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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21-2구간 부리기재-마골치-포암산-하늘재(문경,충주,제천 21.07)

구간 내 포암산의 정상석

 

 

 

 

♣ 산행일시 : 2021. 7. 3(토). 흐림 비 / 6시간2분(평속2.8km)

♣ 산행경로 : 부리기재(879.1m)-포암산(962m)-하늘재(525m) / 문경,충주,제천 / 17.1km(대간11.6+접속3.0+이탈2.5)

 

 

 

 

문경읍 중평리 박마을입구.

오늘 구간은 부리기재에서 하늘재까지(남진, 실제로는

동→서), 부리기재 접속을 위해 들머리에 도착을 했다.

 

 

 

 

박마을은 1960년경 밀양 박씨가 이곳에 정착하여 30

여 가구가 집단으로 거주하여 박씨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여 박마을 또는 박마라고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동네체육시설이 있는 고목나무

 

 

 

 

마을안길을 따르는데 원추리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과수원 너머로 살짝 보이는 주흘산과 포암산

 

 

 

 

남동향의 국사봉 모습

 

 

 

 

북동향의 대미산,

고도가 1,100이 넘건만 별로 높아 보이지 않고

 

 

 

 

이곳의 고도가 460 정도라고 한다

 

 

 

 

임도차단시설을 지나니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온다

 

 

 

 

오늘 산행 중 부리기재까지의 구간이 제일 힘들었다

 

 

 

부리기재.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선 짊어진 짐을 부린(내린) 후에야 넘을 수 있다하여 '부리기재'라는 설과 부리의 옛말인 부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새의 부리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졌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사거리로 북쪽은 용화계곡을 거쳐 억수리로, 남쪽은 중평리 박마을로 이어진다

 

 

 

 

부리기재의 이정표

 

 

 

 

 

 

 

 

1,062봉

 

 

 

 

1,062봉의 삼각점(덕산 315)

 

 

 

 

 

 

 

 

 

 

 

 

1,032봉(꾀꼬리봉분기점)

 

 

 

 

등로 우측으로 너덜겅이 나오며 조망이 터진다.

중앙에 가야할 포함산과 그 좌측으로 지나온 마패봉이 흐릿하다

 

 

 

 

시계가 안 좋지만 진행방향의 844봉(조망처)과

멀리 월악산 영봉도 조망되었다

 

 

 

 

 

 

 

 

북향의 제천 하설산, 매두막봉

 

 

 

 

 

 

 

 

 

 

 

 

만발한 싸리꽃

 

 

 

 

오늘 유일한 로프구간

 

 

 

 

 

 

 

 

지나온 길 돌아보고

 

 

 

 

844봉.

암봉으로 조망이 좋은 곳. 조망 후 이른 점심까지 해결하였다

 

 

 

 

844봉의 꼬리진달래도 꽃을 피웠고

 

 

 

 

등로 좌측의 문경읍 관음리와 백화산, 주흘산

 

 

 

 

주흘산이 머리에 구름을 이고 있다

 

 

 

 

주흘산라인과 우측으로 포암산

 

 

 

 

퍼온 그림에 명찰을 달아 보았다

 

 

 

 

부봉

 

 

 

 

깃대봉

 

 

 

 

부봉, 깃대봉, 마패봉(마역봉), 포암산

 

 

 

 

 

 

 

 

 

 

 

 

진행방향의 모습

 

 

 

 

갈평저수지 방향

 

 

 

 

뭐지~~

 

 

 

 

서낭당자리.

좌측에 관음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돌아본 1,032봉

 

 

 

 

똑바로 서있는 놈에

 

 

 

 

자빠진 놈에

 

 

 

 

삐딱선 탄 놈에

 

 

 

 

등로 좌측, 주흘산 진 면목을 보여줄 때가 되었는데...

 

 

 

 

포암산 가는 길

 

 

 

 

 

 

 

 

 

 

 

 

937봉(메밀봉분기점)

 

 

 

 

마골치(馬骨峙 847m).

이제 금줄을 넘으면 법정탐방로, 일대는 산양과 하늘다람쥐,

솔나리, 망개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출금지역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마골치는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사거리로 만수봉과 용추폭포(억수마을휴게소)로 갈 수 있고

대간길은 남쪽 오르막이다

 

 

 

 

관음재.

