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봉에서 본 문필봉과 주능선, 수정봉능선
계룡산/신원사코스
(공주·계룡·대전·논산)
동선(적색실선 / 남→북동)
♧ 산행일시 : 2016.11.15(화). 쾌청 / 7시간14분(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신원사탐방지원센터→연천봉(740m)→관음봉(766m)→삼불봉(775m)→남매탑→신선봉(649m)→장군봉(500m)→병사골탐방지원센터 / 11.7km
계룡산(鷄龍山 845.1m)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
천봉,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7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산으로 지리산에
이어 1968년에 두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고 「한국의산하」인기명산 8위의 산이기도 하다
오늘은 멀리 계룡산을 찾아 나섰다.
차창밖 산위로 둥근 해가... 아니다.
68년만에 뜨는 슈퍼문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떠오르는 보름달로 보통 보름달보다 20%이상 크게 보인다지
서울고속터미널(경부)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산성동종점으로
이번에는 종점(산성동시외시내버스터미널)에서
08:05발 310번을 타고 신원사정류장으로 갔다.
공주에 도착해 갑사나 신원사, 동학사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 산성동터미널로 와야 한다.
다만, 동학사는 대전 유성에서 논스톱으로 가는
107번 버스가 자주(18분간격) 있는 걸로 안다
공주버스TR에서의 버스시간표(클릭 커짐)
▣ 참고
○ 서울남부터미널 → 동학사 시외버스정류소(학봉교차로부근)
07/00, 08/00, 09/00, 10/00,11/00(1시간50분 이상 소요, 10,800원)
○ 동학사 시외버스정류소 → 서울남부터미널
카드사용 불가(현금 매표), 동학사 원점회귀 산행시에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동학사를 경유하는 버스편이 편리할 것임
08:39 신원사정류장
35분을 달려 이곳에 도착을 했다.
08:05분차지만 그 전에(08:04)에 출발하더라.
멀리 계룡산마루금이 펼쳐진 게 보인다
(클릭 커짐, 이하 어지간한 건 모두 클릭하면 커짐)
08:40 신원사탐방지원센터,
매표소와 센터는 나란히 있고 문화재관람료
(성인 3,000원, 카드불가)를 내고 입장한다.
왜 유독 사찰에서만 관람료를... ?
일단 신원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
삼불봉~남매탑~동학사로 가기로 마음 먹고 출발
08:49 신원사
저기서 등로는 우측으로 가지만
사찰구경을 하고 등로로 들어설 것이다.
관람료도 이미 내지 않았는가
사천왕문을 들어서니 노란 융단을 깔아놓았다
신원사(新元寺)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소재한다. 이 절은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보덕화상이란 고승이 창건하고 그 뒤에 여러번의 중창을 거쳐
1876년 보련화상이 고쳐 짓고 1946년 만허화상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
지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전개된 넓은 밭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금당지를 중심으로 신원사의 원건물지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나 조사의 결여로 자세하지 않다.
그러나 이 금당지로 믿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층의 석탑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본래의 사역이었음을 쉽게 알게 한다.
이와 같은 원금당지를 중심으로 석탑이 있는 이외의 현재의 신원사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웅전의 우측에 독성각이 좌측에는 영원전이 있는데, 이들은 최근에 신축 혹은
개수가 이루어져 있다. 한편 대웅전에는 전내에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하여 우측에 대세지보살을 좌측에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대웅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 신라 말 고려 초기의 석탑양식인 5층석탑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이다. 이 밖에 대웅전에서 약 50여m 거리에 한국산악신앙
의 제단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계룡산중악단'이 있는데 보물 제1293호다. 주변의 암자로는 고왕암, 등운암, 선광원, 소림원, 불이암, 금용암 등이 있다
∥자료출처 : 다음백과 /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내에는 늦단풍이 몇그루 있었다
곶감이 되어가고
천황봉을 지붕위에 올려 놓았다
신원사에도 가을이 사뿐히 내려 앉았고
09:05 소림원
신원사 구경을 마치고 등로로 나와서
조금 진행하여 만난 소림원
09:11 금룡암
다시 쭈욱 진행하다 보게되는 금룡암.
추녀끝에 가을을 매달아 놓았다
09:14 보광암갈림길
직진하면 보광암과 등운암을 거쳐 연천봉으로 갈 수 있지만
우틀하여 고왕암을 거쳐 연천봉을 오르기로 한다
다리 위에도 계곡물 위에도
가을은 내려 앉았다
09:31 고왕암입구
↑연천봉고개 1.6 ↓신원사 1.1km
고왕암(古王庵).
신원사의 부속암자로 백제 의자왕이
창건을 명하였으나 완공치 못했다고... 이유인즉
당시 당나라 소정방과 신라 김유신이 침공하여 백제의
왕자 융이 이곳에 피난하였다가 붙잡혔기 때문이다.
암자이름을 고왕암이라한 것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면 우측에 노송과 약사여래불이 있다.
등로와 폭포
이번에는 등로와 고사목
10:27 연천봉고개.
