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2. 6. 9(목). 흐림 / 5시간19분(산나물채취 등 제시간 포함, 평속 1.9km)
♣ 산행경로 : 벌문재(795)-각희산(1,082.5-무낼골산(1,050.2)-물방울산(1,044)-덕암산(852)-조란봉(814)-등골입구 / 10.1km
10:30 벼슬이재(버실이재,벌문재/筏文 795m)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금대지맥 벼슬이재에 도착했다.
벼슬이재는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과 임계면 덕암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421번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벼슬이재 이정표
잠시후 우리는 각희산을 왕복하지만 각희산에서 직진하면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화암동굴(천연기념물 제557
호)로 하산할 수 있다
잠시 급비알을 오르니 유순한 이내 등로가 펼쳐졌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 심신산골의 오지산행
족두리풀
등로 좌측 멀리 잠시후에 가게될 각희산이 보이고
당겨본 각희산
10:58 각희산갈림길
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각희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각희산 등로는 화암동굴과 이어져 그런지 양호하다
이곳에 올라 우측으로 잠시 더 가야 각희산이다
11:12 각희산(1082.5m)
강원도 정선군 동면과 임계면에 위치하고 동대천 북쪽으로
병풍을 펼친 듯 솟아 있는 산으로 화암동굴을 품고 있는 산,
몰운리에서 남면 능전리로 넘어가는 곳에 각희재가 있고 그
아래가 각희골이지만 지금은 민가가 없다
각희산 정상의 이정목과 삼각점
빛바랜 각희산 조망도가 있지만 4년전 조망도를 모셔왔다
맨좌측 흰부분이 421번지방도 벌문재,
함백산중계탑, 강원랜드스키장, 두위봉. 그앞 민둥산
각희산에서 선두그룹 단체사진
11:34 각희산갈림길 복귀
11:35 금대지맥 1058.5봉
무명봉인데 서래야님이 갈림봉으로 명명한 듯...
이후 등로는 암릉이 등장하며 잠시 거칠어 지지만
이내 유순한 길로 모드 전환
지금 금대지맥구간을 걷고 있는 중
등로 주변풍경이 근사하다(모셔온 그림)
일대의 산나물을 채취중인 산님들(모셔온 그림)
참취와
귀엽게 생긴 곰취
여기저기 다니다가 곰취군락지를 만났다
곰취군락지.
2주 전에 만났던 소군락지보다는 엄청 많은 량이다.
"애들아, 니네 단체로 우리집에 좀 가야겠다" 포기당
한두닢만 종족번식용으로 남겨두고 모두 데리고 왔다
배낭에 가득 담고 준비해온 쇼핑백에 담기 시작했다
오늘 난생 처음 많은 곰취를 따봤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 탐방로로 복귀, 먼저간 산우들을
따라 가려고 발길을 재촉하였다
12:47 금대지맥 1038.8봉
13:01 무낼골산(1050.2m)
무낼골산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물방울산과
뒤로(북향) 문래산 방향
모셔온 그림으로
물방울산(중앙 우측)과 뒤로(북향) 문래산, 자후산 방향
윗 사진 우측의 중봉산(1,222m)과
그 우측 백두대간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 방향
13:28 금대지맥 1032.8봉
금대지맥은 백두대간 금대봉(1420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대덕산(1310.2m), 오두재, 비슬이재, 각희산(1083m), 소래재 500m 지나 1050봉에서 북쪽으로 문래산, 자후산이어지는 산줄기를 떨구고 북서진하여 다래재, 송두치로 이어지다 고양산(1152.4m)에서 반론산, 염장봉으로 이어지는 또 한줄기를 떨어뜨리고 상정바위(1006m), 남산(959m), 오음봉(446m)을 지나 골지천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6.9km의 산줄기이다
1032.8봉에서의 조망
1032.8봉에서의 조망
1032.8봉에서의 조망
13:35 물방울산(1,044m)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와 화암면 복동리에 걸쳐 있으며 금대
지맥 상 1000m급 봉우리중 하나인 무명산이 물방울이라는
이쁜 이름을 뒤늦게 얻은 듯 하다
물방울산의 삼각점
뒤돌아본 각희산(멀리 중앙 우측의 높은곳)
지나온 능선 우측의
덕산기계곡의 취적봉(좌)과 상정바위산(우)
당겨본 모습
물방울산에서 직진하면 문래산으로 우리는 여기서 금대
지맥과 이별하고 덕암산 방향으로 급우틀, 진행하였다
능선에 설치된 야생동물이동 감시카메라
진행방향의 봉우리와
탐방로 우측의 등골(농경지)
당겨본 모습
적송지대
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면 등골계곡으로 들개산행이 예상되어
전방의 봉우리를 넘어 능선으로 진행하였다
14:33 덕암산(852m)
실제 덕암산은 0.5km쯤 떨어져 있고 조망도 없다고 한다
덕암산에서 쇼핑백에 담겨있던 곰취를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함산하던 산우님이 언제 이 모습을 찍으셨네
등로 좌측으로 설치한 지 얼마 안되 보이는 철망
벌목지가 펼쳐지고, 맨좌측이 조란봉.
조란봉 우측으로 날머리 등골입구의 산악회버스가 보였다
눈앞의 조란봉을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
15:10 조란봉(조단봉814m)
지나온 덕암산 돌아보기
등골 입구의 421번지방도
날머리가 뺀히 보이는 벌목지에서는 돌자갈 막길로
하산이 더뎌지고
날머리 직전의 개울에서 땀 수습과 환복 후 풀숲에 자생
하고 있는 돌미나리도 뜯고... 산우님도 채취 중이시다
날머리 직전의 개울과 빈집(뒤돌아 본 모습)
15:49 등골입구 421번지방도
날머리에 도착하니 먼저 온 산우들의 뒷풀이가 한창이다.
버스 안에 있는 여벌옷을 챙겨 개울로 가 땀을 씻었다
날머리에서 뒤돌아본 모습.(모셔온 그림)
보이는 집은 빈집으로, 농경지는 휴경지로 바뀌었다.
오늘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간 오지산행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다. 곰취도 많이 뜯고... 인생, 뭐 별 거 있나
오늘 집으로 데리고 온 곰취 가족들과 돌미나리.
자연의 상큼한 향내가 대~단하다
오늘 집으로 데리고 온 녀석 중 제일 맏이,
길이가 무려 2리터 생수병 크기로 얼굴을 덮고 남을 정도였다
♣ 산행경로 : 벌문재(795)-각희산(1,082.5-무낼골산(1,050.2)-물방울산(1,044)-덕암산(852)-조란봉(814)-등골입구 / 10.1km
③양재역1번출구,수협은행앞(07:10)→벌문재(10:30)→각희산갈림길(10:58)→각희산(왕복11:12/11:34)→1058.5봉(11:35)→곰취채취→1038.8봉(12:47)→무낼골산(13:01)→1032.8봉(13:28)→물방울산(13:35)→덕암산(14:33)→조란봉(15:10)→등골입구,421번지방도(15:49/16:48발)→양재나들목(20:06)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대봉,대덕산,검룡소(태백,정선 22.06) (0) | 2022.06.25 |
---|---|
두타산(박지산),단암산 / 평창 22.06 (0) | 2022.06.17 |
해산(일산),재안산,비수구미 /화천 22.06 (0) | 2022.06.04 |
풍악산,삿갓봉,갈미봉(삼척 22.05) (0) | 2022.05.27 |
백련산,나래산(임실 22.05)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