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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백련산,나래산(임실 22.05)

백련산과 나래산의 정상석 모습

 

 

 

 

 

♣ 산행일시 : 2022. 5. 19(목). 맑음 / 5시간9분(제시간 포함, 평속 2.4km)

♣ 산 행 지  : 백련산, 나래산(임실) / 12.8km

 ※ 백련산(759m)-칠백리고지(706m)-모시울산(569.2m)-나래산(544m)

 

 

 

 

10:21  방현교.

오늘은 백련산과 나래산을 연계산행하는 날, 들머리는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의 방현교이다. 마을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지만

코로나사태 이후 주민들이 등산객을 싫어해 여기서 시작했다

 

 

 

 

붕어섬으로 유명한 옥정호 옆의 나래산과 백련산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니지만 조망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실군 강진면 방현리마을

 

 

 

 

10:28  방현경로당 / 학석보건진료소

 

 

 

 

마을안길(등로)의 백련산등산로 안내표지판

 

 

 

 

좀 더 가니 이번에는 이정목, 백련산 정상까지 2.8km

 

 

 

 

주민들이 등산객을 질겁한다니 조용조용 통과

 

 

 

 

꽃피고 새우는 호시절

 

 

 

 

마을안길을 벗어나 조금 가면

 

 

 

 

10:32  용소폭포갈림길

우리는 직진(백련산 정상 방향)

 

 

 

 

만발한 찔레꽃

 

 

 

 

대나무숲과

 

 

 

 

게곡물도 건너고

 

 

 

 

파묘(??)자리

 

 

 

 

11:06  폐헬기장

 

 

 

 

 

 

 

 

11:08  갈담리갈림길

 

 

 

 

생각보다 비탈길, 통나무계단길을 힘겹게 올라갔다

 

 

 

 

백련산정상 100m전방 지점

 

 

 

 

정상을 목전에 두고 등장한 데크계단 급경사 오름길

 

 

 

 

 

 

 

 

백련산 정상이 녹음에 가려 데크전망대 일부만 보인다

 

 

 

 

백련산 직전의 칠백리고지갈림길,  여기서 정상 왕복

 

 

 

 

11:34~52  백련산정상.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처로 정상석과 2층 데크전망대,

그리고 산불감시시설(초소, 감시탑)이 설치되어 있다

 

 

 

 

백련산(白蓮山 759m)

전북 임실군 강진면과 청웅면 경계에 위치. 일명 영취산(靈鷲山)으로 부르는 벽련산은 동쪽 강진면 백련리 국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하얀 연꽃모양의 둥근 암릉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모습이 산 꾼들을 유혹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하얀 눈 덮인 연꽃봉우리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반면 서쪽의 칠백리 고지에서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배의 형상으로 다가온다.  산세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전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상에서 산줄기가 남쪽으로 용트림을 치며, 강진면 갈담리까지 10km를 힘차게 뻗어 내려간 곳에, 조선 8대 명당중의 하나인 잉어 명당이 있다고 전해 온다. 옛날 그곳에 묘를 쓰려고 땅을 파내려가자 널빤지 같은 암반 아래에서 놀던 잉어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뛰어나오자, 들어 올리던 암반을 다시 내려놓고 그 위에 묘를 쓴 뒤, 명당바람으로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전설은 강진면 방현리 뒷산에 별골 절의 터다. 옛날 그 절에서 수도하던 도승이 산세가 험악하여 식량조달이 어렵게 되자, 도술로 강진면 서창마을의 창고에서 쌀을 가져다가 별골 절 뒤 암벽 구멍으로 2-3명분의 쌀을 나오게 하여 도승과 상좌가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도들이 많이 찾아오자 도승에게 알리지 않고, 상좌가 쌀을 많이 나오도록 부지깽이로 구멍을 쑤셨더니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도승과 상좌는 어디론지 사라지고 절도 소멸되어 지금은 절터와 전설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정상에는 섬진강홍수통제소와 무인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조망은 모악산, 만덕산, 회문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줄기는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가 팔공산에 이르면 서쪽으로 지맥 하나를 나눈다. 이 지맥은 마령치 부근에서 남쪽과 서쪽으로 산줄기 하나씩을 나누어 놓고, 임실 성수산을 지나 내동산 못미처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임실 고덕산, 응봉. 매봉. 무제봉에 이르면 두 갈래를 친다. 이곳에서 북쪽의 백이산을 거쳐 칠백리고지에서 남쪽으로 산줄기를 뻗다가 백련산을 솟구쳐 놓았다. 백련산의 물줄기는 갈담천을 통하여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 임실군청 홈피에서 >

