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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09 십자봉(원주.제천)











십자봉(원주·제천)










동선(청색은 산행구간, 갈색은 접속구간)


  ♣ 산행일시 : 2018. 9. 12(수). 맑음 / 4시간48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양안치→백운산분기점→가짜십자봉→십자봉→삼봉산분기점→배재 / 약 9.8km








  어찌하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십자봉 산행을 하게 되었다.


  41번 귀래행 시내버스로 이동중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바로본 포복산(배부른산)의 모습이 멋지다






  매지저수지변에 위치한 연세대원주캠퍼스







  10:32  양안치정상

  오늘 십자봉 들머리는 매지파크모텔 맞은편.







  큰 길은 매지임도가 되겠고

  십자봉은 우측의 목계단으로 오르게 된다.


  산불입산통제 간판이 있고 가짜십자봉

  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백운산까지는 7.5km이지만

  5.6km를 진행하면 분기점에서 우측은

  십자봉, 좌측은 백운산으로 가는 길이다














  초반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혀 나간다.






  나무뿌리가 바위를 갈라 놓은건지,

  틈새로 뿌리를 내린건지...


















  등로변으로 오래된 소나무들이 등장하고






  11:09  692봉

  조망터였지만 관리가 안되고 있더라






  귀래면소재지를 지나 충주로

  향하고 있는 19번 자동차전용도로.

  서쪽으로 미륵산(695m)의 능선이 요철같다






  진행방향의 능선






  멀리 오두봉(조두봉)으로 보여지는 곳













  한차례 바위구간을 지나면














  11:20  장군바위분기점

  장군바위0.5km이정목은 땅바닥에서 제 할일을

  하고 있고 여기서 우틀, 백운산쪽으로...


  백운산이 모산(母山)이라 이정표는

  백운산을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다.













  균열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바위














  좌측으로 오두봉이 보인다. 백운산을 가려면

  저기를 지나가지만 오늘은 갈 일이 없다














  이곳만해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비교적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는 느낌이다






  12:15  백운산/십자봉분기점

  여기서 우틀, 저분은 수원사시는

  분인데 버섯산행 중 알바 중이시다.


  천은사로 가야하는데 잘못와 후진 중.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만난 사람이다







  십자봉 산행 중에는 조망이 여의치 않다.

  정규등로로 가면 조망터지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

  중앙이 백운산정상,  좌측은 오두봉







  오두봉을 당겨보니 좌측으로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의 모습이 보인다














  백운산자락 십자봉가는 등로변의 식생












  12:27  가십자봉(가짜십자봉 967.5m)

  십자봉은 30분 정도 더 가야한다.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표지가 떨어진 방향에서 올라왔다.

  십자봉표지도 곧 떨어질 듯...



  천은사는 산촌마을방향, 수원 사신다는

  분과는 여기서 작별을 고했다







  치악천등지맥이란?

  치악기맥이 치악산 향로봉 지나 남진하다 남대봉에서 치악기맥은 동쪽으로 뻗어나가고 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충주호에서 끝이나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남대봉, 시명봉(1196.0), 가리파고개(450)-벼락바위봉(939.8), 백운산(1087.1, 오두치(710), 십자봉(984.8), 배째고개(490,4), 옥녀봉(710)에  

  서   도경계선을 떠나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를 따라 시루봉-비지재-강승갱이재(590)-오청산(650)-38번국도 다리재(390)-천등산(807.1)에서 경계를 떠나

  충주시를 동서로 나누며 남진하여 느릅재(290)-충북선 기차굴인 인동터널을 지나 인등산(666.5), 관모봉(650)에서 서쪽으로 지등산을 뿌리고 동진하여 주봉 

  산(642.7)-수리재(370)-고봉(450)-죽방치(190)-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끝(130)에서 충주호반이 되는 약 62km 정도의 산줄기다.

  이 산줄기에는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이라는 하늘과 땅의 조화를 전달하는 인간이 산이름화한 특이한 산줄기로 불교 또는 무속적인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산 

  줄기이기도 하다.   ∥발췌 : 한국의산하 국내산행기∥








  술 사이로 귀운저수지 발견







  당겨 보지만 너무 멀다







  저기가 십자봉













  곳곳에 멧돼지들의 흔적이 보이지만

  울음소리는 안들려 마음이 편하다.














  조망을 위해 등로를 잠시 이탈했다. 

  원주의  대표적인 산, 치악산(1288m)과

  백운산(1087m)이 사이좋게 보인다.


  우측은 백운산, 좌측은 오두봉(964.m).

