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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02 동네뒷산(부정미산.장릉산.금정산)











동네뒷산 탐방기

(부정미산·장릉산·금정산 / 김포)













탐방경로(적색실선/황색원표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진행)


  ♣ 탐방일시 : 2018. 2. 17(토). 쾌청 / 2시간37분(모든 시간 포함)

  ♣ 탐방경로 : 남영상회→부정미산(88.9m)→장릉산(150.3m)→금정산(152m)→한신교회→남영상회 / 약 6.8km







  설날 다음날 집에 있으려니 하늘이 너무 파랐다.

  사정이 있어 멀리는 못갔고...


  짬을 내어 동네뒷산이라도 다녀오기로 한다.

  그림은 이동 중에 보이는 부정미산이다





  13;45  남영상회정류장

  풍무사거리에서 풍무동성당을 지나 고개마루에 있는

  남양상회 건너편 김포공원묘원 입구로 들어섰다.

  어제는 이곳 입구에서 성묘객을 상대로 꽃을 팔더니 ...





  입춘이 지나 그런지 날씨가 푹하다.

  아직 겨울이지만 눈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왜.....??

  벌초를 안한 것 같지는 않은데

  관리비납부가 안되어 그러나??










  오늘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금정산이다.

  그 좌측, 중앙승가대와 삼성쉐라빌아파트가 보인다





  저기  장릉공단 뒤로는 잠시후에 가게 될 장릉산이고





  보이는데는 부정미산 정상부.

  그리고 보니 김포공원묘원의 규모가 상당하다.

  부정미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돌아보니 멀리 계양산(395m)이 조망되고

  그 우측 대단위 택지개발지 너머로

  청라국제도시의 고층건물이 솟아있다





  금정산~장릉산, 장릉공단과 김포공원묘원





  장릉산~부정미산, 그리고 장릉공단.

  장릉공단의 규모도 작은 것 같지는 않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묘역





  살아 생전의 고인을 추모하며





  성묘객들은 이렇게 술과 안주, 과일을 남기고 떠났다





  존경하는 어머님영전

  어머님은 누구에게나 애틋한 사랑과 감정의 대상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평소 내가 좋아하는 글귀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14:08  부정미산 상단부

  귀가후 선답자 탐방기를 보니 정상에 삼각점이 있었다.

  이날 나는 못 봤다. 있는줄 알았더라면 찾아 봤을텐데...





  오늘은 일반산행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한번은 맞이하게 되는 죽음. 허망한 삶.

  그러면서도 살아 가느라 아웅다웅거리고





  어찌보면 삶은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른다.

  고인을 찾은 성묘객의 발길





  하산하여 돌아본 부정미산(김포공원묘원)





  14:15  장릉입구

  장릉(章陵)은 조선 제16대 왕 인조의 아버지로

  추존된 원종(元宗)과 그의 비 인헌왕후 구씨의 능이다. 


  양주에 있던 것을 1627년(인조 5)김포에 개장하여

  흥경원(興慶園)이라 하였고 1632년 능으로 봉하여

  장릉이라 하였다. 사적 제202호





  한동안 장릉울타리를 따른다.

  산불을 염려해서인지 철조망으로부터 상당한

  거리를 벌목을 하고 낙옆까지 제거를 하였다





  14:22  장릉산쉼터

  정자각과 체육시설, 벤치가 있는 쉼터.

  우측으로 직진하면 시청으로 가고

  탐방길은 장릉산을 휘감아 이어진다





  참고로 장릉산정상부는 보안상 출입금지구역이다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아파트 사이로 일산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당겨본 일산대교와 한강너머 일산.

  12시방향으로 고봉산(우)과 황룡산(좌)










  약수터가기 전에 있는 누군가의 텃밭이다





  14:39  체육시설과 약수터





  초원약수터인데 수도꼭지에는 얼음이 꽁꽁





  14:51  위령탑

  초원약수터를 지나면서 장릉산에 자리한 고려공원이

  시작된다. 고려공원 역시 그 규모가 상당히 크다.


