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 독바위)
주금산,개주산
(포천,가평,남양주)
동선(적색실선 / 남→북 )
♧ 산행일시 : 2016. 12. 10(토). 맑음 / 6시간14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몽골문화촌→주금산(813.6m)→임도횡단→개주산(675m)→태봉정류장 / 13.3km
오늘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6시발 itx-청춘열차를 이용,
몽가북계를 가려고 서둘러 공덕역으로 왔는데 헐~
06:20차가 첫차다. 하는 수 없이 목적지를 변경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가평 53산중 개주산 하나를
남겨 놓은 상태라 이를 마무리 짓기로 한다
09:07 몽골문화촌정류장
경춘선 마석역 1번출구정류장에서(도로를
건너지 않음) 330-1번버스를 기다리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첫차가 08:34에 도착했다
「가평53명산」은 가평군에서 문화관광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군내에 잘 알려진 산 53개를 선정, 발표한 것이다.
가평군은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산이 많은 지역으로 경기 제1봉인 화악산을 비롯하여 제2봉 명지산, 제3봉 국망봉 등 고산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 5개소 포함되어 있고 「한국의산하」선정 인기명산 100과 인기명산 300이 각각 6개소, 15개소이다.
각 산의 등산정보와 지도를 '등산안내도,라는 소개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이용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해당자료는 가평문화관광 홈페이지나 관내 택시 등 이용지에서 구할 수 있다
정류장 반대편의 문화촌안내사무실 옆도로로 조금 가면
주금산 들머리를 알려주는 이정표(흰색원표)가 보인다.
저기서 주금산 정상까지 4.67km
몽골문화촌내에 있는
민속예술공연장, 마상공연장
개주산은 비인기 산인지라 탐방객이
별로 없고 산행시간도 짧을 뿐만아니라
들머리도 애매해 주금산과 연계하기로 한다
비금계곡은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내방리에 있는 계곡으로
사방이 서리산(825m)·철마산(711m)·주금산(814m)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한강의 지류인 수동천이 흐른다.
물이 맑고 깨끗하며 기암괴석들 사이로 작은
폭포와 소(沼)들이 연이어 있는 아담한 계곡이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곡의 양 옆으로
숲이 울창하여 최근 여름철 피서지로 개발되고 있다.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와 경춘선이 지나며
마석역에서 계곡 입구까지 지방도가 연결된다.
게곡의 길이는 약 1.5km다
09:47 비금계곡 합수곡
이곳 합수곡에서 1, 2코스로 갈리는데
주금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거의 같다.
2코스로...
전날 내린 비가 높은 산에는 눈으로...
덕분에 오늘은 첫눈을 밟으며 룰루랄라다
10:06 철마산분기점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천마지맥과
축령지맥이 이곳 주금산을 지나간다
10:15 음현리분기점
늘어진 가지가 일품이다. 늘어진 가지 사이로
서리산과 축령산이 육안으로 보여지고
이곳에서 바라 보이는 철마산도 일품이다
새록새록 쌓인 눈.
아이젠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걍 가기로 한다
저 위가 헬기장. 헬기장으로 오른다
독바위.
멀리서 바라보면 정상(頂上)부분의 모습이 장군의 투구같기도 하며 독(항아리) 같기도 하다하여 독바위 라고도 불린다.
높이 100여m의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졌다. 그 정상에 서면 남으로 금단산 연봉이 이어져 있고 포천시.남양주시 일대는 물론 가평군 상면과 하면 일대와 멀리 도봉산 ·
삼각산 · 서울특별시와 한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망원경과도 같다.
10:35~51 헬기장(775봉)
헬기장에서의 풍광 /남동~동~북향.
(클릭 커짐/ 이하 어지한한 건 모두 클릭 커짐)
명지연인지맥이 잔잔한 물결같이 흘러가고
서리산과 축령산이 불끈 힘을 주고있다
팔각정을 지나 독바위로 ...
팔각정에 올라 봤는데 보수를 하여야겠더라
10:56~11;10 독바위정상
정상에 서니 근사한 조망이 펼쳐진다
남향으로 조금전에 지나왔던 팔각정과 헬기장.
