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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11구간 댓재-고랭지채소단지-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태백,삼척 21.10)

(구간 내 귀네미마을 고랭지 채소밭)

 

 

 

 

 

(개념도)

 

♣ 산행일시 : 2021. 10. 05(화). 맑음,안개 / 4시간55분(모든 시간 포함. 평속 3.0km)

♣ 산행경로 : 댓재-고랭지채소단지-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동해,삼척) / 14.9km(대간12.2+접속0+이탈2.7)

    ※ 댓재(810m)-황장산(975m)-큰재(1,002m)-자암재(932m)-환선봉(1,080m)-덕항산(1,071m)-구부시령(1,007m)

 

 

 

 

 

댓재 정상

댓재는 삼척시 하장면과 미로면을 잇는 28번 국도가

지나는 해발 810m의 고갯마루다. 우측 전봇대 뒤에

백두대간댓재 표지석이 있고 그 우측이 들머리이다

 

 

 

 

 

댓재(죽현, 죽치령 810m)

강원도 삼척시의 두타산과 남쪽 능선에 있는 황장산의 안부에 해당된다. 백두대간 종주 코스에서 반드시 지나치는 고개이다. 명칭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죽치(竹峙), 죽현(竹峴), 죽령(竹嶺)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댓재 마루에는 삼척을 상징하는 탑이 세워져 있다. 이 표지석에는 다음과 같은 ‘댓재 개통송’이 새겨져 있다. “두타산 우뚝 솟아 장생벌 내린 고장, 동해의 붉은 태양 첫 번째로 맞이하여 댓재를 넘나들며 실직(悉直)의 영웅들 나라를 열었네. 항몽의 대열로 장사진을 쳤던 준령 항일의 의병들이 창검 휘둘리던 험로 숙원의 새 도로 뚫고 복지의 꿈을 펼쳤네.” 댓재 마루 바로 위 언덕에는 산신각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댓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오늘 구간은 태백산권역의 중심부로 ​해발 1천m 내외의

평이한 구간으로 큰재~환선봉까지는 고원지대로 고랭지

채소단지와 풍력발전기, 귀네미마을이 본 구간 내에 있다

 

 

 

구간 들머리

오늘 산행은 댓재-덕항산-구부시령-외나무골교로 남진이다

 

 

 

 

해발 800m의 고지라 신선한 날씨에 숲속에 들어서니

상큼까지 더해지고

 

 

 

 

 

 

 

 

황장산(975m).

황장봉산의 줄임말이며 궁궐을 짓는 등 조정에 필요한 

목재를 공급하기 위해 산지기를 두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던 산이라고 한다 

 

 

 

 

 

 

 

진짜 황장산은 삼각점이 있는 여기(976m)라고 한다

 

 

 

 

 

 

 

무명봉

 

 

 

 

 

 

 

 

 

 

 

 

 

 

 

 

 

 

 

 

 

 

 

 

 

 

 

등로 좌측(동향)으로 근산과 삼척시 조망

 

 

 

 

 

 

 

 

 

 

 

 

1,069봉

 

 

 

 

 

 

 

 

준경묘분기점.

준경묘란 조선건국을 한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양무장군의 묘로서 이 일대는 '가장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이 일대의 소나무는 경복궁 중수때 자재로도 쓰였다고 하며 준경묘는 풍수설에 의해 왕이 나올수 있는 명당자리에다 백우금관(白牛金棺)을 한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래는 百牛라하여 소 백마리와 金棺을 쓰라했는데 흰소(白牛)와 금관대신 황금빛을 내는 귀릿짚으로 대신한 관을 써서 천년이나 누릴 조선왕조의 운명이 500년까지에서 그쳤다는 다소 황당한 해석도 전해진다

 

 

 

 

 

 

 

 

진행방향으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등산로를 말끔하게 정비해 놓았더라, 감사합니다^^

 

 

 

 

낙엽송지대

 

 

 

 

큰재(1,002m)

삼거리로 지금부터 잠시 번천국유임도를 따르고

 

 

 

 

 

 

 

 

뒤돌아 본 큰재.

삼척시 하장면과 신기면을 잇는 길로 고냉지채소를 출하하는

중요한 도로, 말 그대로 넉넉한 규모의 고갯마루다

 

 

 

 

돌아보니 지나온 무명봉과 근산, 삼척시가 조망된다

 

 

 

 

당겨본 근산, 삼척시

 

 

 

 

 

 

 

 

번천국유임도 차단기를 통과하니

 

 

 

 

이승기나무.

몇년 전 KBS-2 TV의 1박2일 프로에 방영된 적이 있는 이승기나무.

주변에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고랭지 채소단지가 펼쳐지더라

 

 

 

 

고랭지 채소단지(배추밭)

 

 

 

 

 

 

 

 

등로 좌측(동향)의 계곡과 풍광

 

 

 

 

진행방향의 1058.6봉

 

 

 

 

1058.6봉 정상까지 안 올라가고 우회로가 있는 것 같던데

물탱크보호용 석축있는 정상까지 오를 것을 적극 권한다

 

 

 

 

1058.6봉 정상.

정상의 석축은 가뭄을 대비해 배추밭 급수를 위한 물 탱크의

보호용 석축으로 보여진다

 

 

 

 

 

 

 

오늘 구간 내 최고의 조망처였던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며 주변 풍광에 푹 빠졌었다

 

 

 

 

조망은 물탱크보호용 석축에서 시계방향으로...

