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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18-1구간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고치령(단양,영주 21.09)

구간 내 백두대간 인증장소(제1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개념도)

♣ 산행일시 : 2021. 9. 25(금요무박). 흐림 / 7시간44분(제시간 포함. 평속 3.6km)

♣ 산행경로 : 죽령-국망봉-고치령(단양,영주) / 26.6km(대간26.6 접속 없음, 이탈 4.5 트럭이동/고치령~좌석2교)

  죽령(689m)-제2연화봉(1,357.3m)-연화봉(1,383m)-제1연화봉(1,394m)-비로봉(1,439.6m)-국망봉(1,420.8m)-상월봉(1,372m)-늦은맥이재   (1,220m)-연화동삼거리(1,008m)-마당치(910m)-고치령(760m)

 

 

 

 

죽령(竹嶺, 죽령재·대재 689m)

경북 영주시 풍기읍,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 신라 제8대 아달라이사금 5년(158)에 길을 열었다. 소백산맥의 도솔봉과 북쪽의 연화봉과의 안부에 위치한다.예로부터 영남지방과 호서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1941년 죽령 밑으로 4,500m의 죽령터널을 뚫어 중앙선이 개통되었고 터널의 동쪽에 희방사역, 서쪽에 죽령역이 개설되었다.

죽령역에서 곡저까지는 급경사이므로 철도는 원형의 ‘또아리굴’을 파서 360° 회전하며 하강한다. 이와 같은 두 개의 큰 터널 외에도 양사면을 통과하는 철로는 많은 굴을 통과하고 있다. 철도의 개통으로 죽령 북쪽 단양군 일대의 지하자원이 급속히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시멘트공장과 석회분말공장이 건설됨에 따라 죽령의 구실이 더욱 커졌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죽령(구간 들머리).

시쳇말 중에 '소문난 잔치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 대간구간은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을 지나는(북진) 핵심적인

소백산 구간이지만 무박산행에다 곰탕정국으로 실망 그 자체였다

 

 

 

 

죽령~연화봉까지 약7km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추석(9. 21)이 지났지만 달은 밝고 별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달빛이 워낙 밝고 길이 좋아

소백산천문대까지는 헤드랜턴을 끄고 진행하였다

 

 

 

 

제2연화봉(1,357.3m).

레이더관측소 삼거리인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한다

 

 

 

 

 

 

 

 

토성고리전망대 데크

 

 

 

 

전망대 부근의 소백산강우레이더관측소

(오늘 리딩해 주신 tx data대장님의 사진 3매를 퍼옴)

 

 

 

 

소백산천문대.

죽령에서 이곳까지는 넓은 임도구간이라 달빛을 이용해

왔고 지금부터 다시 헤드랜턴에 불을 밝히고 진행하였다

 

 

 

 

 

 

 

 

연화봉(1,383m)

 

 

 

 

연화봉의 이정목

 

 

 

 

연화봉에서 보는 영주시의 야경

 

 

 

 

목계단.

날씨가 좋으면 지금쯤 그림같은 풍광이 펼쳐질텐데...

 

 

 

 

제1연화봉(1,394m).

제1연화봉은 보호구역이므로 안내판 뒤의 정상엔 갈 수가

없고 이정목이 정상노릇을 하고 있다

 

 

 

 

천동삼거리(비로봉0.6/천동주차장6.2/천동쉼터1.7km)

 

 

 

 

비로봉 조망(펌)

 

 

 

 

비로봉(毘蘆峯 1,439.6m)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 일원에 소재. 소백산의 주봉으로서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와 예로부터 왕실 가구재로 쓰였던 주목(정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바람이 거세어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는 정상부의 넓은 초원은 봄, 여름에는 미국 서부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겨울철 아침햇살에 비치는 무지개 빛 눈보라와 눈꽃 그리고 백색평원은 겨울산행의 극치를 이룬다. 조선의 유명한 실학자 남사고는 죽령을 지나다가 이산을 바라보고 「사람 살리는 산」이라며 말에서 내려 넙죽 절을 하고 지나갔다 한다. < 출처 : 단양군청 >

