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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39구간 백암봉-지봉-대봉-빼재(무주,거창 21.12)

지봉 직전의 헬기장에서 바라본 향적봉과 경로

 

 

 

 

(개념도 겸 동선)

♣ 산행일시 : 2021. 12. 19(일). 농무 후 맑음 / 6시간20분(제시간 포함. 평속 2.7km)

♣ 산행경로 : 백암봉-지봉-대봉-빼재(무주,거창) / 17.3km(대간10.6+접속3.0+이탈0.9+흥덕산왕복2.8)

  ※ 접속 :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 흥덕산은 대간 곁가지 산행임

  ※ 무주리조트-2.75km(곤돌라)-설천봉-0.81km-향적봉-2.17km-백암봉-4.73km-지봉-2.27km-대봉-3.6km-빼재

  ※ 설천봉(1,520m)-향적봉(1,614m)-중봉(1593.7m)-백암봉(1,503m)-귀봉(1,373m)-횡경재(1,246m)-지봉(1,343m)-대봉(1,263m)-흥덕산(1,283.1m)-갈미봉(1,210.5m)-빼봉(1,039m)-빼재(930m)

 

 

 

 

무주덕유산리조트.

오늘 대간구간은 백암봉-빼재(수령, 신풍령)이지만 여기서

백암봉까지는 곤돌라 탑승과 도보로 접속하기로 하였다

 

 

 

 

곤돌라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인 산우들.

우리는 산악회에서 단체로 매표키로 하고 차 내에서 운임

(성수기라 대인14,000원/경로 30% 할인)을 걷었는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매표에 무려 1시간10분을

이렇게 대기하였다. 왕짜증..ㅠㅠ

저기에 스키타러 온 사람들의 행렬도 보인다

 

 

 

 

 

 

 

 

곤돌라탑승장.

안심콜과 검표 후에 8명씩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설천봉(1,520m).

그런데 곤돌라에서 내리니 날씨가 탑승장과는

180도 다르다. 추위와 강풍, 곰탕정국. 그야말로

한 겨울을 실감케 하는 날씨가 펼쳐지고 있었다

 

 

 

 

상제루(上帝樓).

향적봉 정상 북쪽의 설천봉에 위치한 상제루는 옥황상제께 제사를 지낸다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이곳 덕유산 무주리조트 공사때 사고가 잦아 여기서 제사를 지낸 후에야 무탈하게 일이 진행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설천봉탐방지원센터

 

 

 

 

엄청난 상고대가 피어있다

 

 

 

 

주목에도

 

 

 

 

등로 주변에도...

 

 

 

 

덕유산(德裕山 1,614m)

덕유산은 소백산에서 남쪽으로 내리 뻗어 지리산을 이어주는 중간에 위치하며 영·호남을 한 눈에 굽어보고 있다.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향적봉(香積峰)은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남쪽으로는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에 인접하고 전북 장수군과 군계를 이룬다. 옛날에는 광려산(匡廬山) 또는 여산(廬山) 등으로 불렀다. 향적봉의 동쪽에는 백련사가 있고 하류에는 구천동계곡이 있으며, 남쪽에는 칠연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많은 사찰이 있어서 불교도의 수도 요람으로 유명하였고, 임진 왜란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피난처로, 구한말에는 구국항쟁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활동거점으로 우리 민족의 수난사와 함께 해 왔다.

 

 

 

 

발길이 가는 곳마다 명승이고 발길 닿는데 마다 명소다. 구천동 33경을 비롯하여 구천동 관광단지와 국내 최대의 야영장 덕유대(德裕台)가 자리하고, 1990년대 초 개장된 무주리조트는 사계절 종합 레저스포츠 단지로 국내에서 굴지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산의 서남쪽에는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이 있다. 덕유산의 문화경관으로는 신라 때의 고찰 백련사와 원통사가 고색 창연하고, 천연기념물인 설천면의 반송(盤松)을 비롯하여 고산 지대에서만 살고 있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며, 구한말 의병의 유적지인 칠연의총(七淵義塚)이 있다. < 무주군청 홈피 >

 

 

 

 

그놈의 인증이 뭔지... 인증을 위해 긴 행렬이

이어지고(30분 기다려야 차례가 올런지)

 

 

 

 

향적봉 정상의 이정목

 

 

 

 

향적봉을 내려 서면서

 

 

 

 

향적봉대피소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눈 산행, 올 겨울들어 두번째이다 

 

 

 

 

 

 

 

 

상고대를 보기는 처음이고

 

 

 

 

 

 

 

 

덕유평전 원추리군락지

 

 

 

 

중봉(1,593.7km)

 

 

 

 

 

 

 

 

이런게 진짜 설국(雪國)이 아닐까

 

 

 

 

 

 

 

 

백암봉(白巖峰, 송계삼거리 1,503m).

