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양기맥이란 ♣
백두대간 남덕유산(1,507m)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1,279m), 금원산(1,353m), 기백산(1,322m), 매봉산(810m), 소룡산(761m),
황매산(1,113m), 철마산(392m), 한우산(836m), 자굴산(897m), 광제봉(420m), 봉화대(347m)를
거쳐 진주시 평거동 진양호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163.6km의 산줄기로
남강지맥으로도 불리는데 낙남정맥과 함께 진양호를 에워싸는 산줄기이기도 하다.
진양기맥은
원래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맥길로만 따져 보자면
함양, 산청과 거창, 합천을 가르며 동남향 또는 남향으로 이어져 내려 와
의령 한우산(寒雨山: 766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매봉산(597m), 우봉산(372m),
옥녀봉(341m)을 거쳐 남강과 낙동강이 합수하는 곳에서 맥을 다하는 것이 정석이라 하겠지만,
한우산에서 남향 또는 남서향으로 이어져 진향호에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가
길이도 약 20km 더 길 뿐만 아니라 산세도 수려하여 대부분의 기맥 탐방객들이
이 길을 따름으로써 진양기맥으로 굳어졌고 대신 한우산에서 동향하는 맥길 31km는
우봉산에서 그 이름을 따와 우봉지맥으로 구분짓고 있다
♣ 산행일시 : 2022. 5. 28(금요무박). 맑음 / 7시간9분(제시간 포함, 평속 2.0km)
♣ 산행경로 : 영각사-남덕유산-월봉산-수망령 / 14.2km(기맥10.4+접속3.8/영각사입구~남덕유산)
※ 남덕유산(1,507m)-중봉(1,408)-영각재(1,290)-하봉(1,363)-남령재(890)-수리덤(1,167)-월봉산(1,279)-큰목재(1,055)-수망령(895)
03:10 영각사입구(영각사버스승강장)
2020. 6월 산행 이후 2만에 진양기맥 땜방산행에 나섰다.
기맥 시점 탐방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천명
정도로 확산되어 지래 겁먹고 1구간을 못했었는데 올해는
50만명이 넘어도 산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ㅠㅠ
03:18 영각탐방지원센터
그간 이런저런 땜방할 궁리를 하던 중 마침 ○○산악회에서
새 상품인 월금기현 종주산행(들머리 남령재, 날머리 금원산
자연휴양림, 산행시간 11시간)이 있어 이를 이용하였다
인솔자에게 양해를 구해 영각사입구에서 하차하여 홀로
남덕유산을 향했다
계산상으로는 주어진 시간내에 금원산휴양림
주차장까지 갈 수 있겠지만 만약을 위해 부지
런히 걷기로 했다. 밤이라 딱히 볼 것도 없다
04:14 영각재(1,290m)
남덕유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이리로 내려와 비탐구역
으로 진행해야 한다
적막한 공간 속에 하늘의 달과 속세의 불빛
목전에 등장한 봉우리들
어둠속의 남덕유산
04:42~52 남덕유산(南德裕山 1,507m)
어둠을 헤치며 올라 드디어 진양기맥분기점인 남덕유산 정상에
섰다. 실제 분기점은 서봉쪽으로 120m 더 가야 한다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다.(서봉 0.1km 삿갓재대피소 4.2km이정목 있는 데)
남덕유산은 경남 거창군의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남덕유산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남쪽에 위치한 덕유산 제2봉이다. 금강, 남강, 황강이 이 산에서 발원한다. 산에는 신라 헌강왕 때 심광대사가 창건한 영각사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봉황산(鳳凰山) 혹은 황봉(黃峯)이라고 하였다. 『여지도서(보유)』(안의)에 "황봉은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달려 나와 이 산봉우리를 이룬다. 관아의 서북쪽 65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대동지지』(안의)에는 "봉황봉(鳳凰峯) 즉 덕유산 동쪽 지맥은 서북쪽 70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1872년지방지도』(안의)에 현의 북쪽에 황봉이 묘사되어 있으며 산에 영각사가 함께 표기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지도에서도 황봉·봉황산·봉황봉으로 지명을 혼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리산 다음으로 넉넉하고 덕이 있다고 하여 덕유산이라고 하고, 덕유산의 연봉들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다고 하여 남덕유산이라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서봉(장수덕유산)
남덕유산 주능선
진양기맥 월봉산, 금원산방향
할미봉, 백운산, 장안산방향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진행하다보니 날이 밝아
지며 제대로된 중봉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05:00 중봉(1,408m)
내림길에서 뒤돌아본 봉우리와 남덕유산
진행방향의 기맥길.
하봉, 칼날봉, 월봉산. 그리고 금원산과기백산
지나온 중봉
중봉을 내려서니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땅바닥만 보며 내려 오다가 돌발사태가 발생하였다.