 

 

 

 

비로봉의 이정목

 

 

 

 

비로봉의 삼각점

 

 

 

 

이곳은 등산로 데크설치공사 중이고(펌)

 

 

 

 

어의곡삼거리(어의곡주차장4.7km)

 

 

 

 

 

 

 

 

서서히 여명이 시작되고 있다

 

 

 

 

진행방향의 모습

 

 

 

 

 

 

 

 

뒤돌아본 모습

 

 

 

등로 우측의 풍광, 원적봉(뾰족한봉)이 보이고

 

 

 

 

국망봉삼거리(초암사갈림길)

 

 

 

 

국망봉삼거리(초암사갈림길)에 설치된 이정목과 비상구급함

 

 

 

 

국망봉삼거리(초암사갈림길)의 안내도

 

 

 

 

국망봉삼거리(초암사갈림길)의 출입금지안내판

 

 

 

 

 

 

 

 

 

 

 

 

특이하게 생긴 바위군과

 

 

 

 

청순미가 물씬 풍기는 야생화

 

 

 

 

계단을 오르고

 

 

 

 

 

 

 

 

타오르는 불꽃이 연상되는 바위를 지나니

 

 

 

 

국망봉의 이정목이 등장하더라

 

 

 

 

국망봉(國望峯 1,420.8m)

충북 단양군 가곡면과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걸쳐 있는 산. 소백산맥 중의 비로봉(1,439m) 다음가는 높은 봉우리이다. 이곳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의 첫들머리로 도솔봉·연비봉·형제봉과 더불어 영동·영남·영서 지방을 구분한다.

중요한 분수계로서 동사면은 낙동강, 서사면은 남한강 유역이다. 남동쪽 기슭에 부석사·초암사·석륜암, 석천폭포(石川瀑布)등이 자리하고 일대의 경관이 수려하나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국망봉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나는 『여지도서』(영춘)에 "소백산 이현의 동면 40리에 있으며 강원도 강릉부 오대산에 이르고 경상도 순흥과 접하며 소백의 최정상이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국망봉 유래에 대해 첫번째는 신라의 마지막 왕 56대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신라를 회복하려다 실패하자 개골산으로 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슬픔에 잠겨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설과

 

 

 

 

두번째는 조선시대 대장간을 운영하던 배순​​은 행실이 착하고 효심도 가득하여 소수서원을 창건할 때는 철물을 공급하여 퇴계 이황은 물론 지역 유림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였으며, 퇴계 이황이 죽고 난 뒤 쇠로 상(像)을 만들고 삼년복을 입었으며, 선조가 세상을 떠나자 매 삭망(朔望)에 북쪽 궁궐을 향해 3년간 곡제사(哭祭祀)를 지냈다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국망봉에 설치된 1등삼각점

 

 

 

 

비로봉 이후 심상치 않던 날씨는 급기야 곰탕정국으로 돌변했다

 

 

 

 

철쭉군락지

 

 

 

 

상월봉(1,372m)은 우회를 했는데 후회가 된다.

비록 뵈는 게 없어도 올라 볼 걸...

 

 

 

 

오늘 전구간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있어 등로가

양호하고 이정목이 많아 알바 염려는 없었으며

이후 별 특징없는 구간이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늦은맥이재( 1,220m)

 

 

 

 

 

 

 

 

 

 

 

 

아고산지대라 양치류의 군락지도 있더라

 

 

 

 

폐헬기장

 

 

 

 

연화동삼거리(1,008m)

 

 

 

 

 

 

등로 좌측의 풍광.

