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12. 09(목). 흐림 / 5시간58분(제시간 포함. 평속 3.2km)
♣ 산행경로 : 우두령-석교산-삼마골재-석기봉-물한리(영동,김천) / 19.2km(대간10.3+이탈4.5+삼마골재~석기봉왕복4.4)
○ 대간10.3(우두령~삼마골재), 이탈4.5(삼마골재~물한리주차장), 삼도봉은 대간,석기봉은 벗어남(삼마골재~0.8~삼도봉~1.4~석기봉)
※ 우두령(720m)-석교산화주봉(1,207m)-밀목재(1,120m)-감투봉(1,123.6m)-삼마골재(1,015m)-삼도봉(1,176m)-석기봉(1,200m)
우두령(우두재, 720m).
우두령은 경북 김천시 구성면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잇는 901번지방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김천 외곽지대의
주민들이 영동 상촌으로 장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우두령안내(설명)판
우두령,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방향
우두령 상촌면 방향의 들머리.
우두령에서의 들머리는 터널 양쪽 모두에 있고
모든 안내판 등이 상촌면 방향에 설치되어 있더라
우두령에 설치된 이정목.
석교산 화주봉까지의 거리(3.55km)도 표기 좀 하지.
들머리에서 휴대폰충전기를 분실해 찾아보았지만... 꼴찌로 출발
우두령, 경북 김천시 구성면 방향
초입부터 제법 경사도가 있는 비알을 치고 오른다
814봉.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삼각점(영동464. 1980재설)이 있는 여기
까지가 된비알이고 이후는 완만한 대간길이 이어진다. 들머리
출발 후 약 10분 정도가 오늘 산행 중 제일 힘든 구간이다
오늘 구간은 우두령-화주봉-삼마골재-물한리주차장(남진). 당초
공지내용과 정반대이다. 산행 후 땀수습과 먹거리(식당 등)를
고려, 간밤에 변경했다는데 문제는 당초 공지를 보고 신청한
산우가 있었고(대간산행에 자신이 없어 삼도봉 일대만 계획하였다 함)
이의제기를 했지만 대안도 없이 그대로 진행되었다. 이럴때 내 생각은
만장일치가 아니면 공지대로 하는 것에 한표. 마감시간은 16:30이다
폐헬기장터
야구배트와 가구 외에도 또 있어요. 도끼자루도 만듭니다
물푸레나무 군락지
살짝 눈덮힌 사면길
김천물소리생태숲 분기점
석교산 화주봉(石橋山 花朱峰 1,207m).
정상에서 서향의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을 남향으로는 백두대간 초점산, 대덕산, 삼봉산, 백수리산, 박석산이 남동향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수도산을 조망할 수 있다. 석교산 화주봉은 황악산(1111m)과 삼도봉(1172m) 보다 높은 산으로 사방으로 봉을 거느리지 않고 황악산에서 삼도봉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매듭으로 높게 솟아있기 때문에 '돌다리'로 생각하여 석교산(石橋山)으로 불리운 것으로 추정된다
화주봉(花朱峰)은 '꽃(철쭉)이 붉게 피는산'이란 뜻이 담겨 있으며 봄이면 정상 부근에 펼쳐지는 철쭉군락을 보고 마을 주민들은 '꽃밭 주절산' 또는 '꽃밭 주절이'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석교산 화주봉에서의 조망
석교산 화주봉에서의 조망
푯대봉은 1172봉(암봉)이다
당겨본 푯대봉(1172봉 암봉)과 좌측 뒤의 각호산
김천물소리생태숲 분기점
푯대봉(1172봉 암봉)을 향하고 있다
푯대봉(1172봉) 암봉오르기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의 조망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 바라본 황악산 일대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의 조망
경북 김천시 부항면 대야리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의 조망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의 조망
푯대봉(1172봉 암봉)에서의 조망
푯대봉(1172봉 암봉) 정상의 모습
물푸레나무 군락지
물소리샘 이정표.
물소리샘은 좌측 50m 지점에 있는데 패스하였다
김천물소리생태숲 분기점
뒤돌아본 석교산 화주봉과 푯대봉(1172봉 암봉)
진행방향의 조망
박석산~삼도봉 사이의 능선이 파도를 치고 있다
밀목재(밀목령 1,120m).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와 김천시 부항면 대항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예전에 나무가 울창해 빽빽한 밀(密),
나무 목(木)을 따서 밀목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진행방향
밀목재 표찰이 붙어있는 옛,밀목재
이쯤에서 몹시 힘들어 하는 산우(대간산행에 자신이 없어
삼도봉 일대만 계획했던)를 만나 내가 배낭을 받아 주었고
조금 후에는 발바닥에 쥐까지 나 한동안 맛사지를 해 주었다
감투봉(밀목봉 1,123.6m)
감투봉에 설치된 삼각점
진행방향의 삼도봉과 석기봉
헬기장
삼마골재(1,015m 모셔온 그림).
오늘 공지한 구간은 여기서 물한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것으로 주차장까지는(4.1kn) 이탈구간이다. 그러나 나는
머지않은 삼도봉과 석기봉까지 갈 것이고 동행하는 산우님도
삼도봉은 꼭 가시겠다 하여 이곳에 배낭을 내려 놓고 갔다
내가 스틱을 당기고 그는 내 스틱을 잡고 힘겹게, 아주 힘겹게 한발 한발...
뒤돌아본 푯대봉(1172봉 암봉)과 석교산 화주봉
삼도봉(1,176m).