왕복 2km 알바, 남덕유산 1.9km 이정표를 보고서야 알바
중임을... 허걱^^ 오늘따라 트랭글도 작동이 안되었다
06:06 영각재(1,290m)
다시 돌자갈밭 오름길을 힘겹게 빽해 영각재에 도착하여
금줄을 넘었다. 여기서부터 남령재까지는 출금구역이다
중봉과 남덕유산 돌아보기
영각재에서 진행 중 뒤돌아본 백두대간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06:14 하봉(1,363m)
길주의 지점으로 좌틀해야(표지판뒤로 진행) 한다
06:23 폐헬기장
기맥길 우측으로 조망되는 할미봉과 일대
뒤돌아본 하봉
삿갓봉, 무룡산
진행방향의 칼날봉(수리덤)과 뒤로 월봉산.
그리고 좌측의 금원산, 기백산
07:00 1013.3봉(헬기장)
1013.3봉(헬기장)의 삼각점
1013.3봉(헬기장)에서 경로 돌아보기
1013.3봉(헬기장) 삿갓봉, 무룡산방향
1013.3봉(헬기장)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남령재를 지나는 37번지방도
남령재
07:11 남령재(藍嶺 890m)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방향
도로를 가로질러 월봉산 들머리
월봉산 초반부터 로프구간이 등장한다
전망바위에서 본 남령재와 경로
지나온 진양기맥, 좌에서 우로 뻗은 백두대간
남덕유산. 그리고 남령재를 향하는 37번지방도
지금 칼날봉(수리덤)을 좌우회하고 있는 중
07:54 칼날봉(수리덤) 안부
칼날봉(수리덤)
칼날봉(수리덤)에서 조망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방향.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마을
뒤돌아본 모습의 바위구간
진행방향의 월봉산이 높아만 보인다
또 등장한 로프구간, 오늘은 날씨가 좋아 그닥 위험치 않았다
전방의 암릉구간
월봉산 가는길
암릉과 로프,
그리고 아래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는 곳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아랫 쪽으로 자라는 소나무
악조건에서 살아가는 너를 보고 삼가 경의를 표한다...!!
여기서 돌아보기
로프잡고 잠시 진행
이런 구간이다 보니 월봉산 가는길은 체력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제 월봉산 얼마 안남았다
뒤돌아본 대간과 진양기맥길
등로 옆의 돌무더기
산죽길
09:08 월봉산(月峰山 1,279m)
경남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 산.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 하여 ‘월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민사비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월봉산은 함양군 경계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남덕유산(1,507m)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북쪽에 있는 경남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월봉산-금원산(1,353m)-기백산(1,331m) 산줄기의 봉우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봉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월봉산 정상의 삼각점과 이정목
월봉산 정상에서 보는 경로와 대간
또 다시 이어지는 산죽길
09:16 헬기장
숲속 전방 멀리 황석산
황석산방향(줌)
09:32 큰목재(1055m)
사거리인 큰목재에서 기맥길은 직진이다
큰목재의 이정목.
날개 하나는(수망령 1.7km)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09:57 수망령/거망산갈림길(1,150봉)
진양기맥은 좌측으로, 거망산, 황석산은 우측으로
10:19 수망령(水望嶺 895m)
포장된 임도가 지나는 사거리로 기맥길 상의 교통
요충지이다. 이정목과 팔각정 등 편의시설이 있고
부근에 샘터도 있어 식수보충이 가능한 곳이다
수망령의 이정목
월봉산 날머리
맞은편의 금원산 들머리
수망령의 팔각정과 약수터이정표.
그늘 아래에서 휴식 겸 사발면을 먹고 가려는데 승용차로 오신
일가족 분들이 밥을 많이 싸왔다며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하신다.
밥에 쌈에 고기에, 참외 후식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게다가 현성산 들머리인 휴양림까지 태워 주시고 그분들은 현성산
으로 오르셨다. 이렇게 해서 미뤄왔던 1구간 산행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여러가지 편의를 주신 일가족에게 재차 감사를 드립니다
약수터
거창방향 70m 도로 우측에 있으며 요즘같은 왕가뭄에도
졸졸 나오고 있었다. 몸정비는 함양방향 100여m 거리의
임도삼거리 좌측 계곡에서(알탕 가능) 가능하다고 한다
금원산자연휴양림·생태수목원
금원산휴양림 내에는 금원산생태수목원과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도 함께 있다
금원산자연휴양림 내의 암반 위를 흐르는 계곡수
보기만해도 깨끗하고 시원스러운 계곡물
선녀담.
애틋한 전설과 여자가 이 소에서 목욕을 하면 아기를 갖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지만 접근을 못하게 막어 놓았더라
♣ 산행경로 : 영각사-남덕유산-월봉산-수망령 / 14.2km(기맥10.4+접속3.8/영각사입구~남덕유산)
③양재역12번출구,국립외교원앞(5.28/00:00)→영각사입구(03:10)→영각탐방지원센터(03:18)→영각재(04:14)→남덕유산(04:42~52)→중봉(05:00)→(알바)→영각재(06:06)→하봉(06:14)→1013.3봉(07:00)→남령재(07:11)→수리덤안부(07:54)→월봉산(09:08)→큰목재(09:32)→1150봉(09:57)→수망령(10:19)→금원산자연휴양림(14:22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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