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납산동쪽전망대에서의 풍광)
계관산·월두봉·보납산
(가평,춘천)
동선(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17. 1. 11(수). 쾌청 / 9시간6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싸리재종점→계관산(735.7m)→가일고개→월두봉(460.4m)→물안산(438m)→보납산(329.5m)→가평교 / 20.3km
07:02 가평역
작년에 이어 계관산, 월두봉을 또 찾았다.
오늘은 일부 경로를 바꿔 싸리재종점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itx-청춘열차를 타야했고
청량리역에서 환승하는데 시간이 촉박하지만
인터넷예매를 한데다 2분연착이 되어 여유가 있었다.
일곱시가 넘었는데 세상은 아직 깜깜나라다
07:46 싸리재종점
가평역정류장 07:15발 싸리재(북배산)행 버스는 30분을
달려 종점에 내려 놓고는 바로 돌아서 나가 버린다
07:59 들머리
다리를 건너 우측 전봇대 뒷편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띠지가 몇개 붙어 있어 들머리임을 알 수 있었다
08:09 산소
등로 좌측 멀리 북배산이,
진행방향 멀리에는 계관산(주황색원표) 조망되고
저 봉우리 정상이 주능선삼거리
08:39 주능선삼거리
띠지가 붙어있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은 목동으로 가는길
계관산 정상석뒤로 오르는 길도 있다는데 우회길을
따랐다. 눈이 오면 우회길도 아주 위험하겠다
09:02~10 계관산정상
계관산(鷄冠山 735.7m)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 북배산(867m)과 가덕산(858m)·몽덕산(680m) 등과 연이어 있는데 이 산들을 연결하여 종주하는 산행코스가 일품이다.
사계절 어느때고 멋진 풍광을 보여 준다. 봄에는 꽃이 만발하며 여름에는 초록빛 초원이, 가을에는 억새군락이,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답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
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구축된 방화선은 마치 만리장성을 연상하게 한다. 방화선을 따라 길이 잘 뚫려 있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겨울철에도 종주산행이 쉽다.
능선에 나무가 한 그루도 없어 여름철에는 매우 무덥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멋이 있다. 산행코스는 목동을 출발하여 성황당과 싸리재고개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나무감시
탑과 공터를 지나 성황당, 목동터미널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춘천시 서면 당림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유일하며, 다른 지역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하루 산행코스로도 적합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게관산 [鷄冠山] (두산백과)
계관산에 오르니 조망이 일품이다.
먼저 북쪽 멀리 100대 명산인 오봉산을 당겨보고
(중앙 약간 좌측 흰색암벽)
그 우측(북동향) 사명산과 오봉산도...
용화산과 오봉산은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그 유명한 몽가북계 능선상의 북배산.
싸리재종점에서도 오를 수 있지만
오늘은 시간관계상 계관산으로 올랐다
계관산 정상에서의 풍광.
좌측 북배산, 용화산~오봉산~봉의산
계관산 정상에서의 풍광(남향)
진행방향의 작은계관산.
작은촛대봉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더라
작은계관산 오르는 목계단과
정상에 있는 지적삼각점
북서쪽 멀리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1,468m).
왠만하면 겨울내내 흰눈으로 덮혀있는 곳인데 올 겨울은 아니다
화악산 응봉(1,436m)
이번에는 북서향 멀리있는
경기 제2봉인 명지산(1,267m)
경기 제3봉, 중앙 멀리 국망봉(1,168m)
몽가북계 산행은 장쾌하게 방화산을 내달리는 맛도 있지만
날씨만 도와준다면 이렇게 경기 1,2,3위의 산을 볼 수도 있다
진행중에 뒤 돌아본 모습으로 중앙은 계관산
전위봉이다. 좌측으로 경기 1,2,3위의 산과
우측으로 100대 명산인 용화산, 오봉산 등이 펼쳐진다
진행중 정면(남동향)으로 보이는 춘천의 삼악산(654m).
용화봉은 삼악산의 최고봉이다
09:47~46 화악지맥분기점
여기서 직진하면 삼악산방향이지만
우틀하여 화악지맥길을 따른다.