대간 마루금은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다

 

 

 

 

마루금이 보이지만 대부분 농로로 진행하더라

 

 

 

 

진행방향의 환선봉(지각산)과 덕항산이 조망되고

덕항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고랭지채소 재배단지로 유명한 귀네미마을도 보이고

 

 

 

 

1058.6봉의 정상은 상당히 넓은 평탄지이다

 

 

 

 

중앙 멀리 청옥산(좌)과 두타산(우)

 

 

 

 

1058.6봉(석축) 정상에서

 

 

 

 

 

 

 

 

매봉산 조망.

바람의언덕, 매봉산 일대도 유명한 고랭지채소 재배단지이다

 

 

 

 

육백지맥.

낙동정맥 백병산 남쪽 1.3km의 무명봉에서 동북쪽으로 분기하여

오십천이 동해와 만나는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47.5km의 물줄기이다

 

 

 

 

마루금을 벗어나 농로로 진행중인 회원님들

 

 

 

 

진행방향의 마루금

 

 

 

 

 

 

 

 

 

 

 

 

뒤돌아 본 귀네미마을 고랭지채소 재배단지(배추밭).

지금은 수확철이 지났고 여기저기에 파란 물탱크가 보인다.

나는 1058.6봉(중앙)에서 배추밭으로 바로 내려왔다

 

 

 

 

농로에서 좌측 숲속으로

 

 

 

 

숲속 등로 우측의 배추밭.

지금은 시기적으로 수확기가 지난 것 같은데 포기한 듯한 느낌.

 

 

 

 

귀네미마을과 주변 고랭지채소 재배단지(배추밭).

산세가 소의 귀를 닮아 귀네미마을이라 불리며 1988년 광동댐

건설로 수몰지구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추색(秋色)이 완연하고

 

 

 

 

 

 

 

 

자암재(932m)

 

 

 

 

헬기장

 

 

 

 

 

 

 

 

이후 등산로유도선을 따라 빡센 경사지를 오른다

 

 

 

 

엥~~ 갑자기 안개가 심하게 몰려온다

 

 

 

 

 

 

 

 

환선봉(幻仙峰 1,080m).

오늘 구간 내 최고봉으로 지각산(智覺山)으로도 불린다.

이후 구부시령까지의 능선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걷기

좋지만 동쪽은 단애라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정상석 뒤로 약 20m를 가면 좁은 조망처가 있어 지나온 고랭지

채소단지와 자암재, 대이리 환선골을 조망할 수 있지만

 

 

 

 

오늘은 이 모양. 갑자기 몰려온 운무가 한참을 기다려도

걷히질 않아 2019.2월 탐방 때 기록을 소환하였다

 

 

 

 

귀네미마을 고랭지채소 재배단지(좌), 대이리계곡(중앙), 덕항산(우)

 

 

 

 

환선봉보다 널리 알려진 환선굴이 있는 대이리계곡

 

 

 

 

한선굴로 가는 모노레일

 

 

 

 

모노레일(줌)

 

 

 

 

쉼터.

사거리로 예수원과 골말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덕항산을 거쳐 예수원으로 가야하기에 여기서 직진

 

 

 

 

 

 

 

 

덕항산(德項山1,071m).

환선굴이 있는 산이며, 이 덕항산 일대가 대이동굴지대로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기면 대이리 군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중턱에는 지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동양최대의 동굴인 환선굴이 자리잡고 있다. 봉우리마다 독특한 멋을 한껏 뽐내며 산세가 아늑하기는 "여인의 품"과 같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진 병풍암이 동남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주변에는 너와집, 굴피집, 통방아 등 많은 민속유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삼척시청 홈페이지 >

 

 

 

 

덕항산 정상의 이정표와 삼각점

 

 

 

 

↑구부시령0.5 건의령(한의령)7.3  ↓덕항산0.6km

지점의 안부를 지나고

 

 

 

 

구부시령(九夫侍嶺 1,007m).

태백시 하사미동에서 삼척시 도계읍 한내리로 넘나들던 고개다. 이고개에는 어느 여인의 전설이 서려있다. 지아비를 얻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요절하는 바람에 몇번씩 재혼했지만 아홉명의 지아비를 먼저 보내고 스스로 목매 자살했다는 전설이 있다

 

 

 

 

 

 

 

 

 

 

 

예수원분기점.

마루금은 직진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우틀, 예수원으로 

 

 

 

 

 

 

 

 

 

 

 

예수원

 

 

 

 

좌측의 계곡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막혀있고

 

 

 

 

뒤돌아 본 태백시 하사미동 외나무골마을

 

 

 

 

외나무골교를 건너면 오늘 산행은 끝

 

 

 

 

골지천과 외나무골교.

여기서 오늘의 짧은 산행을 마쳤다. 생각같아서는 구부시령에서 건의령

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산악회를 이용하니 따를 수 밖에 없는 일,

아쉽지만 1058.6봉에서의 멋진 조망을 위안으로 삼고 귀경길에 올랐다

 

 

 

 

 

 

 

 

 

♣ 산행경로 : 댓재-고랭지채소단지-환선봉-덕항산-구부시령(동해,삼척) / 14.9km(대간12.2+접속0+이탈2.7)

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07:00)→댓재(11:10)→황장산(11:21)→1069봉(12:02)→준경묘분기점(12:07)→큰재(12:28)→임도차단기(12:37)→이승기나무(12:43)→1058.6봉(12:53~13:13)→배추밭농로→숲속진입(13:23)→자암재(13:51)→헬기장(14:06)→환선봉(14:25)→사거리쉼터(15:00)→덕항산(15:08)→구부시령(15:26)→예수원(15:49)→외나무골교(16:05)/17:27발)→국립외교원앞(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