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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25구간 사다리재-이만봉-희양산-구왕봉-은티재(괴산,문경 22.06)

구왕봉 오름길 암릉에서 돌아본 희양산과 명품송

 

 

 

 

개념도

 

♣ 산행일시 : 2022. 6. 19(일). 흐림 / 7시간13분(제시간 포함, 평속 2.2km)

♣산행경로 : 사다리재-이만봉-희양산-구왕봉-은티재 / 15.7km(대간9.3+접속1.5+이탈2.3+곁가지2.6)

 ※ 접속1.5(분지리-사다리재), 이탈2.3(은티재-은티마을), 곁가지2.6(시루봉왕복1.8+희양산왕복0.8)

 ※ 사다리재(810m)-곰틀봉(971)-이만봉(990)-시루봉(914)-희양산(999)-지름티재(650)-구왕봉(879)-은티재(550)

 

 

 

 

09:21  분지리 안말(충북 괴산군 연풍면)

들머리에 도착해 오늘 산행(사다리재-은티재/ 서진)에 나섰다.

마루금인 사다리재까지는 1.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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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분지리)의 이정목

 

 

 

 

뒤돌아본 들머리

 

 

 

 

 

 

 

 

경사지이면서 돌자갈길

 

 

 

 

10:06  사다리재

곰틀봉 방면인 북서향(우틀)으로, 반대쪽은 백화산 방향

 

 

 

 

 

 

 

얼마 안가서 나타난 조망처

 

 

 

 

등로 우측으로 조령산과 주흘산 조망

 

 

 

 

조망처에서(북~북동~동)

 

 

 

 

진행방향의 이만봉과 문경

 

 

 

 

10:26  이만봉4지점

 

 

 

 

곰틀봉 직전(이만봉4지점)에서의 돌아보기

 

 

 

 

10:28  곰틀봉

먼 옛날 이 산속에 곰이 서식하였고 곰을 잡기 위해 틀

(덫)을 놓았다 하여 곰틀봉으로 불린다는 유래가 있다

 

 

 

 

곰틀봉에서 백화산 방향 돌아보기

 

 

 

 

곰틀봉에서 남~남서향

 

 

 

 

곰틀봉에서 남동~남~남서향.

백화산, 뇌정산, 문경, 둔덕산, 대야산

 

 

 

 

진행방향의 이만봉

 

 

 

 

시루봉능선

 

 

 

 

조령산 조망

 

 

 

 

 

 

 

 

이만봉으로 진행 중에 뒤돌아본 곰틀봉과 주변

 

 

 

 

10:46  이만봉(990m)

충북과 경북을 가르는 경계에 위치하며 괴산군 최고봉인 백화산(1,063m)과 희양산의 중간에 있다.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 여 가구가 피난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옛날에 만호라는 벼슬을 한 이 씨가 이곳에 살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아랫마을 이름이 이만호골이라 여기에서 유래한 듯 하다

 

 

 

 

 

 

 

 

 

 

 

이만봉6지점의 마당바위

 

 

 

 

용바위

 

 

 

 

희양산 조망

 

 

 

 

11:08  도막갈림길

이만호골이 시작되는 도막은 임진왜란 당시 도원수 권율이

군막을 쳤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구왕봉 4.7km

11:13  이만봉8지점(구왕봉/시루봉분기점)

시루봉을 가려면 여기서 이정표 방향으로 가는게 정답.

