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6. 1(화). 흐리고 후텁지근 / 6시간49분(평속 2.7km)
♣ 산행경로 : 백두대간 삽당령(680m)-두리봉(1,033m)-석병산(1,055m)-생계령(640m)-백복령(780m) / 강릉,정선 18.1km
삽당령(揷唐嶺 680m).
오늘 구간 산행은 삽당령에서 시작하여 백복령에서 마감한다(남진).
삽당령은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와 송현리 경계의 고개이다.
고개를 넘을 때 길이 험해 지팡이를 짚고 올라 정상에 오르면 짚고 왔던
지팡이를 꽂아놓고 갔다하여 꽂을 삽(揷)자를 썼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삽당령 강릉시방향
삽당령 정선군방향.
삽당령 성황당과 생태이동통로가 있는 게 보인다
버스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며 산행은 시작되었다
오늘 구간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걷기 편한 코스다.
특히 생계령 부근은 봄이면 야생화군락이 펼쳐 지는 곳.
그러나 오늘은 시기상으로 늦어 기대할 수가 없다
쉼터를 지나고
외고단분기점을 지나간다
지금은 부드러운 흙길이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
칼돌구간도 잠시 등장해 바짝 긴장해야 한다
강릉정선 시군계
866봉.
등로 좌측으로 살짝 비껴 있어 땅만 보고 가면 지나치기 십상
산죽(조릿대)길
쉼터
엘레지군락지
덕우리재분기점
두리봉(1,033m).
평상과 식탁이 있는 넓은 쉼터로 만덕지맥분기점이기도 하다.
만덕지맥은 두리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의 경계를 따라 선학치(954), 만덕봉(1035)에서 왕산면과 강동면의 경계를 따라 북서진한다. 마갈산-913봉-칠성대-구룡사(관음사)갈림길-매봉산-늘목재-605.6봉을 지나 304봉에서 북쪽으로 칠봉산을 떨구고 북동진하여 구정마을로 가는 도로에 이른다. 도로따라 말미골 삼거리-삼정치-구정면 여찬리 자주왈 마을 삼거리-동해고속도로에 이르고, 모산봉어깨-영동선앞고개도로-33.5봉-반갓마을을 지나 강릉시 남항진동 남대천이 동해와 합수하는 곳에서 끝나는 약 30.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헬기장
진행방향
개당귀.
마디에 검붉은색을 띄고 있어 참당귀와 구별된다고 산우님이 가르쳐 주었다
오늘의 대미인 석병산이 조망되고
석병산분기점.
잠시 후 여기서 석병산을 왕복해야 한다
석병산 돌탑과 삼각점
진행방향이고
지나온 방향
지나온 방향의 두리봉
지척의 석병산정상
돌탑에서 정상으로 가다가 바위 사이로 보이는 두리봉
석병산 정상의 정향나무
석병산(1,055m).
암반이 산 정상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
내가 보기에는 정상을 포함,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 진 것 같더라
석병산 정상에서 보는 일월봉과 멀리 만덕봉
일월문.
햇빛과 달빛이 드나들며 일월문으로 보는 풍경 또한 멋지다
일월문으로 보는 두리봉
일월봉.
일월봉은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석회석지대라 그런지
돌이 단단하지를 못하고 푸석푸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더라
일월봉에서 보는 만덕봉
옥계와 동해가 보인다던데...
석병산분기점으로 복귀하여 마루금을 이어갔다
백두대간수목원 분기점.
좌틀, 이정목 날개가 땅바닥에 떨어져서도 사명을 다하고 있었다
908봉(헬기장)
등로변으로 참취가 쏠쏠히 있더라. 더 일찍 왔더라면...
지나온 길 돌아보기
지나온 석병산
고병이재(900.2m)
뒤돌아본 쉼터
900봉
진행방향
태형봉(986m).
개념도 상의 고도는 922이던데... 조망이 좋은 곳이다
방금 지나온 900봉과 뒤로 석병산, 두리봉
자병산의 눈물.
석회석을 채굴 중인 자병산, 원래 백두대간 마루금은 자병산을
지나가지만 채굴 중이라 현재의 마루금으로 우회를 한단다
쉼터
인근이 모두 석회석지대라 유명 동굴이 많은 것 같다.
동대굴, 서대굴, 남대굴 등등...
생계령(산계령 640m).
고개 주변에 참나무가 많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도토리를
줍던 곳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생계령은 사거리안부
향토음식점분기점
다른데도 아니고 향토음식점이면 거리표기를 했어야지,
향토음식에 어떤게 있는지 간판도 세워놓고...
오래간만에 자연공부를 해본다. 그것도 산행 후 집에 와서
지층이 침식된 카르스트지형, 아래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송전탑 통과
자병산 작업트럭 세척장소.
백두대간 마루금 중 훼손이 가장 심한 곳이 이곳 백복령이란다.
진행방향은 도로를 건너 숲속으로 들어간다
백복령정상
백봉령(백봉령 780m).
한약재로 사용되는 복령(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체), 그 중에서
특히 약효가 좋다는 백복령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 붙혀진 이름으로
동해시와 정선군을 잇는 42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이다
오늘 산행은 육산으로 걷기 좋은 곳이었다.
구간 최고봉인 석병산에서 비록 2% 부족한 조망이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웠고 석문도 특이했다
백복령 강릉방향
백복령 정선방향
백복령정상에 위치한 간이매점.
부근에 물이 없어 준비해 간 패트병 물로 땀수습을 하고 차에 올랐다
♣ 산행경로 : 백두대간 삽당령(680m)-두리봉(1,033m)-석병산(1,055m)-생계령(640m)-백복령(780m) / 강릉,정선 18.1km
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07:03)→삽당령(10:22)→외고단분기점(10:44)→강릉정선경계(10:50)→866봉(10:51)→두리봉(11:35)→헬기장(11:48)→석병산분기점(12:10)→석병산(12:15)→석병산분기점(12:38)→수목원분기점(12:49)→908봉(13:14)→고병이재(13:30)→900봉(13:58)→태형봉(14:30)→생계령(15:28)→카르스트지형간판(16:26)→백봉령(17:11/17:53발)→③양재역(21:1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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