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 남덕유산(함안.거창.장수)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정상)

남덕유산(함안·거창·장수)

동선(적색실선)

♧ 탐방일시 : 2017. 2. 11(토). 흐림 / 6시간14분(제시간 포함)

♧ 탐방경로 : 육십령→할미봉(1026m)→서봉(1492m)→남덕유산(1507m)→월성치→황점→주차장 / 약 13.0km

 10:36  육십령(734m)

 M안내산악회를 따라 남덕유산 산행에 나섰다.

 무려 3시간 40여 분을 달려 도착했다.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날도 덜 춥고 눈도 적었다

 넓은 주차장에는 달랑 우리 일행뿐이다.

 그 옛날 여기서 함양안의 감영까지의 거리가 육십리,

 장수안의 감영까지도 육십리라고 해 육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10:41  육십령들머리

 또한 육십령은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고개로 산줄기는 할미봉과

 깃대봉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금강을 잇는다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능선 좌측은 장수군의 마을로 한국마사회의

 종마장 트랙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의 첫손님. 할미봉이 보인다.

 

 할미봉의 유래는 두 가지.

 할미봉 아래에 성터가 있는데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으로 돌을 날라 성을 쌓았다하여 할미성이라 하였고 

 한편으로는 이곳 서쪽 산자락에 있는 반송 마을

 사람들은 원래 쌀미봉이 할미봉으로 와전되었다고도

 전해진다. 그림은 할미봉의 삼형제바위다

 11;39  할미봉 정상

 해발 1026m의 할미봉은 조망이 좋은 곳이지만 날씨가

 그리 안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호적이지를 않다

 저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서봉(좌)과

 남덕유산(우)이 희미하게 보인다.

 할미봉에서의 풍광.

 우측 함양군 서상면벙향은 남덕유에서 남령을 넘어

 칼날봉,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등이 금강쪽으로 이어진다

 지나온 육십령과 그 우측 깃대봉방향

 계단을 통해 내려가 산길을 이어야 하는데

 급경사 암릉에다 눈까지 있어 고약하다.

 두개의 봉우리 사이로 내려왔다.

 위험구간이라 사람이 많으면 정체할 수 밖에

 없고 오늘 산행구간중 제일 난코스였다

 내려와서 바라본 할미봉

 할미봉을 내려온 후에는 서봉을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혀간다

 12;28  삼자봉

 경상남도 덕유교육원 분기점이기도 하다

 덕유산(1615m)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명명되었고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에

 이어 남한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으로 덕유산은

 능선이 아름다워 덕유평전으로 유명하다

 

 서봉(좌)과 남덕유산(우)

 서봉은 장수덕유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님께서 바위에 올라 풍광을 감상중이시다

 지나온 방향인데 할미봉이 보일락 말락

 멀리서 왔는데 조망이 좋거나 멋진 상고대를

 보고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 조망은 별로고

 고도를 높히니 그런대로 설경이 펼쳐진다

 덕유산은 북덕유산(1615m)과 남덕유산(1507m)로

 나뉘어지고 장수에서 시작되는 봉우리를 남덕유산,

 무주에서 시작되는 봉우리를 북덕유산(향적봉)이라고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자 인기명산

 4위이기도 한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5m)을 중심으로

 해발 1,300ｍ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 ㎞에 걸쳐 뻗쳐있다.

 우측 남덕유산

 서봉, 우측은 헬기장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북쪽의 무주로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에 유입된다.

 설천까지의 28㎞의 계곡이 바로 무주구천동이다

 

 서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서봉(1492m)과 남덕유산(1507m)

 잿빛하늘이 오늘의 설경을 반감시키고

 조망이 좋은 헬기장

 서봉 정상

 서봉(1492m).

 남덕유산의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과 서봉으로

 나누는데 동봉이 남덕유산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군에 위치해 장수덕유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봉에서 바라본 헬기장과 남덕유산

 헬기장 조망도너머 남덕유산~월성치능선.

 월성치이후 삿갓봉, 무룡산, 덕유산은 안개속에...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서봉

 덕유산이 육산으로 여성적이라면 이곳 남덕유산은

 근육질의 야성미를 뽐내는 산.

 서봉 헬기장에서의 풍광.

 지금 할미봉(우)에서 올라 남덕유산(좌)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할미봉쪽을 당겨보지만 신통치를 않다.

 능선 좌측에 덕유교육원이 보인다

 서봉에서 남덕유산으로 가는,

 남덕유산에서 월성치로 가는 능선길

 남덕유산이 한껏 그 위용을 떨치고 있다

 서봉, 헬기장 철계단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풍광.

 남덕유산과 월성치로 이어지는 능선

 이 정도의 설경이면 오늘 본전 뽑은 걸로 봐야 한다

 15:02  삿갓재갈림길

 남덕유산 정상을 왕복, 이곳에서 그림

 우측으로 보이는 삿갓재방향으로 길을 잇는다

 남덕유산 정상

 15:06  남덕유산91507m).

 남덕유산은 행정구역상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

 전북 장수군 장계면의 경게지역에 위치해 있다

 남덕유산에서 바라본 서봉

 산님들이 정상에서 하산 중

 월성치로 진행중에 돌아본 남덕유산 정상부

 월성치, 삿갓봉방향

 15;40  월성치(월성재).

 별로 춥지도 않은데 한무리의 산우님들이 비닐속에서...

 우리는 월성치에서 계곡을 따라 황점마을로 하산

 인파가 몰리면 월성치에서 하산하는 데에만

 두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오늘은 널럴하다

 (클릭 커짐, 대부분의 사진도 마찬가지)

 16:45  월성

 ← 월성재3.6  → 황점마을 0.2km

 16;51  황점마을

 황점마을에서 월성치를 거치지 않고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덕유산)으로 갈 수도 있다.

 황점마을은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옛 이름은 삼천동(三川洞)이었다고 한다.

 바람골 ,삿갓골, 감초골의 삼 계류가 합류가 되는 곳으로

 

 조선시대에 쇠가 많이 나 봉황산 아래 쇠를 만드는 점이

 있다고 해서 황점이라는 마을 이름이 붙은 곳이다.

 16:55  황점마을주차장.

 이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조금만 속도를 낸다면 월성치에서 월성으로 하산치 않고

 직진해 삿갓봉을 보고 황점으로 하산해도 되겠다

 청주휴게소에 오니 정월대보름달이 휘영청 밝게

 빛난다. 나름대로의 소원을 빌고... 오늘 다소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무사하게 산행을 하게 되어 기쁘다.

 그런데 너무 멀다. 원활한 소통에도 불구하고

신사역에서도 무려 두시간 가까이를 더 가 귀가를 했다.

♧ 탐방경로 : 육십령→할미봉(1026m)→서봉(1492m)→남덕유산(1507m)→월성치→황점→주차장 / 약 13.0km

②시청역7번출구앞(06:50)→육십령휴게소10:36도착/10;41→할미봉(11;39)→덕유교육원분기점(12;28)→서봉(14;16~27)→삿갓재갈림길(15:02)→남덕유산(15:06)→삿갓

재감림길(원복15;13)→월성치(15;40)→월성(16:45)→황점마을(16:51)→주차장16;55/18:00→③신사역21:20경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