여기서 동행 산우와 이별하고 나는 석기봉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삼도봉~날머리는 계속 내림길 또는 평지수준으로 오름길은 없다
전방의 석기봉
물한계곡주차장 분기점
석기봉 아래 민주지산분기점
석기봉(1,2000m).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는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릉 중에서 가장 빼어난 산이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어 있는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동남으로는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서서남으로는 마이산의 뾰족한 두 귀가 선명하다.
삼도봉 서쪽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와 상촌면 물한리의 도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일면 식품봉(食品峰), 석의봉(石衣峰)이라고도 한다. 산에 바위옷이 많으며, 상봉의 남쪽 30m 절벽 아래에는 약수가 있다. 높이 1m의 천정암에서 떨어지는 감로수가 고인 약수를 먹고 목욕을 하면 중풍 또는 피부병이 완치된다고 믿고 있다. 석기봉 서쪽 사면의 정상부에서 50여m 아래에는 머리가 셋인 마애석불이 있는대 마치 탑처럼 차례로 크기가 작아지며 3층을 이룬 모양인데 멀리 무주군 설천면 나제통문을 바라보고 있다. 제작연대는 미상이나 삼국통일과 관계가 있을 법하다. < 출처 : 영동군청 홈페이지 >
시계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석기봉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터였다. 시계방향으로 조망해 본다
박석산 방향인데 초점산과 대덕산은 겹쳐 보이더라
덕유산(향적봉) 방향
물한리계곡 방향
화주봉 좌측이 푯대봉(1172봉 암봉)
석기봉에서 보는 삼도봉
물한계곡주차장분기점.
여기서 주차장 쪽으로 하산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지만
(2.0km 단축) 아까 삼도봉에 두고 왔던 산우님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삼도봉을 거쳐 삼마골재로 하산키로 하였다
삼도봉 직전의 넓은 헬기장
삼도봉(三道峰 1,176m).
충북 영동군 상촌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등 삼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산봉우리가 세 개인데 선사시대에는 바다로서 산봉우리가 삼잎같이 보였다 하며 정상부에는 헬기장이 있다. 또 이산은 초강천의 지류인 물한천의 발원지이다. 물한계곡은 한천팔경이 있어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아들고 있다.
삼도봉 정상부에 올라보면 돌무더기가 세 곳에 쌓여 있는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사람들이 각기 돌을 던져 자기 도의 돌무더기에 많이 쌓이기를 원하였는데 그것은 돌이 많이 쌓인 도가 대길하다는 예부터 전해오던 전설 때문이다. 또 삼도봉을 기점으로 대지암, 절골 등의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 옛날 대곡 간에는 암자와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며, 빈대의 극성으로 폐사되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이 곳 삼도봉에는 해묵은 지역감정을 일소하고 지역주민 간의 민주적 대화합을 기원하는 높이 2.6m의 대화합 기념탑이 1990년 10월 10일 제막되었다. < 출처 : 영동군청 홈페이지 >
삼도봉 안내(설명)판.
나름 빛의 속도로 석기봉을 왕복했다. 왕복 소요시간은
석기봉에서의 조망시간 5분을 포함해 30분 걸렸고 이후
물한리주차장까지도 완전 속보로 하산하였다
삼도봉에 설치된 이정목.
물한리주차장 방향의 황룡사까지 4.4km 주차장까지는 5.0km
삼도봉에서의 조망은 석기봉과 대동소이하였다
삼마골재(1,015m).
삼마골재에 이르니 삼도봉까지 동행했던 산우가 벗어
놓았던 배낭이 안보인다. 과연 그는 잘 내려 갔을까??
(하산 후 알았는데 오늘 같은 차를 탄 산우님이 우리가 힘겹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여기서 기다리다가 함께 하산했더라)
삼마골재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와
경북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다.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장막을 쳐 놓은 듯 하다 하여
붙여진 삼막골은 삼마골로 불리기도 한단다
쉼터
물안계곡의 청정수는 이곳 주민들의 식수원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의용골폭포
모교는 사정상 통행제한 중으로 우회
출렁다리를 건너 황룡사로...
(마감시간 30분 전인데 볼건 다 보고 있음)
황룡사
물한계곡 표석.
물한계곡은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에서 발원되었고
숲속에는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16%가 자생 중이며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 100선"중 10걸로 지정된 곳이다
물한계곡주차장 입구
물한리주차장.
날머리에 도착하니 삼도봉까지 동행했던 산우님이 도착해
있었고 감사의 인사를 하신다. 화장실에서 땀수습을 마치고
나오니 삼마골재부터 힘들어 했던 분과 함께 하산했던 산우
님께서 계란 두 개를 건내며 수고 많았다고 하신다.
뭘요, 능력있을 때 조금 도와드린 것 뿐인데...
♣ 산행경로 : 우두령-석교산-삼마골재-물한리주차장(영동,김천) / 19.2km(대간10.3+이탈4.5+삼마골재~석기봉왕복4.4)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7:00)→우두령(10:10)→수청목군락지(10:49)→화주봉(11:09~25)→푯대봉(11:49~12:05)→물소리샘이정표(12:27)→밀목재(12:51)→감투봉(13:36)→삼마골재(13:57)→삼도봉(14:22)→물한계곡주차장분기점(14:34)→석기봉(14:42~47)→삼도봉(15:08~10)→삼마골재(15:20)→황룡사(16:02)→물한리주차장16:08/16:24발)→국립외교원앞,③양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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