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청량산(봉화 22.05)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

 

 

 

 

 

청량산도립공원 안내도와 동선

♣ 산행일시 : 2022. 5. 5(목). 맑음 / 5시간35분(제시간 포함, 평속 2.1km)

♣ 산행경로 : 봉화 청량산 / 청량지문-축융봉-자소봉-장인봉-주차장 / 12.0km

  ※ 축융봉(845.2m)-자소봉(873.7m)-탁필봉(855.6m)-연적봉(846.2m)-하늘다리(800m)-장인봉(870m)

 

 

 

 

10:52  들머리 청량지문.

휴일에 날씨도 좋고 코로나정국에서 일상으로 복귀되어 거리는

온통 사람들로 북적댄다. 중부고속도로의 심한 지정체로 중앙고

속도로로 돌아서 왔다. 청량지문 바로 옆에 탐방안내소가 있다

 

 

 

더보기
들머리의 청량지문과 탐방안내소(우측 건물)

 

 

 

들머리에서 뒤돌아본 청량산주차장과 상가지구쪽,

낙동강(상류)이 청량교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

 

 

 

 

낙동강예던길 표석이 있는 데에서 축융봉으로~

 

 

 

 

이후 원점회귀 지점인 청량지문까지는 거의 100m

거리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조망바위에서 냐려다본

청량산주차장과 상가지구 방향

 

 

 

 

그리고 낙동강 상류

 

 

 

 

된비알이 이어진다

 

 

 

 

축융봉 오름길 좌측으로 조망되는 청량산 정상부

 

 

 

 

 

 

 

 

저 멀리 축융봉이 눈에 들어온다

 

 

 

 

 

 

 

 

청량산에는 철제계단이 유난히 많다. 급경사인 지형 때문이다

 

 

 

 

축융봉 정상석 반대쪽으로 먼저 올라갔다

 

 

 

 

정상석이 있는 맞은편 모습과 멀리 영양의 일월산이

조망되고 있다 

 

 

 

 

축융봉 정상 일대,

중앙우측(동향) 2개의 산릉은 오마도터널로

이어지는 청량산을 크게 도는 등로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던 경로, 643봉도 보인다

 

 

 

 

11:58  축융봉(祝融峯 860.9m)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는 축융봉, 내산의 최남단 산성마을 서쪽에 위치하며 청량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유리보전에서 보면 남쪽에 자리한다. ‘축융’이란 말은 남방의 불을 담당하는 화신(火神)을 의미하며, 주세붕이 중국 남악(南嶽)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화재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는데, 화재를 막기 위한 선인들의 깊은 뜻이 담긴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유리보전과 응진전, 외산에 있는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축융산 정상에 설치된 조망도

 

 

 

 

오늘 산행의 백미는 장인봉 정상에서 낙동강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하는

것과 정상 남쪽의 축융봉에서 바라보는 청량사의 전경이다

 

 

 

 

당겨보는 청량산 하늘다리와

 

 

 

 

청량사

 

 

 

 

12:05 축융봉갈림길 안부

 

 

 

 

 

 

12:10  산성데크전망대.

여기서부터 공민왕산성이 시작되어 한동안 산성길을 걷는다

 

 

 

 

산성데크전망대에 설치되어있는 청량산성안내도.

산성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이곳 일대는

천연요새로 신라와 고구려의 영토 각축장이었다고 한다

 

 

 

 

 

 

 

 

전망은 조금전 축융봉에서 본 것과 대동소이하다

 

 

 

 

공민왕산성 탐방로. 때로는 산성 위를 걷기도 하고

 

 

 

 

12:26  밀성대

 

 

 

 

 

 

 

 

 

밀성대에서 내려다본 청량계곡

 

 

 

 

 

 

 

 

밀성대의 밀성루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산성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부부송, 부자송, 형제송?? 부부송이 적합할 듯

 

 

 

 

 

 

 

 

공민산성길은 여기서 짧은 끝을 맺게 된다

 

 

 

 

13:01  산성입구

 

 

 

 

산성입구의 청량산도립공원 안내도

 

 

 

 

입석 방향으로 잠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13:06 입석(立石)

 

 

 

 

 

 

입석에서 청량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13:13  응진전/청량사갈림길.

