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 회문산,장군봉(임실,순창,정읍)

회문산(回門山)

- 임실,순창,정읍 -

  회문산(830m, 回文山, 回門山)

  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에 있는 산으로, 순창군과 임실군을 가르고 있다. 봉우리와 골짜기가 많아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는데다 서쪽

  을 제외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역사적으로 많은 사연을

  품고 있다.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동학혁명과 한말 의병활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빨치산 전북도당 유격대 사령부

  가 이곳에 자리잡고 700여 빨치산들이 오랫동안 저항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빨치산의 훈련장이었던 곳에 체력단련장이 들어서 옛 모

  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동생과 조카의 묘가 안치된 천주교의 성지이며 증산교와 청학동 도연으로 불리고 있는 갱정유도

  (更定儒道)의 발상지가 이 산의 금강암이다. 예로부터 이 산에는 다섯 선인이 바둑을 두는 형상인 오선위기(五仙圍基)의 명당터가 있다

  고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회문산 [回文山(回門山)] (두산백과)

  개념도 / 동선(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19. 10. 9(수). 쾌청 / 5시간19분(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덕치치안센터→깃대봉(775m)→삼연봉(619m)→장군봉(780m)→회문산(837m)→돌곶봉(680m)→안심마을회관 / 13.1km

 

  ○○(안내)산악회 일원으로 3시간 십여분을 달려

  전북 임실군 덕치면에 있는 덕치치안센터에 도착

  하였다. 센터 담장쪽길이 오늘의 산행들머리이다.

  오늘 산행지를 어제 결정했는데 분명히 조망은 좋을

  것이고 그렇다면 멀리있는 산, 안내산악회에서 자주

  가지 않는 산으로 이곳 회문산이 낙점되었다

  마을안길을 따라 진행을 하였다.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다시한번 실감을 한다

  27번도로 회문교 아래를 빠져

  좌측으로... 이정표가 있다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

  이후 홍성문대사 옛집터는 못봤는데 사진을 보니 잡초만...

  조선중기 홍문대사인 홍성문(洪成文)이 입산하여 쓴 "회문

  산가 24혈"에는 이 산에는 24곳의 명당과 다섯 신선이

  바둑을 두는 모양의 '오선위기(五仙圍碁)'라는 명당이 있어서

  이곳에 묘를 쓰면 59대까지 복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회문산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통털어 역사의 소용

  돌이 속에 있던 산이다. 1846년 한국최초의 김대건

  신부가 처형을 당할때 그 가족이 3족의 멸을 피해 

  이곳에 기거하였고 지금도 묘소가 남아있다.

 

  또한 구한말 동학혁명군과 면암 최익현 등 항일의병

  운동의 근거지이기도 하며 한국전쟁 중 700여명의

  빨치산이 주둔하던 곳이다 

  그림은 뒤돌아 본 모습으로 27번도로와 갈담리일원

  일부구간을 제외하고 등로변을 이렇게 제초작업을

  ....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무덤이 있는 첫번째 조망지에서...

  섬진강이 들녘을 휘감아 돌아가는 걸 보니 지난

  달 홍천 금학산에서 본 수태극 생각이 난다

  일중마을분기점.

  일중마을은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쪽으로

  회문산은 한국전쟁 중 700여명의 빨치산이 주둔하여

  국군이 전투기까지 동원하여 토벌하였던 곳이라고

 

  깃대봉(헬기장)

  정상석 좌측으로 큰지붕과 작은지붕이 보인다

  깃대봉의 지적삼각점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회문산 큰지붕(정상), 작은

  지붕, 시루봉, 돌곶봉. 오늘 모두 가야할 곳이다

  남향, 전면 멀리 볼록한 하늘금이 광주 무등산

  동향, 전면 멀리 하늘금은 지리산.

  (좌측부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천마봉.

  산행중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많은 묘지들을 보았다.

