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 우두산.고래산.배미산(여주,양평)

우두산·고래산·배미산

(여주,양평)

동선(적색실선, 하우고개~부일마을~칠보산은 지도에 않나와 미표기, 아래 지형도 참조)

♧산행일시 : 2016. 11. 20(일). 맑고연무 / 7시간18분(제시간 포함)

♧산행경로 :옥촌1리정류장→우두산(489m)→국사령→고래산(543m)→망미리고개→매봉산(300.8m)→배미산(396.5m)→하우고개→칠보산(318m)→옥현1리정류장/15.2 km

 

 여주에서 제일 높다는 고래산을 찾았다.

 양평터미널 07:45발 차에 탑승, 곡수삼거리정류장

 다음 정류장인 옥촌1리정류장에서 하차했다.(33분 소요)

 

 양평TR 출발 곡수 경유 버스시간  

 1-1번 7:10  8:50

 1-3번 (용문 경유) 8:10  9:20

 5-1번 9:20

 5-7번 7:45 (이상 위 용문터미널 버스시간표 참조)

 

 우두산은 승용차로 가면 보통 고달사지에서 많이 오르지만

 고달사지는 대중교통 접근이 좋지 않은 곳이다.

 옥촌1리정류장에 내리니 추읍산(좌측멀리)과

 오늘 종착지인 칠보산(중앙,뾰족)이 보인다.

 어떤 아저씨가 졸다가 그만 논으로...

 차는 많이 망가졌지만 다행히 사람은 멀쩡하더라

 햇빛촌 맞은편은 경농사(사찰이름, 봉선사에서 개명)인데

 군부대 통제를 안받고 우두산으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군부대에서 통제한다는 걸 모르고 여기서 직진했다.

 통제구간이 그리 길지않으므로 7부능선(갓길있음)으로 오르다가

 철망휀스 끝지점에서 본길(능선)로 합류하는 게 더 나을지도...

 08:28  우두산들머리

 마지막 바리게이트있는데(군부대입구)에서 좌틀,

 돌계단을 올라 무덤옆으로 가니 군부대 철망휀스가 있다

 군부대 울타리옆에 등로가 잘 나 있어 한참을 가는데

 경고방송이 들린다. 등로가 아니니 되돌아 가란다.

 그렇지않으면 물리적인 조치를 하겠단다. 어떻게 온 건데 되돌아가나?

 계속 진행을 하니 2차 경고방송이 나오고 한참후에는 지금 시간부로

 물리적조치를 하겠단다. 설마 총질이야 하겠냐만 실랭이하는 게 싫어

 7부능선으로 우회하면서 오르다가 약간의 알바(좌측으로 갔다가 복귀)도

 하고 철망휀스가 끝나는 노란표지석 부근에서 등로에 합류하여 직진했다 

 09:08  갈림길

 앞에 송전탑이 보이는 이곳 갈림길에서 우틀

 보통은 저렇게 갈라지기만 하는데 거기서 가지가

 또 나왔네. 아니 가지인지 줄기인지 헷갈리는구먼

09:36  우두산 정상

우두산(牛頭山 489m).

경기도 여주시의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북내면과 대신면. 양평군에 걸쳐 있다. 『여지도서』에 "우두산은 주의 북쪽 30리에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확인된다.

『대동지지』에는 "우두산은 일명 혜월산(慧月山)이라고도 하는데 북으로 25리에 있다."고 하여 다른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 산의 명칭만으로 볼 때 봉우리나 산체의 모양

이 소의 형상을 닮았다 해서 그렇게 불렀거나, 아니면 풍수 형국상 이웃하는 고래산과의 관계 속에서 소의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닌가 한다.

산의 남동쪽에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때 국가에서 관장했다고 하는 고달사(高達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하는데 그 입지와 관련된 풍수 해석상 우두산이 소의 형상으로

읽혀진 것이 아닌가 한다. 이와 비슷한 지명이 금사면 장흥리 뒤쪽에 있는 상두산(象頭山)인데 코끼리 형상을 닮았다는 것이 그것이다. 『지명총람』에는 정상에 대월암이

있는 상두산이 곧 우두산이라 하여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여지도서』나 『대동지지』, 『해동지도』, 『1872년지방지도』 등에서 두 산은 전혀 별개의 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우두산 정상석은 40cm은 되려나 아주 작은 크기다

 09:44  폐헬기장삼거리

 다음에 기회가 되면 고달사지에

 들렀다 올라와 봐야겠다

 삼거리에서 급경사로 내려 국사령을 지난다

 멀리 고래산도 보이고

 등로 좌측은 양평TPC 골프장이다

 고개를 돌리니 지나온 우두산(우측봉우리)

 10:05  갈림길

 국사령에서 올라오니 평평한 곳에 갈림길과 이정목이...