관음재의 위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만수골인 이곳을 관음재라는 사람도 있고

 

 

 

 

등로변의 조망처

 

 

 

 

조망처에서 지나온 곳 돌아보기

 

 

 

 

포암산정상.

정상에서의 풍광이 수려하다하여 20여 분을 기다렸지만... 

 

 

 

 

포암산(布岩山 962m).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소재, 포암산(布岩山, 961.7m) 이 산을 일명 베바위산이라고도 하였는데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옛고개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베를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게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 즉, 지릅 같이 보여서인지 이 산을 마골산이라는 옛 기록도 보이고 있으며 계립산이라고도 한다. 옛 신라 때 고개인 하늘재를 지나서 오르면 백두대간상에 있다.  <문경시청 홈페이지 >   

 

 

 

 

뒷쪽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옛 정상석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하늘재에 도착한다

 

 

 

 

 

 

 

 

진한 곰탕정국

 

 

 

 

 

 

 

 

명품송

 

 

 

 

 

 

 

 

산나리

 

 

 

 

 

 

 

 

하늘재

 

 

 

 

 

 

 

 

요즘들어 비가 잦아 그런지 수량도 풍부했다

 

 

 

 

한훤령산성터.

한훤령은 하늘재의 또 다른 옛이름이다

 

 

 

 

하늘재(525m)

천년사직 신라가 멸망했다. 마지막 임금이었던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는 그의 누이 덕주공주와 함께 서라벌을 떠나 북쪽으로 향했다.

하늘재를 넘고 미륵리에 당도한 마의태자는 그곳에 미륵입상을 세우고, 덕주공주는 월악산에 덕주사를 건립한 후 오랜 세월을 기도하며 신라의 부흥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그들의 내세는 오지 않았다. 망국의 한을 품고 하늘재를 넘었던 마의태자는 결국 금강산을 향해 떠났다.

 

 

 

하늘재는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시대 초인 156년 아달라이사금왕의 북진을 위해 하늘재를 개척했으며, 죽령 옛길보다 2년 앞서 열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충청도 충주와 경상도 문경 사이의 고갯길 중 가장 낮다. 하늘재라는 명칭은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고개라 하여 붙여진 것이지만, 실제로는 고갯마루의 높이가 해발 525m로 그다지 높지 않다.

 

 

 

 

하늘재공원지킴터.

우측 데크는 포암산방향, 좌측 데크는 탄항산, 부봉방향.

 

하늘재는 당시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교통로였다. 삼국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접경 지역에 위치하여 군사상으로 볼 때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지날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고개를 점령한 국가가 전투에서 단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늘재는 국토방위와 영토확장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였다. 삼국 모두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북진 · 남진정책을 추진했는데 하늘재는 이러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길목이었으므로 전투가 매우 심했던 격전지였다.

 

 

 

포암산까지는 1.6km

이 고개는 문명의 길이기도 했다. 삼국시대 한반도에 도입된 종교이자 새로운 문명의 원동력이 된 불교가 신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하늘재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한마디로 불교문화의 전래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영남과 충청 이북 지방에서 생산된 많은 물산의 교역이 이루어진 남북무역의 중심지기도 했다. < 다음백과 우리명승기행 >

 

 

 

 

우리는 지난 주와 같이 미륵리주차장으로

 

 

 

 

하늘재에서 바라보는 포암산의 모습

 

 

 

 

 

 

 

 

충주 미륵리원터

 

 

 

 

 

 

 

 

 

 

 

 

 

 

 

 

미륵리주차장 주변의 상가

 

 

 

 

미륵리주차장.

오늘의 조망 아쉬움을 뒤로 하고 주차장에 도착해 

화장실에서 몸정비를 마치니 비는 더욱 거세졌다

 

 

 

 

 

 

♣ 산행경로 : 부리기재(879.1m)-포암산(962m)-하늘재(525m) / 문경,충주,제천 / 17.1km(대간11.6+접속3.0+이탈2.5)

박마을-부리기재(879.1m)-1062봉-마골치(847m)-포암산(962m)-하늘재(525m)-미륵리

③신사역5번출구(07:00)→박마을(09:39)→부리기재(10:30)→1062봉(10:54)→844봉(11:45~12:02)→서낭당터(12:19)→937봉(13:05)→마골치(13:10)→관음재(13:19)→포암산(14:05~27)→하늘재(15:07)→미륵리주차장(15:41/17:34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