 

 

 

 

올라왔던 뻘곡산 능선길과

 

 

 

 

칠백리고지 좌측의 이윤리 하산 능선길과

가야할 칠백리고지(중앙, 평평한 데) 능선길

 

 

 

 

남향에서 시계방향으로 조망

 

 

 

 

 

 

 

 

 

 

 

멀리 변산 방향의 옥정호(줌)

 

 

 

 

한달 전 우리 신마포산악회에서 다녀왔던 마이산이

어렴풋이 모습을 보여준다(줌)

 

 

 

 

 

 

 

 

지리산 방향(줌)

 

 

 

 

 

 

 

 

 

 

 

 

오늘 함산하신 팬텀님께서 명찰을 달아 주었고 

나는 실례를 무릅쓰고 모셔 왔다

 

 

 

 

 

 

 

 

 

 

 

 

 

 

 

백련산 정상에서 한바퀴

 

 

 

 

정상 조망후 칠백리고지갈림길로 복귀, 철계단 내림길

 

 

 

 

11:53  사동(절안)갈림길

 

 

 

 

 

 

 

 

점심먹던 조망터

 

 

 

 

가야할 칠백리고지 방향

 

 

 

 

발 아래 임실군 청응면 두복리와 용추제

 

 

 

 

 

 

 

 

백련산을 대표하는 명품송

 

 

 

 

진행중에 숲속으로 조망되는 칠백리고지 전위봉들

 

 

 

 

전방의 거대바위는 좌우회하고

 

 

 

 

12:41  이윤리분기점

 

 

 

 

 

 

 

 

 

 

 

 

 

 

12:53  원두복분기점

 

 

 

 

 

 

뒤돌아본 백련산

 

 

 

 

13:02  백련산 칠백리고지(706m)

멀리서 보기와는 달리 평평하였고 이정목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조망도 없다. 삼거리인 이곳에서 우틀하였다

 

백련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산행도 칠백리고지 하나만 하는 것보다 백련산과 연계하거나 운암 나래산까지 하는 것이 좋다. 이산은 해발이 706m인데도 칠백리고지로 불리게 된 동기는 아마도 완주군 운주면과 고산면의 경계에 있는 칠백이고지처럼 한국전쟁 때 빨치산과 국군이 대치하면서 불렀던 이름인 성 싶다. 임진왜란 때에도 갈 씨들이 칠백리고지 주변의 옛터에 살다가 화를 당한 뒤 창녕 조 씨들이 현재의 터로 옮겨왔다는 기록이 보인다. 칠백리고지는 금남호남정맥 팔공산에서 성수지맥이 뻗어오는 사거리의 중요한 길목이다. 동쪽은 성수지맥의 백이산, 남쪽은 백련산, 북쪽은 모시울산과 나래산, 서쪽은 필봉산이 나뉘는 길목이기 때문이다.

 

 

 

 

13:40  모시울산(569.5m).

정상에는 삼각점, 이정목이 있고 이곳 또한 조망은 없다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에 소재한 산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상 무명봉인데 어느때부터 아래 모시울 마을이있어 모시울산이란 이름을 얻은 듯싶다. 삼각점(갈담 431)과 이정표17(나래산 1.9km/ 칠백리고지 1.86km/백련산 4.78km)가 있다. 모시울산에서 바라보면 근처 575봉이 모시울산보다 더 높은 데 삼각점이 있다고 낮은 봉우리가 정상으로 대접받고 있다. 정상에서는 칠백리고지가 조망된다.

