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나들길(마침)

강화나들길1(심도역사문화길:강화터미널~갑곶돈대/15.01)

 

 

(연미정)

 

 

 

 

 

 

 

강화나들길1코스

심도역사문화길(강화T/M~갑곶돈대)

 

 

 

 

 

 

□ 일  시 : 2015. 1. 12(월). 맑음

□ 동반자 : 나홀로

□ 경  로 : 강화버스T/M-동문-성공회성당-용흥궁-고려궁지-북관제묘-강화향교-은수물-북문-북장대-오읍약수-연미정-옥개방죽-갑곶성지-갑곶돈대

 ※ 동문은 방문생략(1. 8 방문), 북관제묘는 찾지 못하였음

□ 거리시간 : 18.8km /  5시간46분(알바 및 모든 시간.거리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초행인데 이정표가 없는 구간이 많아 길찾기가 쉽지 않았음

 - 아름답기로 이름난 대월초교와 황형장군유적지를 지나쳤는데 후답자께서는 꼭 가 보시길...

 - 총 20개코스 310.3km 중 1개구간 17.8km(알바포함 18.8km) 완주

 

 

 

 

 

 동선(시계방향)

 

 

 

 

 

 

 

일전에 강화산성을 갔다온 게 인연이 되어 강화나들길 트레킹에 나서게 되었다.

강화나들길은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있는 생활, 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 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라고 한다.

 

모두 20개코스이고 거리는 310.3km. 강화터미널 한쪽켠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르니 안내지도

 2개와 나들길 도보여권을 주며 코스별로 시작지점과 끝지점에서 완주도장을 받으라 한다

 

 

 

 

 

 

 

제1코스는 심도역사문화길, 심도(沁都)는 고려 고종이 몽골의 침략으로 개경을  버리고

강화도로 천도(1232년)하면서 지명을 심도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조선과 고려시대의 문화재들이 중간중간

자리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동네의 골목길과 산길, 광활한 들녘 옆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란다

 

 

 

 

 

 

 

성공회강화성당(사적 제424호).

1900년에  성공회 초대 주교인 고요한(Corfe,C.J.)에 의하여 한옥으로 건립되었고 

서유럽의 바실리카(Basilica)양식과 동양의 불교사찰양식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건립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배(船)모양을 본 떠 뱃머리인 서쪽에는 외삼문 및 내삼문과 동종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성당을 두었다. 후미에는 사제관을 배치하여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해다가 사용하였으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 ∥출처 : 강화군청홈피∥

 

 

 

 

 

 

교회 뒷편에서 본 모습

 

 

 

 

 

 

 

그리고 십자가가 그려진 주교관이다

 

 

 

 

 

 

용흥궁.

조선 제25대 철종이 왕이 되기 전에 약 5년간 거처하던 잠저로 참으로 소박하고 수수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어릴적 철종임금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주차장에서 본 성공회성당 모습

 

 

 

 

 

 

 

고려궁지.

고려가 강화로 천도후 이곳에 궁궐을 건립하고 39년간 사용했던 곳으로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사적133호로 지정된 후 복원되었고 지금 고려궁지에는

유수부 동헌과 이방청, 강화동종 리고 그 유명한 외규장각만이 남아 있다.

성인(개별) 900원씩 입장료를 받는다 

 

 

 

 

 

 

 

 행정책임자인 유수가 업무를 보던 중심건물이던 유수부 동헌(외부).

 

 

 

 

 

 

 

 

강화 유수부 동헌(내부)

 

 

 

 

 

 

 

외규장각.조선 정조(1782년)가 왕실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건립, 의궤를 비롯한 서적을 보관했었는데 병인양요(1866년)때 프랑스군에게 약탈당했다가 2011년 임대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왔다. 엄연한 우리 문화재이건만 우리것이 아닌 현실...

 

 

 

 

 

 

행정 실무자들이 업무를 보던 곳. 강화유수 이방청

 

 

 

 

 

 

향교로 이동중에 있는 은행나무(수령 700년된 보호수)

 

 

 

 

 

 

한옥마을 골목을 빠져 나간다

 

 

 

 

 

 

강화향교(인천 유형문화재 제34호)고려1127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백성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출입문이 잠겨있어 더 이상 접근은 불가

 

 

 

 

 

 

강화여중 옆에 있는 은수물(옛날사람들이 사용하던 우물)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고 겨울에는 따뜻해 예전에 향교에서 제사 지낼때 이 물을 주로 사용했고 온 동네 여인네들의 사랑방노릇을 했다고 한다

 

 

 

 

 

 

북문가는 길에 있는 호젓한 오솔길

 

 

 

 

 

 

북문(진송루 鎭松樓)

 

 

 

 

 

 

나들길코스인 산성을 따라 오른다

 

 

 

 

 

 

 

 

 

 

 

 

 

 

북장대지에서 본 송해면 대산리뜰. 한강하구너머는 북녘땅, 조금후에 저 앞에 보이는 대산교회(빨간지붕교회)를 지나간다

 

 

 

 

 

 

복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북장대지(북장대터).보이는 성곽쪽이 북산인데 나들길은 북산가기 전에 좌틀하여 오읍약수터로 진행한다

 

 

 

 

 

 

뒤 돌아본 모습으로 멀리 고려산줄기와 별립산, 봉천산이 보인다

 

 

 

 

 

 

 

 

 

 

 

 

 

 

 

 

 

 

 

 

 

 

 

 

 

 

 

 

 

 

 

 

부분적으로 무너져버린 성곽

 

 

 

 

 

 

오읍약수터를 가기 위해 여기서 좌틀

 

 

 

 

 

 

 

 

 

 

 

 

 

 

빙판길이라 신경이 여간 쓰이는 게 아니다

 

 

 

 

 

 

오읍약수터.약수터이자 좋은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곳, 오읍약수터는 고려가 몽고병란을 피하여 강화로 피난 온 실향민들의 향수를 그려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신이 울었다하여 명명되었단다.다음 코스인 연미정까지는 5km 정도 더 가야한다

 

 

 

 

 

 

 

 

 

 

 

 

 

 

 

 

대산교회쪽으로...