갑사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곳으로 연천봉까지는 200m
연천봉 진행중 헬기장주변의 기목(소나무).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10:47~11:03 연천봉(連天峰 740m)
계룡산이 기가 세다는데 그 중에서도
이곳 연천봉이 으뜸이라고 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인 곳이다
(클릭 커짐)
계룡산은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클릭 커짐)
계룡산에서 경치가 빼어난 8가지를 선정, 계룡8경이라고
하는데 이곳 연천봉의 낙조는 그 중 제3경이다
1. 천황봉(天皇峰)의 해돋이
2. 삼불봉(三佛峰)의 겨울눈꽃[雪花]
3. 연천봉(連天峰)의 해넘이[落照]
4. 관음봉(觀音峰)의 구름[閑雲]
5. 동학계곡(東鶴溪谷)의 신록(新綠)
6. 갑사계곡(甲寺溪谷)의 단풍
7. 은선폭포(隱仙瀑布)의 자욱한 안개
8. 오뉘탑[男妹塔]의 밝은 달
계룡산 최고봉인 천황봉(845.1m)과 쌀개봉(827.8m)
중앙의 문필봉(756m).
문필봉은 천황봉, 쌀개봉과
더불어 출입금지구역이다
문필봉 좌측으로 삼불봉(775m)과 금잔디고개
연천봉에서의 풍광(남동~동~북향).
북족 멀리(수정봉좌측) 희게 보이는 곳은 세종시인듯
연천봉에서의 풍광(남~남서~서향).
좌측부터 황적산, 양화저수지, 계룡저수지
길게 드리운 갑사계곡.
단풍철에는 무척 아름다웠겠다.
갑사로 보이는 곳을 당겨보고
11:15 등운암(騰雲庵).
연천봉 아래에 있는 등운암은 신라 문무왕5년(665년)에
부설거사 아들 등운이 창건한 계룡하늘과 가장 가까운 사찰이다
수직과 수평.
아까 오르면서 보았던 기목의 또 다른 모습이다
11:19 연천봉고개
다시 연천봉고개로 왔다. 관음봉쪽으로
11;35 관음봉고개.
관음봉으로 오를 수 있고
동학사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천황봉쪽은 출금지역이라 갈 수 없다
11:42 관음봉(觀音峰 766m).
관음봉의 구름(閑雲)은 계룡8경중 제4경이다
관음봉에서 본 동학사계곡.
동학사와 학봉리마을,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대전유성
동학사를 당겨 보는데
사찰의 규모가 제법 커 보인다
출금지역인 천황봉과 쌀개봉
관음봉에서의 풍광
신원사계곡과 천황봉.쌀개봉방향(좌).
문필봉과 조금전에 다녀온 연천봉방향(우)
연천봉, 문필봉,계룡저수지
관음봉전망데크
자연성릉과 멀리 삼불봉.
좌측으로 관음봉 급경사구간에 설치된
철계단이 살짝 보인다
관음봉에서의 풍광.
천황봉, 치개봉, 황적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우).
자연성릉, 삼불봉, 금잔디고개, 수정봉능선(좌)
두루뭉슬하게 생긴 장군봉과 멀리 우산봉(좌), 신선봉(우).
이곳에서 만난 산님 왈, 계룡산에 오면 장군봉을 꼭 가봐야 한다는
말에 나의 동학사로의 하산예정은 장군봉으로 바뀌었다
관음봉에서의 자연성릉으로 가는길은
철계단의 난간을 붙잡으면서 시작되고
능선 한쪽은 천길 낭떠러지의 천연요새.
그래서 자연성릉이다
그 천연요새가 길게 삼불봉까지 이어진다
동학사계곡. 한창 단풍철에는 절경이었겠다
관음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을 뒤돌아 보고
자연성릉에 있는 명품송들.
소나무는 바위가 곁에 있어야 더욱 빛을 발한다
하늘까지 푸르러 한폭의 그림이다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는 관계로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철계단을 오르다 숨을 돌리며
또다른 갑사계곡을 내려다 본다
이름없는 봉우리와
길게 늘어선 수정봉능선
삼불봉가는 길에 있는 무명봉
바로 앞 봉우리에 올라 바라본 풍광.
계룡산의 연봉과 지나온 자연성릉이다
좌측부터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정면으로 보이는 삼불봉의 모습.
자연성릉과 더불어 계룡산의 백미
12;54~13:01 삼불봉 정상
삼불봉(三佛峰 775m)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 연봉 중의 하나로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삼불봉이
라 불린다고 한다. 남쪽의 천황봉[845.1m], 쌀개봉[827.8m]으로부터 시작되는 계룡산 주능선에 해당한다.
