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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26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구왕봉-은티마을(문경,괴산 22.06)

악휘봉의 촛대바위

 

 

 

 

개념도(주치봉-구왕봉-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로 하산함)

 

♣ 산행일시 : 2022. 6. 5(일). 비 / 6시간9분(제시간 포함, 평속 2.6km)

♣ 산행경로 : 버리미기재-장성봉-구왕봉-은티마을 / 16.3km(대간13.4+이탈2.9/지름티재~은티마을)

  ※ 버리미기재(450m)-장성봉(916.4m)-악휘봉(845m)-은티재(550m)-주치봉(683m)-구왕봉(879.4m)-지름티재(650m)

 

 

 

 

09:30  버리미기재(450m)

오늘도 대간 등정에 나섰다. 장성봉, 악휘봉 왕복, 주치봉을 거쳐

구왕봉에서 하산하는(북진) 코스로 들머리에는 922번지방도

(대야로)가 지나고 있다. 다행히 초소에는 근무자가 없었다

 

 

 

 

버리미기재는 '벌의 목'이라는 뜻으로 벌이 많다는 사투리에서 

변음되었했다는 설과  '빌어먹다`가 변성되었다는 설, 그리고

 

'보리먹이`의 경상도사투리 '버리미기`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다. 

비탐구간이라 조용히 그리고 신속한 입산이 필요하다

 

 

 

 

초반에 능선 우측의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 올라가야 한다

 

 

 

 

 

 

 

 

뒤돌아본 대야산구간인데 시작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하니 오늘 조망은 아무래도 포기를 해야될 것 같다

 

 

 

 

가야할 장성봉 방향

 

 

 

 

그냥 쭉 올라가면 되는데... 버리미기재-악휘봉-은티재

구간은 비탐이지만(장성봉 제외) 산행 난이도는 오히려

정규탐방로인 구왕봉 -지름티재-희양산구간이 더 높다

 

 

 

 

09:54  장성봉 제1지점

 

 

 

 

장성봉 제2지점 / 장성봉 제3지점

 

 

 

 

장성봉 제2지점의 조망터이지만 운무로 인해 뵈는 게 없다

 

 

 

 

10:18  장성봉 제4지점

 

 

 

 

10:24  장성봉(長城峰 916.4m)

경북 문경시 가은읍,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 있는 산. 산이름은 ‘긴 성’이라는 뜻이며, 멀리서 보면 암봉(巖峰)처럼 보인다.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를 가은읍 서쪽에서 떠받치고 있다. 주위로 악희봉·구왕봉·희양산·애기암봉·둔덕산·대야산·군자산 등이 둘러싸고 있다. 희양산과의 사이에 자리한 북쪽 계곡은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으로 희귀식물인 솜다리(에델바이스)가 서식하는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능선 아래에는 예전에 수정을 캐내는 수정광산으로 쓰던 석굴 4∼5개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정상 뒷쪽에 길이 잘 나있지만 애기암봉, 원통봉으로 가는

길이다. 마루금은 정상에서 빽해 절말 쪽으로 가야 한다

 

 

 

 

 

 

 

 

10:45  막장골갈림길.

막장봉까지는 0.7km이지만 조망이 별로. 막장봉이라는 지명은

산의 정상부로 이어지는시묘살이계곡이 협곡을 이뤄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는데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라 해서 붙여졌단다

 

 

 

 

진행 중 나뭇가지 사이로 희양산이 보인다

 

 

 

 

등로 옆의 기암

 

 

 

 

좀 더 진행하니 희양산, 황학산, 백화산 조망

 

 

 

 

군자산 방향

 

 

 

 

 

 

 

 

소나무가 있는 조망터

 

 

 

 

경로 돌아보기

지나온 장성봉과 패스한 막장봉

 

 

 

 

조망을 마치고 한참 진행하다 조망되는 희양산 일대

 

 

 

 

폐헬기장(??)

 

 

 

 

 

 

 

 

12:06  824봉(악휘봉갈림길)

여기서 금줄을 넘어 악휘봉을 다녀 왔다.