경남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와 전북 무주군 설천면과 경계를 이루는 능선부에 있는 봉우리로 송계삼거리라고도 한다.  백두대간 구간에 비껴 있는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안성 방면으로 피라미드처럼 삼각형으로 솟아 오른 가새봉이 그 아래 망봉까지 지능선 꼬리를 늘어 뜨리고 있다. 안성 방면으로 하얀 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흰 바위봉'이란 뜻인데, 바위의 색이 실제로는 회색에 가깝다

 

 

 

 

이곳 백암봉~빼재까지는 대간길이다. 덕유산 남북종주

구간에서 여기를 기점으로 북동쪽으로 귀봉, 지봉, 대봉

으로 이어지며 산행 내내 향적봉을 조망할 수 있다

 

 

 

 

지봉과 대봉 전에 약간의 된비알만 있을뿐 대체로

무난한, 알바 염려가 거의 없는 편안한 구간이다 

 

 

 

 

이곳부터 약 500m 구간이 통신이 않된다고 한다.

아마도 2015. 12월 이 지역에서 조난(동사)사고가

발생되어 특별히 안내판을 설치한 것 같다 

 

 

 

 

 

 

 

 

고산지대의 날씨는 예측 불가,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던 곰탕

정국에 변화가 오고 있었다. 간간히 파란 하늘이 나타난다

 

 

 

 

귀봉(1,373m).

횡경재와 백암봉 간에 있는 봉우리로 그 모습이 기괴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거봉(居峰)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송계탐방지원센터 4.2 ↓백암봉 2.0km

 

 

 

 

 

 

 

 

바람이 많이 부니 날씨가 개이면서 조망까지...

 

 

 

 

대간꾼들의 발자취

 

 

 

 

횡경재(1,246m)

이름과 달리 안부는 아니고 오름길에 있는 삼거리로 지봉과

귀봉 간에 있고 송계사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등로변의 괴목

 

 

 

 

진행방향의 지봉(우측)

 

 

 

 

 

 

 

 

지봉 직전의 봉우리에서의 조망

 

 

 

 

 

 

 

 

 

 

 

 

지근거리인 지봉의 모습

 

 

 

 

지봉(池峰, 못봉 1,343m)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에 소재하며 월음재와 횡경재

간에 있는 봉우리로 옛날에 연못이 있었다고 해서 못봉이

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지봉에서의 조망(귀봉 좌측의 풍광)

 

 

 

 

 

 

 

당겨본 단지봉과 좌측 뒤로 수도산

 

 

 

 

우두산(줌)을 비롯한 일대의 산군들

 

 

 

 

대봉(우측)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투구봉능선.

시간이 되면 덕흥산까지만 왕복해 볼 요량이다

 

 

 

 

월음령(달음재 1,079m).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구천동 계곡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월음(月陰)은 달 그림자를 뜻하며 무주 북쪽의 얼음계곡에 있는 구천동 33경 중 하나인 구월담(九月潭)에 달밤이면 이 능선의 그림자가 비쳐진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즉 ‘달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고개’라는 의미가 담긴 지명이다. 남쪽의 소로를 따라 내려가면 송계사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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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음령의 이정목

 

 

 

 

 

진행방향의 대봉(좌)과 갈미봉(우)

 

 

 

 

등로 좌측으로 조망되는 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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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가 일곱개라 칠봉(줌)

 

 

 

 

향적봉(우측)에서 부터 걸어온 길

 

 

 

 

 

 

 

 

갈미봉과 뒷편 멀리 단지봉, 수도산과 우측으로 우두산 등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송계사 방향(남향)

 

 

 

 

남향 멀리 황매, 둔철. 그리고 지리산 웅석봉(줌)

 

 

 

 

대봉(臺峰, 지봉갈림길 1,263m).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이 정상을 지킨다. 싸리나무가

많은 대봉 정상은  훌륭한 조망처이다. 북쪽으로 흥덕산, 

지봉(투구봉)이 있어 지봉(투구봉)삼거리로도 불린다

 

 

 

 

대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중봉, 백암봉, 귀봉, 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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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줌)

 

 

 

 

중봉, 백암봉, 귀봉, 지봉. 그리고 무룡산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송계사 방향(남향)

 

 

 

 

우두산 일대와 황매산 방향.