이곳 역시 조망이 좋은 곳이라 한참을 쉬어 간다
화악지맥분기점에서의 풍광
멀리있는 월두봉이 산행내내 조망된다
개곡리종점에서도 보이는 길(임도)을 따라
계관산으로 오를 수 있다. 다만,
가일고개에서부터는 능선을 따라야 한다
10:37 가일고개
뒤 돌아본 모습이다. 직진하면 되고
좌측으로 가면 개곡리(버스종점) 방향이다
가일고개에서 본 계관산(붉은 원표)
계관산 당기고
좀 더 당겨본다
저기에 걸터 앉아 쉬고 있는데 머지않은
곳에서 멧돼지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서둘러 간식을 먹고는 자리를 뜬다
뵤족하게 보이는 월두봉. 분기점에서부터
물안산구간은 정말 지루할 정도로 길~다
물안산도 조망되고
멧돼지란 놈이 산소의 봉분을 다 파버렸다.
고얀놈 같으니라고...
뒤 돌아보니 계관산에서부터
지나온 경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12:34 월두봉분기점
여기서 월두봉은 직진, 화악지맥과 보납산은 우틀.
힘들지만 월두봉을 갔다오기로 한다.
이곳은 두개의 바위가 주요 지형지물이다(우측 그림)
월두봉가는 길은 고약하다. 급경사 로프와
바위구간을 지나 다시 (우측그림)우회.
여기 역시 눈 많이오면 위험하겠다
12:49 월두봉(月頭峰 460.4m).
일명 달머리봉. 명색에 비해 변변한
정상석하나 없는 게 초라하다.
13:01 월두봉분기점
다시 분기점으로 복귀해 로프를 잡고 급경사길을 내려간다
진행중에 돌아본 월두봉의 멋진 모습
14:06 주을길삼거리임도
오늘 산행내내 붉은리본이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철조망을 넘어 다시 오름질은 시작되고...
물안산 발파작업 때문에 설치한 듯
물안산은 고려화학에서 유리재료인 규석
채취를 위해 훼손(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작업장 밖에 등로가 있었는데
오늘 와보니 작업장 안쪽으로 연결되더라.
그만큼 작업장이 넓어졌다는 얘기가 아닐까?
자연훼손 현장을 보니 마음이 아프지만
조망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쌍봉이 화악산(좌)과 응봉(우)
중앙의 홍적고개를 기준으로 좌측은 화악산응봉,
우측은 몽가북계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물안산에서의 풍광(클릭 커짐)
점점 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물안산의 정상.
이러다가 아주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런지...
윗 그림 주변 조망처에서 본 월두봉.
월두봉으로 가는, 월두봉에서 오는 능선길이 역력하고
뒤로는 몽가북계능선으로 이어지는 삼악산(춘천)
북한강과 춘성대교.
굴봉산(좌)과 굴봉산역(중앙 흰건물).
그리고 춘천의 산군들
북한강과 백양리역.
뒷편으로 우뚝 솟은 강선봉(좌)과 검봉산(우).
검봉산은 검봉이라고도 한다
물안산에서의 풍광(클릭 커짐)
물안산에서의 풍광(클릭 커짐)
로프구간에서 무심코 찍었는데
지금보니 영락없는 돼지머리다.
입과 코, 눈, 귀가 역력하다
이거는 자라바위라고 하고
멋들어진 토종소나무
마루산과 가평천
15;16 마루산분기점
1km 거리의 마루산이지만 지난 산행때 보았고
오늘은 시간관계상 눈으로만...
주황색원표가 마루산(424.9m)
15:23 통나무쉼터
15:43 체육공원
체육공원을 지나 보납산에 올라 조망후
다시 이곳으로 복귀, 보광사로 하산할 거다
15:52~16:02 보납산동전망대
보납산에는 두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동쪽에 있는 전망대로 전망이 탁월한 곳이다
마루산, 물안산.
물안산 앞봉우리는 물안산삼거리,
그 뒷편 멀리 몽가북계능선
북한강과 춘성대교, 월두봉.
멀리 몽가북계능선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월두봉(좌),
굴봉산(우), 그 뒷편 삼악산.
