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명봉산(원주)
※ 퍼온 그림으로 경로표시는 작성자의 주관에 의한 표기이며 소금산과 간현봉의 연계산행시 참고용임
(산행경로, 350표기된 지점이 소금산정상)
♣ 산행일시 : 2018. 1. 13(토). 흐림 / 5시간25분(소금산 1-36, 명봉산 3-49)
♣ 산행경로 : 소금산(343m)→출렁다리→(차량이동)→명봉산(618.4m) / 약 12.1km(소금산3.5 + 명봉산8.6)
한달만에 산행에 나섰다.오늘 목적지는 엊그제
개통식을 한 원주소금산 출렁다리와 인근 문막에 있는 명봉산.
07:55에 시외버스정류장을 통과한 52번 간현행버스는
이리돌고 저리돌아(기업도시, 만낭포, 동화역 등) 30분만에
지정면소재지(간현)내에 있는 레일파크에 도착하였고
도로를 따라 박스를 빠져 간현관광지내로 진행하였다.
52번버스(관설동종점발, 간현행 또는 간현경유)는
05:50~21:30까지 편도 13회 운행(평균 배차간격 80분)
관설동발☞ 05/50, 07/30, 09/10, 10/00, 11/00, 12/05, 13/00...이하생략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서로 편도 1차선도로를 사이에 둔 옆건물이고
관설동종점→시외버스정류장까지는 약 26~32분 소요)
간현발☞오전시간생략 12/05, 13/20, 14/10, 15/30, 16/55(도계발), 18/20, 20/55, 21/45
※2019.1.18 현재 원주시홈피, 교통정보센터 자료에 의함
송전탑이 있는 소금산이 보이고 섬강과 삼산천이
합류된 간현교 아래는 꽁꽁 한겨울이다
지금은 폐선이 되어버린 중앙선
섬강철교아래의 섬강도 꽁꽁 얼어붙고
보이는 삼산천교를 건너니
소금산 등산로입구 푯말이 보이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댄다. 방송과 인터넷의 위력은 대단하다.
오늘 MBC 1박2일팀도 여기서 촬영을 해갔다고 한다.
대부분이 이곳을 들머리로 역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를
하지만 우리는 복잡함을 피해 시계방향으로 진행키로 했다
생각을 바꾸니 사정이 180도 달라진다.
이리로 가는 사람은 우리뿐...
곧이어 출렁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나라 최고 최장의 산악다리라고 한다.
이때 출렁다리 위로 드론을 봤는데 1`박2일 촬영을 위한 건가?
높이 100m, 길이 200m(파주 감악산출렁다리는 150m),
너비 1.5m, 38억원을 들여 착공 5개월만에 완공하였고
성인 1,285명이 동시에 건너가도 끄떡 없다고 한다
소금산교 너머로 철계단이 설치된 암벽이 보이고
우리의 들머리는 그 아래에 있다
09:00 안골화장실
오늘 소금산 산행의 들머리이지만
대부분의 산님들은 이리로 하산한다.
화장실은 동파우려로 잠겨져 있고 건물 사이로
가면 등산로라고 관리인께서 알려 주신다
흙먼지털이기 역시 사용금지,
소금산안내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된다
이제는 그 유명세를 출렁다리에게 내주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소금산의 랜드마크였던 404철계단이다.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르지만 다행히 눈이 없어 미끄럽지 않다
철계단은 세구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설악산 울산바위의
808계단을 만든 사람들이 여기도 만들었다고 한다
발아래 삼산천과 중앙선. 구철로와 신설된 철로가
교차하는 지점인데 마침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오늘 면소재지에서 우연히 만나 함산중인
여주에서 오셨다는 홍사장님께서 출렁다리를 촬영 중
산 자와 죽은 자, 나름대로 멋이 있다
정상방향
09:45 쉼터
우리는 중간에서 티타임을 가졌기에 그냥 패스
09:49 소금산(343m)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소재,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원주의 명산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에 자리 잡은 소금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 울창한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소금산 등산은 간현유원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서 소금산교를 건너 삼산천 계곡을 따라 정상부 쉼터
를 오르면 소금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10:05 바위오름터
바위오름터에서의 조망으로 삼삼천과 간현봉,
그리고 404철계단이 있는 직벽(우측)
출렁다리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북새통이다
작년에는 신년산행으로 파주 감악산출렁다리를 갔었고
올해는 신년산행으로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를 찾았다.
그래서인지 작년 한해 내 인생살이에도 출렁거림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출렁거림이 잦아 들기를...
내일은 치악산 산행이 있다는 여주 홍사장님.
오늘 산행을 마치고 삶은계란도 세개씩이나 주시고
문막까지 자가용으로 태워 주셨다.
감사합니다, 치악산 잘 다녀 오세요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아까 지나온 간현청소년수련원이고
저기는(황색원표) 404철계단 아래에 있는 들머리
건너와서 바라본 모습
들머리~소금산(송전탑우측이 정상), 출렁다리까지
전망대(스카이워크)
그제 1월 11일날 이곳에서 출렁다리개통식이 있었다.
