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 명태산.새덕산,봉화산(춘천)

명태산·새덕산·봉화산

(춘천)

  ♣ 산행일시 : 2017. 12. 14(목). 흐림 / 7시간17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가평역→명태산(363m)→새덕산(490m)→한치령→감마봉(454m)→봉화산(526m)→강촌역 / 약 18.1km

  아직 미답지인 새덕산을 찾아 나섰다.

  대부분 굴봉산역에서 내려 서천분교를 들머리로 하지만

  나는 명태산에서 이어가기를 하고자 한다.

  올 11월초에 명태산을 찾은적이 있는데 그때와 다른

  들머리를 찾아 가평역에서부터 걷기로 했다.

  가평소방서옆 굴다리를 빠져 자전거길로 진입하니

  때마침 여명이 밝아오고

  북한강에는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명태산이 보인다.

  지난번에는 우측 경강철교쪽 장자골로 올랐지만

  오늘은 좌측 능선을 타기로 한다

  늪산과 보납산자락 사이의 자라목 뒤로

  상고대가 살짝 피어났다

  마냥 평온하기만 하다,

  일출과 북한강에 매료되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

  경강교동단에서 머지않은

  한림성심대학교간판을 지나자마자

  08:45  티라펜션 입구

  티라펜션 입구로 조금 오르다가 좌측 밭으로 가면

  여러기의 묘지가 있는데 여기서 능선을 타면 된다

  묘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눈으로 덮혀있어 등로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능선을 향해 들개산행을 1~2분 하니

  등로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오름질이 시작되었다.

  급경사 절개지의 등로라 결코 만만치 않다

  아주 긴 밧줄구간이 나타난다.

  어느분이 설치하였는지 넘넘 감사할 따름이다

  북한강과 보납산.

  그 뒤로 옥녀봉과 노적봉(구나무산)이 보이고

  발아래로는 올가을 명태산 탐방때 날머리였던

  햇골교차로가 보이고 물안산(중앙)과 그 뒤로

  경기 제1봉인 화악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안산(좌)과

  그 모습이 특이하게 생긴 월두봉(달머리봉,우).

  두 산사이의 능선이 제법 길어 보인다

  명태산 오르면서 절개지에서 본 모습

  09:31  명태산(363m)

  올라온 등로는 첫번째그림 좌측,

  올가을 탐방때에는 그림 중간부분으로 하산했었다.

  이 하산경로가 좌측길보다 거리는 좀 길지만 길도 좋고 덜 위험하더라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제이드펠리스GC

  09:36  송전탑

  정상에서 비알을 잠시 내려선 다음

  우측으로 휘면서 오르막에 있는 송전탑을 만나고

  09:55  377.9봉

  이내 377.9봉에 도착, 명태산정상과 같이

  아무런 특징과 조망이 없는 곳이다

  09:57  서천분교분기점

  잠시후에 만나는 서천분교분기점에서는

  코팅지가 알려주는데로 우틀, 잠시 내려가더니

  등로는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휘면서

  고도를 서서히 높혀간다

  새덕산으로 보이는 산이 눈에 들어

  오는데 갈길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전나무숲에서 우회길이 있지만

  직진방향의 370봉을 올라보기로 한다

  10:16  370봉

  370봉정상은 이렇게 커다란 바위 몇덩어리가 있더라.

  바로 내려가 우회길과 합류하여 길을 이어 나갔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모습을 드러낸 월두봉과

  그 우측 멀리 삼악산실루엣

  다시 5분정도 진행을 하니 간벌지가

  나타나면서 가평시내와 자라섬이 보인다

  방금 지나온 370봉과

  그 우측으로 377.9봉(서천분교갈림길).

  377.9봉 뒤로는 화악산(좌)과 응봉(우)도 조망된다 

  화악산을 당겨보니 흰눈으로 덮혀있음을 알겠다

  10:42  두리봉

  10:46  두닛고개

  좌측은 굴봉산역으로 연결되는 도치골,

  우측은 남이섬이 있는 방하리도선장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이런 깊은 산속에 임도가 있다니...

  이런 임도는 앞으로 두번이나 또 만나게 된다

  11;14  466봉

  지적삼각점만 덩그러니 있고

  기나긴 산길을 재촉한다.

  선행자의 발자국이 있었는데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하산할때까지 결국 한사람도 못 만났다  

  오늘 찾은 산은 자체의 개성이나 매력보다는

  주변 산들을 조망하기에 좋은 산이다.

  멀리부터 화악산과 응봉, 월두봉, 굴봉산

  닮은꼴로 보이는 월두봉(달머리봉)과 굴봉산(우).

  굴봉산너머로는 몽가북계라인의

  가덕산,북배산,계관산이다

  화악산과 응봉

  그 좌측 명지지맥(연인지맥) 마루금

  가까이는 임도인지 산악자전거길인지...

  좀 멀리는 보납산, 명태산, 377.9봉일대,

 

  11;29  방하리임도분기점

  11;39  새덕산정상

  이때까지만 해도 날머리결정을 못했다.

  소주고개? 강촌역으로...?