계룡산은 전체적으로 화강암질 산지이며 그 중 삼불봉은 편마상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는 신선봉과 장군봉이 있으며 서쪽에는 갑사가 자리 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능선이 이어지며, 남동쪽에는 동학사가 있고, 북쪽으로는 수정봉을 지나 금강에 이른다. 삼불봉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그 아름다움이 더 해진다고 하여,
계룡팔경 중 제2경인 삼불봉 설화(雪花)로 유명하다. ∥자료출처 : 디지털 공주문화대전∥
삼불봉의 겨울눈꽃(雪花)은 계룡8경중 제2경
역광이 심해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13:06 삼불봉고개
삼불봉에서 내려섰다. 이곳은 갑사와 내가
가고자 하는 남매탑, 장군봉이 분기되는 곳이다
13;12 남매탑과 상원암(上元庵).
남매탑(男妹塔).
일명 오뉘탑의 정식명칭은 청량사지 5층석탑으로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소재하며 보물 제1284호로 지정되었다. 1950년대에 도괴되던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고
높이는 490㎝이다.청량사지는 ‘청량사’라는 명문이 찍힌 와당이 발견되어 청량사지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곳에는 탑 2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청량사지 오층석탑이고,
다른 하나는 이것과 같은 해 보물 제1285호로 지정된 청량사지 칠층석탑이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남매탑의 밝은달은 계룡8경중 제8경이다
상원암에서 점심을 먹고 장군봉을 향해 나선다.
머지않은 곳 갈림길에서 천정탐방지원센터쪽으로 좌틀한다
마지막 화사함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13:47 큰배재
일명 큰배재삼거리에 도착하여
장군봉을 향해 좌틀해 올라간다
장군봉으로 가는 도중에 신선봉과
갓바위가 있다는데 아무런 표식도 없다.
신선봉은 이 부근인 어디인 듯...
안테나가 서있는 저기는 우회하여 지나왔다
남매탑에서 장군봉까지는 3.9km,
다시 병사골탐방지원센터까지는 1.0km로
도합 4.9km인데 결코 짧지않은 거리다.
다행인 것은 장군봉에서 직진하는 하산길이 있고
하산하면 대중교통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장군봉으로 가는길은 밧줄타기,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기 등
남매탑 이전의 길과는 다른 양상이 전개된다.
14;31 작은배재 / 지석골탐방지원센터 분기점.
중간탈출로이기도 하다
학봉리마을과
장군봉쪽이 조망되는데
장군봉은 우산봉과 갑하산 중간에 있는
신선봉을 정확히 조준하고 있다
저기가 장군봉일까
어렵사리 밧줄을 타고 올랐는데
장군봉이 아니다
삼불봉이 하늘 높이 솟아있고
그 아래로 지나온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다
저기가 장군봉...?
비축되어 있는 온 힘을 쏟아 붇는다
헐~^^*
그러나 결과는 이번에도..... 아니다
이번에는 장군봉이겠지...
철계단이 보이고
15:19 장군봉.
이번에는 성공, 드뎌 장군봉에 도착했다.
정상석이 있음직한데 없다.
이정목이 정상목 역할까지 겸하고 있었다.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마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마을
장군봉전망대와 치개봉(664m).
좌측 건너편의 관암산(526m)과 백운봉(536m)
치개봉(664m), 황적봉(664m), 천황봉(845.1m),
쌀개봉(827.8m), 관음봉(766m), 삼불봉(775m)
하산길에 만난 기목.
이쪽으로 가세요, 방향제시를 해준다
계단끝에 서니 하산길(흰줄)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박정자삼거리정류장(적색 원표)이 눈에 들어온다
15:54 병사골탐방지원센터.
갈대가 무성한 용수천을 따라 제2학봉교쪽으로
16:00
제2학봉교에서 바라 본 장군봉모습인데
우람한 게 장군의 기풍이 엿보인다
16:05 박정자삼거리.
사람이름은 아니고 朴亭子라고 한다
다시 제1학봉교를 지나 우틀하니 박정자삼거리정류장이다.
지나가는 48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까운 전철역인
현충원역에서 하차, 세종시로 가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오늘 멀리 충청권까지 출격하여 좋은 날씨
덕분에 원없이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한 산행이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 산행경로 : 신원사탐방지원센터→연천봉(740m)→관음봉(766m)→삼불봉(775m)→남매탑→신선봉(649m)→장군봉(500m)→병사골탐방지원센터 / 11.7km
서울경부고속TR/공주행(06:05/9000원)→공주종합버스TR(07:40착→종합터미널정류장(07:43)/641번(산성동종점)→산성동시외시내버스TR310번(08:05신원사행)→신원사
정류장(08;39)→신원사탐방지원센터(08:40)→신원사(08:49)→소림원(09:05)→금룡암(09:11)→고왕암(09:31)→연천봉고개(10;27)→연천봉(10:47~11:02)→등운암(11;15)
→연천봉고개(11:19)→관음봉고개(11;35)→관음봉(11:42)→삼불봉(12:54~13:01)→남매탑(13:12)→큰배재(13:47)→신선봉→갓바위→작은배재,지석골분기점(14;31)→장군
봉(15;19)→병사골탐방지원센터(15;54)→박정자삼거리정류장(16:06)/48번→현충원역정류장하차→①현충원/반석→6번출구정류장/990번→세종고속시외버스TR(서울
경부17:00발10,000원)→서울고속TR(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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