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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20구간 저수령-문복대-황장산-작은차갓재(문경,단양 21.07)

 

(구간 내 최고봉인 황장산의 정상석)

 

 

 

 

♣ 산행일시 : 2021. 7. 10(토). 흐림 비 / 6시간22분(제시간 포함. 평속2.5km)

♣ 산행경로 : 저수령(850m)-문복대(1074m)-감투봉(1063)-황장산(1077)-맷등바위-안생달 / 15.9km(대간14.6+이탈1.3)

 

 

 

 

저수령(低首嶺 850m)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울산리를 잇는 927번 지방도로상의 고갯마루다. 고개이름은 이 고개를 넘는 외적들은 모두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두려워 고개를 숙이고 지나갈 만큼  험한 고개라는 뜻도 있으니 실제로 지방도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험난한 산속의 오솔길이었다. 저수령휴게소는 폐업되었다

 

 

 

 

저수령, 충북 단양군 대강면방향

 

 

 

 

저수령, 경북 예천군 효자면방향

 

 

 

 

오늘 대간구간은 이곳 저수령에서 작은차갓재이다(남진).

저수령에는 물과 식당이 없고 안생달에는 계곡수가 있었고

식당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문경지방은 남측 대간 684km 중 110km로(16%) 전국

시.군 가운데 대간이 지나는 길이 가장 길다고 한다.

오늘은 월악산 구간으로 대표적인 산은 문복대와 황장산이 있다

 

 

 

 

구간 들머리, 용두산 쪽으로

 

 

 

 

들머리에서 0.23km 올라온 여기서 우측 대간길로

 

 

 

 

작은저수재.

임도를 가로질러

 

 

 

 

흉물이 되어버린 문경오미자길 철골 아래로 올라갔다

 

 

 

 

 

 

 

 

문복대정상

 

 

 

 

문복대(門福臺 1,074m)

경북 예천군과 문경시, 충북 단양군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저수재와 벌재사이에 있는 백두대간상의 산이다. 문복대는 이 산에서 한줄기가 북으로 뻗어 수리봉.신선봉과 단양팔경 중 유명한 상.중.하선암이 있는 도락산을 두고 있다. 이 산 밑에 배나무골, 호박골, 세작골, 성골을 두고 있으며 이 골짜기들이 모두 동로면 석항리를 이루고 있다. 석항리를 돌목이라고도 하는데 아직까지 남아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이름이다. 백두대간이 죽령, 도솔봉, 향적봉, 저수령을 지나 문경시로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큰 산을 이뤘는데 이 산이 바로 문복대다.

석항리 사람들은 이 산을 운봉산, 운봉재라고도 부르고 있다. 운봉재라고 부르는 것은 문복대의 벌재 방향으로 잘록이 부분을 통해 석항리 주민들이 산 너머의 마을로 오가던 길이 있다는 데서 그렇게 불렀다고 본다.

 

 

 

 

 

 

 

 

돌목재(석항재)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황장산까지 6.6km. 이후 벌재~황장산 하단까지는

출금구간이라 3시간반 동안 이정표 구경을 못한다

 

 

 

 

 

 

 

 

벌재목교.

벌재 윗쪽 백두대간 길에 있는 목교로 여기서부터 비탐구간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 벌재 모습을 보고 가야지 

 

 

 

 

벌재 문경방향.

우측길로 올라가면 벌재 생태터널.

유사 시에는 좌측길로 100m 정도 내려가서 입산,

헬기장까지 들개산행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벌재 단양방향.

터널 상단에 생태이동통로가 조성되어 있고 잠시후 이곳을 지나갔다

 

 

 

 

벌재(伐峙, 伐嶺 640m)
단양군 대강면과 문경군 동로면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해발고도가 640m 정도로 죽령보다는 평탄한 길이어서 신라의 적성 진출로로 주목되기도 하였다. 동로면 적성리나 단양의 옛지명인 적성은 모두 벌재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적성은 바로 벌재의 한역(漢譯)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양읍 벌천리의 속칭이 벌내이고 벌내는 벌천리 앞을 흐르는 하천의 이름이기도 하다. 고개의 이름도 이것에서 유래되어 벌령, 벌치, 벌재라 하였고 이것이 고개 양쪽의 마을의 지명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목교로 복귀해 생태터널 위를 지나는 중

 

 

 

 

 

 

 

 

 

 

 

 

헬기장

 

 

 

 

 

 

 

 

928봉.

점심을 먹으며 쉬어간 곳이다

 

 

 

 

928봉 가까이 있는 조망터.

처음으로 천주봉과 공덕산이 보였지만 안개때문에...

 

 

 

 

진행방향으로 조망되는 치마바위능선

 

 

 

 

폐백이재(약850m).

