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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9.02 구천봉,성상봉,취병산(원주)


(구천봉,성상봉,취병산)










구천봉,성상봉,취병산

(원주시 문막읍)










산행도 및 동선(적색실선 : 남→북)


  ♣ 산행일시 : 2019. 2. 26(화). 맑음, 대기질 나쁨 / 6시간29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반계리은행나무→구천봉(410m)→케언봉→성상봉(386.5m)→취병저수지→활공장→취병산(304m)→영봉산(403.5m)→능촌교차로 / 약 11.8km





  이달 초 당산~성상봉~구천봉 산행을 한다는게

  알바 덕분에 성상봉에서 취병리로 하산하여

  찜찜했었는데 오늘 구천봉을 찾아 나섰다 .

  내친김에 취병산으로 해서 갈데까지 가보자





  원주역앞정류장에서 51번(문막시장행)을 타고

  종점인 물굽이앞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기다렸다가

  대둔리행51번을 타고갔다. 


  남오동정류장까지는 머잖은 거리라 걸어갈걸 그랬다.

  정류장에서 보는 구천봉, 케언봉, 성상봉(좌측부터)





  구천봉 들머리 부근에 있는 유명한

  반계리은행나무를 보고 산행키로 한다





  남오동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마을안길로...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800년된 은행나무라며 600년된 

  용문사은행나무 보다 오래되었다고 자랑(?)을 하신다.


  용문사은행나무는 1천년이 더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잘못 알고 계신 듯....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은행나무는 수령

  800년으로 추정되는 문막의 자랑이자 명물이시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반계리은행나무와 우측뒤로 잠시후

  오르게 될 구천봉이 보인다





  42번국도상의 동수교 아래를 빠져 나간다.

  대둔리행의 경우 은행나무를 안본다면 전방의에 있는 


  벌무내기정류장에서 내려 빽해서 동수교를 관통한다.

  밤산골행은 문막노인복지센터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될 것이다 





  10:50  동수교부군(349번도로옆)

  이곳으로 입산했는데 성급했던 것 같다. 약 100m 문막노인

  복지센터 쪽으로 진행해 우측 능선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집단묘소를 지나니 철탑뒤로 구천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제코스가 되겠다





  이런곳을 지나니





  11:34  주능선합류

  주능선과 합류되는 곳인데 멋진 소나무가 있는 조망처였다





  반계저수지와 퇴촌마을 뒤로 성지지맥이 흐르고





  조금 길을 이어가니





  이내 구천봉 정상에 다다른다.

  이 바위위가 정상이다





  11:52  구천봉(410m)

  들머리에서 1시간걸려 정상에 도착했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있는 산으로

  반계저수지 북쪽에 있으며 경사가 가파르지만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정상을 알리는 표식.

 




  조망-1) 구천봉에서 서쪽방향의 산들





  조망-2)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도잔리 퇴골마을





  잛은 조망을 마치고 발길을 돌려 조금 진행하니

  나뭇가지 사이로 성상봉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않았지만 등로는 선명했다










  구천봉을 돌아보고





  12;14  케언봉(돌탑봉)

  봉우리의 높이는 약 355m 되어 보인다.

 




  정상에는 한무더기의 돌과 접시들이 있는데

  누가, 왜 무슨 사연이 있길레 여기에다...





  벌채된 산이 나오고 성상봉(좌)과 무명봉(우)





  진행방향 좌측 멀리 도전리와 여주의 산





  다시 산뜻한 모양으로 등장하는 성상봉과 깜짝봉.

  우측의 무명봉은 오늘 이후 나에게는 깜짝봉이 되었다





  조금만 더 가면 성상봉정상. 이달 초 성상봉에서

  알바한 이유를 지금 그림을 보니 알겠다





  지나온 케언봉과 구천봉이 겹쳐 보인다





  12:40~13:04  성상봉(386.5m)

  강원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에 소재한 산이다.

  취병저수지 남서쪽, 골새터 북서쪽에 있고


  김창일(金昌一)이 살면서 정자를 짓고 취병정이라

  하여 마을이름도 취병리라 하였다고도 하고

  취병산이 있으므로 취병리라 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지난번에 왔을때 나무로 눌러 놓았던 코팅지를

  준비해간 끈으로 나무에 붙잡아 맸다





  조망-1) 경기도 여주시 당산방향





 

  조망-2) 취병저수지와 가야할 취병산, 영봉산(영산)





  무명봉으로 진행중에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맨 좌측 성상봉에서 관모봉방향의 줄기.

  취병저수지로 가기 위해서는 성상봉에서 한참

  고도를 낮추었다 다시 봉우리를 올라야 하는데





  13:20  깜짝봉(취병저수지 분기점인 무명봉)

  무명봉을 거의 다 올랐을 무렵 느닷없이 너덧마리의 개가 나타

  나더니 나를 향해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요란스레 짖어댄다. 


  나는 깜짝놀라 결사적으로 스틱을 휘두르며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처음에는 반려견을 동반한 등산객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후 총을 맨 멧돼지사냥꾼이 나타나 개들을 진정시켰다.

 

  휴우~ 십년 감수, 하마트면....

  지금까지 무명봉이었던 이 봉우리를 이제부터는 깜짝봉으로 부르련다





  13:49  멧돼지의 흔적.

  하산중에 멧돼지의 흔적을 보게된다.

  상당히 넓은 면적을 농기계가 갈아 엎은듯이 뒤집어

  놓았다.  그림은 그 일부에 불과하다 










  14:03  취병저수지 제당





  취병교/벌새터정류장/취병가든(음식점)





  14:08  취병산분기점.

  저기서 좌틀하여 농로로 진입한다.

