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산(파주)
♧ 산행일시 : 2016. 12. 28.(수) 맑음, 개스 / 3시간21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눌노리정류장→사방댐→팔각정→파평산(495.9m)→평화의쉼터→임도→눌노리정류장 / 약 5.7km
10:20 경의선 문산역
말로만 듣던 파주산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종착역인 문산역 1번 출구로 나와 건널목을 건너
주유소 좌측에 있는 한진1차정류장에서
92번버스를 탔다. 배차간격은 15~25분
차창밖으로 넓은 들이 펼쳐지고 오리떼가
새까맣게 내려앉아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파평산도 보인다. 좌측이 파평산동봉과 중봉.
우측이 서봉으로 오늘 동봉만 갈 것이다
11:04 눌노리정류장
버스는 이리저리 32분을 정신없이 달려
이곳에 내려 놓는다. 덕천교 우측으로
다시 우측 검딧골로
파평체육공원 축구장과
바우가든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도로로
이번에는 야구장을 지난다
운동시설과 낡은 등산안내도
이어서 임도삼거리
제단이 있는걸로 보아 산신제를 올리는 곳인가 보다.
삼거리쪽으로 좌틀하면
11:21 사방댐
큼지막한 사방댐표지석이 있다
개울건너 사방댐 옆으로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된다
11:35 삼거리
능선길로 가기위해 좌틀, 이정목에 능선길로
표기된 쪽은 계곡길이다.(반대로 표기됨)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11;47 소나무쉼터
11;58 벙커위전망터
넓은 전망터가 나오고 조망이
펼펴지지만 오늘은 개스로 먹통이다.
올라온 경로가 한눈에 보인다.
덕천교와 축구장, 야구장 등등
이 방향 멀리 강화도와 개성 송악산
그리고 예성정맥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오늘 날을 잘못 잡았다
당겨보는 파주시 파평면 눌노리
덕천리로 보이는 저 곳 산너머로
간신이 임진강만 보인다
저곳 장파리(?)에도 임진강이 보인다.
흘러 흘러 한강을 만나 서해로 가겠지
전망터에서의 풍광(서~북서~북향).
세찬 바람이라도 불어 저 개스층을 날려
보내면 좋으련만 마냥 푸근하기만 하다
조망을 마치고 정상으로 진행중
멀지 않은 곳에 정상이 보인다
12:14 평화의쉼터
삼거리로 길 건너편에 팔각정도 보인다
이 지역은 한국전쟁때 격전지였는 모양이다.
하기야 뜰이 넓으니 서로 차지하려 했겠지...
정상아래에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니 군시설이 있는 서봉과(우)
로켓모형이 있는 중봉이 보인다
파평산(坡平山 495.9m)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있는 산. 임진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파주시의 대표적인 산 가운데 하나이다. 동봉과 서봉이 마주하고 있으며 서봉에는 군시
설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동봉은 개방되어 있으며, 동봉의 남쪽은 바위절벽으로 되어 있다. 시야가 트이는 날은 전망이 좋아서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북녘 땅과 함
께 강화지역 모두를 조망 할 수 있다. 파평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라는 뜻으로 파주라는 이름이 파평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파주는 파평 윤씨의 고향이다.
파평산 정상에서 뻗어 나온 서북능선 내령 끝머리에 있는 용연이라는 연못에서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이 태어났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용연에는 용인이 살고 있어
연못가가 불결해지면 뇌성이 진동하고 폭풍우가 친다고 전한다
파평산 최고봉인 서봉의 높이가 495.9m이고
이곳 동봉은 479m라고 한다.
정상석 이면에는 이곳 전망정자를 조성하는데
참여한 이 지역의 단체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모델이 시원찮아 인증샷을 잘 안남기는데
오늘은 감악산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동봉 정상에 있는 전망정자.
여기서 비박을 많이 하는 모양이더라.
조금전에 지나온 헬기장에서도 ...
바로 아래에 있는 타이거CC와
북동쪽 멀리 100대명산 감악산이 보인다.
골프장은 예전에 채석장이었다지...
감악산 정상부를 당겨봤다.
안테나가 있는 감악산정상과 우측 임꺽정봉.
그 우측 뒷편 멀리 마차산
파평산동봉에서의 풍광.
중앙 멀리가 감악산이다.
연천고대산, 지장산, 철원금학산이있는
곳이지만 보다시피 두터운 개스층만 보인다
비학산 상공으로 학이 아닌 까마귀
한마리가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나의 파평산 산행을 환영하는
축하비행이렸다. ㅎㅎ
파평산동봉에서의 풍광(감악산~웅담리~비학산)
파평산동봉에서의 풍광.
삼각산과 어제 다녀온 도봉산, 양주불곡산 등이 조망되는 곳이다.
파평산에는 세개의 봉우리가 있다. 멀리 군시설이
있는 최고봉인 서봉과 로켓모형이 있는 중봉.
그리고 등산이 가능한 두번째로 높은 이곳 동봉이다
개스로 인해 조망이 무척 제한적이라
평화의쉼터를 거쳐 일찍 하산을 한다
오를 대와 달리 하산은 일단 임도로
이정표에 관여치 않고
임도를 따르다가
능선으로 들개산행을 이어갔다
내려와 보니 토지지신 제단이 있는 삼거리다
올랐던 길로 다시 하산
14:25 눌노리정류장
덕천교앞에 있는 눌노리정류장에 도착,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친다
정류장에서 보이는 파평산.
보이는 데는 벙커위전망터이고 동봉 정상은
저 뒤에 있는데 여기서는 안보인다
귀가 중 차창밖으로 보이는 대전차장애물
그리고 임진강변의 철책을 보니 이곳이
전방이라는 게 다시한번 실감이 난다
올해의 송년산행은 이렇게 아쉬움을 안은채 마무리 한다.
올 한해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히 생각한다.
내년에도 계속 안산, 즐산하기를 기원하면서, 안녕 2016년~~!!!
♧ 산행경로 : 눌노리정류장→사방댐→팔각정→파평산(495.9m)→평화의쉼터→임도→눌노리정류장 / 약 5.7km
경의선문산역10:20→한진1차정류장,92번(10:32)→눌노리정류장(11:04)→파평체육공원(11:10)→바우가든갈림길/좌틀(11:12)→체육시설(11:17)→사방댐(11:21)→삼거리
(11:35)좌틀→벙커위전망터(11:58)→평화의쉼터(12:14)→정상(동봉12;27~13:11)→평화의쉼터(13;18)→임도및들개산행→체육시설(14:11)→눌노리정류장(14;25)→한진
1차정류장→경의선문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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