  풍수지리상 명당자리가 많다고 하니... 심지어

  남의 묘 위에다 몰래 시신을 묻기도 했다고 한다

  진행중 숲속으로 보이는 큰지붕

  깃대봉 이후 삼연봉에 이르는 구간은 가슴까지

  오는 산죽군락지로 등로가 안 보인다

  삼연봉(619m)

  사방댐갈림길

  잘 정비된 등로

  서어나무갈림길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겠더라

  등로에서 살짝 이탈해야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욕심을 내어 오늘 정해진 코스에서 벗어나 있는

  장군봉을 왕복키로 한다. 왔을 때 가봐야지 언제

  또 오겠냐며 장군봉을 향하는 산님이 있어 함께...

  임도에 짐입,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장군봉

  장군봉 아래에는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있고

  등로는 바위 우측으로

  정상에 오르기 전에 있는 바위에 올랐더니...

  건너편 752봉 아래로 임도가 멋스럽다.

  조금전에 잠시 자나왔던 임도와도 연결된다

  옥정호와 우측 멀리 모악산,

  그 우측 하얗게 보이는 곳은 으로 전주시

  옥정호의 옛이름은 운암호, 섬진호.

  임실군과 정읍시에 걸쳐 있는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다

  조망바위에서의 풍광.

  추월산(담양)~옥정호~모악산(전주)방향

  장군봉정상에 올랐다. 정상석과 조그만 캐른,

  그리고 명당지인지 묘지가 있다(좌측그림)

  장군봉(투구봉 780m)

  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경계에 있는 산, 일명 투구봉·신선봉으로 장군이 투구를 쓴 모습을 하고 있다.

  호남정맥 용추봉에서 회문산을 이어주는 산의 요충지다. 순창에는 장군봉이 세 곳 있는데 이곳 구림면 장군봉이 780m로 가장 높고

  뾰쪽하다. 풍수지리상 구림면 운북리와 방화리 경계인 여분산 북쪽의 금상골은 천기를 누설하면 안 될 ‘군왕이 태어날 명당[君王之地]’

  으로 임금을 지칭하는 ‘금상(今上)’인데, 금이 나온다는 ‘금상(金箱)’으로 표기됐다고 한다.

  장군봉은 투구를 쓰고 장검으로 무장한 임금을 호위하는 호위대장 역할을 하고, 세자봉은 임금[금상굴] 앞에서 스승 격인 북쪽의

  국사봉(國師峰)[지형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됨]의 가르침을 받는 형국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군봉[구림면] [將軍峰-龜林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정상부의 또다른 모습.

  정상석 뒷편 아래에 있는 바위에 부착된 글월과

  또다른 묘지, 비석을 보니 설치한지 120년이

  넘은 묘지로 정상에는 모두 2기의 묘지가 있더라

  장군봉에서 보는 동쪽의 회문산.

  큰지붕(정상), 작은지붕, 시루봉, 돌곶봉.

  그리고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회문산임도

  장군봉정상에서의 풍광.

  지리산~무등산(광주)~추월산(담양)

    갈림길로 복귀중 임도에서 바라본 회문산

  뒤돌아 보는 장군봉(좌)과 752봉(우)

  큰지붕(회문산정상) 전경

  회문산은 우리나라 5대 명당"에 속하는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큰지붕으로도 불리는 회문봉(최고봉)을

  중심으로 뒤쪽으로는 장군봉(투구봉)이 있고 왼쪽으로는 좌청룡격인 천마봉과 깃대봉이 '말이 하늘로 날아가는 형상(천마승공형)'을 하

  고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우백호격인 돌곶봉과 시루바위가 '말이 안정천의 물을 먹는 형상(갈마음수형)'을 하며 동서로 8km, 남북으로

  5km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산의 북쪽에 있는 옥정호에서 시작된 섬진강 물줄기가 산의 북쪽과 동쪽을 휘감고 흘러간다.

  조망은 무척 우수하여 정상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장수의 장안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동남쪽으로는 멀리 지리산 서북능선과 반야봉

  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내장산의 울퉁불퉁한 암봉들과 함께 그 왼쪽으로 담양의 추월산과 광주의 무등산이 바라다 보인다.

  회문산정상의 구절초.

  정읍 일대에는 구절초가 많은지 구절초축제가

  열리고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까지 있더라

  깃대봉에서 천마봉, 삼연봉에 이르는 능선이 일렬로

  늘어저 있고 우측은 큰지붕에서 이어지는 돌곶봉이...

