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봉에서 본 용문산)
유명산·용문산·백운봉(가평·양평)
2014. 8. 9(토) 맑고 바람이 심함.
오늘은 유명산-가섭봉(용문산주봉)-백운봉을 향해 홀로 산행을 떠난다.
올해 유명산은 세번째, 용문산은 두번째인데 각각 코스는 다르다.
아침은 라면으로 해결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가는데
차창밖에 방화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동서울T/M에서 김밥을 사 넣고는 07;25발 양평행
완행버스(5,400원/양평까지는 논스톱)에 몸을 싣는다.
열차이용을 생각해 보았으나
휴일이라 혹시 자리가 없으면..긴시간 산행을 할텐데~
양평가는 동안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연꽃있는 데가 드라마 '아들과 딸" 촬영지.
촬영할 때 보니 액스트라만 버스로 한대가 왔었다고...
그때 기사님께서는 차를 세워놓고 구경하셨다 한다
휴가철이라 고속도로의 지체가 국도보다 더 심했고(기사님 수시로 동료와 통화)
버스는 잠시 지체, 50여분을 달려 양평T/M에 도착, 농다치행 연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08;30 중미산,문호리행, 교통카드 사용 가
버스는 29분을 달려 농다치고개에 도착하고
여기서 산행 시작.
농다치고개-배너미고개-용문산까지는 10.5km라 적혀있다
한참을 오르니 선어치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고
이내 소구니산정상에 도착한다
유명산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이다
유명산삼거리
진행방향 기준, ← 유명산정상 0.34 → 활공장,배너미고개 ↓ 농다치고개 2.5km
저멀리 우뚝 솟아있는 백운봉
유명산(마유산)정상
↖ 주차장 2.0km ↗ 계곡 1.6km 어비산
유명산(마유산 862m).
경기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양평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고
주위에는 어비산(829m), 대부산(743m), 소구니산(660m), 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2위
유명산정상에서 한바퀴 눈을 돌려본다.
용문산좌측
용문산쪽
백운봉쪽
양평 두물머리쪽
조금만 기다려 다오. 내가 곧 갈지어다
활공장
활공장 가는 길너머로 길게 펼쳐저 있는 산능선
활공장에서 본 소구니산(좌)과
선어치고개,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중미산
두물머리쪽
용문산 가섭봉에서 백운봉까지 길게 펼쳐진 능선.
저기까지 가는 게 오늘의 나의 임무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게 분다
양평 두물머리쪽
전지현소나무와 두물머리
바람이 어찌나 세었던지...
몸을 낮춰보고 버텨보지만
모자는 저만큼 날라간다
배넘이고개로 가는 길이 부드럽고
멀리 있는 백운봉은 앞에 있는 산과 약간의 붕어빵이다
오늘은 바람이 강해 패러글라이드 비행모습을 볼 수가 없고 대신 푸른하늘만 본다
옛날에는 여기가 고랭지채소를 재배하던 밭이었다고 한다
배넘이고개로 가면서 바라본 용문산(가섭봉)
그리고 백운봉과 양평
임도를 따라간다.
오늘따라 네발바이크 운행행렬이 없으니 조용한 게 좋다
배넘이고개
네발바이크가 시동을 켜고 출발준비...^^
배넘이고개에서 12분쯤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틀하여 급경사를 오른다
← 배넘이고개 2.6 → 용문산 1.5km
정상이 지척이지만 군사시설이라 2km 정도를 우회한다
우측으로 우회길이 보인다.
그러나 우회길로 안가고 조금 더 직진을 하니
반사경있는데 주차공간이 있고 우회길로 연결이 된다
저멀리 좌측으로 활공장과 유명산(중앙),
우측으로 선어치고개와 중미산이 보인다
용문산,장군봉갈림길
← 용문산 1.0 용문사 4.0 → 장군봉 0.5 백운봉 3.7km ↓ 배넘이고개
용문산관광단지쪽
당겨본 관광단지 일대
용문사
가섭봉 조형물.
경기 제일의 영산이라 작년 9월 양평군수 참석하에 제막식을 가졌다한다
용문산의 주봉인 가섭봉(1,157m)
중원산(800m), 백운봉(940m), 도일봉(864m) 등이 용문산과 연봉을 이루어
광주산맥의 일부를 형성하며, 경기의 금강이라고도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30위
저기 앉아있는 아저씨. 빗발치는 민원에도
안 비켜주고 담배만 피고있다. 왜 저렇게 살고 싶을까...
