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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48구간 성삼재-노고단-반야봉-벽소령대피소(경남,전남·북 21.07)

형제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방향

 

 

 

 

 

♣ 산행일시 : 2021. 7. 24(토). 흐린후 맑음 / 11시간01분(일출 대기 등 제시간 포함. 평속 2.3km)

♣ 산행경로 : 성삼재-노고단-(반야봉)-벽소령대피소-(음정) / 26.0km(대간19.3+이탈6.7/벽소령대피소~음정)

   

 

 

 

성삼재주차장.

대간 산행구간이 지역을 차례대로 잇지를 못하고 들쭉날쭉이다.

기존에 A산악회를 이용했는데 2주마다 산행(남진)을 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그 사이에 B산악회를 따라 다녔지만 얼마 못가 대간

 

 

 

 

(북진)을 마치고 지금은 중간에 빠뜨렸던 6개 구간을 땜빵 중이다.

가급적 차례대로 하려했지만 그 때마다 이용코자 하는 산악회의

만석으로 이 또한 생각대로 안되는 게 현실이었다

 

 

 

 

코재 도착, 대피소갈림길에서 화엄사 쪽으로.

삼한시대 진한 대군에 쫒기던 마한왕이 난리를 피해 지리산으로 들어와 심원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적을 막으며 오랫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하여 그때 임시 도성이 있었던 곳을 달궁이라 불렀다. 당시 마한왕은 달궁을 지키기 위하여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였는데 팔랑재 서쪽능선은 정장군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하여 정령재, 동쪽은 황장군이 맞아 지키게 하였다 하여 황령재 그리고 남쪽은 가장 중요한 요지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방어게 하였다 하여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1시간 반이라는 충분한 산행시간이 주어졌다. 오늘은 노고단

일출도 보고 그동안 무박산행 때 못봤던 걸 보면서 가보자!!

 

 

 

 

무넹기전망대에서 보는 구례읍의 야경.

어차피 일출시간까지는 기다려야 하기에 이후에도 천천히 갔다.

이렇게 여유로운 대간산행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

 

 

 

 

노고단정상 방향

 

 

 

 

노고단출입통제소.

노고단정상의 1일 출입 가능인원수가 있어 그 범위

내 인터넷예약자만 QR코드를 찍고 입장할 수 있다.

국공직원이 출입 개시시간(05:00)을 기다리고 있다

 

 

 

 

노고단의 일출.

반야봉 너머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었다

 

 

 

 

노고단에서

 

 

 

 

남향의 왕시루봉

 

 

 

 

당겨본 섬진강과 구례읍

 

 

 

 

 

 

 

 

노고단정상.

이 외에도 지적삼각점(운봉12 1991재설) 등이 있다.

이제 일출을 봤으니 본격적인 산행만이 남아있다.

노고단운해는 노고운해(老姑雲海)라하여 지리산 10경중 제3경이라고..

 

 

 

 

노고단출입통제소를 벗어나

 

 

 

 

노고단출입통제소와 정상을 한번 봐주고

 

 

 

노고단고개

 

 

 

 

 

 

 

 

 

 

 

 

 

 

 

 

왕시루봉

 

 

 

 

피아골삼거리(1,336m)

피아골의 단풍은 지리산10경 중 제2경. 피아골의 단풍을

직전마을의 이름을 따서 직전단풍 (稷田丹楓)이란다

 

 

 

 

임걸령(1,320m)

조선 선조때 이 고개를 넘는 보부상이나 인근 사찰을 털었던

임걸년이라는 좀도둑의  활동무대라고 해서 붙혔다는 설과

의적 임걸년이 활동하던 곳이라 하여 붙혔다는 설이 있는 곳

 

 

 

 

풍부한 수량을 토해내는 임걸령샘터. 

지리산산행은 식수 보충할 데가 여러군데 있는데 특히 이곳은

등로 가까이(등로에서 5m)에 있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반야봉의 구상나무가 집단고사한 모습.

이게 다 기후변화의 탓일 게다(줌)

 

 

 

 

노루목(1,480m)

 

 

 

 

 

 

 

반야봉삼거리(1,550m).

여기에 배낭을 벗어놓고 반야봉정상을 왕복하였다

 

 

 

 

 

 

 

원추리꽃

 

 

 

 

반야봉은 대간에서 비껴있지만 그 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반야봉(般若峰, 1,732m)

천왕봉, 노고단과 더불어 지리산의 3대 주봉 중 하나로 꼽히는 반야봉은 서부 지리산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여기엔 천왕봉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지리산 산신이면서 여신인 마고할미는 어느 날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반야를 만나 결혼했다. 세월이 흐른 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여덟 명의 딸을 두었다. 그렇지만 반야는 더 많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처와 딸들을 뒤로 하고 반야봉으로 들어갔다. 마고할미는 남편 반야를 기다리며 나무껍질을 벗겨서 남편의 옷을 지었다. 