  그 사이 계곡은 회문산자연휴양림으로 한국전쟁 때

  빨치산 전라북도당 사령부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잠시후에 하산하면서 밟게 될 작은지붕

  (헬기장)과 시루봉. 그리고 돌곶봉이

  차례로 도열해 있다

  남향으로 중앙 멀리 하늘금인 무등산(광주).

  남도의 명산을 다 볼 수 있는 회문산은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200대명산에 포함된다

  서향으로 여분산(중앙)과 그 우측의 세자산.

  여분산 뒷편 좌측 하늘금의 담양 추월산.

 

  역시 서향으로 조금전에 다녀왔던 장군봉(좌).

  그리고  752봉(그 옆), 용두봉(맨 우측).

  좌측 하늘금이 내장산-백암산라인인 듯...

  큰지붕에서의 풍광(북동~남동~남향)

  큰지붕에서의 풍광(남동~남~남서향)

  큰지붕에서의 풍광(남~서~북향)

  펼쳐지는 산하의 아름다움에 눈을 뗄수가 없어

  한동안 황홀경에 빠졌다가 발길을 이어간다.

  지금부터는 계속 내리막 길이다

  천근월굴(天根月窟)바위.

  천근은 남자의 성(姓), 월굴은 여자의 성을 뜻하는데

  서로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다는 의미라고

  작은지붕(헬기장).

  우측그림은 작은지붕에 있는 이정목이다

  작은지붕에서 보는 큰지붕(회문산정상이 있는 회문봉)

  그리고 작은지붕에서 보는 장군봉과 752봉

  보물찾기, 보물은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입니다

  (모든 풍광사진은 클릭하면 커짐)

  당겨본 마이산

  여근목.

  한국전쟁 때 빨치산 토벌을 위해 온 산이 불바다가

  되었어도 인근의 반송과 더불어 살아남은 영험한

  소나무라고 한다

  전면으로 하늘금의 지리산이 선명하다.

  좌측부터 천왕봉, 반야봉(둥근), 노고단의 모습

  임도에 이르러서는 곧 이어 우측 산길로

  시루봉(682m).

  시루바위가 있어서...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맞다

  명당터로 소문난 곳이라 등로에서 많은

  묘지를 볼 수 있다

  문바위

  문바위에서 보는 장군봉(좌)과 큰지붕, 작은지붕

  명당자리라고 여겼는지 여러기의 묘지가 있고

  돌곶봉(680m)

  돌곶봉에 이르렀는데 여기에도 묘지가 있더라.

  우측그림은 뒤돌아 본 돌곶봉의 모습

  큰바위를 좌틀하여 내려가니

  휴양림내 도로와 접속되고

  '돌비'는 돌비석이란 의미로 휴양림표지석을 말하는

  것 같다. 산행기를 보니 이곳 돌비에서 올라

  삼연봉, 깃대봉 왕복 후 정상으로도 많이 가더라

  회문산자연휴양림 입구(매표소)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안심마을회관

  오늘 산행은 회문산 자체가 갖는 근.현대사의 역사적

  의미도 있거니와 청명한 날씨 덕분에 주변 풍광을

  마음껏 감상한 조망산행이기도 하였다. 특히 장군봉을

  다녀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산행경로 : 덕치치안센터→깃대봉(775m)→삼연봉(619m)→장군봉(780m)→회문산(837m)→돌곶봉(680m)→안심마을회관 / 13.1km

  ③신사역(07:10)→덕치치안센터(10:23)→27번도로회문교(10:31)→일중마을분기점(11:24)→빨치산교통호(11:26)→깃대봉(11;36~40)→천마봉(11;50)→삼연봉

  (12:06)→사방댐갈림길(12:13)→서어나무갈림길(12:29)→장군봉갈림길(12:37)→임도(12:46)→장군봉(13:03~22점심)→임도(13:28)→장군봉갈림길(13:45)→

  회문산(13:52~14:11)→천근월굴(14:15)→작은지붕(14:18)→여근목(14:22)→시루봉(14:42)→문바위(14:43)→돌곶봉(14:54)→매표소(15:14)→안심마을회관(15:42

  /출발16:27)→신사역(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