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18.03 달마산(해남)


(달마산 정상모습)










달마산(해남)










  땅끝마을 해남에 있다는 달마산을 찾아 나섰다.

  원래는 무막2일 코스였는데 교통이 발달하다보니 당일

  산행을 한단다. 산악회 당일코스 중에서는 제일 먼거리.


  내가 살고있는 김포에서는 무려 1,000km는 될 것 같다.

  5시간산행에 타차는 시간이 10시간 반(서울~김포 제외)이었다







                                                              (산행경로)


  ♣ 산행일시 : 2018. 3. 17(토). 맑음 / 4시간4분(제 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미황사주차장→미황사→달마산(489m)→문바위→대밭삼거리→떡봉→도솔암→도솔봉(417m)→임도→마봉리주차장 / 약 9.5km







  안내산악회를따라 대장정에 나섰다.

  다소 지체되어 예상보다 30분 늦은 12:31에

  미황사주차장에 도착, 바로 산행에 나선다






  미황사 일주문을 지나 계단을 오른다.

  안내자께서 5시간 10분 시간을 주며

  17:40까지 오라고 공지를 하였다. 

 





  그리고 등로가 좁아 병목현상이 생기면 지정된

  시간에 못오니 가능하면 B코스로 갈 것과

  최대한 서둘러야 차를 탈 수 있음을 강조하셨고






  남녘이라 동백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미황사 뒤로 잠시후 오르게 될 달마산 암릉이 조망된다.

  혹시 차를 못타게 될까 천년고찰 미황사 경내는 구경도 

  못하고 바로 진행을 한다.

  결과론이지만 안 그래도 되는데...






  달마산 오르는 등로는 사찰입구 좌측에 있다.

  시간 단축을 위해 입구에도 안 들러 바로 우측으로 진행

  하는 이도 있던데 나중에 보니 모두 알바를 했다고...ㅎㅎ






  걷기 편한 등로






  땅끝 천년숲 옛길,

  그러니까 둘레길이 등로와 별개로 이어지고...






  12:55  헬기장






  조금전에 지나온 미황사와 송지면 일대의 모습.

  크고 작은 저수지가 네개씩이나 보인다






  미황사(美黃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692년에 세운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창건설화에 의하면, 소의 울음

  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고 한다. 그 뒤의 사적은 알 수 없으나 1597년 정유재란 때 약탈과 방화로

  큰 피해를 입었다. 1601년에 중창하고, 1660년에 3창했다. 1752년 금고를 만들고, 1754년 대웅전과 나한전을 중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다음백과∥










  오늘 달마산의 등로상태는 암릉인 관계로

  대부분이 너덜길, 주의를 기울여 진행해야 한다






  13:16  달마산정상

  역광이라... 뒤로 보이는 섬은 완도이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달마산은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71위(봄철 : 36위)






  달마산 달마봉,

  불썬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달마산(達摩山 489m)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있고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맥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 8km

  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달마산을 찾은 외국인들.

  여성들의 머리에서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고






  달마산정상에서 서쪽 해남군 송지면일대.

  바로 아래에 미황사의 모습도 보인다.

  진도는 중앙 멀리에 있는데 그림상으로는 안 보인다






  달마산 정상에서의 풍광.

  가공산(좌측)과 현산면방향,

  우측 멀리에 두륜산이 조망된다






  북쪽으로 송촌1제와 두륜산(중앙 멀리)방향.






  올망졸망 다도해. 그리고 완도와 이곳을 이어주는

  완도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완도대교는 연륙교이다






  완도대교는 전남 완도 본섬과 해남군 북평면 사이에

  위치한 달도를 잇는 다리이며 길이는 500m.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다리는 2012. 3. 29 개통되었다










  달마산 동쪽,

  바다 건너로 보이는 완도와 다도해






  진행방향 멀리 붉은 원내는 도솔봉으로

  (클릭해 보면)안테나가 보인다






  뒤돌아 본 달마산정상












  진행중에 바라본 미황사.

  749년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에 닿자

  의조스님이 향도 100여명과 함께 소(牛)의 등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한번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울며 멈춘 곳에 미황사(美黃寺)를 지었다고 한다.

  미황사라는 이름은 그 때 소의 울음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붙여진 것이란다







  작은금샘 주변 협곡의 기암괴석.


  저분(?)인가 같은 산악회원으로 불썬봉에서

  여기까지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함께 왔는데

  내가 능선으로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


  저분 역시 안내자의 말씀에 충실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훨 지났음데도...






  바위사이에 끼어있는 바위












  달마산을 남도의 금강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두꺼비 한마리가 바다를 바라보며 눈을 껌뻑이고 있다






  건너편 완도와 남해, 그리고 바닷가 어촌마을.

  완도의 명산 백운봉과 상왕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평화스러운 어촌풍경.

  마을 앞에 양식장도 보이고






  한동안 이렇게 병목현상을 맞았다






  14:22  대밭삼거리

  대밭삼거리의 명물 통과바위.

  이곳에서 미황사로 하산할 수 있다






  암릉을 이어주는 철계단도 보이고

















  지나온 암릉길






  귀래봉에 있는 이정표






  귀래봉의 모습, 달마산은 이렇게 바위들이 백미다. 

