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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49구간 중산리-천왕봉-세석-벽소령-음정(경남,전남·북 21.07)

남한지역 대간 구간 중 최고봉인 지리산의 정상 표식

 

 

 

 

♣ 산행일시 : 2021. 7. 31(토). 흐림,맑음 / 11시간17분(알탕을 제외한 모든 시간 포함. 평속 2.3km)

♣ 산행경로 : 백두대간 중산리-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음정 / 26.5km(대간14.4+접속5.4+이탈6.7)

   ※ 대간거리에는 벽소령~형제봉구간 왕복 3.0km 포함

 

 

 

 

중산리탐방안내소.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지리산구간을 잇는다.

제대로 하려면 오늘 구간을 최초(북진) 또는 최후(남진)에 하여야

하지만 하다보니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중산리야영장.

오늘 산행은 중산리-천왕봉-벽소령대피소구간(서진)이다.

혹자는 성중종주라고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종주를 하고

있지만 우리 산악회에서는 두번에 나눠서 산행 중이다

 

 

 

 

망바위

 

 

 

 

로타리대피소.

법계사가 다가오니 타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제법 긴 간격을 두고 여러번 타종하는데 숫자를 세다가 잊어버렸다

 

 

 

 

 

 

 

로타리대피소 부근의 식수장

 

 

 

 

법계사 일주문

 

 

 

 

개선문.

개선문에 이르니 잔뜩 흐렸던 날씨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며칠 전부터 50미리가 오니 70미리가 오니 하더니...

 

 

 

 

 

 

 

 

남강발원지인 천왕샘(석간수)

 

 

 

 

 

 

 

 

 

 

 

 

천왕봉의 이정목

약 2시간 반에 걸쳐 지리산 정상에 섰지만 사방이 구름에

휩싸여 조망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정표상 대원사 11.7km

 

 

 

 

지리산(1,915m)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경남의 하동, 함양, 산청, 전남의 구례, 전북의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 483.022㎢의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 지리산국립공원 홈피에서 >

 

 

 

 

이곳에 오른 조선시대 유학자 김종직은 “가슴이 탁트이고 시야가 넓어짐을 느꼈다. 이제 예전의 내가 아니리라” 했고

조식 선생은 “하늘이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 그래서 천왕봉처럼 살겠다!”고  했단다.

 

그런데 헐~~~

정상에는 인증을 위한 산꾼들의 장사진이 펼쳐지는

곳인데 많은 비가 올거라는 예보로 인해 불과 몇사람

뿐이었고 나중에는 나 혼자 전세를 내었었다

 

 

 

천왕봉에서 조망의 기대로 자리를 지켰지만 계속되는 

곰탕정국이라 포기를 하고 진행을 했는데 하늘이 돕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빠른 속도로 구름을 걷어내고

있지 않은가. 다시 천왕봉으로 가보자!!

 

 

 

 

중산리방향

 

 

 

 

진행방향의 제석봉, 촛대봉, 영신봉 등의 산그리메가

펼쳐지고 하늘금의 왕시루봉과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

 

 

 

 

반야봉, 만복대, 바래봉

 

 

 

 

지난 주에 지나온 경로를 당겨봤다.

노고단(좌), 반야봉(우)과 그 사이의 삼도봉(노고단쪽으로 둥근)

 

 

 

 

노고단, 만복대

 

 

 

 

바래봉

 

 

 

 

그 우측 지리산의 준봉들

 

 

 

 

중봉, 하봉방향

 

 

천왕봉에서의 빛내림

 

 

 

 

천왕봉에서

 

 

 

 

상당시간을 조망에 할애하고 길을 이어갔다

 

 

 

 

 

 

 

 

오호~!! 예쁜지고^^

이런 게 어울림의 미학(美學)

 

 

 

 

 

 

 

 

칠선계곡.

등로 우측의 칠선계곡은 한라산 탐라계곡,

백운산(광양) 선불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계곡이란다

 

 

 

 

통천문

 

 

 

 

 

 

 

제석봉 가는길

 

 

 

 

모시대꽃

 

 

 

 

 

 

 

 

 

 

 

 

 

 

 

 

좌측 촛대봉에서 반야봉, 만복대까지

 

 

 

 

산이 높으니 골도 깊더라(등로 좌측)

 

 

 

 

제석봉(1,808m)

하늘의 신(제석)을 모시는 제석당(帝釋堂)이 있던

곳이라 제석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제석봉의 고사목과 중앙 우측 멀리 촛대봉

 

 

 

 

중앙 멀리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

 

 

 

 

장터목대피소(1,660m)

먼 옛날 이 높은 곳에 장이 섰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의 힘들었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다

 

 

 

 

 

 

 

 

 

 

 

 

수질검사 결과 음용 부적합

 

 

 

 

진행 중에 돌아본 장터목대피소

 

 

 

 

동자꽃군락지

 

 

 

 

 

 

 

 

돌아본 제석봉과 천왕봉

 

 

 

 

 

 

 

 

진행방향의 연하봉과 촛대봉

 

 

 

 

 

 

 

 

 

 

 

 

연하봉(1,750m)

 

 

 

 

 

 

 

당긴 모습

 

 

 

 

연하봉에서 촛대봉 가는길을 연하선경(煙霞仙境)이라고

한다는데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이곳을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니는 비경으로 표현했을까...!!!