 

 

 

 

좌측 이정목상 날개 표기, 나래산 1.9km

정상의 이정목은 나래산까지 1.9km 거리임을 알려 주고 

누군가 이정목에 나래산 표기를 해놨다

 

 

 

 

모시울산 정상의 삼각점

 

 

 

 

 

 

 

 

 

 

 

 

그 좋던길은 다 어디로 가고 잡목과 두릅나무, 산초나무

등이 길을 장악하고 있었고 우리는 최대한 능선쪽으로

붙어 전방의 송전탑을 기준으로 진행하였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옥정호

 

 

 

 

 

 

 

 

고난의 가시밭길을 헤치가며 진행중인 산우님

 

 

 

 

전방에 나래산이 보이고

 

 

 

 

14:19  우측의 임도에 접속,

이정목상 나래산 0.4km는 잘못된 표기로 한참을 더 간다

 

 

 

 

잠시후 이곳에서 직진하여

 

 

 

냉천고개 접속을 위해 내림길 목계단 내림길로

 

 

 

 

14:25  냉천고개(냉천치, 냉천재)

 

 

 

 

냉천치 접속후 몇 걸음 안가 좌틀 후 바로 우측 능선길로 오름

 

 

 

 

이곳을 지나 나래산 정상까지는 등로상태 매우 양호

 

 

 

 

 

 

 

 

14:51~15:01 나래산정상(그림은 매실님 글에서 펌)

정상에는 육각정이 있는데 데크전망대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주변에 옥정호가 위치하고 있고 인근

산군과 어우러져 근사한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나래산(544.0m)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서 분기된 천황지맥이 서쪽으로 달리며 왼쪽으로 성수지맥를 갈라 놓고 임실 성수산과 고덕산, 17번국도(임실~오수), 응봉을 지나서 다시 두 갈래를 치는데 하나는 남서쪽의 원통산 방향으로 산줄기를 보내놓고 또 하나는 서쪽으로 달리다 백이산을 지나면서 두 갈래를 친다. 하나는 남쪽으로 백련산의 산줄기를 보내고, 또 하나는 북으로 뻗어가며 옥정호 앞에 우뚝 솟아오른 산이 나래산이다.

 

 

 

 

나래산의 유래는 전라도 사투리로 이엉을 날개라고 하는데, 이 날개가 나래로 변하여 나래산으로 된 것이라 하고, 지역주민들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왜적이 섬진강을 따라 이곳으로 쳐들어오자 수많은 아군이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나래산을 군량미를 쌓아놓은 노적가리처럼 이엉을 엮어서 덮어 놓았고, 섬진강(섬진댐 건설이전에는 섬진강이었다)에는 횟가루를 풀어서 군량미를 씻는 쌀뜨물처럼 왜군을 속여서 물리쳤다고 한다

 

 

 

 

서향의 옥정호에서 시계방향으로 조망

 

 

 

 

옥정호

 

 

 

 

서향의 묵방산과 옥정호,

운암교와 뒷편으로 흐르고 있는 호남정맥

 

 

 

 

 

 

 

 

옥정호를 건너고 있는 운암교(좌)와 운암대교(우)

 

 

 

 

옥정호

000

 

 

 

옥정호(玉井湖, 운암댐, 운암저수지)

전라북도 임실군과 정읍시 사이에 있는 저수지. 정읍시 산내면과 임실군 운암면·강진면 일대에 걸쳐 있다. 넓이 26.5㎢, 저수면적은 370㎢로 전라북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되었다. 저수지의 물은 만경평야의 젖줄로서 대부분 관개용수로 공급되며 칠보·운암 발전소로 흘러 한 해에 약 2만 8,800kW의 전력을 생산하기도 한다. 저수지에는 잉어·붕어·눈치와 같은 민물고기가 서식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주위에는 내장산국립공원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 다음백과 >

 

 

 

 

나래산에서 하산은 당초 작은북재에서 27번국도

운암터널 방향으로 변경하였다

 

 

 

 

지금 철책문으로 나와 나래산등산로 입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27번국도와 합류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뒤돌아본 27번국도 운암터널

 

 

 

 

국도 하부를 통과하여

 

 

 

 

 

 

 

 

날머리인 운암대교 부근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백련산과

나래산 정상에서의 풍광이 일품인 산행이었고 관계 당국

에서 정상 데크전망대와 등로상의 이정목 설치 등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날머리에서 바라본 나래산

 

 

 

 

옥정호를 지나는 날머리 인근의 운암대교

 

 

 

 

 

③양재역1번출구,수협은행앞(07:10)→방현리방현교(10:21)→방현경로당(10:28)→용소폭포갈림길(10:32)→갈담리갈림길(11:08)→백련산(11:34~52)→사동갈림길(11:53)→이윤리갈림길(12:41)→원두복갈림길(12:53)→칠백리고지(13:02)→모시울산(13:40)→냉천치(14:25)→나래산(14:51~15:01)→27번국도(15:19)→운암대교하부(15:30/16:40발)→양재나들목(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