이쯤에서 장성봉을 거쳐 북으로 뻗어오던 대간마루금은

 

네갈래로 분기되는데 동으로는 구왕봉과 희양산, 서로는

악휘봉, 북으로는 마분봉에 이르게 된다

 

 

 

 

악휘봉 촛대바위.

악휘봉 정상 바로 아래에 벼랑위 4m 높이의 입석인

촛대바위는 본 구간에서 명물로 통한다. 그래서 아랫

마을이름도 입석(立石) 마을이라 부른다

 

 

 

 

 

 

 

 

 

 

 

 

12:16  악휘봉(樂輝峰 845m)

조망이 압권인 악휘봉에는 두 개의 정상석이 있다. 괴산청솔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에는 악희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  제1봉부터 제5봉까지 5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으며, 제4봉이 주봉()이다. 백두대간의 본 줄기에서 약간 벗어난 산으로 전체적으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노송군락이 많아 경관이 뛰어나며 각 봉우리의 아름다움도 빼어나다. 특히 정상 부근은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제3봉과 제4봉 사이의 벼랑 위에는 4m 높이의 입석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대하산.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 서쪽으로 쌍곡계곡과 군자산.칠보산·보개산 주능선이 바라보인다.

적석리 장바위마을에는 유서 깊은 반계정과 수령 400년 된 노송이 있는데, 관리의 관모를 닮았다 하여 관송(官松)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악휘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마분봉능선 일대. 마분은 말의 배설물(똥)

 

 

 

 

지나온 악휘봉갈림봉(길)과

멀리 중앙 좌측부터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주치봉

 

 

 

 

 

 

 

 

장성봉, 막장봉 방향

 

 

 

 

 

 

 

 

12:31  824봉(악휘봉갈림봉) 복귀

 

 

 

 

 

 

 

 

 

 

 

 

마분봉능선상의 774봉과 마분봉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희양산과 시루봉, 그 아래 은티마을

 

 

 

 

당겨본 은티마을

 

 

 

 

12:54  820봉

여기서 우복님과 이슬비를 맞아가며 점심을 먹었었다

 

 

 

 

 

 

 

 

 

 

 

 

 

 

 

 

돌아보기.

악휘봉전위봉, 악휘봉, 774봉, 마분봉(마분봉능선)

 

 

 

 

 

 

 

 

대략난감한 슬랩지대가 눈 앞에 나타났다.

그림상으로는 별거 아닌 거 같이 보이지만 제법 경사가

있는 데다가 비까지 내리는데 밧줄과 우회길도 없는 곳

 

 

 

 

슬랩지대에서

가까이부터 진행방향의 주치봉, 구왕봉, 희양산

 

 

 

 

여기는 또다른 암벽지대로 밧줄이 있다

 

 

 

 

13:38  은티재(오봉정고개 550m)

은티재는 악휘봉과 구왕봉 사이에 위치하며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후 주치봉에서 내려 호리골재와 구왕봉에서 내려  지름티재에

서도 은티마을 하산길이 있다 

 

 

 

 

은티재의 이정목

 

 

 

 

은티재표식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

 

 

 

 

은티재에 설치된 봉암사출입금지 철조망

 

 

 

 

13:52  주치봉(珠哆峰 683m)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주치봉과 구별하여 '희양산 주치봉'이라고 한다. 정상이 큰(哆) 구슬처럼 보여 주치봉이라 했다고 한다. 정상은 상당히 넓으며 정상을 알리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  

 

 

 

 

13:58  호리골재

원래 여기가 호리골재인데 지척의 묘있는 데를 편의상

호리골재로 부르고 있는 걸로 보여진다

 

 

 

 

 

 

 

 

호리골재.

