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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02 관악산(서울.과천.안양)













관악산(서울·과천·안양)











동선(청색실선)


♠ 탐방일시 : 2017. 2. 6(월) 맑음 / 5시간30분(제시간 포함, 천천히 놀멍쉬멍)

♠ 탐방경로 : 사당역→사당능선→연주암→연주대(629m)→버섯바위능선→서울대공대 / 7.4km










 09:44  관음사입구삼거리

 오래간만에 관악산을 찾았다.

 오늘은 사당능선을 택해 오르기로 한다 








 관음사쪽이 아닌 길로 가다보니 만나는 공깃돌바위.

 무엇을 보았는지 고개를 한껏 쳐들고 있다








 전망대와 관음사국기봉이 보이고...

 직등이 아닌 우회길로 올랐는데 바로 뒤따르던

 산님보다 한발 앞서 국기봉에 도착했다








 저 아래 관음사가 보이고








 까치산공원과 서달산, 중앙 멀리

 63빌딩도 보이지만 북한산은...

 육안으로는 한강과 동작대교도 보였다








 두번째 봉우리 뒤로 관악산 정상부가 흐리하다.

 눈이 덮히려면 확실하게 덮혀야지

 어중간한 게 얼씨녕스럽기만 하다








 지나온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한강너머로 서울타워가 눈에 잡히고








 여러해 전에 대규모 산사태가 있었던 우면산








 관악산정상 연주대를 향해 펼쳐진 사당능선








 토실토실 살찐 거북이 한마리가

 고개를 내밀고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일대가 바위로 이루어진 선유천국기봉








 국기봉 아래에 있는 조그만 암봉을 당겨봤다








 지나온 암봉들.

 맨 좌측이 전망대가있는 봉우리다.

 관악산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바위들과 암릉이 많다








 선유천국기봉에서의 풍광.

 연주대로 이어지는 사당능선과

 삼성산 장군봉능선(우), 서울대








 하마바위.

 허걱^^*  하마 한마리가 나를

 보더니 고개를 떨구고 돌진해 오고있다
















 사당능선에는 기암과 예쁜 소나무들이 많아 심심치 않다








 자루없는 맷돌바위. 햄버거바위,

 입을 곽 다문 모습에 익살끼가 묻어나고








 요즘 날씨가 양달과 응달을 이렇게 확실하게 구분해 놓았다








 








 마당바위.

 한 몸이었는데 분리된 듯 하다








 삼성산 장군봉능선








 등로변의 명품송








 한무리의 탐방객들의 모델이 되어주고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꽃도 피고








 튼실한 열매도 맺었다

















 정상이 많이 가까워졌다. 연주대와 기상레이더.

 좌측으로는 KBS송신소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관악산은 관악구와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있는

 도심속의 산이다. 이 안내판 하나만 봐도 이곳은

 지자체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


 다니다 보면 각기 정상석을 세우다 보니 갯수도

 두개씩 되고 높이도 각각인 걸 자주 볼 수 있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발자국이 우회로를

 택하고 나도 관악사지쪽으로 우회키로 한다








 우회하면서 쳐다본 연주대와 기상레이더.

 깍아지른듯한 암벽위의 응진전이 새롭게 보여지고
















 포토죤과 기상레이더.

 작년에 왔을 때는 공사 중으로 축구공이

 없었는데 어느새 올려져 있었다 








 공사중인 관악사지








 깍아지른 바위사이에 석축을 하고 그 위에

 자리잡은 응진전의 모습...!!
















 연주대로 가기 전에 12지신탑과

 연주암을 거쳐 가기로 한다








 12지신탑.

 12지신이라함은 열두 방위(方位)에 맞추어서

 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돼지·개·쥐·소 등의


 얼굴 모습을 가지며 몸은 사람으로 나타난다.

 이는 도교(道敎)의 방위신앙에서 영향을 입은 것이라고 한다









 12지신탑에서 보는 깔딱고개와








 말바위능선, 기상레이더,

 그리고 관악산 정상 연주대(철탑, 응진전),

 아래쪽으로 포토죤도...
















 12지신탑 부근에서 보는 관악산 정상부








 12지신탑 부근에서의 풍광.

 지도바위봉~과천경마장~청계산.