원주시에서는 연간 300만명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성수기인 하절기에는 출렁다리의
야간통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0:36 사닥다리화장실
오늘 우리에게는 날머리가 되었다.
국내 최고 최장의 산악출렁다리를 직접 건너보니
주변의 자연환경과 너무 잘 어울린다.
비록 흐린 날씨지만 여주 홍사장님을 만나 반가웠고
사장님께서는 나의 다음 산행지 명봉산이 있는
문막까지 자가용으로 편의를 봐 주셨다
♣산행경로 : 동서울TR(06;10발6,900원/07:43착)→원주시외버스TR정류장(환승07:55/레일파크정류장08:30)→(걸어서)→간현관광지입구(08;35)→사닥다리화장실
(08:44)→간현수련원(08:52)→소금산교(08:55)→안골화장실(09:00)→404철계단(09:04)→쉼터(09:45)→소금산정상(09:49)→출렁다리(10:14)→사닥다리화장실
(10;36)→간현관광지입구(10;45)→(차량이동)
(산행경로)
11:03 동화골정류장
여주 홍사장님 자가용으로 문막 동화골정류장에 왔다.
덕분에 시간을 많이 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널목을 건너 트럭이 보이는 도로로 곧장 진행을 한다
(안그러면 간현광광지 입구에서 만낭포까지 이동 후
문막행버스를 타거나 약 40분간 도보 이동하여야 함)
벽계이종숙묘역 입구를 오늘 명봉산들머리로 삼았다.
전방에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박스를 빠져나가
쭈욱 직진, 동화골교를 지나니
잠시후에 오를 동화산이 보인다
봉우리 세개가 겹친 저곳을 향해 오르게 된다(줌인)
11:22 임도분기점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벽계수 이종숙묘역으로 좌틀
전방에 보이는 산으로 접어든다
11;35 벽계수 이종숙묘역
벽계수 이종숙(李琮淑)선생은 황해도관찰사를 지낸 분으로 세종대왕의 17번째아들 영해군의 손자, 영해군의 아들 길안도정 이의(李義)의 셋째 아들이며 세종대왕의
증손자. 천하일색, 조선 최고의 기생이었던 황진이가 왕실과 인척관계이자 명사였던 이종숙을 유혹했으나 뿌리치고 자리를 뜨자 이를 빗대서 황진이가 지은 시가
아래와 같다.
靑山裏碧溪水(청산리벽계수) / 청산리 벽계수야
莫誇易移去(막과이이거) / 쉽게 떠나감을 자랑하지 마라.
一到滄海不復還 (일도창해부복환) / 일도창해로 떠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明月滿空山(명월만공산) /명월(明月)이 만공산할 때
暫休且去奈何 (잠휴차거나하) / 잠시 쉬어간들 어떠리
능선으로 진행을 하는데 잘 관리되고 있는 묘소를 지나
갈림길에서 우틀, 좌틀해도 한참후에 합류하는 것 같다
등로 우측에 동화사가 보이고
11;58 임도끝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진행
12:09 동화산(391.2m)
동화산 정상에는 지적삼각점과 반가운 리본만이 눈에 띤다.
엠티에서 언제 이곳도 다녀갔구나...!!
기암
진행방향 멀리 눈덮힌 명봉산정상(상봉)이 보이고
등로 좌측에는 배부른산(포복산)도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13:00 대안리분기점
뒤돌아본 모습으로 올라온 궤적을 파란색으로
표시해 봤다. 빨간색은 흥업면 대안리 하산길
이곳 분기점의 주요 지형지물인
노란띠를 두른 나무와 31번표시목
13:06 명봉산상봉(618.4m)
실질적인 명봉산 정상임에도 조망불량이라는
이유 하나로 제 행세를 못하고 있다.
다음지도상의 명봉산은 이곳으로 표기되어 있다
32숫자 우측나무의 청색 화살표시는
센추리21CC 뒷능선으로 해서 대안리를
지나 덕가산으로 가는 방향표시이다
13:11 메나골분기점
과거에는 대부분 메나골 명봉원을 들/날머리로 했는데
지금은 사유지라 등로를 막아버려 통행불가다
메나골과 건등저수지,
오늘 하산은 메나골좌측 능선으로 할 요량이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암릉구간으로 기암과 명품송,
그리고 상봉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처가 있는 곳이다
기암
명봉산상봉을 바라 볼 수 있는 조망처
방금 지나온 명봉산상봉
명품송1
명품송2
명품송3
이곳은 아늑한 자리라 점심을 해결하며 쉬어 가기로 한다.
