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16.12 예봉산.예빈산(남양주)

(예봉산과 예빈산)











예봉산·예빈산(남양주)











동선(청색실선 / 동→서→남 /직녀봉=예빈산)


산행일시 : 2016. 12. 6(화). 맑음 / 7시간1분(천천히 조망산행, 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운길산역→봉용골전망대→벚나무쉼터→예봉산(683m)→벚나무심터→율리봉(587m)→예빈산(590m)→견우봉(584m)→승원봉(475m)→팔당댐정류장/11.4km












 마음먹고 있던 예봉산을 찾아 나섰다.

 올 여름에도 찾았던 산이지만 오늘 코스는

 그때하고는 전혀 다른 코스다










 07;57  운길산산 2번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이정표.

 이정표 지시대로 길건너 슬로우시티길로...

 예봉산까지는 5.5km










 진중경로당을 지난다. 다산길과 겹치는

 구간이라 초반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높이 610m의 운길산이 우뚝 솟아있다.

 아침 햇살을 받아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우측 절상봉 아래에 있는 수종사도 보이고










 08:05  등산안내도가 있는 사거리.

 들머리에서 500m 이동한 지점인 이곳에서

 검은 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직진한다




















 언제부터인지 이렇게 따스한 햇살이 좋아졌다




















 08:17  봉용골전망대










 아침햇살을 잔뜩 머금은 북한강변










 북한강변의 마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산행이나 주말산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신라시대 때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수종사.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이는 두물머리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빼곡히 늘어선 등로에 들어섰는데...

 이런~~  장갑 한쪽이 안보인다.


 오늘은 시간이 많은 날이라 지나온 길을 가보는데

 들머리 벤치에 놓여 있었다. 20여분 허송세월




















 지금 오르고 있는 등로는 운길산옆에 있는 능선.

 따라서 예봉산까지 산행내내 운길산이 조망된다










 율리봉(좌)과 예봉산(우).

 등로는 율리봉으로 연결되지만

 예봉산을 올랐다가 율리봉으로 갈 것이다










 09:43  조동분기점

 이정목에 달아놓은 오광수님의 시 한수를 읽어보고




















 삭풍에 흩날리고 있는 마지막 잎새




















 예빈산의 봉우리가 한 성깔하는 것 같다










 그 아래 두물머리는 이제 잠에서

 깨어나는 듯 평화로운 모습이다




















 조동마을 뒤로 지금까지 올라온 등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예봉산 정상이 보인다.

 가운데 움푹 패인곳이 벚나무쉼터고










 직진하면 율리봉이지만

 예봉산으로 가기 위해 우틀한다




















 10:58  벚나무쉼터.

 팔당역으로도 갈 수 있는 삼거리다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예봉산에 강우레이더 설치공사가 진행 중인 듯...










 한강을 사이에 두고있는 하남 검단산과

 차례로 고추봉(두리봉), 용마산










 예봉산 정상에서 팔당쪽으로 하산길은 두곳.

 좌측 산님이 보이는 능선과

 지금 내가 오르고 있는 능선이 되겠다












11;12~41  예봉산정상


예봉산(禮峯山 683m).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리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83.2m로, 능선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적갑산과 마주보고 이어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랑산이라고 불

러왔고 옛 문헌에는 예빈산(), 예봉산()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 조선총독부《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림이 울창하여 조선시대 때는 인근과 서울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공급지였다.

정상에 오르면 팔당교와 한강, 검단산, 운길산 등이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북서쪽 안부로 내려서 팔당과 세광사로 가는 큰 길을 따라 630m봉에 올라 잡목림 길을 나아가면

적갑산에 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산은 적갑산을 올라 도곡리로 내려간다. 예봉산만 등산하면 3시간, 적갑산까지 곁들이면 하산까지 3시간 40분이 걸린다.

∥자료출처 : 다음백과∥












 벚나무쉼터까지의 거리가 잘못 되어있다.

 1.2km가 아닌 0.5km다.

 예빈산방향은 이정목뒤로 난 등로를 따른다










 북서쪽 서울도심.

 한강변 아차산과 중앙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우측 불암산과 수락산도 희미하게 조망되고










 가까이 미사리조정경기장과

 멀리 제2롯데월드 건물도 눈에 들어온다










 (클릭 커짐, 이하 왠만한건 다 커짐)










 산행내내 함께 한 운길산과

 그 자락이 속살을 드러냈다










 당겨보는데...

 근육질을 자랑하는 고릴라가 연상된다










 송라산만 빼고는 올해 가봤던 산들인데

 여기서 보니 그 모습이 새롭기만 하다










 운길산(좌), 율리봉(중앙), 예빈산(우).

 두물머리와 11방향 멀리 용문산










 평일이라 간이매점이 한산하다.

 멋진 조망을 마치고 율리봉으로...










 하산중에 보는 율리봉과 예빈산.

 두 봉우리는 제법 거리가 있더라.

