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12. 03(금). 흐림 / 3시간51분(제시간 포함. 평속 3.4km)
♣ 산행경로 : 영취산-민령-깃대봉-육십령(장수,함양) / 13.2km(대간11.9+접속0.5+이탈0+덕운봉0.8)
※ 무룡고개(880m)-영취산(1,014.8m)-덕운봉분기점(935m)-덕운봉(983m)-민령(840m)-깃대봉(1,014.8m)-육십령(734m)
무룡고개(무령고개, 벽계쉼터앞주차장)
이 고개는 고도 880m로 장수군 장계면과 번암면을 연결
하는 고갯길로 그 형상이 마치 용트림하는 모습같다하여
무룡(무령)고개로 불리운다고 한다
벽계쉼터(무룡고개 장안산휴게소)
영취산((靈鷲山1,075,6m).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대곡리와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인도의 영취산과 산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맥을 뻗어 장안산과 영취산을 거치고, 백운산을 통해 지리산 연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에 있다. 영취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위치이기도 하다.
영취산 동사면인 서상면에는 완만한 구릉지와 분지가 발달되어 있어서 전답이 있고 취락과 면 소재지가 형성된 반면에, 서쪽 사면에는 규모가 작은 산촌만 군데군데 이루어졌다. 영취산 동사면에 위치한 옥산리에는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부계 전병순(田秉淳, 1816~1890)이 은거하면서 후학에게 강학하던 부계정사(扶溪精舍)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지금까지는 접속구간, 이곳 영취산에서 육십령까지는 11.8km
이곳만해도 고지라 눈이 내렸다.
오늘 구간은 산행거리도 짧고 육산으로 업다운도
거의 없는 평이하여 부담없는 산행이 되겠다
전방의 덕운봉삼거리와 우측의 덕운봉이 조망되고
어느덧 논개생가 분기점을 지난다
산죽지대가 제법 길게 형성되어 있고
덕운봉분기점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덕운봉분기점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영취산(좌)과
장안산(우)이 저멀리 조망된다. 날이 흐렸어도
이 정도 조망이라도 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덕운봉분기점(935m).
오늘 주어진 산행시간도 넉넉하고 덕운봉까지는
먼 길이 아니라 왕복키로 하였다
이곳은 덕운봉이 아니라 덕운봉분기점이다.
덕운봉은 우측(동향)으로 편도 약 400m 지점에 있다
저기가 덕운봉
덕운봉으로 가면서 대간길을 돌아보니 이런 모습.
아무도 안간 길을 가니 산죽에 얹혀있던 눈이 쏟아
지며 바지랑 신발이 순식간에 젖어버린다
덕운봉(983m).
덕운봉 정상임을 알리는 그 어떤 표식도 없이 표지기만
몇장 흩날리고 주변 잡목으로 인해 조망도 없었다
덕운봉분기점 방향의 마루금
덕운봉 왕복에 16분이 소요되었다
진행방향의 마루금인데 시계가 안좋아 남덕유산은
않보이고 구시봉(깃대봉)만 간신히 조망되고 있다
뒤돌아보기
전망바위(978m)
논개생가마을과
대곡호(오동제, 대곡저수지)가 있는 장수군 장계면 일대
진행방향의 구시봉(깃대봉)의 모습이 선명하고
성인 키를 훌쩍 넘는 산죽길, 등로변 정비를 했더라
육십령 6.5km, 영취산 6.5km 총 13.0km의 중간지점.
그런데 영취산 이정표에는 영취산-육십령의 거리는 11.8km
그럼 1.2km는 어디로...??
조망처
뒤돌아본 모습
백운산이 안보여 살짝 당겨 봤더니 그제서야...
좌측에 있는 북바위에 가보자
북바위에서 바라본 대곡호(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그리고 진행방향의 구시봉(깃대봉).
남덕유산 일대는 아직도 구름모자를 뒤집어 쓰고 있고...
북바위(977m),
삼국시대에는 신라, 백제의 영토분쟁 지역이어서 승리
하면 이곳에서 북을 쳤다하여 북바위라고 전해진다
대곡호분기점
민령(岷嶺 840m).
거창군 서상면과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에 있는 논개의
생가와 무덤을 오가던 고개길이다. 논개의 출생지는
장수군이고 무덤은 함양군에 있다고 한다.
양지에서 점심을 먹으며 바라본 경로와 일대의 모습
경남 함양군 서상면 일대와 통영대전고속도로,
그리고 육십령터널. 좌측 멀리 금기거황도...
금기거황(줌)
어느덧 구시봉(깃대봉)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구시봉(깃대봉)
구시봉(깃대봉 1,014.8m).
전북 장수군 장계면 오동리와 경남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이다.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서 그 아래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를 꽃았다고 하여 깃대봉이라 불렸었으나 옛날 한 풍수가가 이 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1.6 구시봉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이 봉우리의 동쪽은 추상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서쪽은 장계천을 통해 금강으로 물이 흐른다
구시봉에 설치된 삼각점
진행방향
이제 육십령도 머지않고 서봉과 남덕유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당겨본 서봉(좌, 1,498.3m)과 남덕유산(우, 1,507m)
눈덮힌 서봉(장수덕유산)
그리고 남덕유산
오늘 지나온 영취산 방향
서쪽, 장계 방향
깃대봉샘터
직진하면 할미봉, 남덕유산으로 가는 길
우리는 데크따라 육십령으로 내려가고
육십령(장수 방향).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육십령(장수 방향)에는 넓은 주차장과
장계육십령휴게소·매점이 있고 돈까스와 만두국(각 1만냥),
지역특산물, 커피 등이 있더라(주류는 없음)
육십령루
좌측의 육십령 생태이동통로를 통과하면 경남 함양지역
백두대간 육십령(六十嶺 734m).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덕유산에서 육십령과 장안산을 거쳐 영취산과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본줄기이다. 옛 이름은 육십현(六十峴)이며, 육복치(六卜峙)라고도 불렀다. 육십령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이자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의 하나로서, 인근의 군장동(軍藏洞)은 군사를 숨겨둔 장소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육십령이라는 지명유래에 대해서 세 가지 설이 전해진다. 그 하나는 안의와 장수 읍치에서 고개까지 거리가 60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60개의 작은 구비를 넘어와야 육십령에 이른다는 설이다. 세 번째는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장정 60명이 함께 넘어가야 도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육십령이라고 했다고 전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육십령(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터널을 빠져 나와서 본 장수군 장계면 방향의 이정표와
경남 함양군 서상면 방향의 이정표
그림 우측의 함양 방향의 육십령식당에는 한우와
삼겹살, 막걸리 등을 취급하더라
이렇게해서 또 대간 한 구간을 무사히 마쳤다.
장수 방향의 휴게소에서 국내산 녹두도 사고
난로불에 몸을 녹이다 상경길에 올랐다
♣ 산행경로 : 영취산-민령-깃대봉-육십령(장수,함양) / 13.2km(대간11.9+접속0.5+이탈0+덕운봉0.8)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7:00)→무룡고개(10:23)→영취산(10:37)→논개생가분기점(11:02)→덕운봉갈림길(11:14)→덕운봉왕복(11:31)→전망바위(11:48)→북바위(12:32)→대곡호분기점(12:53)→민령(12;54)→깃대봉(13:32~39)→깃대봉샘터(13:42)→육십령휴게소(14:16/16:08발)→국립외교원앞(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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