바로옆이 명봉산정상이다
13:47 명봉산(주봉)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과 흥업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운산이 모산이다. 백운산은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이 서쪽으로 휘어져 이루어졌으며, 여맥이
북쪽으로 이어나가 명봉산에서 솟은 것이다. 명봉산은 메나동과 동화골로 흐르는 계곡이 좋으며, 북서쪽의 간현리에서 바라보는 원경은 장관이다. 서쪽으로 섬강이
흐르고, 영동고속도로가 지난다. 북쪽으로는 영동선 열차가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산행 제1코스는 문막읍 궁촌리에서 시작한다. 궁촌1리 농협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면 염불암 입구의 표지판이 있다. 이를 기점으로 들어가면 양어장이 나오고 이곳 갈림
길에서 완만한 큰 길을 따라 오르면 염불암에 다다른다. 암자의 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550봉에 이르고 이곳의 서쪽 능선상에는 노송이 어우러져 있다.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599봉에 서는데, 일부가 반석으로 형성되어 있다.
정상에서는 치악산과 백운산 연봉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서쪽의 능선 삼거리를 다시 돌아나온다. 북서쪽 능선길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큰 능선길을 따라 465봉을
지나면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계류를 건너면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난다. 메나동 마을에는 수령이 500년 정도된 느티
나무 거목이 있다. 건등저수지 왼쪽의 찻길을 따라 내려가면 국도상의 관천교에 도착한다. 산행시간은 3시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제1코스와 반대로 흥업면 대안리 관천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궁촌리로 하산한다. 그밖에 제1코스로 등산하고, 궁촌리로 하산하기도 한다.
대중교통편은 원주에서 궁촌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궁촌리에서 하차든지 원주에서 문막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관천교 앞에서 하차한다. 문막읍 궁촌리에는 염불암이라
는 암자가 있는데, 이는 신라시대 때 건립된 궁궐이다. 원성 흥업면의 느티나무(천연기념물 279)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봉산 [─山] (두산백과)
센추리21CC뒤 능선과 멀리 덕가산이 희미하다
당겨본 덕가산(699.5m. 좌측 둥근봉우리)
서쪽에 뾰족하게 솟아있는 국수봉(455.5m)
명봉산주봉(559봉)에서 보는 풍광
센추리21CC와 덕가산, 백운산방향인데
백운산은 안개속에 묻혀 버렸다
명봉산주봉(599봉)에서 보는 풍광.
덕가산~센추리21CC~국수봉방향
명봉산주봉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을 거쳐 능선을 따라 하산
14:01 메나골분기점
매봉산방향으로 직진,
그런데 어디를 두고 매봉산이라 하는지..??
하산후 주민에게 물어봐도 고개만 갸우뚱하더라
살짝 당겨본 국수봉.
역시 겨울산은 백설을 뒤집어 쓴 골격미가 최고다..!!
혹부리참나무
고사목
이번에는 혹부리소나무.
한나무에 혹이 무려 다섯개씩이나...
껍질을 벗는중. 엄연히 살아있는 소나무다
정면의 천마산(305.6m)과
우측 끝의 건등저수지, 건등산(259.5m)
부드러운 능선길,
간간히 비닐끈을 나무에 묶어 등로를 안내하고 있다
메나골마을(목화마을)과 건등저수지, 건등산
15:11 전원택지 입구
오늘 명봉산 날머리인 전원택지 입구로 아직 건물은
들어서지 않은 상태. 얼음 위에 눈이 살짝 덮힌줄
모르고 ... 벌러덩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마을내에 있는 느티나무 노목
500년된 연륜이 묻어나는 듯...
몇년전 화재를 당해 한쪽 밑둥이 타버렸음에도
굳건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다
15:27 건등저수지
건등지와 건등산(좌측그림)
건등지와 호수마을뒤 406.4봉(우측그림)
영동고속도로와 건등산.
내친 김에 건등산까지 가려다가
날씨와 조망이 안좋아 이내 접어 버렸다
15:42 마을표지석이 있는 마을입구.
멀리 오늘 거닐었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문막고속/시외버스정류장은 여기서 멀지 않다.
건등사거리부근 예닮교회앞 교차로를 건너 디지털프라자옆 건물이다
2011년부터 연례행사로 연초에 명봉산을 찾아 바램을 빌었고
그 결과인지 해마다 좋은일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좋은일과
그렇지 않은일로 출렁거린 한해였다.
작년 신년산행으로 출렁다리(파주감악산)를 찾아서 그런 모양이다.
올해는 신년 산행으로 원주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았으니
그 출렁거림이 잦아들 것으로 자못 기대가 된다
♣산행경로 : 동화골정류장(11:03)→고속도로박스(11:08)→임도분기점(11:22)→이종숙묘역(11;35)→임도끝(11;58)→동화산(12:09)→대안리분기점(13:00)→명봉산
상봉(13:06)→메나골분기점(13:11)→명봉산(13:47)→메나골분기점(14:01)→전원택지(15:11)→건등저수지(15;27)→(15;42)→마을표지석(15:42)→문막고속.시외버스
정류장(15:48/16:00발서울경부행7100원/강남고속TR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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