 좌측에서 뻗어내린 줄기는 용마능선인듯 싶고








 소나무에 하얀꽃이 만개했다








 KBS송신소와 케이블카능선








연주암 (戀主庵)

연주암이 위치하여 있는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을 동반한 당일 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연주암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데 아슬아슬한 벼랑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연주암(응진전)은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이다.
연주암은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에 자리잡고 있는 연주대 남쪽지점에 있다. 연주암은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하는 곳인데 남쪽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장군바위에

다다르게 되고, 북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당바위를 만나게 된다. 또 왼편으로는 무너미 고개를 지나 삼성산에 닿게 되며, 오른쪽으로는 자하동천이 펼쳐져 있다.









연주암은 본래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관악사로 불리던 오늘날의 연주암은 조선 태종 11년(1411년) 태종의 첫째, 둘째 왕자인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한다.

정상에 이웃한 연주대는 관악산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는 절경으로 이곳에 오르면, 서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료 :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 점심은 연주암 공양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목으로 비굴하게 합법적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는 사찰들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여기서 한바탕 자빠링을 하고








 연주대로 오른다








 
















 13:40  연주대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

 관악산은 한국의 100대명산인 동시에 인기명산 9위(봄철 : 7위)


 보통 3~4시간대의 산이지만 그 코스가 무궁무진 해

 이를 잘 조합하면 6시간, 8시간대의 등산로도 만들 수 있는 산이다








관악산(冠岳山 629m)

서울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본래 화산이라 하여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 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이 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또한 산정에는 세조가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가 있다. 산중에는 연주암·용마암·자왕암·자운암·불성사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한다. 북서쪽 기슭에 서울대

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등산객이 많다  ∥자료 : 다음백과∥








 불꽃바위와 기상레이더.

 기상레이더는 작년에 새로이 공사를 한 이후

 아직까지는 일반에 개방계획이 없다고 한다








 연주대와 그 주변의 비둘기, 까치, 까마귀.

 그런데 오늘은 고양이가 한마리도 안 보인다








 오늘 내킨 김에 절벽위의 주인공,

 응진전도 알현하여야겠다. 안전팬스가

 설치되어 멀리서 보기와는 달리 안전하였다








 응진전








 응진전의 내부








 연주대를 뒤로하고 연주암 위 헬기장부근으로 이동,

 말바위능선에서 보는 기상레이더와 연주대








 그리고 연주대에서 이어지는 능선.

 우측 봉우리에서 사당능선과 용마능선으로 분기된다








 과천시와 청계산, 그리고 조금전에

 들렀던 12지신탑이 보인다








 깔닥고개는 우회하여 버섯능선으로 하산키로 한다
















 볼록볼록 8봉능선








 학바위능선, 학바위국기봉 너머로 펼쳐진 삼성산








 이 기둥바위를 기점으로 학바위능선에서

 분기하는 버섯바위능선








 겨울철에 이리로 가보는 건 처음인듯 하다








 진행방향 우측 건너편의 자운봉능선








 쉬어가세요소나무에서 보는 관악산정상부








 내가 명명했다, 쉬어가세요소나무...!!!








 저기는 아직인데 바위군이 멋지다.

 혹시 모정의바위 있는 데가 아닐까...??








 쉬어가세요소나무에서의 풍광.

 관악산정상부(좌), 깔딱바위와 KBS송신소(중간), 학바위능선시발점(우)








 








 수도권내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게 우리에게는 커다란 행운일 것이다








 보기와 달리 애매한 구간이 몇군데 있더라.

 안전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학바위능선으로

 하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5;14  날머리

 대형구조실험동앞이 오늘 산행의 날머리..

 제2공학관까지 걸어가 낙성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오늘 갖가지 바위와 나무도 많이 보고 심호흡도 하면서

 천천히 탐방길을 거닐었다. 생각보다 푹한 날씨에

 예비로 갖고 다니는 얇은 상의를 꺼내 입었다.

 눈덮힌 관악산을 무탈하게 탐방을 마쳐 감사한 마음이다








♠ 탐방경로 : 사당역→사당능선→연주암→연주대(629m)→버섯바위능선→서울대공대 / 7.4km

②사당역5번출구(09:44)→관음교(09:44)→전망대(10:33)→선유천국기봉(10;54)→관악사지(12:27)→12지신탑(12:36)→연주암(12:49)→연주대(13;40)→응진전(13:43)→

제3깔딱바위(14:01)→버섯바위(14;49)→대형구조실험동(15:14)→제2공학관정류장(15:18)→②낙성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