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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두타산(박지산),단암산 / 평창 22.06

오늘의 최고봉인 두타산(박지산)의 정상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22. 6. 16(목). 흐리고 안개 / 5시간42분(제시간 포함, 평속 1.7km)  

♣ 산행경로 :  신기리-박지골-두타산-아차목이-휴양림삼거리-단임산-샘터봉-털보바위-매표소 / 9.8km

 ※ 두타산(1,391m)-아차목이(1,245m)-휴양림삼거리(아차봉1,322.9m)-단임산(1,340m)-샘터봉(1,220m)

 

 

 

 

09:56 신기리 410번지방도(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늘도 심산유곡 오지산행으로 행선지는 두타산(박지산)

과 단임산 연계산행이다. 삼척 두타산이 유명하지만 오늘

가는곳은 평창의 두타산으로 박지산에서 개명한 곳이다

 

 

 

 

행장을 꾸려 도로 옆의 개울을 건넜다. 가뭄으로 물이 적어

어렵지 않게 건널 수 있었지만 물이 많으면 문제는 달라지겠다

 

 

 

 

농경지를 지나

 

 

 

 

10:01  물탱크가 있는 박지골(계곡)로 입산하였다.

물탱크 직전에서 좌측의 조그만 도랑을 건너 능선으로

오를 수도 있더라. 실제 그리로 오른 회원도 있었다

 

 

 

 

 

 

 

 

초입부터 심산유곡답게 원시림이 연상되는 숲과

 

 

 

 

좌측에 있는 작은 도랑에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길이 여긴가 저긴가, 잠시 우왕좌왕 중이다

 

 

 

 

박지골은 이끼가 유명한 지는 모르지만 이끼가 참 많다

 

 

 

 

바위에 덮흰 이끼에 뿌리를 내린 관중

 

 

 

 

쓰러진 고사목이 한둘이 아니다

 

 

 

 

계피꽃이라던가...??

 

 

 

 

이끼류의 일종인 듯

 

 

 

 

 

 

 

 

 

 

 

 

이끼옷을 입은 바위

 

 

 

 

 

 

 

 

안그래도 계곡이라 습기가 많은데 잔뜩 흐린데다가

안개까지 심해 등로가 매우 미끄러웠다

 

 

 

 

10:50 임도

출발 한시간 정도 정신없이 올라오니 임도가 나타났고

승용차 한 대가 서있었다. 능선으로 올라갔던 회원도

임도를 지나 황병지맥에 접속하였다고 하더라

 

 

 

 

임도 우측으로 조금 가서 능선으로 오를 수 있어 일부

회원은 그리로 갔지만 대부분은 직진해 계곡으로 올라

갔다. 물탱크 이후 계속되는 비알길이다

 

 

 

 

태백산맥 깊은 곳에 숨어 원시림을 유지하고 있는

두타산 박지골, 말복까지 얼음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너덜지대.

풍혈(風穴)이라고 이런 데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나...

 

 

 

 

11자 칡넝쿨도 만나고

 

 

 

 

 

 

 

 

이름모를 꽃과도 마주치며 어느새 주능선과 근접하고 있었다

 

 

 

 

 

 

 

 

 

 

 

 

 

 

 

 

주능선이 눈에 들어오며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11:21  평지(주능선 도착)

지금까지 박지골을 올라 주능선에 도착하는 순간이다.

평지라는 지명이 표기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칠성대는 두타산 정상을 말한다

 

 

 

 

산부추

 

 

 

 

우비를 입고 최선두에서 이슬털이를 하시는 회원님

 

 

 

 

 

 

 

 

두타산 정상부

 

 

 

 

 

 

 

 

11:31  두타산(頭陀山1,391m)

박지산(博芝山)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하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와 수항리 오대천 동쪽에 큰 품새로 얼기설기 뿌리내린 산으로 동쪽에 두루봉(1,226m)·발왕산(1,458m), 서쪽에 잠두산(1,243m)·백석산(1,365m) 등이 솟아 있다.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 상류인 오대천(五臺川)으로 흘러들어 하안에 좁은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신기리·마평리 등의 취락이 발달하였다. 박지산 골짜기로는 말복까지 얼음을 볼 수 있는 박지골과 경치가 수려한 아차골 등이 있고 등산인들의 발길이 뜸하여 오지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다. 산속으로 들어가면 무인지경의 원시림이 펼쳐지며 한낮에도 어둠이 내린 계곡은 이끼가 많고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끼게 하며, 각종 약초 및 너덜지대의 풍혈 주변에서 서식하는 흰인가목 등 희귀식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두타산은 오소리 너구리 멧돼지 산토끼 등 산짐승과 무수한 약초들, 아름들이 박달나무, 잣나무, 피나무가 버티고 있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든든한 산림의 한축이다. 지피식생으로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이끼류가 양탄자와 같이 바닥에 깔려 있고, 사람의 인기척이 없는 곳에 자리잡은 아차골의 선녀탕, 토끼가 쉬어가는 샘터 및 야생화의 향연은 휴양림이용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산의 당초 이름은 두타산으로 삼척에 있는 두타산과 같다는 이유로 일제가 이름을 박지산으로 바꿔 사용하다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국토지리정보원이 펼친 산이름 찾아주기 운동 및 산림청에서 실시한 “우리산 이름 바로 찾기운동”에 따라 평창군에서 박지산을 두타산으로 변경 의결, '평창 두타산'으로 불리여 지고 있다.

