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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01 계양산.중구봉.천마산(인천)


(계양산/중구봉/천마산정상)











계양산·중구봉·천마산(인천)












동선(청색실선 / 북→남)


♣ 탐방일시 : 2017. 1. 28(토). 흐림 / 4시간39분(제시간 포함)

♣ 탐방경로 : 다남교→계양산(395m)→징매이고개→중구봉(276m)→천마산→하나아파트 / 10.2km










 12:08  다남교

 오늘은 구정이라 늦으막하게 가까운 계양산을 찾았다.

 코스를 예전과 약간 달리해 다남교에서 오르기로 한다







 저만치 계양산이 보인다.

 계양산은 강화도의 산을 제외하고 인천에서는 물론

 서울 서부지역에서도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한다







 마을입구에 들어서니 장승이

 호탕하게 웃으며 반겨준다







 계양산은 지리적으로 백두대간의 속리산에 분기한

 호서정맥이 북으로 이어가다가 안성의 칠장산에서

 남서쪽으로 휘면서 북으로 한남정맥을 분기시켜

 








 석성산, 광교산, 백운산, 수리산, 수암봉,

 철마산, 계양산, 문수산으로, 바다건너

 앞에 강화도를 바라보며 그 맥을 다한다







 12:34  청룡정부근들머리.

 딱히 이곳 명칭을 모르겠다.

 청룡정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단지 이정목에 의해 이 부근이라는 것 밖에는







 조그만 봉우리에 오르니 이런 평지가 나온다.

 철쭉식재지라는 빛바랜 안내판이 있는데

 정작 철쭉은 눈에 띄지 않는다







 조금 더가니 조망터와 함께 명품송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서 따스한 햇볕을 쬐며 점심을 해결하였다







 부근 일대가 소나무밭이다. 그리고 보니

 목상리소나무밭이 이 부근이라는 것 같다














 13:26  솔밭사거리

 아래 이정목이 있는 곳인데

 편의상 솔밭사거리로 명명해 본다







 (클릭커짐)







 솔밭사거리에서 계양산을 향해

 바로 오르니 456계단이 등장한다







 456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송전탑이 있는데 조망이

 아주 근사하다.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다 간다.

 강화도쪽 바다와 우측에는 문수산과 그 앞에 가현산이 조망된다








 뒤로 보이는 산이 김포 최고봉인 문수산(376m),

 그 앞이 두번째로 높다는 가현산(215.3m)이다








 경인아라뱃길이 좌측 계양역과 계양대교,

귤현대교를 지나며 구비쳐 흐르고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이 개스에 갇혀있고








 멀리 강건너 일산도 마찬가지다








 송전탑에서 보는 풍광(북~북동향).

 김포, 일산, 도봉산, 북한산방향








 계속 오르니 통신시설 뒤로해서

 이렇게 정상으로 연결되더라








 14:12~34  계양산정상(클릭커짐)

 계양산(桂陽山 395m)은 한국의 명산 144위의 산이기도 하다.








 정상석과 편의시설, 통신시설 등이 있고

 휴일이고 날씨가 푹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비록 높이는 4백미터가 채 못되는 산이지만

 조망 하나는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편히 앉아 조망삼매경에 빠진 아주머니와

 사진촬영에 바쁜 아저씨







 여기는 둘만의 시간을 통해 애정을 돈독히 하는 젊은이







 저쪽 한켠에서는 막걸리를 앞에 놓고

 세상사 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보! 저기좀 봐, 저기~







 차 밀리는 것 말이야,

 오늘이 설날이라 귀성행렬이 참 대단하지.


 그러게 말이예요, 그저 명절때는 우리처럼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 있다가 이렇게

 계양산에나 올라 오는 게 최고지요







 그리고 왼쪽으로 저기는 김포공항이야.

 잘 봐, 비행기가 보이지?


 아~ 보여요, 여러대 있네요.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지만 이하 중계생략...








 북한산(우)과 도봉산(중앙).

 도봉산위로 민항기 한대 뜨고있는 중















 멀리 관악산(632m)

 외곽순환고속도로에는 아직도 극심한 정체중







 시흥 소래산(299.4m)

 좌측으로 보이는 건 안양 수리산(469m)







 중구봉, 천마산, 육각정봉, 원적산방향.

 뭐야! 저 아저씨 아직도 막걸리타령하고 계시네







 영종대교방향







 강화도의 산들. 제일 높은산이 마니산







 14:38  366.8봉

 1등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366.8봉에서 바라본 계양산.

 통신시설 우측, 평평한 데가 계양산 정상이다














 야산이라 산세가 부드럽고







 14:56  작은장리고개







 그동안 피고개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잘았던 건가?














 15:02  돌탑군

 족히 10여개는 되는 듯하다







 등로변의 나무들














 지난번에는 본 기억이 안나는데..

