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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7.12 와룡산(사천)










와룡산(경남 사천)










  와룡산이 있는 경남 사천시를 지도에 표시해 봤다




  ♧ 산행일시 : 2017. 12. 2(토). 맑음 / 5시간9분(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남양저수지도암재천왕봉(상사바위625m)도암재새섬봉(801.4m)민재봉(799m)백천재백천골백천사주차장 / 약 10.4km






  11;38  남양저수지

  서울에서 무려 4시간 40여 분이나 걸려

  와룡산들머리인 남양저수지에 도착했다.

  주변에는 제법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와룡산 등산로안내도가 눈에 띈다. 

  와룡산은 철쭉으로 유명한가 보다




  11:41  산행출발

  채비를 갖추고 안내산악회인 M산악회

  회원님들과 와룡산을 향해 발길을 내딛었다.

  워낙 먼길이라 12시가 다 되어서야 출발을 했다




  11:44  남양저수지

  겨울날씨답지 않게 날씨가 푹하다.

  푹한 날씨탓에 저수지물이 얼 생각을 도통 안는것 같다




  와룡산이 보이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 진행한다




  여기서 좌틀,

  가다보면 여러갈래길이 나오지만

  얼마안가 약불암전에서 합류되더라




  와룡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보니 누워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측이 상투바위 좌측이 북바위




  12;15  약불암




  갈림길에서 우틀, 산길로 접어들고








  12;35  도암재

  도암재는 사거리. 우측 500m 거리에 있는

  상사바위(일명 천왕봉)를 다녀 오기로 한다




  도암재에서 보는 상투바위. 천왕봉을 왕복 후

  저기를 거쳐 새섬봉으로 가고자 한다








  데크를 지나니 천왕봉정상이 보인다.

  좌측은 천길 낭떠러지인 상사바위가 펼쳐지고




  발 아래 와룡저수지와

  멀리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사천대교도 당겨보고








  잠시 후 도암재로 복귀해 오르게 될

  상투바위와 새섬봉쪽(중앙).

  상투바위 우측 봉우리가 민재봉, 좌측은 북바위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어 위험성은 그닥이다




 




  12:57~13:05  천왕봉(상사바위)

  천왕봉에 상사바위가 있는데 워낙 상사바위가

  유명하다 보니 이정목에도 상사바위로 표기할 정도...



 

  천왕봉 정상부의 바위.

  천왕봉의 동쪽 사면에 상사바위가 있고

  상사바위 아래에 암벽훈련장이 있다








  천왕봉(상사바위) 너머로 

  상투바위(좌)과 민재봉(우)




 천왕봉 정상의 바위, 거북이등이 연상된다




  천왕봉에서 도암재로 내려가는 중




  등로 우측의 와룡골,

  와룡골 상류(맨 좌측)의 청룡사




  청룡사(줌인)




  저 아래 도암재가 보인다




  13:21  도암재

  도암재로 복귀, 이제는 새섬봉을 향해 진행한다




  13:31  돌탑군

  지형 특성상 흘러내린 돌부스러기가 많은 곳이라...












  13:46  왕관바위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데

  상투바위의 뒷편 배널바위의 멋진 모습과

  지나온 상사바위를 돌아볼 수 있었다




  조금전에 다녀 온 천왕봉.

  좌측으로 희게 보이는 데가 상사바위다




  왕관바위에서 보는 상투바위와 배널바위.

  좌측에 등로인 데크길이 있고 그 위가 상투바위(둥그스름).

  우측 수직에 가까운 슬랩이 배널바위,




  배널바위와 새섬봉 사이에 있는 저기 뾰족한

  봉우리는 새섬봉 앞에 있는 무명봉이란다




  배널바위는 옛날에 옷감재료로 사용하였던 베를

  널어놓은 모습과 흡사해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왕관바위에서 본 와룡골과 와룡저수지




  왕관바위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등로로 복귀,

  상투바위 암벽사면에 설치된 데크길을 오른다




  데크 우측의 상투바위슬랩




  한바탕 상투바위의 너덜길구간이 등장하고




  사천시 남양동과 사천앞바다(사천만).

  출발지인 남양저수지가 보이고

  삼천포는 1995년 사천시와 통합되었다




  비록 암릉이지만 안전시설 덕분에

  그닥 위험치는 않더라




  단애




  이름모를 동물의 모습








  새섬봉.

  와룡산의 정상이다.

  와룡산은 사천의 진산이고




  새섬봉은 이토록 거대한 암벽,

  우측에 아슬아슬하게 정상을 양보한 민재봉이 보인다








  14:10  와룡산의 정상, 새섬봉


  와룡산(臥龍山 801.4m)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용현면, 벌용동 일대에 걸쳐있는 산.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마리

  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불린다.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 와룡산은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등의 유서 깊은 많은 암자와

  절을 품고 있었으며, 등산로 곳곳에 유난히 높게 쌓여 있는 돌탑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이 연출되어 와룡산의 철쭉은 '사천 8경'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와룡산 철쭉은 정상인 민재봉을 중심으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을 온통 물들인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빼곡하게

  자리 잡은 붉은 물결의 철쭉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산 정상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의 남쪽 와룡골에는 고려 현종의 등극과 관련이 있다는 와룡사와 백천사, 백룡사, 적선사 등의 사찰 터가 남아있다.  ∥출처 : 사천시청∥




  먼 옛날 와룡산이 바닷물에 잠겼을 때 이곳에

  새 한마리만 앉을 수 있었다 하여 새섬봉이라고...