 

 

 

 

두타산 정상의 삼각점

 

 

 

 

정상까지 두시간 걸리는데 오늘은 한시간 반밖에

안걸렸다고 한다. 선두그룹 단체 기념샷

 

 

 

 

오늘 유일한 조망처지만 곰탕정국이라 몇 장 모셔왔다.

우측의 가리왕산, 그 좌측앞의 갈미봉과 너머로 백석봉,

좌로 옥갑산봉, 상원산. 맨뒤 좌로 태기산, 우로 흥정산,

회령봉이라고 한다

 

 

 

 

발왕산, 우측 끝으로 조고봉과 노추산

 

 

 

 

좌측 끝자락의 구름에 가려있는 황병산.

그리고 구름과 경계를 이루고 선자령, 대관령

 

 

 

 

두타산 정상의 숲

 

 

 

 

두타산 정상의 산라일락(수수꽃다리??)

 

 

 

 

아차목이를 향해 진행 중이다

 

 

 

 

 

 

 

 

11:56  아차목이(1,245m)

 

 

 

 

아차목이의 돌무덤과 코팅지

 

 

 

 

12:05  1,302봉

 

 

 

 

 

 

 

 

계속되는 몽환적인 분위기

 

 

 

 

 

 

 

 

12;14~30 휴양림삼거리(아차봉 1322.9m)

여기서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할 수도 있지만 단임산을 왕복 후

하산키로 하였다. 버스에서 단임산을 함산하자는 회원이 있어

 

점심을 먹으며 기다렸지만 다 먹고 함께 왔던 분들이 단임산을

다녀왔는 데도 나타나질 않아 부득이... (약속을 못지켜 죄송)

 

 

 

 

12:39  단임산(檀林山, 1340.8m),

두타산에서 동남향으로 2.2Km 지점에 있으며 두타산과 능선

으로 이어져 있다. 정상부는 잡초와 수목이 우거져 있고 별도의

정상석은 없으며 '황병지맥 1340.8m' 코팅지가 있었다

 

황병지맥(黃柄枝脈)은 백두대간 대관령과 노인봉(1339m) 간의 소황병산(132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오대천과 송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황병산(1407.1m), 용산(1028m), 두타산(1391m)을 지나 불당재 윗쪽의 1270m봉에서 한천골을 사이에 두고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줄기는 상원산(1422m), 옥갑산봉(1302m)을 지나 송천(길이 81.4km, 유역면적 352.06㎢)이 골지천에 합류하는 정선 여량면의 아우라지에서 그 맥(도상거리 49.7km)을 다하고 또다른 줄기는 갈미봉(1269m), 백석봉(1171m)을 지나 오대천(길이 59.6km, 유역면적 451.67km)이 골지천에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는 나전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2.7km의 산줄기이다

 

 

 

 

여기저기 곰취를 비롯한 산나물이 눈에 띈다. 때가 때인지라

취나물은 어느새 꽃이 피기 시작했고 곰취도 전성기였다

 

 

 

 

 

 

 

 

아차봉~단임산 구간은 평평한 숲길로 산나물이 많은 곳.

다시 휴양림삼거리로 복귀해 휴양림으로 하산 중이다

 

 

 

 

13:52  늦은고개

 

 

 

 

 

 

 

 

 

 

 

 

녹음, 신록.

그리고 고요함(이따끔씩 산새소리만...)

 

 

 

 

14:17  샘터봉

 

 

 

 

샘터봉에 게첨되어 있는 등산 안전수칙 안내문

 

 

 

 

 

 

 

 

14:38  작은샘터봉

 

 

 

 

 

 

 

 

14:56  샘터고개

 

 

 

 

 

 

 

 

 

 

 

 

15:20  털보바위

 

 

 

 

털보바위라... 바위에 일엽초(??)가 많아 털보바윈가

 

 

 

 

 

 

 

 

15:30  휴양림 내 포장도로와 합류

 

 

 

 

 

 

 

 

 

 

 

 

15:36  두타산자연휴양림 매표소

두타산자연휴양림은 산악형 자연휴양림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오대산에서 흘러 내리는 옥수같은 맑은 물을 기반으로 진부 신기리, 

수항리 등 청정계곡과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한 휴양레저시설이다

 

 

 

 

 

 

 

 

뒤돌아본 매표소와 두타산자락

 

 

 

 

15:39 휴양림매표소 앞(날머리)

당초 아차교가 들머리였지만 기사님께서 이곳까지 어렵사리

1km를 더 올라 오셨다. 몸수습을 하고 곰취 고명을 올린 비빔

국수에 수박 한덩어리를 먹으니 이것 또한 소확행이더라

 

 

 

 

 

 

 

 

 

♣ 산행경로 : 신기리-박지골-두타산-아차목이-휴양림삼거리-단임산-샘터봉-털보바위-매표소 / 9.8km

③양재역1번출구,수협은행앞(07:10)→신기리(09:56)→박지골(10:01)→임도(10:50)→두타산(11:31)→아차목이(11:56)→1,302봉(12:05)→휴양림삼거리(12:14~30)→단임산(12:39)→휴양림삼거리(13:30)→늦은고개(13:52)→샘터봉(14:17)→작은샘터봉(14:38)→샘터고개(14:56)→털보바위(15:20)→매표소(15:36)→휴양림매표소앞(15:39/16:28발)