  각종 기암괴석과 절벽 등으로 인해

   "남도의 금강산(金剛山)"으로 불리는 달마산













  또 다른 어촌마을






  옹기종기, 오손도손...!!

  쭉쭉뻗은 길, 구불구불한 길







  어민들의 생활의 터전인 양식장.

  그런데 올해 미역값이 똥값이라고 한다.


  이유인 즉, 미역은 과메기와 함께 소비되는데

  과메기철에 발생한 포항지진이 주범이라나...






  지나온 능선길, 귀래봉의 모습






  15:01  떡봉(422m)

  진행중에 문바위를 언제 지나쳤는지 못봤다.

  내가 우회길로 가느라 못봤을지도 모르겠고...












  이제 도솔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성질급한 녀석들.

  얘네들은 1주일후면 만개할 것 같다












  달마산이라는 이름은 중국 선종을 창시한

  달마대사가 중국에서 동쪽인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란 글귀와

  이 달마산이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산자고(?)와 현호색

  동백꽃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저 바위 자세히 보면 완전 사람얼굴 옆모습이다






  지나온 경로.

  떡봉 뒤편 멀리 두륜산과 우측으로 완도, 완도대교






  통신시설이 있는 도솔봉.

  저분은 지금 쉬하고 있는 게 절대 아님












  달마산 능선에서의 일출과 낙조는 환상적이라

  달마산12경 중 제3경으로 꼽히고 있다






  16:03  도솔암 내/외부






  도솔암에 자리잡은 나무






  도솔암 삼성각 주변의 기암괴석






  도솔암 주변의 기암괴석 






  도솔암삼거리 공터에 모여있는 산님들






  지나온 능선과 바위군






  저 위에는 출금지역인 도솔봉으로

  가는 길이라 바위 아래로 우회하고






  아빠는 작은녀석을 무등 태우고

  큰녀석은 엄마손 잡고...저럴때가 좋지!!






  16:31  도솔암(봉)주차장

  전망대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 차가 올라온다.

  이곳은 삼거리로 군부대와 도솔암, 그리고

  임도를 따라 마봉리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마봉리로 가는 임도를 버리고 능선길로

  가봤는데 한참 후에는 합류되었다






  저기는....






  도솔봉(16:38).

  짐작하건데 진짜 도솔봉은 군부대가 있어

  출금지역이라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 것 같다






  아무튼 조망도 좋고 시간도 널널해

  여유를 부려 보기로 한다.

  잠시후 하산하게 될 임도와 마봉리주차장이 보인다






  땅끝기맥의 윤곽이 확실하다.

  땅끝기맥이란 호남정맥의 바람봉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까지 내려가는 도상거리 123 Km쯤 되는 산줄기다. 일부는 영산강의

  남쪽 울타리가 되며 일부는 탐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된다. 길이나 높이에 비해 월출산과 첨봉에서 오소재, 두륜산에서 달마산 지나 도솔봉등 암릉구간이 많은

  옹골찬 산줄기고 월출산, 두륜산, 달마산등 유명산을 지난다. 지나는 산은 계천산, 국사봉, 활성산,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 별뫼산, 서기산, 첨봉,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도솔봉 등이다








  도솔봉에서의 풍광.

  남쪽으로 땅끝기맥과

  그 좌측으로 길게 보이는 흑일도, 백일도






  무엇이....?

  좌측 멀리 가운데 움푹패인 섬이 진도이고

  창공에는 두대의 쌕쌕이가 흰선을 그리며 비행중이다






  어딜가나 성질 급한놈은 있기 마련,

  여기도 또 한 놈이 있네






  16:59  땅끝기맥분기점

  마봉리  ↓도솔봉주차장0.3  ←땅끝마을10.3  땅끝호텔7.3km






  봄이 우리 곁에 성큼 와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임도로 하산중에 바라본 도솔봉

  (우측 시설물이 보이는 곳)






  부드러운 선과 푸른하늘






  17:20  마봉리 약수터주차장

  주차장입구 도솔봉약수터에는 물이 철철~

  할머니 두분이 달래와 냉이를 팔고 계신다.


  달마가 동쪽에 있는 이곳으로 왔다는 달마산.

  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암봉이 좋았다.


  그리고 산행내내 아름다운 해변풍경을 접할 수 있었고...

  그런데 너무 멀었다.

  상경할 때는 막히지 않았는데도 서울까지만 5시간 걸렸으니까







  ♣ 산행경로 : 미황사주차장→미황사→달마산(489m)→문바위→대밭삼거리→떡봉→도솔암→도솔봉(417m)→임도→마봉리주차장 / 약 9.5km

  시청역7번출구앞(06;50)→미황사차장(12;31)→미황사(12:40)→헬기장(12:55)→달마산(13:16)→작은금샘삼거리(13;56)→문바위→대밭삼거리(14:22)→떡봉

  (15:01)→도솔암(16:03)→도솔암주차장(16:31)→도솔봉(16:38)→임도(16;56)→땅끝기맥분기점(16:59)→마봉리약수터주차장(17;20/출발17:43)→신사역(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