나는 단순하게 여기서는 1.8km, 성재에서는  0.9km라고

생각해 구왕봉 쪽으로 가 왕복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11:20  사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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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표식이 없는 사선봉정상

 

 

 

 

그늘사초

 

 

 

 

 

 

 

 

11:34  성재(배너미평전)

이곳은 구왕봉/시루봉/은티마을분기점으로 마음 먹었던

시루봉을 주저없이 왕복하였다

 

 

 

 

 

 

 

 

11:51  시루봉(914m)

시루봉은 대간은 아니지만 희양산과 더불어 멋진 경관을

보여 주며 어느 쪽에서 보아도 떡시루를 거꾸로 놓은

놓은 것처럼 정상부의 바위지대가 금방 눈에 띈다고 한다

 

 

 

 

시루봉(전망대)에서의 풍광

 

 

 

 

시루봉 부근의 이 지점에서 우틀해 내려가는 성재

지름길이 있지만 너무 가팔라 오히려 더 늦더라

 

 

 

 

12:11~33  성재(배너미평전) 복귀

성재로 복귀해 점심 식사를 하고 희양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전방으로 보이는 저 봉은 희양산? 아니면 905봉??

 

 

 

 

희양산성

동국여지승람과 증보문헌비고에 '희양 고성(古城)이 가은현 북쪽 15리에 오래된 성이 있으니 삼면이 모두 석벽(石壁)이며 옛 군창(軍倉)이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약 1300m가 되는 이 산성은 신라와 후백제가 국경을 다투던 접전지로 929년 경순왕 3년에 쌓은 성터로 전해진다

 

 

 

 

 

 

 

 

13:13  희양산갈림길

직진하면 대간에서 벗어나 있는 희양산으로 가고, 우틀하면

지름티재로 내려가는 희양산 직벽구간으로 로프가 설치되

어 있다(바위 옆의 나무에 로프가 매어져 있는 게 보임)

 

 

 

 

희양산갈림길의 이정목

정작 희양산 정상까지의 표기는 없어 어느 산객이 희양산의

방향표시와 400m라고 써 놨더라

 

 

 

 

희양산 정상부는 멀리서 보던 것처럼 화강암 덩어리였다

 

 

 

 

희양산 정상부에서 본 다음 차례의 구왕봉

 

 

 

 

 

 

 

 

희양산 정상부에서의 풍광(남~북~북서향)

 

 

 

 

맨땅(아니 맨바위)에 헤딩하고 있는 소나무들

 

 

 

 

 

 

 

 

대간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봉암사가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되고 있다(흰부분)

 

 

 

 

당겨본 봉암사

 

 

 

 

 

 

 

 

 

 

 

 

자연 생성된 바위홈과 구왕봉, 그 너머의

장성봉, 막장봉과 우측 멀리 남군자산, 군자산라인

 

 

 

 

13:25~31  희양산( 999m)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남쪽 자락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정상에 서면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 너머로 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과 악희봉·민주지산 등이 바라보인다. 북쪽은 참나무 숲에 가려 시루봉의 일부만 보인다. 그러나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운달산·주흘산 줄기가 막힘없이 조망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희양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희양산 정상 조망터에서

 

 

 

 

 

 

 

 

희양산과 구왕봉 사이의 지름티재 조망

 

 

 

 

 

 

 

 

13:45  희양산갈림길

 

 

 

 

희양산갈림길의 직벽구간 주의안내 간판

 

 

 

 

드디어 악명높은 희양산 직벽구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림 상으로는 별로인 것 같지만 실제는 아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한발 한발 내딛었다

 

 

 

 

 

 

 

 

계속되는 로프구간

 

 

 

 

개인적으로 백두대간 중 가장 힘든 데는 미시령-한계령

구간과 삽당령-댓재구간이었고 가장 위험한 데는 대야산

직벽구간과 오늘 희양산·구왕봉 직벽구간이었다

 

 

 

 

 

 

 

 

봉암사 출입(입산)금지 목책

 

 

 

 

미로바위

 

 

 

 

내림길 조망바위에서 본 전방의 구왕봉.

저기 구왕봉 정상도 땀 좀 흘려야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마분봉능선과 은티마을

 

 

 

 

 

 

 

 

14:17  지름티재

 

 

 

 

지름티재의 이정목.