  그 사이로 치악산의 모습이 역력하다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







  곳곳에 이렇게 버섯이 올라와 있다





















  전방으로 보이는 십자봉







  등로변의 기암














  13:10  원덕봉분기점

  ↑십자봉 0.5  ←원덕봉 1.3km







  원덕봉에서 십자봉을 많이 찾는 듯 ...

  이전과 달리 등로가 반질반질하다







  13:21  십자봉(984.8m)

  강원 원주시 귀래면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산.  십자봉은 덕동리 원덕동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산 모양이 촉새 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촉새봉이라 부르고 있다. 원래 지명은 불영대산(佛影臺山)이었다. 최근에 들어 십자가처럼 산 모양이 뾰족하게 생겼다는 의미에서 십자봉으로 부르기

  도 하는데 이것은 본래 지명이 왜곡된 것이다. 십자봉 동쪽 비탈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계곡수는 오두재에서 발원한 계곡수와 만나 원덕동에서 상학동천과

  합쳐져 덕동계곡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물줄기는 다시 덕동교 부근에서 원서천으로 흘러든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삼각점







  이곳 십자봉정상에서 배재가는 길과 백골가는

  길은 알겠는데 다리골(나리골이 아님)은...?


  배재는 헬기장을 거쳐 직진방향이고

  백골(인벌동)은 진행방향(헬기장)

  기준으로 우측 능선으로 하산하면 된다.














  헬기장을 지나 배재가는 길(진행방향).

  정상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간신히 얻은 사진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







  돌아본 십자봉정상과 헬기장.

  정상은 물푸레나무 군락지다






  억새꽃을 보니 어느새 가을이 ...














  십자봉의 울창한 숲














  13:44  삼봉산분기점

  배재쪽으로 진행







  삼봉산(910m)의 모습.

  (삼봉산이 보고파 나무위에 올라 찍은 사진)







  삼봉산 일대의 파노라마사진














  계란버섯군락지














  큰갓버섯

  계란버섯이랑 식용으로 알고 가져

  왔는데 마눌님께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며 큰일난다고 해 몽땅 버렸다







  14:49  뒷산(746.1봉)

  뒷산엔 벌써 단풍이 시작됐다.















  충주시 엄정면 유봉리와 원곡리

  넘어가는 531번지방도






  운남저수지.

  저 길로 쭉 내려가면 귀래면소재지와 연결된다














  저 아래가 배재.

  배재는 엄정 방면 아낙네가 시루봉에서 고사를 지내다가 억수로 비를 맞고 난 후 귀래 방면 고개가 물에 잠겼는데 이 고개 위로 배가 넘어오고 있었다는

  전설에서 배재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신라 경순왕(935년)이 옛날 제천방면에서 원주로 넘어가는 길목인 이 고개를 넘으면서 망국(亡國)의 왕으로 천년사직과 백성에게 속죄의 배례

  (拜禮)를 올렸다 해서 배령(拜嶺)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더 믿음이 간다.  

  배재고개 길은 조선조 때 단종(端宗)이 한양에서부터 영월 유배길에 넘어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15:20  배재(배재고개).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와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를 잇는 포장도로가 있다.

  동절기에는 교통을 차단하는 듯...







  고개마루에 있다가 히치를 할까

  하다가 가는데까지 가 보기로 한다.

  도로의 경사가 상당하다













  운남교







  십자봉과 운남리 다리골마을.

  아가 십자봉에서 다리골로 가는

  이정표를 봤는데 이해가 간다







  15:57  운남저수지







  운남저수지에서 본 배재고개.

  좌측능선에서 배재로 내려왔다.

  우측 능선은 옥녀봉으로 가는 능선


 

  때마침 지나가는 차를 히치하여 흥업면사무소

  부근까지 편히 갔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오늘 오지의 숲을 무탈하게 다녀온 것에 감사하고

  십자봉의 식생들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기를 바란다









  ♣ 산행경로 : 양안치→백운산분기점→가짜십자봉→십자봉→삼봉산분기점→배재 / 약 9.8km

  ②강변역→동서울터미널(06:10원주행시외버스6900원/원주07:32)→41번(고속.시외터미널정류장/큰양안치고개정류장)→양안치정상(10:32)→헬기장

  (10:57)→장군바위분기점(11:20)→  백운산분기점(12:15)→가짜십자봉(12:27)→원덕동분기점(13:10)→십자봉(13:21)→삼봉산분기점(13:44)→배재(15:20)

  →운남저수지(15:57)→히치(운남저수지 /흥업면사무소)→34번(환승/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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