 

 

 

 

그리고 딸들을 전국 팔도로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남편을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때 갈기갈기 찢겨진 옷은 바람에 날려서 반야봉으로 날아가 풍란이 되었고,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고 전한다.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 십경’의 하나로 꼽힌다. 서편 하늘을 물들이며 스러지는 붉은 태양은 마음의 찌든 때를 깨끗이 씻고,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 남원시청 홈피 >

 

 

 

 

불무장등, 통꼭봉, 왕시루봉, 멀리 백운산

 

 

 

 

왕시루봉, 노고단

 

 

 

 

노고단

 

 

 

 

노고단고개, 성삼재, 작은고리봉

 

 

 

 

천왕봉방향, 천왕봉은 구름속에 갇혀있고

 

 

 

 

반야봉에서

 

 

 

 

다시 반야봉삼거리를 지나

 

 

 

 

삼도봉(날라리봉 1,499m).

경남, 전남.북의 경계에 있는 삼도봉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방금 올랐던 반야봉의 모습

 

 

 

 

 

삼도봉에서 보는 목통골, 삼신봉 남부능선과 하동의 성제봉

 

 

 

 

 

 

 

 

550계단

 

 

 

 

토끼봉(좌측), 화개재.

옛날 화개장터에 구한 물건을 등에 지고 남원으로 넘나들던 곳이라 한다

 

 

 

 

 

 

 

 

원추리군락지

 

 

 

 

화개재에서 돌아본 삼도봉(좌)과 반야봉(우)

 

 

 

 

화개방향

 

 

 

 

뱀사골(반선)방향(퍼 온 그림).

고리봉-세걸산-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

 

 

 

 

 

 

 

 

 

 

 

 

 

 

 

 

모시대꽃

 

 

 

 

동자꽃

 

 

 

 

참취꽃

 

 

 

 

비비추꽃

 

 

 

 

 

 

 

 

 

 

 

 

진행방향의 삼각고지

 

 

 

 

 

 

 

 

 

 

 

 

연하천대피소(1,440m).

 

 

 

 

 

 

 

 

 

 

 

 

 

 

 

 

 

 

 

 

 

 

 

 

 

삼각고지지킴터

 

 

 

 

삼각고지(음정분기점)

 

 

 

 

 

 

 

삼각고지에서 돌아본 명선봉

 

 

 

 

진행방향의 벽소령대피소 조망

 

 

 

 

 

 

 

 

 

 

 

 

낙석발생지역

 

 

 

 

형제봉

 

 

 

 

 

 

 

 

형제봉(1452.8m).

이정표가 없지만 형제봉인 듯, 바위에 오르니 조망처이다

 

 

 

 

진행방향.

우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좌틀, 음정으로 하산하였다

 

 

 

 

천왕봉(줌)

 

 

 

 

삼신봉능선(좌), 그 우측 성제봉, 백운산 자락(우)

 

 

 

 

 

 

 

 

 

 

 

 

형제봉에서

 

 

 

 

이 바위에 명품소나무(?)가 있다는데 못봤다

 

 

 

 

 

 

 

 

 

 

 

 

 

 

 

 

진행방향

 

 

 

 

돌아보는 형제봉

 

 

 

 

 

 

 

 

 

 

 

 

등로 좌측의 풍경

 

 

 

 

벽소령대피소(碧愁嶺1,350m)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와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를 잇는 고개로 일부 고서에는 벽수령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한데, 달밤에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고 맑아서 푸르게 보인다하여 벽소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 하여 "벽소한월(碧宵寒月)"라고 불리는  벽소령의 달 풍경은 지리산 10경중 제 4경이라고 한다.

 

 

 

 

우리는 음정으로 하산했는데 그 거리가 만만치 않았고 지루하였다

 

 

 

 

 

 

 

 

 

 

 

 

 

 

 

 

음정방향으로 들어서며

 

 

 

 

임도 끝자락

 

 

 

 

 

 

 

 

급경사지 낙석위험지역

 

 

 

 

삼각고지갈림길(연하천삼거리)

 

 

 

 

벽소령출입통제소

 

 

 

 

음정버스정류장

 

 

 

 

음정마을

 

 

 

 

 

 

 

 

여름 산행 후 시원한 알탕의 맛은...!!! 단연 최~고다.

오늘구간 지나온 지리산의 속속을 보느라고 봤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뿐.. 널널한 시간과 일출, 탁 트인 조망

 

그리고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등등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던 만족한 산행이었다.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한다

 

 

 

 

 

♣ 산행경로 : 성삼재-노고단-(반야봉)-벽소령대피소-(음정) / 26.0km(대간19.3+이탈6.7/벽소령대피소~음정)

③신사역5번출구(23:00)→성삼재(7.24 03:23)→대피소갈림길(03:50)→무넹기전망대(03:54~04:10)→노고단대피소(04:32)→노고단고개(04:53)→노고단(05:05~42)→노고단고개(05:46)→돼지령(06:20)→피아골삼거리(06:27)→임걸령(06:33)→노루목(06:59)→반야봉삼거리(07:06)→반야봉(07:24~33)→반야봉삼거리(07:55)→삼도봉(08:09~34조식)→화개재(08:49)→토끼봉(09:21)→연하천대피소(10:38~45)→삼각고지(11:03)→형제봉(11:30~37)→벽소령대피소(12:23~29)→연하천대피소분기점(13:18)→음정마을(14:24/17:06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