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 팔봉산(홍천)

팔봉관광지입구에서 본 팔봉 모습(퍼온 그림)

팔봉산(홍천)

  팔봉산(여덟八 봉우리峰 뫼 山 / 327.4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홍천강변에 솟아 있는데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높이는 낮지만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이다. 

  크고 작은 여덟개 봉우리의 자태가 아름답고,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 및 기암괴석이 굽이쳐 흐르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산행하기 힘든 산이지만, 산 높이가 낮아서 초심자들이 자신있게 오르다가 대부분 중간에서 한숨

  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가 암봉이나으로 되어 있으나, 현재는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과거

  에 로프를 잡고 오르던 시절에 비해서는 위험하지 않은 산이다.  팔봉산은 기상상태가 나쁘면 위험하므로 입산을 통제한다.

  옛날에 여덟 명의 장사가 산을 메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이곳에 와서 주저앉아 쉬게 되었는데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비가 쏟아지고

  강물이 넘쳐 금강산으로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의 자리에 팔봉산이 있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봉산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개념도 / 동선(탐방은 외곽선으로 시계방향, 탐방들머리는 매표소임)

  ♣ 탐방일시 : 2019. 9. 15(일) 쾌청 / 3시간8분

  ♣ 탐방경로 : 팔봉교·매표소→1봉→2봉(정상327.4m)→3봉→해산굴→4봉→5,6,7봉→8봉→강변길→팔봉교·매표소 / 약 4.2km

  올해 홍천을 자주 들락거리고 있다. 엊그제 수태극

  으로 유명한 금학산에 이어 오늘은 팔봉산으로...

  전철로 김유정역까지 가서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갈 참,

  오늘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홀산이다

  김유정정류장 표지판아래 팔봉산관광지를 경유하는

  춘천↔대명비발디 간 버스시간표가 붙어있다.

  9시 춘천발로 가서 13시 대명발 교통편을 이용키로

  09:34  팔봉산정류장

  탑승 22분만에 버스는 팔봉산들머리인 팔봉산

 정류장에 내려 놓는다. 우측으로 보이는 게

 팔봉교이고 매표소는 맞은편에 있다

  팔봉산매표소(산행안내센터)

  매표소 좌측의 오동나무집. 오동나무집 맞은편

  도로공간(정류장표지판 없음)에서 하산후 춘천행

  버스를 타고 나갈 것이다.

  팔봉교

  팔봉교에서 본 홍천강(상류방향)

  팔봉교에서 본 홍천강(하류방향)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미약골에서 발원한 홍천강은

  143km를 달려 강원도 춘천시 남면 관천리(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경계)에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09:39  팔봉산매표소와 들머리

  입장료는 성인(일반인)기준 1,500원이다.

  팔봉산은 음기가 세다하여 등로입구에 설치한 남근목.

  그 좌측이 들머리이고 원점회귀하여 다시 이리로 온다

  지형상 매표소에서부터 일방통행을 하여야 하는

  구조로 반드시 1봉부터 진행을 해야 한다. 또한

  위험을 고려해 겨울에는 페장을 한다고 하지?

  산악회시그널이 묘한 기분을 자아낸다.

  흡사 시골에 있는 당집같은...

  팔봉산에 있는 두개의 쉼터중의 하나인 쉼터

  험한길로 선택하여 올랐더니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이틀전 수태극을 보기 위해 올랐던 금학산

  (652m)과 유유히 흐르는 홍천강.

  최근 비가 자주 와 강물의 수량도 풍부하다

  도로변에 산재한 팔봉리마을과 산꼭데기에 있는

  대명비발디(적색원내)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본 대명비발디

  1봉안내석이 좌측으로 보인다

  10:11  팔봉산 제1봉

  1봉에서 보는 2봉 모습

  2봉오름길에 설치된 안전시설

  2봉 오르다가 돌아본 1봉 모습.

  흡사 공중부양을 한 것 같은..,

  2봉정상에는 두개의 당집이 있다

  첫번째당집의 내부모습

  10:32  팔봉산 제2봉(327.4m)

  팔봉 중에서 최고봉(정상)인 제2봉 안내석은

  당집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팔봉산정상이라 그런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뾰족한 바위가 3봉

  2봉전망대에서 보는 풍광.

  팔봉리(좌)와 홍천강. 그 사이 마루금의 두릉산

  과 우측으로 경기의 산들이 도열해 있다

  탐방객이 2봉안내석을 만지고 있다.

  삼부인당에는 이씨(시어머니), 김씨(딸), 홍씨(며느리)

  의 3부인을 모시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 칠선신령을

  모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굿을 한다

  2봉과 3봉 사이의 안부에서 강변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3봉은 철제사다리를 통해 오른다  

  거친 암봉을 오르내리느라 결코 만만치않은 팔봉산

  사다리와 바위

  10:46  팔봉산 제3봉

  3봉안내석은 여덟개 안내석중 제일 크다

  3봉에서 보는 2봉, 당집과 전망대가 보인다

  3봉에서 보는 4봉  

  3봉에서의 풍광(남~서~북향).