그너머로 천마산과 철마산의 연봉들
일렁거리는 마루금
서쪽으로 보이는 수원산과 47번도로
맨 우측 수원산정상과
운무 위로 봉긋 솟은 봉우리
죽엽산과 포천시 내촌면
남서쪽, 진전읍방향.
불수사도북은 옅은 운무에 휘감기고
(클릭 커짐)
머지않은 곳에 있는 주금산정상(좌)
11:14 축령지맥분기점
적색원내에는 이정목이 있는 789.8봉.
이곳은 서리산,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축령지맥과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이 분기되는 곳.
그 앞에 보이는 암봉은 805봉으로 전망암이지만 오늘은 패스
여기서 내려서면 불기고개(수동고개)를 지나
화채봉을 거쳐 서리산, 축령산으로 갈 수 있다
좌측 805봉(암봉)과 멀리 서리, 축령.
그리고 우측멀리 천마와 철마가 모습을 보여준다.
축령산과 천마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에 속한다
정상가기 전에 또 있는 전망바위에 올랐다.
지척에 있는 주금산정상.
정상 우측으로 운악산, 그 뒤로 국망봉, 명지산, 연인산.
앞쪽 골프장있는 데가 오늘 가게 될 개주산이 되겠다
당겨본다. 운악산과
뒤로 국망봉. 우측으로 귀목봉
좌측부터 명지산, 연인산, 매봉, 깃대봉, 약수봉.
가평베네스트GC와 개주산
명지산(1,267m), 연인산(1,068m).
우측 연인산위로 겹쳐보이는 데는 화악산의 응봉
매봉(중앙), 우측의 깃대봉(클릭하면 송전탑 보임).
그 중간정도 능선너머로 칼봉이 살짝 보이고
(클릭 커짐)
주금산 정상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의 풍광 1
주금산 정상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의 풍광 2.
우측으로 조금전에 올랐던 독바위도 보인다
11:30 주금산정상
주금산(鑄錦山 813.6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와 가평군 상면 상동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여지도서』에 "주금산(鑄金山)은 포천현(抱川縣)의 남쪽 35리에 있고 가평 운악산에서 뻗어
온 산줄기이다."고 되어 있다. 심산유곡에 울창한 천연수림, 계곡마다 왕수가 흐르고 덩굴식물들이 얽혀 헤어날 수 없는 마치 원시림을 방불케 하고 있으며, 그 밀림 속에
만발한 기화요초의 봄 경치와 만수홍엽의 단풍으로 수놓은 절경을 헤치고 험한 길을 타고 오르면 주봉에 오른다.
옛날에 선비들이 산에 놀러왔다가 거문고를 감춰놓았다 해서 비금계곡으로 불린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을 무렵부터 양쪽으로 산이 막히고 경사가 급해지면서 등산객들도
숨이 가빠온다. 주능선 안부를 따라 내닫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다. 정상에 오르면 운악산, 명지산, 축령산, 천마산이 이어져 보인다. 『청구도』 등에는 주금산(鑄金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조선지형도』에는 주금산(鑄錦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포천시와 가평군에서 각기 설치한 정상석.
주금산은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인기명산
180위(여름 : 151위)에 올라 있는 산이다
개주산을 가기 위해서는 1코스로 진행
11;36 개주산분기점
주금산 정상에서 100m 거리인 이곳에서 우틀, 방화선을 따른다.
베어스타운과 천마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처음에는 개주산이 전방에 있는 걸로 알았으나 아니다.
한참을 곧장 가다가 우측으로 확 꺽여져 가야 있더라
저렇게까지 꺽어지지는 않지만
저기 눈이 쌓이면 눈사람은 자동이겠다
12:31 급우틀지점.
나무에 붙어있는 띠지가 있는 이곳 삼거리에서 우틀,
내리막으로...(좌틀하면 신팔리 서파검문소로 천마지맥길)
곧이어 목적지인 개주산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운악산과
명지산, 연인산이 눈에 들어온다
12;48 임도횡단
앞쪽에 나있는 임도를 가로질러
잣나무숲 속으로 진입하니
여기저기 이렇게 수확한 잣을 담은 포대들이 보인다
전방으로 개주산이 보이는데
한여름 에는 완전 정글이겠다
돌아서니 급우틀하여 지나온 능선길이 어렴풋이 보인다
13:15 헬기장
13:17 개주산정상
개주산((介胄山 675m)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산으로 인근 운악산과 주금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접근도 불편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다. 포천 서파사거리에서 내려오는 천마지맥의 동편에 솟아있다. 이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가평지구전투'가 있던 격전지였다. 산은 완만한 육산으로 별다른 특색이 없다.