정상에 서니 발아래 사방이 산. 가슴이 후련~~!!
아까 지나왔던 유명산과 활공장
장군봉(1065m)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고 조망은 없다.
↑ 백운봉 2,780 ↓ 용문산 1,510m
함왕봉(947m).
밋밋한 봉우리에 표지석은 커녕 이정목에도 표기가 안되어 있다.
어느 산객이 함왕봉임을 적어 놓았으니 알뿐이고..^^
연안봉.
정상엔 오래된 전망데크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연안봉에서 바라본 백운봉
연수리쪽과 우측 멀리 추읍산
이제 백운봉도 지척인데 경사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정상의 모습이 뾰족해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린다고 한다
백운봉 올라가는 헥헥~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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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운봉에 도착.
용문산(가섭봉)을 바라보니 이쪽 저쪽능선이 참으로 우람하다
백운봉(白雲峰 940m).
용문산의 남쪽능선으로 연결된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다.
함왕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고 서에는 함왕골
동에는 연수리게곡이 있으며 주능선에는 암봉이 많다
전망대에 서니 조망이 으뜸~!!
잠시후에 갈 헬기장과 두리봉
삼각점도 있고 정상석뒤로 용문봉이 살짝 ~
통일암.
「위 흙과 암을 6천만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백두산천지에서 옮겨 이곳 백운봉에 세우다」
그런데 흙이 안 보인다, 어찌된 일인가..^^
용문산(가섭봉)과 그 우측으로 암봉인 용문봉
오전에 지나온 활공장과 유명산쪽
양평읍내
두물머리쪽
멀리 추읍산까지
헬기장에서 바라본 백운봉은 기골이 장대한 장군같다.
우측으로 가섭봉도 살짝~
두리봉(543m).
덩그러니 돌탑만. 두리봉 직전 삼거리로 나가지 말고 직진한다
급경사와 밧줄구간을 지난다.
중간에 용문산휴양림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했는데
휴양림쪽으로(우틀) 가면 임도와 개울을 따라 하산할 것 같다
오늘의 날머리, 용문산자연휴양림입구
날머리에 있는 개울인데 물이 얼마나 맑고 시원했던지..^^
여기서 머리도 감고 땀도 닦고 발도 담궈본다
용문산자연휴양림 입구
(휴양림, 등산로, 양평읍)
날머리에서 만난 안행부 직원과 얘기를 하며 걷다보니
우리가 불렀던 콜택시(031-114)가 온다.
양평역까지 7천원 정도 나왔는데 반땅을 한다.
이렇게해서 오늘 계획했던 산행을 차질없이 모두 마친다.
그동안 유명산에 올때마다 개스가 심했는데 오늘 그 한을 모두 풀었다
< 산행경로 >
□ 산행시간 : 8시간1분(약 18.4km)
□ 산행코스 : 농다치고개→유명산(862m)→용문산(1,157m)→장군봉(1,065m)→백운봉(940m)→용문산자연휴양림
가출(05:40)→버스/공항철도/2호선→동서울T/M,양평행(07:25)→양평T/M,중미산.문호리행(08;30)→농다치고개(08:59),산행시작(09:00)→헬기장(09;11)→소구니산(09:38)→유명산3거리(09:58)→유명산정상(10:01)→유명산3거리(10:08)→활공장1(10:11)→활공장2(10:17)→배너미고개2.7(10;35)→배너미고개(11;18)→삼거리,우틀(11;30)→설매재휴양림1.3(11:36)→용문산2.9(11:47)→용문산1.5(12:09)→용문산,장군봉삼거리(12;25)→용문산정상(12;59)→용문산,장군봉삼거리(13:44)→장군봉(13;55)→함왕봉(947m14;18)→백운봉1.6(14;37)→헬기장(14:38)→연안봉(14:50)→백운봉0.65(15;13)→백운봉(15;41)→헬기장(16;17)→두리봉(543m16:43)→백운테마파크0.7(16;52)직진or우틀→용문산휴양림(17:01)→족욕후청솔학원까지이동,콜택시로양평역→양평역(18;07)→5호선/공항철도/버스→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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