  2009년3월 향토사학자 문옥상(72)씨가 와룡산의 높이에

  이의를 제기한 글을 당시 김수영 시장이 읽고 확인을 지시,

  GPS실측 결과 그동안 정상으로 알았던 민재봉보다

  2cm 높아 새로운 정상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 목적지는 헬기장을 거쳐 민재봉.

  능선길이 선명하다.

  봄철이면 철쭉으로 아름다운 길




  민재봉에서 흘러내리는 기차바위능선.

  와룡골을 중심으로 말발굽 형태로 감싸고 있는 모양이

  용이 누워있는 듯 하다고 와룡산(臥龍山)이라고...





  새섬봉에서 보는 다도해(줌인)







  진행하다가 새섬봉을 돌아보고




  철쭉군락지인 등로가 마냥 포근하다








  헬기장과 민재봉








  기차바위능선.

  소나무가지 끝 아래 능선상의 바위가 기차바위




  14:42  헬기장

  헬기장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으려는데

  이곳에서 산불감시하시는 분께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식사는 하셨느냐고? 안 드셨으면 여기서 드시란다








  헬기장에서 보는

  와룡산민재봉과 기차바위능선




  민재봉으로 가는길








  지나온 와룡산새섬봉




  15:19  민재봉

  원래는 와룡산의 주봉이었으나 정밀측량 결과 간발의

  차로(801.4m)그 자리를 새섬봉에게 내어주었다


 


   민재봉은 하늘민()자에 고개재()자로

   하늘재 또는 하늘고개로 높은재라는 뜻.


   천왕봉이나 새섬봉과는 달리 바위가 없고

  동쪽으로  뻗어나간 기차바위가 용의 꼬리라고 한다




 

  와룡산은「한국의산하」인기명산 종합 104위(봄철 75위)의 산.

  이곳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고 하는데...




  우측으로 해산지점인 백천재와 백천골이 보이고








  15:32  진분계분기점

  삼거리에서 좌틀, 우측은 와룡지맥길이지만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임시 폐쇄되어 있었다




  15;53  백천재

  여기서도 좌틀

  ↑하늘먼당 4.8  봉수대 6.5  ↓민재봉 1.3  ←백운마을 2.7km




  와룡산에는 이렇게 돌무더기가

  흘러 내린곳이 많더라








  16:15  백천마을로 가는길




  백천저수지와 백천사주차장




  16:36  백천사(百泉寺)

  1300년전 신라 문무대왕때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몸속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가 있는 와룡산에는 옛날의 절터가 많

  기로 유명하다. 구전되는 전설로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八萬九菴子)가 있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꽤 많은 사찰이 이 산 속에 들어 앉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양지(晋陽誌) 등에 나오는 백천사의 기록에 '백천사는 와룡산의 서편에 있었다. 도솔암에서 흘러내리는 동쪽계곡은 양구택, 조황담, 백련폭이 그 중 아름다운 곳이요.


  선정암에서 흘러 내리는 절의 서쪽 계곡은 세심정, 무금대 등의 좋은 경치가 있고 동서계곡의 상하에 물레방아 16개소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뒤에는 12개만 남았다.

  묵계암도 백천사 북쪽 10리에 있었다.'하는 것으로 보아 대충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가 있을 뿐 아니라 백천계곡의 경관마저 짐작이 된다. 이 절터 부근에는 축을

  쌓은 돌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석기 등 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있는 것을 새롭게 재건축하여 구국도량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백천사만득전




  백천사약사와불(몸속법당 부처님)

  세계 최대 몸속법당 약사와불이 모셔져 있다

  몸속에는 8명 정도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우보살집

  몇해전 모방송국 인기프로그램에서  '목탁소리를

  내는 소'로 유명세를 탄 주인공이 있는 곳이다




  우보살(목탁소리를 내는 소).

  15년된 소 한마리와 10년 정도된 소 두마리가 있는데

  네시 이전에 와야만 목탁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백천사대웅전




  17:02  백천사주차장

  백천사관람을 끝으로 와룡산 산행을 모두 마쳤다.

  다섯시간 산행을 위해 아홉시간을 넘게 왕복한 곳.


  탐방기에서 본 것 보다 결코 위험하지 않았고

  암릉과 육산이 적절히 혼재된 곳이었다.


  와룡산능선을 따라 주변으로 펼쳐진 바다며 산들의 풍광이 좋았다.

  철쭉꽃 피는 계절에 오면 금상첨화겠더라





  ♧ 산행경로 : 남양저수지도암재천왕봉(상사바위625m)도암재새섬봉(801.4m)민재봉(799m)백천재백천골백천사주차장 / 약 10.4km   

  남양저수지(11;41)약불암(12:15)도암재(12;35)천왕봉(상사바위12;57~13:05)도암재(13;21)왕관바위(13;46)새섬봉(14;10)헬기장(14;42),휴식민재봉

  (15:19)진분계분기점(15;32)백천재(15;53)백천사주차장(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