  멀리 건등산과 그 우측으로 명봉산으로

  향하는 줄기가 길게 펼쳐지고





  농로를 거쳐 제방뚝아래 하천을 건너 이리로 진입,

  철탑쪽으로 올랐는데 급경사로 들개산행을 했다





  토종벌통





  조금오르니 제대로 된 등로(붉은색 표시)가

  나타났다. 내가 올아왔던 방향은 초록색










  유순한 등로










  14;39~15:00  패러글라이딩활공장

  몇년 전에는 활공장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바람방향을 가늠랄 수 있는 붉은천(전면)과 한쪽켠에

  빗자루가 있는걸로 봐서는 지금도 활공장으로...





  문막시가지와 굽이쳐 흐르는 섬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처이다.

  조망을 하며 남은 간식을 다 비웠다





  조망-1) 가운데 봉우리가 성상봉, 아래 취병저수지





  조망-2) 문막읍소재지와 명봉산(618.4m).

  아파트와 그 사이 우측으로 천마산이 겹쳐있다





  조망-3) 동네복판에 있는 건등산(260m)







  받침대가 있는 바위

 




  15:03  취병산(304m)

  취병산과 치마바위, 영봉산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취병산의 정상으로 보이는 데가 두어군데 있는데


  정확한 정상을 잘 모르겠더라. 아마도 이 바위위가

  정상이 아닐까... 이정목 등 아무런 표식은 없다






  조망-1)

  좌측 가까이 건등산과 그 뒷편 멀리 둥그스럼하게 생긴

  배부른산(포복산), 그 사이는 박달봉인듯(뾰족봉),

  우측 아파트 뒤로 명봉산과 천마산이 겹쳐 보인다





  조망-2)

  섬강과 안창대교. 안창대교는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와

  문막읍 동화리를 잇는 군도 9호상의 교량이다








  조망-3) 파노라마







  바위와 악전고투를 하며 자라는 소나무





  진행중에 보이는 치마바우(현지 주민에 의하면)와

  우측으로 영봉산(영산)











  진행방향





  15:22  조망바위





  조망-1) 섬강상류 방향으로 안창대교도 보인다.

  섬강(蟾江)은 한강의 지류로 길이 73.02km, 유역면적 1,303.4㎢이다.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에서 발원하여 횡성읍으로 오면서 금계천과

  합류하여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계천이 섬강으로 이름이 바귄다.

 




  조망-2) 섬강하류 방향

  원주 간현관광지와 문막읍을 거쳐 경기 여주시의 경계지점인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포복산은 배부른산(배부릉산) 으로 불리기도






  오늘은 등로만 있고 이정목 등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는 산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산행중에 본 사람은 사냥꾼이 유일하였고





  치마바우(좌)와 영봉산(우)이 한층 가까와 졌고





  등로는 잠시 유순해 지더니





  이내 까칠해진다. 비록 3, 4백미터급의 산이지만

  만만히 보았다가는 큰코 다치겠다.

  눈이 있을 때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산이다





  등로상의 기목-1







  등로상의 기목-2







  치마바위의 위용.

  드러난 봉우리 비탈면의 경사가 대단하다.

  거의 천길 낭떠러지 수준이다





  취병산과 오전에 지나온 능선(성상봉 등)을 돌아보고





  15:59  치마바우정상

  높이는 잠시후에 가게될 영봉산보다 오히려 좀 더

  높아 보였고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다





  조망-1) 당산방향.

  하늘금 제일 높은 데가 당산(541m)이다.

  이곳 치마바우에서 당산쪽 산행도 좋아 보인다





  조망-2) 북쪽으로 간현봉(387m)







  영봉산으로 진행중 돌아본 치마바우





  16:17  영봉산(靈奉山 403.5m .

  산 아래 고려시대 사찰인 흥법사가 있었다 하여

  영산(靈山)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영봉산(영산) 정상의 삼각점과 정상코팅지.

  한현우씨가 부착한 코팅지에는 일봉산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오늘 오후 산행내내 길잡이가 되어 준 리본이다






  하산길에 다시 본 치마바우





  안창대교와 원주기업도시가 미세먼지에 갇혀있다





  17:04  메산골

  저 앞에 날머리인 능촌교차로가 보인다.





  17:19  능촌교차로.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치고 친구의 차가 올 때까지 걷기로

  했다. 취병산은 문막소재지 일대와 섬강조망처로 탁월한


  곳인데 종일 미세먼지로 아쉬웠다. 그리고 깜짝봉에서의

  깜놀은 평생을 두고 잊히지 않을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정감마을정류장에 오니 석양이 영산쪽에 걸려있다.

  3등분해서 좌측부터 명봉산, 건등산,

  오늘의 산행지(구천봉,케언봉,취병산,영봉산).


  오늘 초행에 무사 산행한 것에 대해 무한 감사한다.

  사납게 짖어대면서도 나를 물지않은 사냥개와 사냥꾼에게도...





  ♣ 산행경로 : 반계리은행나무→구천봉(410m)→케언봉→성상봉(386.5m)→취병저수지→활공장→취병산(304m)→영봉산(403.5m)→능촌교차로 / 약 11.8km

  중앙선원주역→51번문막공단행(원주역/물굽이앞)→51번대둔리행(환승/남오동)→반계리은행나무(10:29~34)→동수교부근349번도로옆(10:50)→무덤(10:

  53)→주능선합류(11:34)→구천봉(11:52)→캐언봉(12:14)→성상봉(12:40~13:04점심)→무명봉((13:20)→취병저수지옆취병교(14:03)→취병산들머리(14:08)→

  활공장(14:39~15:00)→취병산(15:03)→치마바우(15:59)→영봉산(16:17)→29번철탑(16:32)능촌교차로(17:19) →간현유원지입구까지도보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