 

 

 

 

 

 

대산침레교회. 오렌지색 지붕이 파란하늘과 어쩜...!!

 

 

 

 

 

 

 

 

 

 

 

 

 

 

건설중인 도로

 

 

 

 

 

 

앞 건물은 대산2리 마을회관 겸 경로당 겸 이발관 겸 청송새마을문고. 직함이 참으로 많기도 하다. 그런데 새마을문고라...?  70년대부터 80년대초에 들어봤던 얘긴데 여기에 오니 보는구나...

 

 

 

 

 

 

우측 슬라브건물이 박진화미술관. 다시 큰길로 나와 진행했는데 부근 어디에서부터 알바가 시작된 것 같지만 신경안쓰고 진행하기로 한다

 

 

 

 

 

 

덕분에 대산리 당산나무도 보고

 

 

 

 

 

 

고즈넉한 농촌마을도 볼 수 있지 않는가~!!

 

 

 

 

 

 

 

돌머루마을과 나즈막한 고개. 저 고개를 넘으니 연미정이 보였다

 

 

 

 

 

 

 

 

 

 

 

 

 

 

유일한 민생고 해결처인 할머니식당이다

 

 

 

 

 

 

강화8경이 울고 간다는 월곶돈대와 연미정. 월곶돈대의 강화외성문루인 조해루(진해루,복파루,참경루,공조루,안해루)

 

 

 

 

 

 

월곶돈대.보이는 비는 황형장군택지비로 이곳 연미정일대가 황형장군의 집터였다고 한다.좌측으로 보이는 암문이 돈대의 유일한 출입구다

 

 

 

 

 

 

연미정.

멀리 바다풍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곳.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대부분 파손된 것을

1744년에 중건하였고 계속 보수를 거쳤지만  6·25전쟁 때에도 파손이 심해 다시 중수했다고 한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묻어있는 곳이 아닐 수 없다. 이 곳은 나들길 1코스의 반환점을 조금 더 온 정도, 앞으로 약 6km 더 가야 한다.

 

 

 

 

 

 

 

 

 

 

 

 

 

 

 

 

 

 

 

 

거센 바람에도 연미정을 지키고 있는 두그루의 보호수(수령 500년된 느티나무)

 

 

 

 

 

 

 

 

 

 

 

 

 

강건너 김포 문수산, 염하강은 오늘도 유유히 흘러간다

 

 

 

 

 

 

염하강과 문수산

 

 

 

 

 

 

 조강건너 북녘땅

 

 

 

 

 

 

홍수때 북한의 소가 떠내려 왔다는 유도 

 

 

 

 

 

 

 

 

 

 

 

 

 

 

 

 

 

 

 

 

 

 

 

넓은 뜰과 문수산

 

 

 

 

 

 

 

민방공대피소...?

 

 

 

 

 

 

 

대산기계

 

 

 

 

 

 

강화대교 끝단에 있는 인삼센터

 

 

 

 

 

 

 

갑곶돈대옆 갑곶순교성지

 

 

 

 

 

 

 

박순집베드로의 묘소(우측하단)

박순집(1830~1911)은 목숨을 걸고 행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시신안장과 성직자들의

영입과보호, 순직자들의 행적 증언 등 인천교회의 창립에 초석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오늘의 마지막코스인 갑곶돈대에 도착, 마지막 입장객으로 들어간다. 여기도 입장료를 받는다(성인 개별 900원)

 

 

 

 

 

 

 

월곶돈대의 정자(이섭정)에 올라 보이는 풍경이 눈에 다 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늦게 출발한 덕분에 뜻하지 않게 일몰을 보는 행운을...

멀리 진강산과 혈구산 실루엣이 석양의 구름과 어울려 나름 멋지다

 

 

 

 

 

 

 

 

 

 

 

강화대교와 문수산

 

 

 

 

 

 

 

갑곶돈대와 염하강

 

 

 

 

 

 

 

강화비석군.

조선시대 선정을 베푼 유수,판관,경력,군수 등의 영세불망비 및 선정비다.

엣말에 악한 끝은 있어도 선한 끝은 없다는 말이 있다. 비록 선정을 베풀 위치에 있지는 못하지만

보다 착하게라도 살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트레킹을 마친다

 

 

 

 

 

 

 

트레킹중에 만난 각종 나들길 표식들

 

 

 

 

 

 

 

 

 

 

 

 

강화터미널에서 출발할 때 받은 안내지도와 도보여권

 

 

 

 

 

 

 

□ 트레킹경로 : 강화버스T/M-성공회성당-용흥궁-고려궁지-북관제묘-강화향교-은수물-북문-북장대-오읍약수-연미정-옥개방죽-갑곶돈대

가출(10:26)→강화T/M(11:44트레킹시작)→성공회강화성당(12:05)→용흥궁(12;14)→고려궁지(12:27)→강화향교(13:03)→북문(진송루13;36)→북장대터(13;45)→오읍약수(13;59)→연미정(15;24)→옥개방죽(15:54)→갑곶돈대(17;30트레킹종료)→귀가(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