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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10 송학산(제천.영월)


(월명사 입구에서 본 송학산전경)








송학산(제천·영월)









산행경로(청색실선 / 원점회귀, 강천사부근 시계방향)


  ♣ 산행일시 : 2017. 10. 22(일). 맑음 / 3시간5분(천천히 / 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월명사입구→월명사→중계소→강천사→송학산(819m)→중계소→월명사→월명사입구 / 약 5.7km




  06:52  월명사입구

  오늘은 송학산을 찾아 나섰다.

  어제에 이어 자차를 이용한 짬산행.월명사입구에 주차를 하니

  송학산이 보이고 등로변에는 예쁜꽃들이 반겨준다








  송학산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송림속으로~




  07:11  월명사(月明寺)

  월명사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 송학산(松鶴山)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송학역은 제천과 영주를 잇는

  기차가 하루에 한번 정차하는 쓸쓸한 간이역이다.




  이 간이역에서 개울을 건너 작은 마을로

  접어들면 소나무 숲이 나타나는데,

  소나무숲길 끝에 작은 절 월명사가 자리한다.

 



  월명사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는다. 절의 창건은 1929년

  무렵으로 송학면의 부자였던 이원성 처사가 별세하면서

  자신의 별장을 사찰로 쓰게 유언을 남기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강천사의 이대휘 스님을 비롯해 여러 스님들이

  머물렀지만, 현재의 주지스님인 법해(法海)스님이

  23년 동안 가꾸어 오늘날 가람을 이룩하였다고 한다.




  월명사에 들어서면 수령 150년으로 추정되는 노송이 팔을 벌려 중생을

  반기고 뜰아래의 연못에는 해수관음이 세워져 있다.


  단아하게 정돈된 경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등의 건물들이 있으며,

  대웅전에 올라서면 시원스레 산 아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로는 사찰 좌측으로 이어진다








  등로변의 기암








  이따금씩 새소리만 들릴뿐 조용한 숲속이다








  07:52  중계소

  시곡.입석.무도리에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KBS송학TV방송 중계소이다








  07:55  강천사갈림길

  정상으로 바로 오를 수도 있지만(적색선)

  강천사(청색선)를 보고 가기로 한다




  07:59  강천사(江天寺)

  송학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자리한 강천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인 1945. 7. 15

  이대휘 선사가 소악사라 불리던 절터 위에 초막을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인근의 불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지금과 같은 도량을 일구게 되었으며,

  특히 능엄기도와 나한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강천사의 법당에 올라서 보자.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누구든지 “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강천사 바로 아래에는 소악사지라는 절터가 있다.

  이 절터에는 신라 하대에 세워진 삼층석탑과 돌확, 기와편들을 통해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조선시대까지 법등을 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어느 때인가 절은 폐허가 되었다.

  그렇게 폐사된 사찰을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45. 7. 15 노로당(老老堂)

  이대휘(李大徽) 선사가 옛 절 터 위에 초막을 짓고 불상을 모시면서 강천사를 창건하였다. 




 

  이어서 이대휘 선사는 1947년에 관음전을 지었는데, 이 자리는 흔히 충북,

  강원도지역의 삼대사찰로 꼽히는 강원도 영월 법흥사(法興寺), 정선 정암사


  (淨巖寺), 경북 영주 부석사(浮石寺)의 중간 지점에 해당되는 명당터라고 한다.

  이후 절은 인근의 불자들에게 점차 알려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81년에는 도로와 전기를 가설했고, 1989년에는 신도가 다함께

  공부하고 기도할 수 있는 다용도 건물로서 3층으로 된 설법보전을 지었다.


  1990년에는 대광명전을 지어 삼신불을 봉안하고, 범종각을 지어 범종과

  법고를 조성하였고, 이어 1991년에는 독성전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강천사에서 바라본 이름모를 산들








  제천시내와 금수산, 월악산방향




  멀리 금수산(줌인, 뾰족)




  월악산(줌인, 맨뒷열)




  강천사는 양지바른 곳이라 유난히 단풍이 곱다




  진입로의 낙엽을 쓸고 계시는 스님.

  운무가 끼면 경치가 좋다고 알려 주신다




  월명사도 그렇지만 이곳 강천사까지도

  차량이 올라올 수 있다




 








  강천사입구의 부도탑 뒤(정규등로 아님)로 올랐는데 

  대광명전 옆으로 등로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고 한다








  시한폭탄...ㅠㅠ

  이곳을 지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저 소나무가 언제 바위를 밀어낼지 모르니까




  여기도 바위를 밀어내는 녀석이 또 있구먼




  강천사분기점에서 바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되고




  이내 정상이 보인다




  08:30~09:00  송학산정상

  정상석과 이정목, 넓은 전망대, 삼각점,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송학산(送鶴山 819m)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걸쳐 있는 산. 산에 소나무가 많고 학들이 날아들기도 하므로 송학산(松鶴山)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관아의 북쪽 21리에 있다. 용두산의 동쪽 가지이다. 지금은 소악산이라고 부른다. 동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사슬치(沙瑟峙)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는 대덕산, 조선 후기에는 소악산이라고 불렀다.


  송학산은 높이 819.1m로 송학면 침식 분지의 배후 산지이다. 서쪽으로 용두산·석기암·감악산, 동쪽으로 도덕산·오로산·사슬치·솔미산, 북쪽으로 청룡산, 남쪽으로

  무담산과 왕박산이 둘러 있다. 남쪽 비탈면 약 680m 지점에 강천사(江天寺), 약 350m 지점에 월명사(月明寺)가 있고 산기슭에는 마을이 터를 잡았다

  ∥자료출처 : 디지털 제천문화대전∥








  1등삼각점




  송학산정상에서의 풍광.

  동쪽은 이른 시간이라 역광이 심하다




  산불감시초소 사다리에 올라 바라본다.

  서쪽으로 어제 올랐던 용두산이 제일 가까이 있고




  시명봉(1,196m)과 비로봉은 치악산,

  비로봉(1,288m)은 치악산의 주봉




  비로봉(줌인)




  송학산정상에서의 풍광(서~북서향)




  정상에서 무려 30분간 머물다가 하산을 시작했다




 




  산불급수탑

  산불발생시 진화시설로 보이는데 처음보는 거다.

  제천시의 삼림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등로변으로 이따끔씩 눈을 즐겁게 해주고












  조망처




  조망처에서 보는 제천시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호젓한

  산길을 나홀로 전세내어 걸었다




  월명사입구의 소나무들








  하산하여 바라본 송학산(우)과 이웃사촌 용두산(좌)




  용두산(줌인)




  09:57  월명사입구

  오늘 송학산 산행의 들/날머리인 강천사입구에 도착했다.

  두개의 사찰이 있고 정상 서쪽은 조망이 좋았던 송학산.

  어제와 오늘 짬산행 치고는 과분한 성과가 있었던 날이다




  귀가중 38번도로에서 바라본 송학산의 모습





  ♣ 산행경로 : 월명사입구→월명사→중계소→강천사→송학산(819m)→중계소→월명사→월명사입구 / 약 5.7km

  월명사입구(06:52)→월명사(07:11)→중계소(07:52)→강천사(07:59)→송학산정상(08:30~09:00)→중계소(09:10)→월명사(09:35)→월명사입구(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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