  원길로 진행하다보면 만나게 되는 위령탑인데

  가슴아픈 사연이 서린 곳.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1970.10.14 충남 아산의 모산건널목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경서중학교 학생 46명이 여기에 잠들어 있다.

  그야말로 대형사고다, 숨진 이들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장릉산 위로 오르기 위해 위령탑에서 빽했다.

  조그마한 목교를 지나





  기이하게 생긴 이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윗쪽으로





  장릉산을 바라보며 올랐다.

  날씨가 푹하면 대기질이 안좋은데 오늘은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호사까지 누린다










  정상은 접근금지라 최대한 올라온 셈이다





  바위아래에 토종벌통도 보이고





  멀리 한강신도시 뒤로는 김포에서 제일

  높다는 문수산(376m)이 어렴풋이 조망된다





  그리고 저기 우측은 문수산 다음으로 높은 가현산(215m),

  봄이면 진달래꽃이 만발하는 곳이다.

  쌍봉 중 그 좌측은 세자봉(170m)





  멀리 봉긋하게 솟은 게 금정산.

  탐방로는 금정산까지 편하게 이어진다





  쉼터를 지나고










  직진하면 조망처가 있는 무명봉으로 하산하면

  곧바로 좌측길과 합류된다. 좌측은 승가대가는 길,

  우측은 고려공원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길





  15:25  조망처

  의자에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ㅠ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망/중/한일까





  이제 금정산이 지척이다.

  저 건물은 ...??

  사람이 안 살고 비어 있는 것 같더라





  지도상 배매산(좌), 황화산(우)이라지..??










  실내 배드민튼장





  15:32  금정산들머리





  금정산들머리에서 뒤돌아 본 장릉산날머리.

  오늘 장사는 명절이라 열중쉬어~

  아니 그냥 편히 쉬어





  음...

  이제 보름만 있으면 개구리 구경을 할 수 있겠구먼!!















  15:42  금정산(152m)

  정상석에 정자각에 체육시설, 벤치와

  간이매점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금정산정상





  금정산은 경기도 김포와 인천 강서구 원당동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금정산 기슭에는

  금정사와 중앙승가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간이매점은 그런대로 영업이 되는 것 같고





  정자각에 올라본다





  정자각에서의 조망은 유일하게 이곳





  당겨보니 방화대교와 남산타워가 선명하다





  금정산은 보기와 달리 수목이 울창한 곳이다.

  정상주변에 있는 소나무숲





  조금 내려서니 이번에는 리기다소나무숲





  군용삼각점이 있는 이곳을 고산이라고 하는 것 같다





  중앙승가대학교와 금정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 저리로 해서 왔다





  정상을 당겨보니 조금전에 올랐던 정자각이 보인다





  금정산 날머리모습





  16:13  금정산 날머리





  16:14  김포한신교회

  교회에서 도로로 진입하면 장릉공단입구가 나온다





  16:18  장릉공단입구





  부정미산에 있는 김포공원묘원





  16:22  남영상회정류장

  건너편에는 남양상회인데 표지판이 잘못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해서 동네뒷산을 한바퀴 돌아왔다.


  새해부터 숙연한 기분으로 사색을 하며 탐방을 마쳤다.

  올 한해 무탈해야 할텐데....





 

  ♣ 탐방경로 : 남영상회→부정미산(88.9m)→장릉산(150.3m)→금정산(152m)→한신교회→남영상회 / 약 6.8km

  남영상회(13:45)→부정미산(14:08)→장릉입구(14:15)→장릉산쉼터(14:22)→약수터및체육시설(14;39)→장릉산(15:08)→금정산(15:42)→금정산날머리(16:13)

  →한신교회(16:14)→장릉공단입구(16:18)→남영상회(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