호리골재에서 1분 거리인 여기도 호리골재로 통칭,

은티마을 하산길이 있다

 

 

 

 

구왕봉으로 오르는 중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표지판

 

 

 

 

14:31  구왕봉(九王峰 879.4m)

은티마을의 남쪽이며 봉암용곡의 북쪽에 있는 봉우리이다. 구왕봉 남쪽에 봉암사가 자리잡고 있는데 879년(신라 헌강왕 5) 지증대사가 큰 못의 용을 구룡봉으로 쫒아낸 뒤 못을 메워 봉암사를 지었다고 하며 이 구룡봉이 지금의 구왕봉이라는 전설이 있다

 

 

 

 

 

 

 

 

구왕봉 하산 중의 암릉 로프구간

 

 

 

 

구왕봉에서 하산 중 전망바위에서 본 희양산과

그 우측의 봉암사 방향은 오리무중

 

 

 

 

해서 제대로 된 희양산 그림을 어렵사리 모셔왔다

 

 

 

 

희양산 하산길은 급경사 암릉구간으로 이렇게 밧줄

신세를 많이 져야 내려올 수 있다

 

 

 

 

등로 우측은 봉암사 출입금지 목책구간

 

 

 

 

지름티재에 설치된 산불감시탑

 

 

 

 

14:57  지름티재(650m)

희양산과 구왕봉 사이의 안부로 안티마을에서 봉암사로 갈 때

질러가는 고개라고 한다. 그림은 진행방향에서 본 것이며 직진

길은 희양산, 우산 쓴 산우님가는 길은 은티마을 쪽이다

 

 

 

 

역진행방향에서 본 지름티재

 

 

 

 

지름티재의 이정목

 

 

 

 

 

 

 

 

 

 

 

 

15:09  쉼터

 

 

 

 

 

 

 

 

15:19  마지막 농경지지점(희양산/구왕봉갈림길)

같은 장소인데 표석이 있는 그림은 뒤돌아 본 모습이고

윗그림은 진행방향에서 본 모습이다

 

 

 

 

갈림길의 이정목과

 

 

 

 

희양산/구왕봉 등산안내도

 

 

 

 

 

 

 

 

은티마을 하산길

 

 

 

 

은티마을과 마분봉능선(좌)

 

 

 

 

평화롭워 보이는 은티마을

 

 

 

 

뒤돌아본 지름티재와 희양산, 구왕봉

 

 

 

 

 

 

 

 

이곳 주막집과 희양산식당에서는 직접 만든 두부라더라

 

 

 

 

은티마을 입구의 남근석.

약 1.2m 높이의 남근석을 중심으로 주변에 조그만 돌들을 세워

아기자기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 남근석에 대한 제례가 매년

 

섣달 20일에 행해지는데 이를 '동구제(洞口祭)'라고 부르며 마을

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한다

 

 

 

 

은티버스정류장

 

 

 

 

은티마을 유래비.

마을 형태가 여성성기(음터) 모습을 닮았다하여 은티라 하였

는데 이곳 사투리로 변음되어 은티로 되었다고 한다

 

 

 

 

은티마을입구.

마을 입구에는 마을유래비와 장승. 그리고 버스정류장

(여기가 종점)과 400년된 노송 16그루가 있다

 

 

 

 

은티마을주차장 옆의 희양산식당(모셔온 그림)

 

 

 

 

15:39  은티마을주차장(모셔온 그림)

주차장 뒷편 계곡에서 몸 정비가 가능하다는데 탐방일

에는 비로 인해 흙탕물이라 음식점에서 신세를 졌다.

 

산행내내 비가 내려 제대로 된 조망이 아쉬웠지만 왕가뭄

속의 단비라 즐거운 마음으로 맞았다. 이곳 일대는 명산이

많은 곳이라 내심 재회할 날을 기대해 본다

 

 

 

 

 

 

 

♣ 산행경로 : 버리미기재-장성봉-구왕봉-은티마을 / 16.3km(대간13.4+이탈2.9/지름티재~은티마을)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7:00)→버리미기재(09:30)→장성봉(10:24)→막장봉갈림길(10:45)→악휘봉갈림봉(824봉12:06)→악휘봉(12:16)→824봉복귀(12:31)→마분봉갈림길(12:32)→820봉(12:54)→은티재(13:38)→주치봉(13:52)→호리골재(13:58)→구왕봉(14:31)→지름티재(14:57)→마지막농경지(15:19)→은티마을주차장(15:39/17:00발)→양재역(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