성질 급한 놈은 벌써 단풍이 들었고

남천계곡과 영춘, 우측 제1열 형제봉과 제2열 태화산 조망

 

 

 

 

남천계곡과 단양군 영춘면, 그리고 태화산(줌)

 

 

 

 

멋진 산그리메

 

 

 

 

대가족

 

 

 

 

철제난간 옆에 멋진 조망처가 있다

 

 

 

 

바로 이곳

 

 

 

 

등로 우측(동향), 영주시 단산면 방향으로 보여지고

 

 

 

 

단산저수지(줌)

 

 

 

 

 

 

 

 

 

 

 

 

저 멀리 멋들어진 산그리메도 다가왔다(줌)

 

 

 

 

조망처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좌측 암봉을 지나갔던가 아니던가 잘 모르겠다

 

 

 

 

마당치(910m).

↑고치령 2.8km  ↓국망봉 8.3km

 

 

 

 

마당처럼 넓은 공간이 있는 마당치

 

 

 

 

용트림 중인 고사목이 있는 등로변의 조망처

 

 

 

 

멀리 영주시 단산면으로 보여지고

 

 

 

 

사방의 혈맥이 모이는 듯한 형상의 중심지

 

 

 

 

형제봉갈림길

 

 

 

 

깨진 기와장이 널브러져 있는데 소백산성 자리인 듯 

 

 

 

 

사거리안부에서 몸무게와 배낭무게를 줄이고

 

 

 

 

 

 

 

누에고치를 닮은 표지석이 있는 고치령(760m).

소백산국립공원 구역내에 위치.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해발고도는 마구령보다는 조금 낮은 770m 정도. 하지만 호젓함으로나 고즈넉함으로나 운치있는 가을 산책길로 마구령보다 한결 낫다. 고갯마루 정상에서 의풍리 방면으로는 더욱 험한 비포장 내리막길이다. 

 

 

 

 

고치령 정상의 모습.

그러나 고치령 정상 바로 아래의 사시사철 변함없는 맑은 샘터는 백두대간 종주자들을 위한 멋진 휴게소 역할을 한다. 고치령 북쪽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마락리 마을을 지나면, 고치골 계류를 따라 곧 너른 산골분지를 이룬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에 이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고자 한다면 경북 영주 단산방면으로나 충북 단양 영춘방면으로나 어느곳을 기점으로 잡아도 좋다. 노선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단양군 의풍리까지 도상거리 약 12km(도보 3시간) 정도의 구간만 트레킹에 할애하면 된다 < 출처 : 소백산국립공원 >

 

 

 

 

 

 

 

 

다음구간 들머리에 있는 고치령 성황당(내/외부).

검은옷을 입은 여성분이 정중히 치성을 드리고 있었다

 

 

 

 

 

 

 

 

고치령,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 방향

 

 

 

 

고치령,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방향.

여기서 버스 대기장소인 고칫재팬션(좌석2교)까지는 마을 이장이신 

팬션사장님의 트럭을 타고 이동하였다(4.5km거리, 12분 소요, 1회

운행에 3만원. 고치령에서 14명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탑승하였음)

 

 

 

 

 

 

 

 

다 내려오니 날씨가 개었다. ㅠㅠ

오늘은 이래저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던 날이었다

 

 

 

 

팬션 바로 옆에 크고 깨끗한 개울이 있어 땀 수습을 하였고

좌석2교 아래 그늘에서 쉬다가 귀경길에 올랐다

 

 

 

 

 

♣ 산행경로 : 죽령-국망봉-고치령(단양,영주) / 26.6km(대간26.6 접속 없음, 이탈 4.5 트럭이동/고치령~좌석2교)

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9.24 24:00)→죽령(9.25 02:20)→제2연화봉(03:22)→연화봉(03:56~04:02)→제1연화봉(04:34)→천동삼거리(05:10)→비로봉(05:22~27)→어의곡삼거리(05:34)→국망봉삼거리(06:17)→국망봉(06:23~42조식)→늦은맥이재(07:08)→연화동삼거리(07:59)→마당치(09:03)→고치령(10:04)-고칫재팬션(트럭이동11:17~11:29/12:48발)→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