아쉽지만 청량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응진전 쪽으로

 

 

 

 

 

 

 

조망처

 

 

 

 

조망처에서 보는 축융봉(좌)과 청량골

 

 

 

 

 

 

 

 

숲에 가려진 응진전과

그 뒷편의 동풍석(건들바위), 그리고 그 우측의 금탑봉

 

 

 

 

응진전 뒷편의 동풍석은 바람이 불어도 건들거릴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해 건들바위라고도 부른다

 

 

 

 

 

 

 

 

무위당(無爲堂)

 

 

 

 

13:23  응진전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수도를 위해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의상대사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뒤어나다. 외청량(응진전) 못지않게 내청량(청량사)도 수려하다. 응진전에서 20분 거리로 풍수지리학상 청량사는 길지중의 길지로 꼽힌다.

 

 

 

 

 

 

연화봉과 그 아래 자리하고 있는 청량사

 

 

 

 

육육봉(12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중심인 ‘수술’ 자리로서 응진전과 함께 지어진 고찰 청량사에는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전래되는 현판 “유리보전”과 “지불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이며 국내에서 유일하며 지금은 금칠을 했다.

 

 

 

 

13:29  총명수

마시면 지혜와 총명이 충만해 진다는 총명수.

최치원이 마시고 더 총명해졌다고 전해진다

 

 

 

 

 

김생굴 쪽으로

 

 

 

 

13:33  경일봉/김생굴갈림길

김생굴, 자소봉 쪽으로~~

 

 

 

 

 

 

조망터

 

 

 

 

조망터에서 바라본 청량사

 

 

 

 

청량사의 랜드마크인 5층석탑도 조망된다

 

 

 

 

13:36  김생굴

 

 

 

 

 

 

 

 

김생굴을 지나 진행중에 조망되는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좌측부터)

 

 

 

 

당겨본 자소봉 전경

 

 

 

 

13:40  자소봉/청량사갈림길

 

 

 

 

 

 

 

 

건너편의 연화봉(846.2m)

 

 

 

 

자세히 보니 일대가 역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13:51  만월암터

 

 

 

 

13:53  자소봉/응진전갈림길

 

 

 

 

 

일제의 수탈현장에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이곳에서 자소봉을 왕복후 탁필봉으로 갔다

 

 

 

 

자소봉 오름길 급경사 철계단

 

 

 

 

14:08  자소봉(紫宵峰 873.7m).

기암절벽이 하늘로 우뚝 솟아있는 자소봉, 유리보전(琉璃寶殿)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이다. 원래 보살봉(菩薩峯)으로 불리었는데 주세붕(周世鵬)이 현재의 이름으로 고쳤다. 9개 봉우리로 이루어진 내산(內山) 가운데 가장 높으며 청량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자소봉은 9층의 층암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11개의 암자가 각 층마다 나열되어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량산 불교 유적지의 중심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암자의 유지(遺地)가 남아 있다 <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 >

 

 

 

 

 

 

 

 

자소봉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축융봉 모습

 

 

 

 

자소봉에서 동쪽 조망

 

 

 

 

자소봉에서 하산 후 진행중에 마주한 탁필봉

 

 

 

 

14:20  탁필봉(卓筆峰 855.6m)

붓을 뽑은 듯한 형상 탁필봉, 자소봉에서 서쪽으로 30m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있는 봉우리이다. 생긴 모습이 마치 붓끝을 모아 놓은 것과 같다하여 필봉(筆峯)이라 하였는데 주세붕(周世鵬)이 중국 여산(廬山)의 탁필봉과 비교하여 붙인 이름이다

 

 

 

 

14:24 연적봉(硯滴峰 846.2m)

보는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연적봉, 탁필봉에서 서쪽으로 약 6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형상이 마치 연적(硯滴)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탑봉과 함께 옛 이름 그대로 전해져온 봉우리이다. 맑은 날 정상에서 바라보면 소백산과 재산면 일대까지 요원(遙遠)하게 보인다.

 

 

 

 

연적봉에서 뒤돌아본 탁필봉

 

 

 

 

연적봉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자란봉의 급경사 철계단 오름길

 

 

 

 

14:49  청량산 하늘다리(800m)

지상으로부터 높이 80m, 길이 90m, 바닥넓이 1.2m의 하늘다리는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산악현수교로 2008. 5. 10 준공되었으며 초속 50m의 풍속에 견딜 수 있고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봉화군은 이 일대 등산로가 가파르고 위험해서 21억원을 들여 2007년 4월부터 장비와 자재를 헬기로 공수해 하늘다리를 만들었다. 산악지대에 설치된 보도형 교량 중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하늘과 가장 가깝다 해서 ‘하늘다리’로 명명되었다

 

 

 

 

 

 

 

 

하늘다리 건너편의 선학봉(仙鶴峰).

