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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마침)

백두대간12구간 구부시령-푯대봉-건의령-삼수령(삼척,태백 21.10)

(삼수령표지석)

 

 

 

 

 

(산행 개념도)

♣ 산행일시 : 2021. 10. 19(화). 흐림 / 5시간18분(모든 시간 포함. 평속 3.0km)

♣ 산행경로 : 외나무골교-구부시령-건의령-삼수령-삼수령교차로 / 16.3km(대간13.0+접속2.7+이탈0.6)

  ※ 구부시령(1,007m)-석희봉(997m)-1162봉-푯대봉(1009.2m)-건의령(840m)-삼수령(935m)

 

 

 

골지천옆 예수원정류장.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인근 외나무골교에서 더

가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다리이름이 없는 것 같더라.

 

 

 

 

산행 초입의 하사미동마을이 하수관거공사로 어수선하다

 

 

 

 

예수원.

오늘 산행구간은 구부시령과 한내령, 건의령을 거쳐

삼수령까지이다.(남진) 공교롭게도 이름있는 산이 없다.

푯대봉이 있지만 대간에서 100m 비껴있는 산이다

 

 

 

 

 

 

 

 

구부시령(1,007m).

태백시 하사미동에서 삼척시 도계읍 한내리로 넘나들던 고개다. 이고개에는 지아비를 얻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요절하는 바람에 몇번씩 재혼했지만 아홉명의 지아비를 먼저 보내고 스스로 목매 자살했다는 여인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한의령 6.8  ↓덕항산 1.1km 

진행방향은 한의령(건의령)이다. 건의령에서 어떤 산우님,

구부시령 인증을 하려는데 안된다고 이상하다"며

 

구부시령에서 덕항산 방향(왕복7~8분)에도 구부시령

이정목이 있는데 거기가 진짜인가라며 난감해 하신다

 

 

 

 

금줄이 등로를 인도하고

 

 

 

 

이정목에는 건의령(한의령), 한의령, 건의령이 섞여 있어

초행자는 헷갈릴 수 있겠다. 건의령이 곧 한의령이다

 

 

 

 

 

 

 

 

 

1,055봉

대장님이 간단한 제수를 차리고 2년전 부근 산행중 쓰러져 이송

중에 운명을 달리한 70대 산돌대장의 제를 올리고 있다. 고인은

 

생전에 산에서 죽는 게 원이라고 하였단다. 동료 대장을 추모하는

호야야대장님의 훈훈한 인간미에 감동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방으로 펼쳐진 능선.

오늘 구간은 육산으로 푯대봉~건의령 일대 외에는 조망이 없다

 

 

 

 

1,017봉

 

 

 

 

 

 

 

997봉(석희봉) 조망

 

 

 

 

 

 

 

 

997봉(석희봉).

트랭글이 울려 확인하니 석희봉(고도 1,006m)이란다.

수목으로 조망은 없고 여기서 등로는 좌틀, 내리막이다

 

 

 

 

 

 

 

 

1,162봉

오늘 구간 최고봉으로 백두대간 등산로안내판과

이정목(건의령 3.3km)이 있고 띠지가 붙어 있었다

 

 

 

 

 

 

 

한내령(약 880m).

등로 우측은 삼밭골목장지로 출입을 금지하는 철선이 있고

우전방에 잠시후 가게될 푯대봉의 모습이 보인다

 

 

 

 

 

 

 

 

지나온 1162봉과 경로

 

 

 

 

961봉

 

 

 

 

 

 

 

 

푯대봉 조망

 

 

 

등로 우측의 삼밭골

 

 

 

 

등로변의 거대한 명품송

 

 

 

 

 

 

 

 

947봉.

여기서 마루금은 푯대봉을 향해 우측으로 휘어진다

 

 

 

 

멋져유~!!

부근에는 오래된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이 있더라

 

 

 

 

여기는 산불발생 중심지가 아닌 주변지임에도 아직도 그날의

아픈 상처 흔적(산불피해목)이 남아있다.

 

 

 

 

 

 

 

 

보이는 푯대봉은 대간 마루금에서 100m 정도 비껴있다

 

 

 

 

뒤돌아 본 경로, 우측에서 우회길로 왔다

 

 

 

 

 

 

 

 

 

 

 

 

등로 좌측의 풍광

등로 좌측 일대는 2017. 5. 6 발생한 삼척 대형산불로 

건의령을 포함, 약110ha의 임야가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조림을 했지만 황량한 모습이다

 

 

 

 

 

 

 

 

 

 

 

 

바람의 언덕 매봉산과

일대의 풍력발전단지(고랭지 채소재배단지)

 

 

 

 

지금은 조림이 된 산불피해지 

 

 

 

 

푯대봉삼거리.

마루금을 100m 비껴있는 푯대봉을 갔다왔다.(왕복 6분 소요)

건의령 1.1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지나온 길

 

 

 

 

푯대봉에 설치된 산림보호용 무선중계시설

 

 

 

 

푯대봉(1009.2m).