 새로 생긴 통나무장의자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경명현'(징매이, 징맹이, 질맹이, 경명이고개, 경매이고개, 수주고개, 천명고개)은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지지> '부평조' 에는 '경명원 서십리 석곶로(景明院 西十里 石串

)'로 기록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로 개경(송도), 인천, 안산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서해안을 방어하던 곳이기도 했다. 고려 충렬왕 원년(1274년)에는

곳 공촌동 '경명현' 일원에 매사육(매방)과 매산냥을 전담하는 국가기관인 응방(鷹坊)을 고려의 수도 개경에서 이곳으로 이전, 설치하고 친히 다섯 차례나 방문하여 매사

냥을 즐겼다고 전한다.







충렬왕은 어린 시절 원나라에서 매사냥을 배웠고 왕이 된 후 '경명현' 일대에서 매사냥을 한 것도 매방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당시 부평의 지명도계약에서 길주목(吉州牧)

으로 승격시키고 죽으면 이곳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매사냥을 즐겼다고 문헌에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사냥뿐만 아니라 원나라의 지속적인 사냥매 요구

로 인해 매방에서 사육된 매를 징발했다고 '고려사'에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기록에 의하면 매 사냥터와 더불어 매를 사육하던 매방(응방)이 있었던곳은 '경명현(징맹이고

개)' 서쪽 약 50m 지점에 매방이 있었던 흔적을 확인했다고 전한다. 







충렬왕 원년에 설치된 국영매방(응방)은 충목왕 1년(1345)에 폐지될 때까지 70여 년간 존속되었고 조선 태종때 양녕대군도 '경명현'을 찾아 매사냥을 했었던 기록도 전해

지는데, 매사냥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전통 사냥법으로 주로 임금이나 귀족층이 즐겨왔으며 매사냥에는 우리나라의 해동청(海東靑, 송골매)을 최고로 쳤다고

전해진다.    ∥출처 : 인천서구문화원∥








 (클릭커짐)

 1883(고종 20) 군사시설인 중심성이 이곳

 징매이고개를 중심으로 동서능선을 따라 축조되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없어졌고 잔해만 약간 남아있다








 징매이고개에서 바라본 계양산














 15:44  중구봉정상

 뒤로 계양산 정상부가 살짝 보인다









중구봉(重九峯 276m)

인천광역시의 게양구에 위치한 산이다. 경인교육대학교 북서쪽에 위치하며 게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이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모두 아홉 개이고 고

려 시대에 중구절()을 치렀다는 유래로부터 중구봉이라는 지명이 탄생했다고 전한다. 「부평부읍지」에 "부평부에서 서쪽으로 3리에 있다. 계양산 산기슭에서 남쪽

으로 이어져 봉우리를 이루었다. 그 봉우리 아래에 이규보의 자오당()의 옛터가 있고 또한, 냉천()이 있다."고 되어 있다∥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중구봉에서 보는 계양산과 북한산







 인천 부평구와 부천시 도심.

 멀리 관악산(좌), 수리산(중앙 멀리), 소래산







 등로변의 지적삼각점








 중구봉 지나면서 진행중에 보이는 천마산







 15;58  길마재쉼터

 길마란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위해 소나 말의 등에 얹는

 안장으로 남쪽에서 중구봉을 바라보면 두개의 봉우리가

 마치 길마(안장)처럼 보인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쉼터의 작은 배려.

 그런데 새들이 배가 찼는데 쌀이 그래로 있다







 16:07  천마산(286m)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초소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고

 효성봉 또는 초소봉, 폐초소봉으로도 불리고 있다.

 혹자는 좀 더 진행해 육각정있는 데가 천마산이라고 하더라














 천마산에서 바라본 계양산과 중구봉







  2014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강화도의 산














 인천항(북항)







 천마산에서의 인천과 부천.

 관악산(좌)과 소래산,

 소래산 좌측 뒤로 희미하게 수리산







 정겨운 오솔길이 이어지고







 몇개의 헬기장을 지난다














 지나온 흔적, 계양산이 제법 멀어졌다







 육각정자







 당겨본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그리고 인천항과 백운산





















 17:13  하나2차아파트(날머리)







 작년초 이곳을 지날 때는 밋밋하던 하나아파트였는데

 오늘 보니 벽채에 예쁜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오늘 탐방하면서 들머리에서 머지않은 곳에

 쉬어가기 좋은 솔밭이 있다는 걸 확인하였다.

 한여름 이곳 솔밭에서의 피서도 좋을 것 같다.

 육각정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도 좋지만

 일몰이 가히 장관이라는데 언제나 기회가 오려나








♣ 탐방경로 : 다남교→계양산(395m)→징매이고개→중구봉(276m)→천마산→하나아파트 / 10.2km

다남교(12:08)→청룡정부근들머리(12:34)→철쭉식재지(12:43)→정상1.2/청룡정0.5분기점(13:26)→계단끝/철탑(13:56)→계양산(14:12~34)→366.8봉(14:38)→작은장리

고개(14:56)→징매이고개생태통로(15:21)→중구봉(15:44)→길마재쉼터(15:58)→천마산(16:07)→육각정자(16:53)→하나2차아파트(17;13)→대우하나아파트정류장(17;2

0)→버스/작전역→인천지하철1호선(환승/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