우리말 접두어 '개'는 질이 떨어지거나 흡사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의미로 쓰인다. '개주산'이름의 어감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개주는 갑주와 같이 갑옷(介)과 투구(胄)를 이르는 말이다. 인근에 장수골이라는 지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도 장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개주산 기슭은 명당자리로 알려진 곳이라 한다. 엣말에 '개울을 열두번 건너가는 지역에는 반드시 명당이 있다'고 하였는데 태봉리에서 율길리로 이어지는 게곡이 십이탄(十二灘)계곡이다. 선조는 이곳에 그의 유일한 정비소생 영창대군의 태를 묻었다. 마을 이름은 태봉리(胎封里)가 되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어떤ⅹ이 신성한 정상목에 낙서를...
율길리로 직진하는 등로도 있지만
헬기장으로 복귀, 태봉리로 하산하였다
개주산 정상에 갔다가(녹색선)
태봉리로 하산하는 능선(적색선)을 따랐다
등로 우측에 자리잡은 베네스트골프장.
계속 골프장을 끼고 하산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곳 원흥리마을로 가게된다.
안내판이 있는 이 부근에서 능선길이 없어지면서
원흥리로 ...(계속 능선으로 가면 태봉리)
14:38 임도횡단
태봉리방향, 숲속하늘펜션방향으로 진행
개주산으로 오를 수 있는 또 다른 등산로가 있다
좌측부터 매봉, 깃대봉, 약수봉.
올 여름 더위와 싸우며 거닐었던 능선이다
15:09 가평군 상면 원흥리마을회관
마을이름이 바뀐것도 경축..??
15:21 태봉리(원흥)정류장
마을입구에 정류장이 있다. 이곳은 오지라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집집마다 자가용이 있게되자
버스편은 오히려 옛날보다 줄었다는 게 이곳 주민의 얘기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바로 빈 택시가 와
현리터미널로 이동했다(요금 3,200원)
15:26 현리터미널.
터미널이라고 해서 커다란 건물이 있는 게 아니고
도로가에 정류장처럼 만들어 놓은 곳.
이곳 현리터미널에서 청량리행 버스는 매시 15분과
45분에 있는데 기사님께서 2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신다.
대성리역까지 타고가다 전철로 환승하였다
대성리역에서 바라본 풍광.
뾰루봉(좌)과 화야산(우) 능선이 햇살을 받아 선명하다.
오늘 가평 53산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다.
가평의 산들을 오르내리면서 나의 건강과 안목이
넓어진 것 같아 가평군을 비롯해 범사에 감사한다
가평53산 목록.
비고란에 기재된 블약, 산림, 산하는
블랙야크, 산림청, 한국의산하싸이트에서 선정한 100대명산이라는 의미
♧ 산행경로 : 몽골문화촌→주금산(813.6m)→임도횡단→개주산(675m)→태봉정류장 / 13.3km
공덕역→경의중앙선(공덕/상봉)→경춘선(환승/마석)→1번출구정류장330-1번(08:34)→몽골문화촌정류장(09:07)→비금계곡합수곡(09:47),2코스→철마산분기점(10:06)
→송전탑(10:10)→음현리분기점(10;15)→헬기장(775봉10:35~51)→독바위(10:56~11:10)→주금산(11:30)→개주산분기점(11;36)→급우틀지점((12;31)→임도횡단(12:48)→
헬기장(13:15)→개주산(13;17)→헬기장복귀,점심(13;20~42)태봉리쪽하산→임도횡단(14:38원흥리방향)→원흥리마을회관(15:09)→태봉리(원흥)정류장(15:21)/택시(15:
21)→현리(15:26/청량리행버스(15:45)→경춘선(대성리/상봉)→경의중앙선(환승/왕십리)→②(환승/홍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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