 가운데는 팔당역으로 갈 수 있는 율리고개










 이제는 좌측으로 보이는 운길산










 11:55  율리봉

 높이 587m로 예봉산과 예빈산 사이에 있다










 율리봉에서 보이는 예봉산




















 그리고 진행방향의 예빈산




















 12:12  율리고개.

 여기서도 벚나무쉼터처럼

 팔당역으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다











 12:15  보호소나무











 진행하면서 보니 그닥 뾰족한 걸 모르겠는데




















 밧줄구간을 지나며










 예봉산과 율리봉을 돌아본다.

 예봉산에 기상레이더 설치를 위해 깔아 놓은

 모노레일이 흡사 방화선처럼 보인다










 12:35~13:01  예빈산

 높이 590m의 산으로 남양주시 조안면

 능래리에 소재하고 직녀봉으로도 불린다










 조그마한 정상석이 앙증맞다.

 저기가 조금 더 높지만 이곳 바위위에...










 팔당역과 한강을 가로지르는 팔당대교 건너 하남시.

 뒷편으로 제2롯데월드, 우측으로 아차산, 북한산










 하남에 있는 검단산과

 연봉인 고추봉(두리봉), 용마산




















 견우봉으로 가면서 돌아본 예봉산(좌)과 예빈산(우)










 당겨본 예봉과 예빈은 넘 예뻤다..!!










 13:17  견우봉(584m).

 몇년전에는 못봤던 것 같은 돌탑이 있고

 조개울로  하산할 수 있다고 한다










 13:20  전망암.

 명품송 한그루가 있는 전망암 너머로 검단산의

 연봉인 고추봉과 용마산의 모습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견우봉정상 돌탑










 승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전망바위에서 조금 진행하던 중 멋진 조망처를

 만나게 된다. 화야산에서부터 용문산, 검단산까지

 무려 135도의 각도에서 주변이 조망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계시던

 산님께서 호두빵을 건내신다.

 그러면서 경치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멀리 용문산이 보이고 북한강과 남한강물이

 합수되는 두물머리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양수대교와 중앙선.

 강건너 용담리와 부용리를 하계산과 부용산,


 형제봉과 청계산, 그리고 용문산자락이

 무려 세겹으로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운길산 앞쪽, 오전에 예봉산으로 올랐던

 능선이 길게 드리워져 있고 그 아래

 조동마을도 능선따라 길게 펼쳐져 있다










 두물머리임을 확실히 해주고 강건너 정암과 해협은

 그 뒤의 백병, 양자, 앵자의 호위를 받고 있다










 남한강 좌측으로 용문산자락의 백운봉과

 1시방향 멀리 양평의 랜드마크인

 38층 주상복합아파트, 그 뒤로 추읍산, 앞은 백병산










 두물머리를 지나 시원스레

 강변을 달려가는 국도6호선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가 있는 정약용유적지.

 강건너 해협산과 그 뒷편의 양자산, 주어재,

 앵자봉의이 부드럽게 펼쳐져 있다










 뾰족하게 생긴 무갑산. 그 좌측으로 관산,

 우측 멀리의 태화백마라인은 아련하고


 두물머리에서 합수된 강물은 다시 경안천에서

 흘러나온 물과 합수되어 한강으로 흘러간다










 (클릭 확대)




















 뒤돌아본 전망바위. 꽤 높아 보인다










 가다보니 이런데도 있더라










 고도를 낮춰 두물머리(양수리)를

 다시한번 바라보고는










 14:04  승원봉(475m).

 승원봉을 거쳐 천주교공원묘지변 급경사지로 진행,




















 14;58  팔당댐정류장.

 날머리인 팔당댐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다.

 가능하면 이곳이 아닌 공원묘지쪽 하산이 좋겠다는 생각,

 이쪽은 너무 가파르고 낙엽으로 미끄러워 위험했다.


 당초에는 이웃 검단산까지 연계산행을 생각했으나

 펼쳐지는 조망에 넋이 나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후회는 없다.

 올해 다녔던 산들을 이곳에서 바라볼 때 나만의 희열을 느낀 날이었다










♧ 산행경로 : 운길산역→봉용골전망대→벚나무쉼터→예봉산(683m)→벚나무심터→율리봉(587m)→예빈산(590m)→견우봉(584m)→승원봉(475m)→팔당댐정류장/11.4km

중앙선상봉역/운길산07:53)→2번출구(07:57)→진중경로당(08:00)→봉용골전망대(08:17)→22분허비(분실물)→15번송전탑(09:39)→조동분기점(09:43)→철쭉군락지(10:

20)→율리봉/예봉산분기점(10:52)→벚나무쉼터(10:58)→예봉산(11:12~41)→벚나무쉼터→율리봉(11:55)→율리고개(12:12)→철쭉군락지(12:14)→예빈산(12:35~13:01)→

견우봉(13:17)→승원봉(14:04)→팔당댐정류장(14;58)→버스→팔당역→중앙선(팔당/왕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