정상에는 큼지막한 정상석과 삼각점, 무선중계시설이

있었고 주변 수목으로 조망은 없어 바로 돌아 나갔다

 

 

 

 

 

 

 

 

푯대봉의 삼각점

 

 

 

 

지방도 424호선 건의령터널 상단의 모습

 

 

 

 

이 철탑의 용도는??

이곳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늦은 점심상을 차렸다.

일대도 2017. 5. 6 발생한 삼척 대형산불의 피해지이다

 

 

 

 

낙동정맥의 최고봉이라는 백병산!!

육백산 좌로는 육백지맥이 이어지고

 

 

 

 

오늘 시계가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 매봉산이 흐릿하다

 

 

 

 

바람의 언덕, 매봉산과 일대의 풍력발전단지

 

 

 

 

구불거리는 임도와 산불피해지(조림지)

 

 

 

 

좌측 건의령터널로 이어지는 지방도 424호선  

 

 

 

 

건의령(巾衣嶺, 한의령 840m).

태백시 상사미동에서 삼척시 도계읍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고려말 삼척으로 유배온 공양왕이 근덕 궁촌에서 살해되자 고려의 충신들이 이 고개를 넘으며 고갯마루에 관모와 관복을 걸어놓고 다시는 벼슬길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며, 고개를 넘어 태백산으로 몸을 숨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고개다. 여기에서 관모와 관복를 벗어 걸었다고 하여 관모를 뜻하는 건(巾)과 의복을 뜻하는 의(衣)를 합쳐 건의령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현재는 건의령터널이 건설되어 태백과 삼척을 오고가는데 터널을 이용하고 있다

 

 

 

 

건의령에서 진행방향은 피재(삼수령)이다

 

 

 

 

건의령의 백두대간산신당 내/외부 모습

 

 

 

 

한강발원지 상사미동.

가덕산 하단의 모습이 한반도와 흡사한데 제대로 안 나왔다

 

 

 

 

 

 

 

 

가짜건의령

 

 

 

 

 

 

 

 

새목이(삼수령 3.5 건의령3km)

 

 

 

 

산림습지

 

 

 

 

 

 

 

 

등로 우측의 태백공원묘원

 

 

 

 

당겨본 모습

 

 

 

 

돌아보기

 

 

 

 

지나온 푯대봉과 산불피해지 조망(줌)

 

 

 

 

945봉.

삼각점(태백 423)만 달랑있고 조망은 꽝

 

 

 

 

 

 

 

무명봉

 

 

 

 

진행방향(상)과 역진행방향(하)에서 본 보루메기

 

 

 

더보기
노루메기의 이정표

 

 

 

 

산악회버스가 주차중인 삼수령교차로 일대

 

 

 

 

삼수령탑

 

 

 

 

삼수령(三水嶺, 피재 935m).

백두산에서부터 뻗어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일명 피재)이라고 한다.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평균 해발 700m)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오를 때는 잠깐 사이에 정상에 이르러 그 높이를 실감할 수 없으나 정상 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확 트인 절경은 지나는 이들로부터 절로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삼수령에서 북류하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어 황해에 이르게되며 남류하는 황지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천동굴(하천수가 바위를 뚫어 생긴 동굴)인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에 이르며 동류하는 오십천은 청정해역 동해에 이른다.

 

 

 

 

삼수령/ 태백시 상사미동, 삼척시 도계읍 점리 방향

『하늘이 열리고, 우주가 재편된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명으로 빗물 한가족이 대지로 내려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다.이 빗물 한가족은 한반도의 등마루인 이곳 삼수령(三水嶺)으로 내려 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한반도 그 어느 곳에 내려도 행복했으리라. 이곳에서 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 수 밖에 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삼수령만이 전해주고 있다.』한편 삼수령은 피재라고도 불리웠는데, 이는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도참설에 의해 "이상향" 으로 여겨져서 시절이 어수선하면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해 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수령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삼수령/ 태백시 황지동 방향.

삼수령에는 버스 주차공간이 없어 교차로까지 내려갔다 

 

 

 

 

삼수령교차로.

오늘 구간은 별 특징없는 산행이라고 이구동성인데

내가 보기에는 푯대봉 일대에서의 주변 풍광 조망과

 

하나하나 봉우리이름을 짚어 보는 재미가 솔솔한

산행이었다. 개인적으로 건의령~삼수령구간은 몇 달

전에 왔던 곳인데 그때와 또 다른 감흥이 있더라   

 

 

 

 

 

♣ 산행경로 : 외나무골교-구부시령-건의령-삼수령-삼수령교차로 / 16.3km(대간13.0+접속2.7+이탈0.6)

③양재역12번출구 국립외교원앞(07:00)→외나무골교(10:50)→예수원(11:03)→구부시령(11:25)→1055봉(11:39)→997봉(12:23)→1162봉(12:32)→한내령(12:38)→947봉(12:59)→푯대봉삼거리(13:18)→푯대봉(13:20)→푯대봉삼거리(13:24)→(점심)→건의령(14:00~09)→새목이(14:57)→노루메기(15:41)→삼수령(15:54~02)삼수령교차로(16:08/17:19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