 

 

 

 

비비추꽃

 

 

 

 

촛대봉(좌), 영신봉(중앙), 반야봉(우)

 

 

 

 

등로 우측

 

 

 

 

뿌리 깊은 나무

 

 

 

 

 

 

 

 

 

 

 

 

삼신봉(1,680m)

 

 

 

 

삼신봉에서 촛대봉 조망

 

 

 

 

촛대봉 가는길의 바위들

 

 

 

 

지리 강활(황비님 감사~^^)

 

 

 

 

촛대봉(1,703m)

 

 

 

 

종주능선 최고의 전망대라는 촛대봉정상

 

 

 

 

진행방향의 세석대피소

 

 

 

 

 

 

 

 

지나온 방향 

 

 

 

 

 

 

 

 

세석평전(細石平田).

한국전쟁과 빨치산 전투 때 격전지였던 이곳은 고지대에 형성된 넓이가 30리나 되는 남한내 가장 넓은  고원이라는데 넓은 지대가 마치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며 봄에 만개하는 세석평전의 철쭉의 모습, 즉 세석철쭉은 지리산 10경중 제6경이라고 한다 

 

 

 

 

 

 

 

 

세석대피소(1,570m)

 

 

 

 

나도 잠깐!! 벽소령 음용불가, 선비샘 음용불가.

그런데 이곳의 식수장은 음용 가능(이곳 공단 직원의 말). 

그러니 여기서 식수 보충하라고 크게 써 놔야지, 안그래??

 

 

 

 

세석대피소 음수대.

이곳은 음용 가능하단다. 아는 사람만 알아서는 안되지

 

 

 

 

세석대피소는 공사 중

 

 

 

 

세석대피소 주변의 구상나무군락지

 

 

 

 

진행 중에 돌아본 세석대피소와 촛대봉

 

 

 

 

 

 

 

 

영신봉(1,652m)

 

 

 

 

진행방향.

기후 적응을 못한 듯 고사목이 많이 보이고

 

 

 

 

뒤돌아보기

 

 

 

 

칠선봉(1,552m)

 

 

 

 

 

 

 

칠선봉.

일곱 선녀가 늘씬한 일곱개의 바위가 되었다는...

 

 

 

 

 

 

 

 

 

 

 

 

선비샘전망대(쉼터)

 

 

 

 

선비샘

 

 

 

 

 

 

 

 

선비샘 / 샘터 위에 묻힌 덕평골 화전민 이씨의 안식처(믿거나 말거나)

 

 

 

 

 

 

 

 

또 다른 삶의 방식

 

 

 

 

 

 

 

 

낙석위험지역

 

 

 

 

벽소령대피소(1,350m).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와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를 잇는 고개로 달밤에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고 맑아서 푸르게 보인다하여 벽소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 하여 "벽소한월(碧宵寒月)"라고 불리는 벽소령의 달 풍경은 지리산 10경중 제 4경이란다.

 

 

 

 

일행은 여기서 배낭털이를 하고 음정마을로 하산하고

나는 형제봉으로... 지난 주 산행후 인터넷을 통해 형제봉에

근사한 나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직접 갈 볼 요량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소나무 한그루가 그 주인공이다(퍼 온 그림)

 

 

 

 

사진에 다 나오지 않을 정도의 거대한 바위(형제바위??)

 

 

 

 

바위에 올라가 보니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고

이렇게 동강나 널부러져 있었다. 아까비...

 

 

 

 

바위 위에서 바라본 북향의 음정마을

 

 

 

 

 

 

 

 

꿩 대신 닭??

 

 

 

 

발길을 돌려 벽소령대피소로 복귀, 음정마을로...

 

 

 

 

급경사 낙석위험지역

 

 

 

 

연하천대피소분기점과

 

 

 

 

벽소령탐방로통제소를 지나

 

 

 

 

차량 뒤로 지름길(오솔길)이 있더라

 

 

 

 

음정마을회관과

 

 

 

 

음정마을(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백두대간표지석.

이곳에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땀 수습을 위해

잠시 도로를 따라 다리있는 데로 내려갔다

 

 

 

 

 

 

 

 

쫑파티는 지리산흑돼지로.. 성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일산님을

비롯, 찬조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년 여 백두대간 리딩을 하면서 많은 정이 들었던 대장님께서는

눈시울이 붉어 지며 말을 채 잇지를 못하신다. 그간 회원들의

 

안전과 무탈을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나는 중반 이후에 참여를 해 완주는 먼 남의 일만 같다

 

 

 

 

 

♣ 산행경로 : 백두대간 중산리-천왕봉-장터목-세석-벽소령-음정 / 26.5km(대간14.4+접속5.4+이탈6.7)

천왕봉(1,915)→제석봉(1,808)→장터목대피소(1,660)→연하봉(1,750)→삼신봉(1,680)→촛대봉(1,703)→세석대피소(1,570)→영신봉(1,652)→칠선봉(1,552)→선비샘(1,500)→벽소령대피소(1,350)

③신사역5번출구(7.30 23:00)→중산리탐방안내소((7.31 03:15)→로타리대피소(04:38)→개선문(05:18)→천왕봉(05:47~06:23)→제석봉(07:05)→장터목대피소(07:20~40)→연하봉(08:03)→삼신봉(08:36)→촛대봉(08:53)→세석대피소(09:14)→영신봉(09:33)→칠선봉(10:16)→선비샘(10:58)→벽소령대피소(11:48~12:03)→형제봉왕복(13:07)→음정마을(14:32/15:20발)→인월로이동→쫑파티(17:38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