)→피앗재(11:02)→667.5봉(11:26)→675봉(11:53)→윗대목골삼거리(12:39)→천왕봉(12:57~13:05)→비로봉(13:34)→입석대(13:46)→신선대휴게소(14:19)→청법대(14:32)→문수봉(14:37)→문장대(14:49~15:08)→문장대사거리(15:12)→쉴바위(15:40)→화북탐방지원센터(16:15)→화북오송주차장(16:20/17:40발)→국립외교원앞(20:17)→③(양재/고속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