학이 솟구치는 듯한 선학봉, 장인봉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봉우리 모양이 학이 공중으로 날아 솟구치는 듯 하므로 주세붕이 선학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을 청량산 바깥쪽에 있다하여 외산(外山)이라 부르는데 선학봉은 이 외산 중에서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외산은 유리보전(琉璃寶殿)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15:07  선학봉

 

 

 

 

15:08  장인봉(丈人峰 870m), 청량산의 최고봉이다

외산의 최고봉 장인봉, 외산(外山)의 주봉인 장인봉은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봉우리 중 가장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축융봉과 관리사무소에서 보았을 때 그 위용이 가장 잘 드러난다. 원래 이름은 대봉(大峯)이었는데 신재 주세붕(愼齋 周世鵬, 1495-1554)이 중국 태산(泰山) 장악(丈岳)의 장인봉에 비유하여 지은 이름이다. 정상에서 굽어보면 산 아래는 빼어난 기암절벽들이병풍처럼 늘어서고, 눈앞에 펼쳐지는 원근 수 백리의 크고 작은 산맥과 하천들이 연출하는 장관은 예부터 선인들의 아낌을 받아 왔고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 >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에 위치한 명산으로서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일명 ‘소금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해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 선생의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청량산은 우선 산 곳곳에 깍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루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 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 봉화군청 홈페이지 >

 

 

 

 

장인봉의 이정목과 삼각점

 

 

 

 

장인봉에서 바라본 축융봉

 

 

 

 

축융봉자락(좌)과

낙동강 상류,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일대(우)

 

 

 

 

이제는 하산만 남았다. 부지런히 가보자.

들머리인 탐방안내소까지는 2.4km. 

상경시간은 16:30로 남은시간은 1시간12분 

 

 

 

 

수도 없이 나타나는 철제계단

 

 

 

 

 

 

 

 

바위 틈사이로 보는 낙동강줄기

 

 

 

 

함산하는 산우님, 힘은 들어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지나온 청량산 장인봉 쳐다보기

 

 

 

 

15:55  할배/할매송

지금부터 한참동안 좌측 벼랑길을 휘감아 돌아가게 된다

 

 

 

 

벼랑길, 우측은 단애의 낙동강

 

 

 

 

 

 

 

 

우측아래는 휘감아 돌아가는 낙동강줄기,

청량지문으로 하산 후 건너게 될 청량교가 보인다

 

 

 

 

16:01  금강굴

 

 

 

 

 

 

 

 

삼부자송

 

 

 

 

16:16  청량지문.

들머리인 탐방안내소 옆의 청량지문에 도착했다.

남은 시간이 촉박해 안내소 옆 수도에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바로 청량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향했다

 

 

 

 

청량교

 

 

 

 

청량교에서 보는 낙동강(청량교 상류쪽)

 

 

 

 

낙동강(청량교 하류쪽)

 

 

 

 

16:27  청량산주차장

일행 세사람을 제외한 산우들은 벌써 하산해 뒷풀이 후

귀경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총무님께서 수고했다며

 

우리 주려고 일부러 남겨 두었다는 막걸리를 따뤄 주신다.

감동, 감사... 감동은 결코 큰데서 오는 게 아니다. 

이렇게해서 100대 명산 청량산 산행을 무탈, 완주하였다

 

 

 

 

 

♣ 산행경로 : 봉화 청량산 / 청량지문-축융봉-자소봉-장인봉-주차장 / 12.0km

③양재역1번출구,수협은행앞(07:10)→청량지문(10:52)→축융봉(11:58)→축융봉갈림길(12:05)→산성데크전망대(12:10)→밀성대(12:26)→산성입구(13:01)→입석(13:06)→응진전갈림길(13:13)→응진전(13:23)→경일봉갈림길(13:33)→김생굴(13:36)→자소봉(14:08)→탁필봉(14:20)→연적봉(14:24)→하늘다리(14:49)→선학봉(15:07)→장인봉(15:08)→금강굴(16:01)→청량지문(16:16)→주차장(16:27/16:44발)→양재나들목(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