문경과 단양을 이어주던 옛고개이다

 

 

 

 

 

 

 

 

좌측 천주봉(841.6m)과 우측 공덕산(912m)

 

 

 

 

1004봉 전망바위의 소나무

 

 

 

 

 

 

 

 

 

 

 

 

치마바위

 

 

 

 

치마바위에 뿌리를 내린 명품송

 

 

 

 

치마바위구간 암릉지

 

 

 

 

치마바위에서 본 진행방향의 황장산(좌)과 투구봉(중앙)

 

 

 

 

985봉의 예술적인 참나무

 

 

 

 

985봉에서 보는 경로(928봉, 폐백이재, 치마바위능선)

 

 

 

 

985봉에서의 조망. 소백산방향은 꽝

 

 

 

 

내려다 보는 치마바위의 단애

 

 

 

 

마당바위

조망이 좋은 마당바위는 헬기장을 겸하고 있었다

 

 

 

 

마당바위에서

 

 

 

 

황장재.

이후 감투봉까지는 급경사 오름길로 오늘 가장 위험했던 곳.

비탐구간이라 안전시설은 없었고 바닥은 미끄러웠으며 부실한

나무가지를 잡고 오르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감투봉(1,063m)

 

 

 

 

감투봉의 고사목

 

 

 

 

칼바위능선

 

 

 

 

저기 오른쪽이 황장산정상

 

 

 

 

황장산 하단, 이제 정규탐방로로 들어섰다

 

 

 

 

 

 

 

 

 

 

 

 

황장산의 정상 모습

 

 

 

 

황장산(黃腸山, 1,077.3m)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명전리에 있는 산.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서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1/25,000지도에 황정산(黃庭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작성산(鵲城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문경군지(1982년)에는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 그것은 황장목이 많고 1925년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산악 명칭과 소재 높이』에 황장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노인들이 황장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성(鵲城)과 봉산(封山)표석이 있는 산이며, 울창한 계곡과 암릉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 문경시청 홈페이지 >

 

 

 

 

 

 

 

 

황장산 정상의 삼각점(단양 24)

 

 

 

 

 

 

 

맷등바위를 향해

 

 

 

 

맷등바위(맷등바위길)

 

 

 

 

맷등바위전망대

 

 

 

 

우측 2열의 도락산

 

 

 

 

제1열 투구봉.

제2열 좌측부터 도락산, 황정산, 수리봉능선

 

 

 

 

멀리 소백산방향

 

 

 

 

 

 

 

 

잠시후에 안생달로 이탈지점인 작은차갓재도 보이고

문수봉 좌측은 월악산영봉이지만 시계가 나빠 안보이고

1051은 문수봉갈림길, 그 좌측에 안보이지만 대미산이 있다

 

 

 

 

중앙 멀리 대미산(1115.1m) 조망

 

 

 

 

하산중 전망대에서 돌아본 맷등바위와

 

 

 

 

안생달마을.

새벽녘의 달이 밝다는 뜻에서 생달리, 황장산과 대미산 안쪽

깊숙히 있다고 하여 안생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작은차갓재

 

 

 

 

안생달까지 1.3km는 이탈거리가 되겠다

 

 

 

 

문경오미자 와인동굴

 

 

 

 

오미자밭

 

 

 

 

뒤돌아 본 안생달이정표.

방향표시는 없고 해발 548이라는 표기만 되어있다.

 

좌측길은 차갓재, 우측길은 작은차갓재로 연결되는

임도로 지금 우측길로 하산 중이다

 

 

 

 

도로변의 계곡물, 최근 잦은 비로 수량이 상당하더라

 

 

 

 

황장산공원지킴터

 

 

 

 

알탕을 마치고 나오는데 근처 집주인이 큰소리를 치신다.

사연인즉 자기네 집 뒷뜰에 시원한 암반수가 나오는데

 

 

 

 

왜 개울에서 하느냐는 것. 아무도 안계시는 것 같던데

안되는 일이라며 말씀이라도 감사하다고 했다.

생달리 인심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생달2리마을회관 겸 노인회관

 

 

 

 

오늘구간의 날머리인 안생달(생달리).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무탈하게 산행을 마쳤다. 산행 중반

이후 까칠해지기 시작한 등로는 감투봉오름길이 절정이었고

928봉 이후 조망이 근사한 곳인데 볼 걸 못봐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 산행경로 : 저수령(850m)-문복대(1074m)-감투봉(1063)-황장산(1077)-맷등바위-안생달 / 15.9km(대간14.6+이탈1.3)

③신사역5번출구(07:00)→저수령(10:00)→작은저수재(10:14)→문복대(10:48)→돌목재(11:27)→벌재(11:49~54)→헬기장(12:06)→928봉(12:29,점심)→폐백이재(13:11)→치마바위능선(14:12)→985봉(14:24)→황장재(14:37)→감투봉(14:50)→황장산하단(15:04)→황장산(15:12)→맷등바위(15:21)→작은차갓재(15:52)→안생달(16:22/18:27경발)→신사역(20:55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