북한강을 중심으로 그림같은 풍광이 펼치진다
굴봉산과 강촌리조트, 명태산.
뒷편으로 삼악산, 강선봉, 검봉산
북한강과 자라섬
보납산동전망대에서의 풍광
16:03 보납산정상
보납산(寶納山 329.5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산으로 가평읍의 안산(安山)이다.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벌앞산'이라 불리던 것이 '버랖산'으로 바뀌고 다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는 설
이 일반적이다. 보납산은 전체가 거의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석봉(石峯)이라 불리기도 한다. 1599년(선조 32) 가평군수로 부임한 한호가 당시 석봉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이산을 아껴 자신의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리고 2년 뒤 가평을 떠나던 석봉 한호는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을 석봉에 묻어두었는데 이처럼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는 뜻에서 보납산이라 이름 붙었다는 설도 있다. 『여지도서』에 보납산은 보개산(寶蓋山)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이 산이 되었다고 한다.
『가평군읍지』에는 "읍기(邑基)의 안산(案山)으로서 읍의 동쪽 2리에 있다. 풍수가(風水家)가 이르기를, 이 산은 본 읍의 안산인데 가파르게 읍을 누르고 있으므로 향리
들이 드셀 것이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가평군 군내면 객사리(客舍里)에 있다."고 하였다. 가평읍내에서 북동쪽 가평천 건너로 피라밋처럼
우뚝 솟아 보이는 보납산을 가평읍 주민들은 가평의 정기가 서려 있는 곳이라고 믿고 있다. 보납산 뒤편의 골짜기를 보납골이라 부른다.
북한강(北漢江)과 가평천(加平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솟아 있는 잔구상(殘丘狀)의 산으로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 고도는 높지 않으나, 두 강 사이에 솟아 있어 경치가 아름
다운 데다가 산의 남쪽 끝에는 또 하나의 잔구(141 m)가 솟아 있다. 두 잔구 간을 경춘선철도와 경춘가도가 통과하며,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과 푸른 숲이 절경을 이룬다.
∥자료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두산백과∥
16:03 보납산서전망대
가평천은 북한강과 합류하고
자라한마리가 어데론가 헤엄쳐 간다.
오늘 저기 보이는 늪산까지 생각은 했지만
몸도 지치고 시간도 없어 저기도 눈으로만 ...
자라섬과 남이섬 뒤로 펼쳐지는 무수한
산군들이 석양에 뿌옇게 빛을 발하고 있다
16:23 보광사
다시 체육공원을 지나 와 보광사에 들렀다.
얼핏 보기에 재정이 열악한 느낌이 든다
보납산 능선하산길과 만나고
16:52 가평교, 자라목마을 입구
오늘 산행 날머리지점이다
가평교에서 바라본 가평천
가평교를 건너 보납산을 바라보며
오늘 긴 산행을 마무리 한다.
보납산이 석양을 붉은빛을 잔뜩 머금고 있다.
오늘 산행은 이만하면 만족한다. 오늘도
긴시간동안 스쳐 지나간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싸리재종점→계관산(735.7m)→가일고개→월두봉(460.4m)→물안산(438m)→보납산(329.5m)→가평교 / 20.3km
②(홍대입구/왕십리)→경의선(환승/청량리)→itx(환승06:16발4,200원/가평06:59착))→가평역정류장/싸리재행(07:15)→싸리재종점(07:46)→들머리(07:59)→산소(08:09)
→주능삼거리(08:39)/좌틀→계관산(09:02~10)→작은계관산(09:33~44)→화악지맥분기점(09:47~56)→가일고개(10:37)→월두봉분기점(12;34)→월두봉(12:49)→월두봉분기
점(13:01)→주을길삼거리임도(14:06)→물안산(14;26~41)→마루산분기점(15:16)→체육공원(15:43)→보납산동전망대(15:52~16:02)→보납산(16:03)→보납산서전망대(16:0
3)→체육공원(16;18)→보광사(16:23)→가평교(16:52)→도보로가평TR이동/버스→가평역(ITX용산행17;25발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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