  봉미산 좌측으로 용문산

  3봉에서의 풍광(남~북~동향).

  삼악산 좌측 멀리 화악산

  홍천강을 바라보며 생을 마감한 고목

  철제다리는 4봉가는 길이고

  해산굴 전경

  여러번 빠질수록 무병장수라...

  해산굴 입구

  해산굴 출구.

  팁...!!

  업드려서는 나오기 어렵고 누워서 나와야

  10:57  팔봉산 제4봉

  4봉에서의 산자수려한 풍광

  4봉에서 보는 3봉

  당겨본 모습으로 남쪽의 팔봉리와 대명비발디,

  그리고 대명스키장과 매봉산

  70번국도와 홍천군 서면 어유포리.

  잣방산과 멀리 화악산, 삼악산, 금병산도 조망되고

  당겨본 녹두봉, 연엽산, 구절산(좌측부터),

  녹두봉과 연엽산 사이의 앞쪽 금병산

  진행중에 보이는 5봉과 철제사다리

  홍천군에서 이 많은 시설물들을 유지 보수하려면

  입장료를 받기는 받아야 하겠더라.

  5봉에서 보는 4봉

  11:12  팔봉산 제5봉

  제철맞은 청설모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바바와 소나무

  난간 밖은 절벽

  곳곳에 볼 수 있는 명품송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들

  진행은 띠지를 따라...

  5봉과 6봉사이 하산로는 낙석으로 인한 인명

  사고의 우려가 있어 잠정폐쇄한 상태다

  2단으로 된 철제사다리

  11:27  팔봉산 제6봉

  6봉에서 바라본 5봉모습

  홍천 밤벌야영장·유원지

  6봉에서 보는 멋진 풍광

  팔봉산에서는 이런 풍광을 볼 수 있어 산림청

  100대명산에 포함된 것 같고 홍천9경 중

  이곳 팔봉산이 제1경이다

  고사목과 어유포리의 들녘

  7봉 오르면서 바라본 산수리

  7봉방향

  고사목과 바위

  11:44  팔봉산 제7봉

  7봉에서 보는 6봉

  6봉의 명품송

  금병산과 어유포리들녘,

  들녘을 가르고 지나가는 70번국도와 구만천

  팔봉산 탐방때에는 두번 놀란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아기자기한 모습에 놀라고 막상

  오르고 나면 그 다이나믹함에 한번 더 놀라고

 

  7봉에서 바라보는 8봉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풍부한 경험과 체력까지는 아니어도

  보통정도의 경험과 체력 +각별한 주의만 해도...

  땅위에 드러나 사람들에게 수없이 밟히며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구나...!!

  12:05  팔봉산 제8봉

  힘들게 올라온 팔봉산의 마지막 봉우리

  커다란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삼형제

  참으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8봉에서 바라보는 7봉과 금학산, 그리고 홍천강

  8봉에서의 하산길은 가파르지만 철제난간과

  발디딤판을 설치해 하산에 어려움이 없었다

  팔봉산관광지주차장과 홍천강에 흘러드는 구만천,

  70번국도. 그리고 동화속에 나옴직한 빨간집

  홍천강에는 아직도 물놀이 중.

  팔봉산을 에워싸고 흐르는 홍천강은 수심이 얕고

  물이 차갑지 않다. 강변 또한 넓어서 물놀이와

 

  야영에 최적의 장소로 강 주변에는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10여개나 있다고 한다

  사자머리바위 아래로 난 강변철판길

  강변산책로를 따라 매표소로

 

  12:47  매표소

  비록 짧은 구간의 탐방이었지만 엊그제 금학산 수태극

  (水太極)에 이어 오늘도 두 눈이 호강을 하였다.

  바위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강과 주변 산들이 어우러

  진 멋진 풍광의 연속이었다. 홍천에는 좋은 산들이 많다.

  욕심같지만 가평 53산, 괴산 35산처럼 홍천 ○○산으로

  명명하여 홍보를 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탐방경로 : 팔봉교·매표소→1봉→2봉(정상327.4m)→3봉→해산굴→4봉→5,6,7봉→8봉→강변길→팔봉교·매표소 / 약 4.2km

  경춘선(상봉07:25/김유정08:38)→시내버스(김유정정류장09:12/팔봉산정류장09:34)→매표소(09:39)→1봉(10:11)→2봉(10:32)→3봉(10:46)→4봉(10:57)→

  5봉(11:12)→6봉(11:27)→7봉(11:44)→8봉(12:05)→강변길(12:32)→매표소(12:47)→시내버스(팔봉산정류장13:12/김유정정류장)→경춘선(김유정→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