2주전 장성봉-은티재-구왕봉을 거쳐 이곳에서 은티마을로

하산하였다. 오늘 산행과 일부 중복 구간이 있지만 은티재

까지 가서 하산할 요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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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티재에 설치되어 있는 출금안내판과 산불감시탑

 

 

 

 

구왕봉 암릉 오름길의 로프구간

 

 

 

 

희양산 직벽구간보다는 덜 험하고 거리도 짧다

 

 

 

 

구왕봉 오름길에서 돌아본 희양산과 명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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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명품송

 

 

 

 

오늘 로프구간 원없이 오르내린다. 이후에도 로프가 한군데 더 있다

 

 

 

 

구왕봉 마당바위에서 돌아본 희양산

 

 

 

 

14:47  구왕봉(879m)

 

 

 

 

구왕봉 하산길의 조망터

 

 

 

 

조망처에서 보는 진행방향의 주치봉과 악휘봉 방면,

그리고 마분봉능선 

 

 

 

 

마당바위

 

 

 

 

15:24  호리골재

여기서도 은티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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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골재의 이정목

 

 

 

 

 

 

 

 

15:31  주치봉(周峙峰 683m)

 

 

 

 

15:37  은티재

 

 

 

 

 

 

 

 

은티재의 이정목 / 봉암사 출금 목책과 소형현수막

 

 

 

 

 

 

 

 

마분봉능선과 농로 겸 마을안길

 

 

 

 

 

 

 

 

길가의 명품송

 

 

 

 

15:57  마분봉분기점(뒤돌아본 모습)

 

 

 

 

 

 

 

 

우측으로 조망되는 지름티재. 희양산(좌), 구왕봉(우)

 

 

 

 

슝슝 자라고 있는 사과

 

 

 

 

농익은 보리수열매.

길옆 수돗가에 빨간  보리수열매가 눈에 확 들어 온다. 마침 

주인장께서 땀을 씻고 가라하여 몸정비 후 커피 접대까지

받으며 사람사는 세상 얘기하다가 사과를 샀더니 배낭이 빵빵 

 

 

 

 

 

 

 

주막집

 

 

 

 

은티마을 입구(주막집 맞은편)의 남근석.

약 1.2m 높이의 남근석을 중심으로 주변에 조그만 돌들을 세워

아기자기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 남근석에 대한 제례가 매년

 

섣달 20일에 행해지는데 이를 '동구제(洞口祭)'라고 부르며 마을

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한다

 

 

 

 

 

 

은티마을 유래비.

마을 형태가 여성성기(음터) 모습을 닮았다하여 은티라 하였

는데 이곳 사투리로 변음되어 은티로 되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마을유래비와 장승. 그리고 버스정류장(여기가 

종점)과 400년된 노송 16그루가 있다

 

 

 

 

 

 

 

16:34  은티마을주차장.

오늘 산행의 마감과 동시에 작년 5월부터 13개월 간에 걸친 백두대간 산행을 졸업하는 순간이다.

비록 사정상 순차적인 구간 산행은 못했어도 정리를 통해 내 인생의 추억의 장과 향후 산행에 참고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해 준 모든 분들과 자연에게 감사하고 자신의 의지, 노력, 도전정신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산행경로 : 사다리재-이만봉-희양산-구왕봉-은티재 / 15.7km(대간9.3+접속1.5+이탈2.3+곁가지2.6)

 ※ 접속1.5(분지리-사다리재), 이탈2.3(은티재-은티마을), 곁가지2.6(시루봉왕복1.8+희양산왕복0.8)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07:00)→분지리안말(09:21)→사다리재(10:06)→곰틀봉(10:28)→이만봉(10:46)→도막갈림길(11:08)→이만봉8지점(11:13)→사선봉(11:20)→성재(11:34)→시루봉(11:51)→성재(12:11~33)→희양산성(13:04)→희양산갈림길(13:13)→희양산(13:25~31)→희양산갈림길(13:45)→지름티재(14:17)→구왕봉(14:47)→호리골재(15:24)→주치봉(15:31)→은티재(15:37)→은티마을주차장(16:34/17:04발)→양재역(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