 이정목 부근에 국사봉이라는

 서래야 박건식님의 코팅지가 붙어있다

 진행방향으로 고래산과

 그 우측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능선이 뻗어있다

 가만히 보니 하나같이 키가 큰 나무들이다

 10:31  상교리분기점

 상교리는 등로 우측 3km지점

 고래산 정상이 보이고

10:33~42  고래산 정상

고래산(543m)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과 여주시 북내면(北內面) 경계에 있다.  산세가 아담하고 그다지 높지 않은 산으로 대평저수지 입구에서 동쪽을 보면 고래 등줄기처럼 완만한 곡선

을 이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의 완만한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큰 바위가 몇 개 있다. 정상에서 남쪽 골짜기로 내려가면 도중에 굴(窟)이

있고, 합수곡 지점에 물방아가 있다. 동쪽 금동마을에서 굴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면 옥녀봉(玉女峰)이 있다.

산기슭에는 신라 때 대사찰로 알려진 고달사지(高達寺趾)가 있어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와 이수(보물 6),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보물 7), 고달사지석불좌(보물

 10), 고달사지부도(국보 4) 등 불교 관련 유적이 많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용문산(龍門山)과 양자산(楊子山)이, 서쪽으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가깝게 보이고, 멀리

치악산(雉岳山)도 보인다. 교통편은 양평에서 곡수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대평저수지 입구나 곡수초등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정상석이 이동식인 듯 인터넷에서 본 위치와 다르다.

 옥녀봉은 가운데 양평(지평)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보이고

 나는 매봉산과 배미산을 가기 위해 직진(정상석뒤)을 해야 한다

 서쪽 가까이에 있는 대평저수지

 북서쪽 멀리 추읍산.

 안개로 조망이 안좋아 양자산쪽은 도통...

 고래산 정상에서의 풍광(북향)

 고래산에서 조망을 마치고 급경사길을

 내려와 진행을 한다. 두군데의 이정목이

 연달아 있는 이곳에서 무촌회관쪽으로 간다

 10:56  헬기장

 우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진행방향이 보인다.

 저 산을 넘고 고개로 내려갔다가

 다시 뒤로 보이는 산을 오르면 매봉산이다

 11:01  절골삼림욕장분기점.

 여기서 이정목과 이별하고 직진

 낙엽송이 많은 곳을 지난다.

 낙엽송도 단풍이 들어 보기좋다

 11:15  마당바위갈림길

 이곳 마당바위갈림길에서 좌틀, 연이어

 나오는 또 다른 갈림길에서도 좌틀한다.

 갈림길 진행방향으로 좌측의 리본이 매달려 있고

 이후에도 리본을 따라 진행하였다

 다음 도착지인 매봉산이 좌측으로 보인다

 11:46  망미리고개(월어치)

 정면에 망미1리 절운마을표지석이 보인다. 

 341번지방도가 지나가고

 차량뒤로 가나안농장(축사)이 있다

 고개에 있는 대평1리(월어치)정류장

 맞은편으로 매봉산들머리와 노란리본이 보인다

 읽는 동안 내내 가슴이 찡하다.

 한창 살 나이인데...

 저기가 매봉산 정상

 12:00  매봉산(300.8m) 정상.

 정상임을 아리는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한쪽켠으로 조망이 좋다

 281봉과 뒤로 희미하게 용문산의 백운봉

 맨뒷편으로 용문산 가섭봉과

 우측으로 용문봉, 폭산(천사봉)

 맨뒷편 좌측부터 용문봉, 폭산(천사봉), 중원산, 도일봉

 잠시후에 가게 될 배미산(중원산, 도일봉 우측)

 매봉산정상에서의 풍광(서~북향).

 오늘 배미산에서 하산, 281봉은 우회(군시설로

 보이는 철망휀스 있음)하여 칠보산까지 갔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사거리와

 안테나가 있는 데를 지나고

 우뚝 솟은 배미산이다

 등로 우측(북동향)으로 보이는

 삼각산, 수리봉, 노기산

 잡목의 저항은 심한데 낙엽으로 등로는 미끄럽고...