  오늘 들머리에서 검봉산분기점에 이르기까지

  공식적인 이정표를 못봤다. 그나마 산악회와 개인이

  설치한 정상석과 코팅지가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검봉산과 그 뒷편 좌측으로 삼악산

  뒤돌아본 새덕산의 모습

  12;25  신선산분기점

  여기서도 어느 산님의 수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코팅지가 없었더라면 진행방향이 다소 애매할 수도 있는

  지점이지만 안내에 따라 좌틀하여 진행

  12;53  409.8봉

  코팅지를 보니 한치봉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더라

  12:55  한치령

  검봉산과 한치령으로 이어지는 임도

  저 멀리 뾰족한 봉우리 두개가 소주봉과 뒷재봉?

  2(굴봉과 월두)

  3(?+굴봉+월두)

  돌아본 신선산분기점 (1시방향)

  13;36  검봉산분기점

  오늘 산행중, 제대로 된 이정목을 이제서야 보게된다

  ↓한치고개 2.1  ↖검봉산 2.8 문배마을 0.85  ↗봉화산 1.9km

  13;48  가정리참나무

  실물은 상당히 큰데 그림을 보니 별로 실감이...

  14:05  감마봉(454m)

  이곳 감마봉정상은 조망이 좋은 곳이라

  잠시 발길을 멈추어 본다

  문배마을뒤로 좌측부터 검봉산, 강선봉, 삼악산.

  검봉산뒤로 북배산, 가덕산, 몽덕산으로 이어지는 라인

  멀리 대룡산, 연엽산 실루엣

  맞은편의 봉화산

  여기오니 겨울산의 진면목을 보게 되는구나..!!

  근육질 몸매의 우람한 골격..ㅠㅠ

  용문산=가섭봉

  당겨본 용문산(가섭봉)

  14;21  문배고개

  이제 봉화산이 지척이다.

  ↑봉화산정상 0.42  ↓검봉산 4.28  ←매표소 4.3 문배마을 2.1  →가정리

  진행중에 뒤돌아본 감마봉은 까칠해 보인다

  14:34~39  봉화산정상

  봉화산(烽火山 526m)은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 있는 산, 조선시대에 피웠던 봉수대가 정상에 있어 봉화산이라고 부른다. 현재는 정상에서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산의 규모가 작고, 코스도 짧아 가족 등산 코스로 좋다. 산 북쪽에 검봉(53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등반도 가능하다. 특히 산 아래에 있는 높이 40

  여 m의 구곡폭포가 유명하여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든다.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이 멀리 보이고, 북동쪽 강 건너편으로 삼악산(654m)의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은 문배마을을

  지나 구곡폭포 앞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9.5㎞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한편 춘천시에는 북산면에도 높이 736m의 봉화산이 또 있다 이산은 부용산(882m)에서 남쪽으로 능선이 뻗어 있는데 이 능선상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문배마을과 우측으로 검봉산(530m).

  검봉산너머 화악산(좌1468m)과 응봉(우,1436m).

  화악산 좌측으로 명지지맥(연인지맥)실루엣

  맨 앞열, 검봉산(좌)~강선봉(우).

  검봉산너머 좌측으로 화악산(응봉).

  중간~우측으로 몽가북계능선. 북배산과 계산산은 겹쳐 있다

  봉화산정상에서의 풍광

  하산은 강촌역으로 정했다. 소주봉을 거쳐 소주고개도

  생각해 봤지만 소주봉은 이미 다녀온 곳이고 소주봉~

  소주고개는 미답지라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

  하산길 진행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풍광

  15;19  안산

  안산(이정목에 기재)....? 하산중에 처음 발견. 강촌역 전방

  2.3km 지점으로 우측에 갯골펜션타운이 있다고...

  다음지도상에도 어였하게 이름이 올라 있는 산이더라

  15;26  구곡폭포분기점

  좌측에 구곡폭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보이고

  저기가 소주봉에서 하산하는 데가 아닐까??

  경춘선이 눈아래 있고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문배마을과

  구폭폭포로 향하는 도로가 선명하다.

  봉화산 하산길은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였다

  16:02  강촌역옆 날머리

  날머리는 도로옆.

  좌측그림은 내려가면서 본 것이고

  우측은 날머리에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16:10  강촌역 

  오늘 산행을 하면서 주변의 많은 산들을 조망하였다.

  비록 청명한 날씨가 아니라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데가 별로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긴시간동안 스쳐간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가평역→명태산(363m)→새덕산(490m)→한치령→감마봉(454m)→봉화산(526m)→강촌역 / 약 18.1km

  경춘선(상봉/가평)→도보(가평역07:54~경강교남단)→티라펜션입구(08:45)→명태산(09:31)→송전탑(09:36)→377.9봉(09:55)→377.9봉(09:55)→서천분교분기점(09:57)

  →370봉(10:160→두리봉(10:42)→두닛고개(10:46)→466봉(삼각점11;14)→방하리임도분기점(11;29)→새덕산(11;39)→신선산분기점(12;25)/점심→한치봉(12:53)→한치령

  (12;55)→검봉산분기점(13;36)→감마봉(14:05)→문배고개(14:21)→봉화산(14:34~39)→갯골분기점(15;19)→강촌역옆날머리(16:02)→강촌역(16;10)→경춘선(강촌역/

   상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