주변 일대의 조망을 마치고 흥덕산을 왕복키로 한다 

 

 

 

 

흥덕산으로 가던 중 뒤돌아본 갈미봉의 모습

 

 

 

 

흥덕산으로 가는 길은 있다 없다를 반복하지만

흔적이  남아있다. 능선 우측은 가파르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주로 능선 좌측으로 진행하였다

 

 

 

 

폐헬기장

 

 

 

 

흥덕산(興德山 1,283.1m).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과 주변 잡목으로 조망이 없고

더 진행하면 정상에 2등삼각점이 있는 투구봉(지봉

1,276.3m)이 있다. 여기서 발길을 돌려 대봉을 향한다 

 

 

 

 

대봉과 갈미봉이 꽤 멀리 느껴지고

 

 

 

 

 

 

 

 

대봉으로 복귀 완료, 흥덕산 왕복에 53분 걸렸다

 

 

 

 

갈미봉 전위봉.

국립공원이라고 표기된 시멘트말뚝이 있고 

 

 

 

 

전위봉에 올라 바라본 향적봉, 지봉, 대봉과

 

 

 

 

대봉~흥덕산~투구봉으로 이어지는 투구봉(상오정)능선 

 

 

 

 

갈미봉(1,210.5m).

봉우리라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갈미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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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미봉 정상의 이정목

 

 

 

 

건설부라... 참으로 오래 전 얘기네

 

 

 

 

전방으로 조망되는 삼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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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삼봉산의 모습

 

 

 

 

이번에는 빼봉 모습이 까칠하고

 

 

 

 

구급함이 비치되어 있는 신풍령(빼재)쉼터를 지나

힘겹게 빼봉을 오르는 몇 명의 산우들을 추월하였다

 

 

 

 

빼봉(1,03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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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봉에 설치된 삼각점과 이정목

 

 

 

이제 도로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가까이 보이고

 

 

 

 

다행스럽게도 곰은 않보인다

 

 

 

 

이동통신철탑.

이렇게 해서 대간 한구간을 또 마쳤다.

어느덧 대간 산행도 후반부에 접어 들었는데 남은

 

구간의 공지가 점점 뜸해지는 게 전만큼 자주 없다.

대간 열기가 식기 전에 완주를 해야 하는데...

 

 

 

 

빼재(신풍령, 수령 930m).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동북쪽으로 삼봉산(1,254m)과 남서쪽의 갈미봉[1,039m]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간 지점이다. 동서로 연결되는 산줄기 상에 위치하여 북쪽의 무주군 무풍면 원당천(元塘川)[금강]과 남쪽의 거창군 고제면 신기천(新基川)[낙동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양쪽 모두 급경사를 이룬다.북쪽의 삼도봉, 대덕산,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백두 대간] 상에 위치한다.

 

 

 

 

 2013년 길이 1,765m의 빼재 터널이 완공되어,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설천면,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를 연결하는 국도 제37호선이 지난다. 북쪽으로 덕지리 고개, 덕산재[주치령], 부항령[삼도봉 터널]이 있는 백두 대간 상에 위치한다. 구도로에는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이 있으며, 수령에서 무주군 무주읍까지는 46㎞, 설천면까지는 28㎞ 거리이다. 백두 대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쪽으로 삼봉산~대덕산~삼도봉으로 연결되는 탐방로가 있고, 서쪽으로는 빼봉~갈미봉~대봉~백암봉~중봉~향적봉으로 연결되며, 서쪽 산록에는 신풍령 약수터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령 [秀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편 신풍령과 수령이란 이름은 모두 잘못된 것이고 이 지역이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의 뼈를 묻어야 했으며, 임진왜란 때 이곳의 토착민들이 산짐승들을 잡아 먹으며 싸움에 임해 많은 뼈가 문힌 곳이라 하여 빼재라는 주장도 있다. 1870년대 천주교의 탄압이 심해졌을 때에는 많은 천주교 신부와 신자들이 이곳을 은신처로 삼고 활동하였다고 한다. 현재 빼재에서 거창군 방면으로 100m만 이동하면 과거 신풍령 휴게소를 복원하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으로 쓰고 있다

 

 

 

 

 

♣ 산행경로 : 백암봉-지봉-대봉-빼재(무주,거창) / 17.3km(대간10.6+접속3.0+이탈0.9+흥덕산왕복2.8)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6:50)→무주리조트(09:42/10:52)설천봉(11:13)→향적봉(11:30~34)→중봉(11:56)→백암봉(12:15)→귀봉(12:58~13:15)→횡경재(13:30)→지봉(14:05~11)→월음령(14:33)→대봉(15:03)→헬기장터(15:20)→흥덕산(15:34)→대봉(15:59)→갈미봉(16:23)→빼봉(16:59)빼재(17:22)무풍면방향0.9km지점공터(17:33/18:00발)→국립외교원앞(20:44)→③양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