 누군가 등로의 잡목 일부를 잘라냈는데도 진행이 어렵더라

 13:00~26  배미산(396.5m).

 오랜 옛날 대홍수때 이곳에 배를 매어 두었던

 바위가 있어 배미산으로 부르게 되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중공군과 3일간의 격전지였다고 한다

 조망은 없고 정상석과 이정목이

 이곳이 삼거리라는 걸 알려준다.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쉬었다가 진행

 내가 가고자 하는 칠보산을 가기 위해

 지평역방향이 아닌 좌틀을 하니 리본과

 일명 삐삐선이 있다. 삐삐선을 따른다

 한참을 하산하다 뒤돌아본 배미산

 가을이 깊었다. 오늘은 푹하지만

 머지않아 눈이 오고 추워지겠지...

 군부대 철망팬스를 따라 하산을 하는데

 이번에는 경고방송을 안하더라

 13:56  하우고개

 70번지방도가 지나는 하우고개에서 좌틀,

 도로(지평로)를 따랐다. 도로 우측의 281봉에

 대형 철망휀스가 보여 안 올라갔다

 14:11  부일마을입구.

 크게는 삼거리, 작게는 사거리다.

 우측에는 옥현2리정류장과 가나안농군학교, 양평수목원이,

 좌측에는 옥현1리정류장과 옥현1리((광양)마을표지석이 있다

 여기서 양평수목원으로

 좌측으로 칠보산이, 

 중앙(게양대있는데)에는 가나안농군학교가 보인다

 여기서 우틀

 동촌마을고개에서

 파란색 피복한 데부터 좌측으로 산길을 이어갔다

 능선에 올라서니 화전리 마을너머로

 백운봉과 용문산의 연봉들이 늘어서 있다

 14:54  무명봉

 무명봉에 올랐다. 우측으로 가면

 고길고개를 거쳐 추읍산으로 갈 수 있다.

 추읍산까지는 여기서 2시간여가 걸릴 것 같은데

 망설이다가 마음을 접는다. 여름같으면 몰라도

 이제 낮도 많이 짧아졌고 멀리 김포까지 가려면...

 좌틀하여 칠보산엘 들렀다 오늘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칠보산 정상직전에 있는 전망암

 아직도 남아있는 연무속에

 지나온 고래산과 능선이 펼쳐진다

 우측이 고래산으로 보여진다

 281봉(좌)과 지나온 배미산(우)

 전망암에서의 풍광

 우측 고래산에서 부터 매봉산, 배미산,

 281봉에 이르기 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나는 이런 조망보는 게 그렇게 좋다

 15:14  칠보산정상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붉은리본만 나부낄뿐

 정상석을 비롯한 어떠한 표식도 안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빽하다 보니 우측으로 제법

 넓은길이 있어 따른다. 임도같기도 하고...

 가나안농군학교 우측 능선으로 내려왔다

 칠보산 하산길에 보이는 배미산.

 추수를 마친 논바닥이 썰렁해 보이고

 15:46  부일마을입구.

 다시 부일마을입구로 돌아와 오늘 산행을 접는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에 모두 정류장이 있다.

 오지라 어느쪽에서든지 먼저 오는 버스를 타려는데

 지평(용문)쪽으로 가는 차가 먼저와 탑승했다.

 이렇게해서 초행의 오지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하마트면 산행시작 초기에 물리적조치를 당할뻔 했지만...

♧산행경로 :옥촌1리정류장→우두산(489m)→국사령→고래산(543m)→망미리고개→매봉산(300.8m)→배미산(396.5m)→하우고개→칠보산(318m)→옥현1리정류장/15.2km

중앙선(상봉/양평)→양평TR(07:45발곡수,대신행5-7번)→옥촌1리정류장하차(08:18)→들머리(부대정문08:28)→알바10분→철조망에서직진(08:57)→송전탑직전우틀(09:

08)→우두산(09:36)→폐헬기장삼거리(09:44)→국사령→상교리분기점(10:31)→고래산(10:33~42)→무촌회관쪽(10:52)→헬기장(10:56)우틀→절골산림욕장분기점(11:01)직

진→마당바위(11:15)좌틀→망미리고개(11:46)→매봉산(12:00)→배미산(13:00~26)→하우고개(13:56)→부일마을입구(14:11)→무명봉(14;54)좌틀→칠보산(15:14)→임도→

부일마을입구(15;46)/옥현1리정류장(15:59용문행1-13번)→용문역(16:21)→경의중앙선(용문/왕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